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3살.제 이런성격은 어떻게 해야하나요? 좋은맘이지만 힘드네요.

어찌해야될지요? 조회수 : 1,758
작성일 : 2014-10-16 12:01:24

변하려고 해도 참.. 타고난 기질은 정말 변하지 않네요.

남을 의식하고

인정받고 싶어하고 어디서든 튀고 싶어도 하고(특히 성격이나 외모로..)

나그대로를 받아들여라 나 자신을 사랑하라고 하시던데

 

수십년간 그 모습이 나 그대로의 모습이고 성격이라 어찌 바꿔야할지요?

 

별건 아닌데 제 이런 마음이 너무 과한게 아닌가해서 여쭤보는데요.

 

요즘 스피닝 운동한지 3개월째 넘었는데 주 5일로 안빠지고 나가요.

 

그런데 한달에 2-3번 정도 간식을 주고 있어요.

 

네명한테 따로 따로 매번 5천원에서 8천원정도의 간식주는데.

 

그냥 젊은 사람들이 열심히 하고 좋기도 하고 해서 주게되었는데 이게 누가 시키지 않았지만

 

좋은 마음으로 주었지만 이게 저혼자 습관이 되서 안주면 엄청 미안하고 큰 숙제 안한것처럼 찜찜하고 그래요.

 

그헐다고 다른 아주머니 회원들처럼 강사들하고 반말도 하고 편하게 지내지도 않고

 

학교 선생님 대하듯이 아주 깍듯하게 인사하고 말도 별로 안하고 그럽니다.

 

거기 스피닝 강사가 4명인데

 

재미있고 맘에 드는 강사 수업 시간에만 운동하니

 

2명강사수업만 듣고 2명 강사 수업은 3달동안 2번 들었나? 그냥 편한데로 시간맞는데로 하면 되는데 그리 가리네요.

 

수업 안받는 두 강사것도 안챙기면 너무 신경이 쓰여서 각각 4개씩 사서 줍니다.(사면서 매번 고민해요^^)

 

나이들도 20대 중 후반이고 그냥 조카벌이라고 해도 될정도의 강사들인데 왜 이리 어렵게 대하는지 ㅜ ㅜ

 

간식사면서도 매번 운동하는 사람들인데 이 간식이 달아서 싫어하면 어쩌나

 

젊은 사람들이라서 견과류를 싫어하면 어쩌나 이런 고민도 많이 하구요.

 

젊은 사람들이 열심히 산다 싶은 마음도 있고 여러가지 마음이 있는데

 

아무튼 전 고맙고 좋은 마음이거든요.

 

정기적인 치과 치료를 갈때도 조그만한 빵이라고 안사가면 왠지 미안하고 ...

 

저 스스로는 좋은 맘이니까 괜찮다 괜찮다 생각해도

 

좀 부담스럽고 매번 미안하고 그러는 제 마음이 힘들때가 많아요.

 

저 자존감 무지 낮고 트리플 소심쟁이에 아줌마인데

 

사회생활하면서도 소소한 것에 마음이 힘들때가 많아 도움되는 책도 읽지만 그때뿐

 

정말 타고난 기질과 성격은 어찌 변할 수 있는건지요?

 

제가 일하면서 잠깐씩 쓰는거라 앞뒤가 안맞네요. 이해해주세요

 

 

IP : 59.12.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은맘
    '14.10.16 12:11 PM (121.124.xxx.58)

    진짜 내가아니니 힘드실밖에요

    마음 먹으셨을때
    진짜만 택하세요

  • 2. ..
    '14.10.16 1:00 PM (211.224.xxx.178)

    사람의 성격은 정말 극과극인가봐요. 어떤 인간들은 조금이라도 손해보면 난리난리에 조금이라도 자기가 이익보려고 머리 굴리고 얼굴 두꺼운짓들 하는데 또 어떤 인간들은 이렇게 하니

  • 3. ...
    '14.10.17 1:20 AM (223.62.xxx.8)

    가토 다이조님의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라는 책을 추천합니다...꼭 읽어보세요..큰 도움이 되실꺼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0739 (질문)아이허브 주문할 때요... 1 주문이 어려.. 2014/12/29 907
450738 층간소음- 청소할때 공사한다고 느끼는거 8 .. 2014/12/29 1,899
450737 대치동에 2세대 같이 살만한 아파트 있을까요 샤베 2014/12/29 1,132
450736 다단계 휴앤샵 아시는 분 계세요? 다단계 2014/12/29 3,817
450735 마트 가서 옷 샀네요 9 ㅎㅎ 2014/12/29 3,613
450734 개가 산책만 다녀오면 흥분해요ㅠㅠ 11 다시한번 2014/12/29 3,114
450733 질염인데 비뇨기과 가도 되겠죠? 9 고통 2014/12/29 6,055
450732 사주보고 왔어요 9 ... 2014/12/29 4,616
450731 박 대통령 비난 전단·낙서. 유포자 잡았다고...... 1 다다닭 2014/12/29 1,539
450730 40대중반 진주세트 나이들어 보일까요? 1 진주 2014/12/29 2,193
450729 잠 많은 중학생, 습관 어떻게 고치나요? 8 ㅜㅜ 2014/12/29 2,557
450728 여성호르몬 많으면 살 잘 찌나요 4 ㅇㅇ 2014/12/29 13,432
450727 학원비 밀리신 학부모... 31 자식에게부끄.. 2014/12/29 8,759
450726 결혼 19년차 입니다 11 na 2014/12/29 4,970
450725 윗집여자가 아들 공기업 들어갔다고 자랑이 대단해요 70 .. 2014/12/29 27,945
450724 화상영어 저렴하고 좋은곳 있나요? 2 초등영어 2014/12/29 1,356
450723 시부모님 두 분다 살아계십니다...? 9 맞는표현인진.. 2014/12/29 2,479
450722 시어머니 이정도면 대한민국 1%? 40 셤니자랑 2014/12/29 6,839
450721 김장김치말이 나와서요. 1 vv 2014/12/29 1,095
450720 요리에센스 연두?? 4 아이쿰 2014/12/29 3,440
450719 개인회생이라는 제도 알고있어야겠네요 읏쌰 2014/12/29 1,783
450718 국민건강검진에 대해 여쭤 봅니다. 6 ㅇㅇ 2014/12/29 1,197
450717 아이들 키우는데도 도움이될자격증 있을까요? 2 자격증 2014/12/29 1,039
450716 우리나라 우유가 외국 우유보다 맛이 없는 이유 7 참맛 2014/12/29 5,520
450715 12월 29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1 세우실 2014/12/29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