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 이혼해야 아이들상처가 덜할까요?

언제 조회수 : 3,064
작성일 : 2014-10-16 10:00:21
보통 초등때는 아무리 못난 아빠라도
그리워하잖아요 폭력아빠 빼구요
아빠의 존재자체가 상처가 되더라구요

중학교때는 사춘기라 상처되고
고등때는 입시라 힘들다하고
그러다보니 자녀결혼시키고
한다하는데 그긴세월 마음고생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산다고하는데
속이 썩어 문드러질것 같거든요

폭력 바람 아닌경우라면
언제까지 참았다가 이혼하는게
아이들에게 그나마 나을까요?

IP : 210.94.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때 이혼해도
    '14.10.16 10:01 AM (180.65.xxx.29)

    애들 잘 적응하고 지내던데요

  • 2. 저도
    '14.10.16 10:07 AM (61.83.xxx.77)

    그생각해봤어요.
    엄청 문제있는 아빠는 아닌데,앞으로 제가 같이 맞추고
    살아갈려니 답답하고,
    애들에겐 상처주기싫고

  • 3. 제생각에도
    '14.10.16 10:22 AM (112.162.xxx.61)

    중고등학생때 이혼하면 애들이 공부를 평생 놓칠까봐 걱정돼서 아무리 싫어도 대학들어가는거 보고 이혼할것 같아요

  • 4. ......
    '14.10.16 10:27 AM (175.118.xxx.182)

    아이들 생각해서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고통이면
    이혼 안 하시는 게 좋죠.

  • 5. ..
    '14.10.16 10:38 AM (112.146.xxx.115)

    자녀는 어릴 때든, 사춘기든 언제 부모님이 이혼하시더라도 상처받게 되어 있습니다.

  • 6. //
    '14.10.16 10:38 AM (211.210.xxx.222)

    최대한 빨리 하는게 상처가 덜합니다.
    부모의 갈등을 보고 자라는것보다 더한 슬픔이 없어요.
    차라리 각자 살더라도 행복하게 사는게 자식들한테는 훨씬 더 좋을거에요...

  • 7. 굳이
    '14.10.16 10:56 AM (203.128.xxx.95) - 삭제된댓글

    언제라는 때가 있을까요
    언제하든 이혼 그 자체가 자식에겐 상처이고
    평생 불이익을 감수 해야 하는건데요

  • 8. ..
    '14.10.16 11:08 AM (114.207.xxx.238)

    언제하든 이혼 그 자체가 자식에겐 상처이고
    평생 불이익을 감수 해야 하는거죠. 2222

  • 9. ...
    '14.10.16 11:11 AM (221.138.xxx.48)

    부부상담 받아보시는 등 이혼 전에 부부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를 해볼 때까지 해보셨는지가 먼저 궁금하고요..
    모든 화해의 시도는 다 해본 후에 그래도 안되면 최후의 방법으로 이혼을 선택하시는 게
    나중에 아이들에게도, 또 본인의 삶의 질에도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느 시기에 이혼하는 게 덜 상처받는지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영유아 시기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어느 때고 상처받는 건 클거에요.
    보통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을 자기가 잘못해서 이혼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죄책감을 크게 느낍니다.
    그 상처가 어떻게 드러나느냐가 아이발달연령에 따라 다를 뿐이고요.
    특히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나중에 결혼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불행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순 없으니 이혼을 결정하셨다면
    이혼 전에 아이와 충분히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셔서 아이에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배우자분과 어떻게 이야기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혼 후 아이들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타협하셔서 아이에게 앞으로 어떻게 만날 건지에 대해서도 알려줘야 하고 이혼 후에도 양육권이 정해지고 다른 한쪽 부모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눈치 보지 않고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고요.

    이혼이 아이들에게 끼칠 영향이 지대하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건
    그만큼 부부관계가 어렵고 힘들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계 회복을 위한 시도들을 다 해보고도 이혼을 결정했다면
    어렵고 힘들지만 이혼과정을 본인과 아이들을 잘 보듬으며 진행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고,
    이혼에 관련된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이혼, 아동, 부모교육 이런 검색어로 찾아보시면 잘 나올거에요..

  • 10. ...
    '14.10.16 11:25 AM (223.62.xxx.23)

    아이들 생각해서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고통이면
    이혼 안 하시는 게 좋죠.222222222222

  • 11. 어떻게 하시던
    '14.10.16 11:34 AM (175.121.xxx.55)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부모의 이혼을 결혼의 실패로 보고
    그 실패의 중요 요인이 '자신의 존재'라 인식하기 쉽습니다.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도
    자신을 출산하고 양육한 엄마와 사이가 벌어졌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이혼해도
    자신을 부양하기 위해 과욕을 부리는 바람에

    부부관계가 단절되어도
    자신 때문에 힘든 부모님이 너무 지쳐버린 나머지.

    어떻게 생각하시던
    이혼이란 명제 아래
    아이들의 정신은 철저히 짓밟힐 수밖에 없어요.

    이걸 간과한 부모들이 '성격차이' 란 사유를 들어 가정법원을 방문하곤 하더군요

  • 12. ..
    '14.10.16 12:26 PM (1.236.xxx.250)

    맘고생하며 아이가 성인될때까지 참다 이혼한 경우, 결혼할 때도 문제겠던데요.
    여기보니까, 막상 이혼해라는 댓글 수없이 달리지만, 결혼 상담글에는 반대로 이혼부모가정에 자식 주기싫다고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774 용인에서 멀지 않은 여행가기 좋은곳 추천 부탁드려요 5 궁금 2014/10/20 1,270
427773 포장이사 견적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5 이사짐 2014/10/20 1,160
427772 서울역에서는 런치세트 파는데, 왜 부산역에서는 안파는지.. 런치세트 2014/10/20 626
427771 선하게 사는거? 3 오지랖떠는 .. 2014/10/20 1,186
427770 국회가 얼마나 우스워보였으면 3 -- 2014/10/20 854
427769 풀숲에서 참 진드기가 뭍어왔다면..어느병원가서 확인해야 할까요 3 참진드기 2014/10/20 1,424
427768 저기..여자들 특히 유부녀 많은 직장은 말을 옮기는게 심한가요?.. 11 ... 2014/10/20 3,086
427767 쭈꾸미 냉동보관할때 꼭 손질해서 냉동해야하는지요? 2 쭈꾸미주꾸미.. 2014/10/20 1,192
427766 그래도 다녀야겠죠?(직장) 3 2014/10/20 825
427765 밀봉된 유리병 여는 법요 7 생강차 2014/10/20 862
427764 결혼식 안하고 사는이유? 8 의문 2014/10/20 2,716
427763 지금 jtbc뉴스 보세요 1 판교사고 2014/10/20 970
427762 김태희 나이의 흔적 5 ^^ 2014/10/20 10,659
427761 체지방 31% ㅜㅜ 어떻게 빼죠 7 비만 2014/10/20 3,515
427760 해외 여행 지인 선물 13 .. 2014/10/20 2,524
427759 직장 연하남이 좋아한다 고백하면 어떨 거 같아요? 15 설레는 2014/10/20 6,653
427758 공기업 10년차 연봉 어느정도 되나요? 2 여울 2014/10/20 6,622
427757 대구 촌아이에요 ㅠㅠ 서울 건국대 어떻게 가면 되나요? 9 지봉 2014/10/20 2,197
427756 기가 산다 기가 팍팍 선젅보셨어요? 11 2014/10/20 2,214
427755 라면 끓여먹고 싶어요 17 보글보글 2014/10/20 2,552
427754 삭힌 깻잎이 질겨요. 1 .. 2014/10/20 2,639
427753 마포 3억대 전세 아파트 추천부탁드려요 4 마포 2014/10/20 2,011
427752 2월중순 서유럽여행 별로일까요? 6 처음 2014/10/20 4,801
427751 육개장을 끓이려 합니다 24 맛있어 2014/10/20 2,942
427750 케라시스 대용량샴푸 어떤가요?? 10 .. 2014/10/20 7,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