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언제 이혼해야 아이들상처가 덜할까요?

언제 조회수 : 3,058
작성일 : 2014-10-16 10:00:21
보통 초등때는 아무리 못난 아빠라도
그리워하잖아요 폭력아빠 빼구요
아빠의 존재자체가 상처가 되더라구요

중학교때는 사춘기라 상처되고
고등때는 입시라 힘들다하고
그러다보니 자녀결혼시키고
한다하는데 그긴세월 마음고생하면서
아이들을 위해 산다고하는데
속이 썩어 문드러질것 같거든요

폭력 바람 아닌경우라면
언제까지 참았다가 이혼하는게
아이들에게 그나마 나을까요?

IP : 210.94.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등때 이혼해도
    '14.10.16 10:01 AM (180.65.xxx.29)

    애들 잘 적응하고 지내던데요

  • 2. 저도
    '14.10.16 10:07 AM (61.83.xxx.77)

    그생각해봤어요.
    엄청 문제있는 아빠는 아닌데,앞으로 제가 같이 맞추고
    살아갈려니 답답하고,
    애들에겐 상처주기싫고

  • 3. 제생각에도
    '14.10.16 10:22 AM (112.162.xxx.61)

    중고등학생때 이혼하면 애들이 공부를 평생 놓칠까봐 걱정돼서 아무리 싫어도 대학들어가는거 보고 이혼할것 같아요

  • 4. ......
    '14.10.16 10:27 AM (175.118.xxx.182)

    아이들 생각해서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고통이면
    이혼 안 하시는 게 좋죠.

  • 5. ..
    '14.10.16 10:38 AM (112.146.xxx.115)

    자녀는 어릴 때든, 사춘기든 언제 부모님이 이혼하시더라도 상처받게 되어 있습니다.

  • 6. //
    '14.10.16 10:38 AM (211.210.xxx.222)

    최대한 빨리 하는게 상처가 덜합니다.
    부모의 갈등을 보고 자라는것보다 더한 슬픔이 없어요.
    차라리 각자 살더라도 행복하게 사는게 자식들한테는 훨씬 더 좋을거에요...

  • 7. 굳이
    '14.10.16 10:56 AM (203.128.xxx.95) - 삭제된댓글

    언제라는 때가 있을까요
    언제하든 이혼 그 자체가 자식에겐 상처이고
    평생 불이익을 감수 해야 하는건데요

  • 8. ..
    '14.10.16 11:08 AM (114.207.xxx.238)

    언제하든 이혼 그 자체가 자식에겐 상처이고
    평생 불이익을 감수 해야 하는거죠. 2222

  • 9. ...
    '14.10.16 11:11 AM (221.138.xxx.48)

    부부상담 받아보시는 등 이혼 전에 부부관계를 회복하려는 시도를 해볼 때까지 해보셨는지가 먼저 궁금하고요..
    모든 화해의 시도는 다 해본 후에 그래도 안되면 최후의 방법으로 이혼을 선택하시는 게
    나중에 아이들에게도, 또 본인의 삶의 질에도 좋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느 시기에 이혼하는 게 덜 상처받는지는 아이마다 다르겠지만
    영유아 시기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어느 때고 상처받는 건 클거에요.
    보통 아이들은 부모의 이혼을 자기가 잘못해서 이혼하는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죄책감을 크게 느낍니다.
    그 상처가 어떻게 드러나느냐가 아이발달연령에 따라 다를 뿐이고요.
    특히 여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나중에 결혼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불행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순 없으니 이혼을 결정하셨다면
    이혼 전에 아이와 충분히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셔서 아이에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해주셔야 해요.
    그리고 배우자분과 어떻게 이야기가 될지는 모르지만
    이혼 후 아이들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도 타협하셔서 아이에게 앞으로 어떻게 만날 건지에 대해서도 알려줘야 하고 이혼 후에도 양육권이 정해지고 다른 한쪽 부모를 만나는 것에 대해서 눈치 보지 않고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중요하고요.

    이혼이 아이들에게 끼칠 영향이 지대하기는 합니다만
    그러나 우리나라의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이혼을 생각하고 있는 건
    그만큼 부부관계가 어렵고 힘들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계 회복을 위한 시도들을 다 해보고도 이혼을 결정했다면
    어렵고 힘들지만 이혼과정을 본인과 아이들을 잘 보듬으며 진행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담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고,
    이혼에 관련된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한 번 찾아보세요. 이혼, 아동, 부모교육 이런 검색어로 찾아보시면 잘 나올거에요..

  • 10. ...
    '14.10.16 11:25 AM (223.62.xxx.23)

    아이들 생각해서 참을 수 있을 정도의 고통이면
    이혼 안 하시는 게 좋죠.222222222222

  • 11. 어떻게 하시던
    '14.10.16 11:34 AM (175.121.xxx.55)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부모의 이혼을 결혼의 실패로 보고
    그 실패의 중요 요인이 '자신의 존재'라 인식하기 쉽습니다.

    아버지가 바람을 피워도
    자신을 출산하고 양육한 엄마와 사이가 벌어졌기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이혼해도
    자신을 부양하기 위해 과욕을 부리는 바람에

    부부관계가 단절되어도
    자신 때문에 힘든 부모님이 너무 지쳐버린 나머지.

    어떻게 생각하시던
    이혼이란 명제 아래
    아이들의 정신은 철저히 짓밟힐 수밖에 없어요.

    이걸 간과한 부모들이 '성격차이' 란 사유를 들어 가정법원을 방문하곤 하더군요

  • 12. ..
    '14.10.16 12:26 PM (1.236.xxx.250)

    맘고생하며 아이가 성인될때까지 참다 이혼한 경우, 결혼할 때도 문제겠던데요.
    여기보니까, 막상 이혼해라는 댓글 수없이 달리지만, 결혼 상담글에는 반대로 이혼부모가정에 자식 주기싫다고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035 판교사고..학생은 거의 없고 직장인들이네요...ㅠㅠ 33 어휴 2014/10/17 16,474
427034 수시 면접보러가요~ 2 수시면접 2014/10/17 1,365
427033 전원주, 세월호 특별법 반대 서명 '네티즌 즉각 반발' 29 이건뭥미 2014/10/17 9,904
427032 파워블러그의 횡포 7 가을새 2014/10/17 3,902
427031 까페사장님 입장에서 이런 손님 어때요? 10 까페덕후 2014/10/17 2,435
427030 날씨가 많이 춥네요.... 1 brader.. 2014/10/17 692
427029 노란 얼굴 어떻게 나아질 수 있을까요? 2 황달인가 2014/10/17 1,154
427028 홍시 12개 먹고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21 변비예방법 .. 2014/10/17 9,837
427027 만42세실비보험료 18000원 9 실비 2014/10/17 2,111
427026 gap바지 badford 와 cord 차이? 2 직구 2014/10/17 568
427025 판교 사고, 남경필 지사 판교테크노밸리 사고 수습위해 급거 귀국.. ..... 2014/10/17 1,779
427024 고등시절 학교 정화조에 빠질뻔 한일 3 . . 2014/10/17 1,221
427023 jtbc 뉴스만 사고 소식 계속 보여주네요 8 심플라이프 2014/10/17 2,815
427022 자궁암 3 .. 2014/10/17 1,994
427021 암수술 한사람 녹즙 안좋은가요? 16 머리아파 2014/10/17 3,822
427020 전직판사라고 하는데 사실인지 확인해보는 방법은 뭘까요? 3 전직판사 2014/10/17 1,220
427019 전업주부인 제가 무료하게 시간 보낸다 생각하는 남편 9 hj000 2014/10/17 4,326
427018 남편복이 사주에 나오면 진짜 있나요? 5 highki.. 2014/10/17 5,978
427017 일상이 돼 버린 SBS의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들' 3 샬랄라 2014/10/17 1,067
427016 양말과 걸레는 어떻게 빨아야 하나요 10 초짜엄마 2014/10/17 2,421
427015 홍콩 여행 고등학생 해양공원과 디즈니랜드중 어느 것이 더 유익하.. 2 ... 2014/10/17 795
427014 급질 ㅡ분당제생병원내에 1 ㅡㅡㅡㅡㅡ 2014/10/17 865
427013 문자알림 받아볼수 있는 메일계정 혹시 있을까요?? 4 qweras.. 2014/10/17 471
427012 30개월임 에디슨젓가락1단계 시작할수있을까요?? 3 .. 2014/10/17 540
427011 코재수술 7 조언 2014/10/17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