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모태솔로이고 연애는 글로만 배웠고 사랑에 대해 냉소적이면서도(영원한 사랑은 없다) 환상은 있습니다.
선하고 착한 사람과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싶다 생각합니다.
남자가 바람둥이 이거나 마초적인거 싫어합니다. 여자의 성격은 의견이 좀 강하고 고집이 좀 있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사실은 여린 성격이라 남에게 상처도 잘 받고 남이 자기에게 조금만 잘해줘도 감동받고 그런 성격입니다.
애교, 아부 그런거 모르고요, 곰같은 성격이에요.
남자는 연애를 몇 번 안해봤고 개인적이고 무신경해요.
외국 여행을 어려서부터 자주 했고 지금은 회사원이지만 휴가때를 기다려 외국 나가는게
삶의 원동력이고요. 직장을 별로 안 좋아하고 크게 성공하고 싶은 생각도 없는 초식남 스타일이에요. 예의바르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습니다.
여자에게 먼저 연락 할 줄은 모르고 여자가 먼저 문자나 연락을 하면 항상 일관된 패턴으로 답장이 옵니다.
감사하고, OO씨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이런 패턴입니다.
애교나 장난 이런 거 몰라요. 여자가 농담을 해도 정말 진지하게 답변이 옵니다.
남자가 달콤한 음식을 좋아해서 여자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만 있는 제과점의 쿠키나 조각케익 등을 가끔 선물하는데요, 남자는 받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엄청 고마워하면서 부담스럽다고도 하고 여자에게 받고 싶은게 어떤거냐고 대놓고 물어봐요.
거기에 대고 뭐~가 받고 싶어요 할 수는 없는데... 해달라고 하면 해주지만 먼저 알아서 해주는 센스가 부족한 성격입니다.
즐겨보는 드라마, 스포츠 없고, 티비 프로는 세계 기행 여행 좋아하고 취미로 악기 배웁니다.
여자와 남자의 거리가 편도로 1시간 30분 걸리는 지역이고 주말마다 만나고 있습니다.
평일에도 여자가 일찍 마치는 날은 오겠다고 하는데 여자가 피곤하실텐데, 다음에 봐요 하고 말리면 남자는
안그래도 피곤할것 같았는데 그럼 안갈게요 합니다.
여자는 사실 봤으면 좋겠지만 예의상 한 번 만류한것인데 남자는 냉큼 안가겠다.. 이런패턴입니다.
주말에 만나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두 날 중 하루 만나는데요, 토요일은 여자의 사정으로 짧게 볼수 있고
일요일은 훨씬 길게 볼수 있는 날이 있다면 남자는 일요일은 쉬는게 좋으니 토요일에 보고 싶어 합니다.
만나면 검색해서 경치 좋은 데 산책하고, 영화보고 밥먹고 이 패턴입니다.
이 둘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연애를 하려면 여자의 성격이 어떻게 변해야 하나요?
P.S 혹시 또 오해 살까봐요. 여자도 초기에 남자가 사는 곳으로 만나러 갔어요,
여자가 차가 없어 남자분이 오는데 불편하시니 자기가 여자 사는 곳으로 오겠다고 해요.
그래도 다음부터는 여자가 남자분 있는 곳으로 만나러 갈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