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두 사람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연애고민 조회수 : 1,140
작성일 : 2014-10-16 08:54:16

여자는 모태솔로이고 연애는 글로만 배웠고 사랑에 대해 냉소적이면서도(영원한 사랑은 없다) 환상은 있습니다.
선하고 착한 사람과 알콩달콩 연애를 하고 싶다 생각합니다.
남자가 바람둥이 이거나 마초적인거 싫어합니다. 여자의 성격은 의견이 좀 강하고 고집이 좀 있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사실은 여린 성격이라 남에게 상처도 잘 받고 남이 자기에게 조금만 잘해줘도 감동받고 그런 성격입니다.
애교, 아부 그런거 모르고요, 곰같은 성격이에요.

남자는 연애를 몇 번 안해봤고 개인적이고 무신경해요.
외국 여행을 어려서부터 자주 했고 지금은 회사원이지만 휴가때를 기다려 외국 나가는게
삶의 원동력이고요. 직장을 별로 안 좋아하고 크게 성공하고 싶은 생각도 없는 초식남 스타일이에요. 예의바르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습니다.
여자에게 먼저 연락 할 줄은 모르고 여자가 먼저 문자나 연락을 하면 항상 일관된 패턴으로 답장이 옵니다.
감사하고, OO씨도 좋은 하루 되세요~ 이런 패턴입니다.
 애교나 장난 이런 거 몰라요. 여자가 농담을 해도 정말 진지하게 답변이 옵니다.
남자가 달콤한 음식을 좋아해서 여자는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만 있는 제과점의 쿠키나 조각케익 등을 가끔 선물하는데요, 남자는 받는게 익숙하지 않아서 엄청 고마워하면서 부담스럽다고도 하고 여자에게 받고 싶은게 어떤거냐고 대놓고 물어봐요.
거기에 대고 뭐~가 받고 싶어요 할 수는 없는데... 해달라고 하면 해주지만 먼저 알아서 해주는 센스가 부족한 성격입니다.
 즐겨보는 드라마, 스포츠 없고, 티비 프로는  세계 기행 여행 좋아하고 취미로 악기 배웁니다.

여자와 남자의 거리가 편도로 1시간 30분 걸리는 지역이고 주말마다 만나고 있습니다.
평일에도 여자가 일찍 마치는 날은 오겠다고 하는데 여자가 피곤하실텐데, 다음에 봐요 하고 말리면 남자는
안그래도 피곤할것 같았는데 그럼 안갈게요 합니다.
여자는 사실 봤으면 좋겠지만 예의상 한 번 만류한것인데 남자는 냉큼 안가겠다.. 이런패턴입니다.
주말에 만나면 토요일이나 일요일 두 날 중 하루 만나는데요, 토요일은 여자의 사정으로 짧게 볼수 있고
일요일은 훨씬 길게 볼수 있는 날이 있다면 남자는 일요일은 쉬는게 좋으니 토요일에 보고 싶어 합니다.
만나면 검색해서 경치 좋은 데 산책하고, 영화보고 밥먹고 이 패턴입니다.
 이 둘은 연애를 할 수 있을까요?
만약 연애를 하려면 여자의 성격이 어떻게 변해야 하나요?

 

P.S 혹시 또 오해 살까봐요. 여자도 초기에 남자가 사는 곳으로 만나러 갔어요,
여자가 차가 없어 남자분이 오는데 불편하시니 자기가 여자 사는 곳으로 오겠다고 해요.
그래도 다음부터는 여자가 남자분 있는 곳으로 만나러 갈 생각입니다.

 

IP : 222.119.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는 그여자에게
    '14.10.16 8:59 AM (180.65.xxx.29)

    반하지 않았고 여자는 남자에대한 환상과 글로 배운 연애 티가 나네요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표현 안하면 누가 그속에 들어가 읽어 주겠어요

  • 2. 글세요
    '14.10.16 9:34 AM (211.211.xxx.202)

    남자분, 여자분 둘다 연애를 별로 안해본티가 나는거같아요.

    일단 여자분이 글 쓰신거같은데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남자분은 반하지 않았다기보다는 초식남 스탈?? 이라 마음은 있으나 다가가는걸 귀찮아하는 거같아요.

    그런 남자분들 많습니다.

  • 3. 글세요
    '14.10.16 9:51 AM (211.211.xxx.202)

    남자가 여자한테 반하지 않은건 어떻게 알아요 ㅎㅎ

    초식남들이 원래 저래요.. 일단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 보시는게 좋아요.. 그 후에 판단해도 안늦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266 부모님 생사 여부 5 mistls.. 2014/11/17 1,633
436265 친정엄마가 어깨관절염때문에 고통이 심하신데... 4 ... 2014/11/17 1,006
436264 저 여행가서 현지음식 먹으면 맛없는데... 5 ... 2014/11/17 1,413
436263 4세 감기 달고사는 아들 5 letsyj.. 2014/11/17 1,035
436262 남녀 불문하고 연인이나 배우자감을 구할 때, 자기가 할 수 없는.. 2 ........ 2014/11/17 1,689
436261 크리스마스 아이 장난감 미리 사는게 살까요?? 3 크리스마스 2014/11/17 674
436260 인생은 줄을 잘 서야 되네요 1 .. 2014/11/17 1,916
436259 스타우브 소테팬 좋은가요? .... 2014/11/17 1,170
436258 박원순·조희연 “초등학교 빈 교실에 공립유치원 34곳 신설” 10 샬랄라 2014/11/17 2,403
436257 보여지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아끼며 살고싶어요 13 2014/11/17 3,585
436256 오뎅 꼬치요. 재활용하지 마세요! 13 정말이지 2014/11/17 7,297
436255 안방 화장실 냄새 5 소동엄마 2014/11/17 2,894
436254 서울에서 맞춤이불 하는곳이요~!!! 3 써니데이즈 2014/11/17 570
436253 진공청소기 비싼게 좋은가요?? 6 순백 2014/11/17 1,377
436252 공부를 잘 하지 못했지만 성공한 사람? 14 궁금줌마 2014/11/17 4,594
436251 코트수선집 추천해주세요 ... 2014/11/17 556
436250 80년대 술집포스터 같은 블로그?? 1 tlstpr.. 2014/11/17 2,091
436249 30대들은 식당에 무슨 반찬이 나오면 좋아하나요? 35 식당 2014/11/17 4,149
436248 밑에 우리집 강아지 읽고 (반려동물 이야기 싫으신 분 패쓰) 2 고양이 엄마.. 2014/11/17 1,076
436247 허리통증 1 통증 2014/11/17 619
436246 8개월 아기 데리고 한국에 왔는데요 몇가지 질문드립니다 11 msm 2014/11/17 1,277
436245 제 과실로 종업원이 다쳤는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16 파라다이스7.. 2014/11/17 3,591
436244 최민수씨도 젊은시절에는 잘생기지 않았나요..??? 14 .. 2014/11/17 4,641
436243 "'카트'가 그려낸 것은 세련된 자본의 폭력".. 1 샬랄라 2014/11/17 852
436242 겨스님이 뭔가요? 2 !! 2014/11/17 2,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