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 들어와 나같은 경우를 찾아 보며 위안을 하면서 내애길 하소연할까 말까
고민하며 한달 지나가고 잇어요.
내 남편은 저와 같은동갑 오십중반이죠. 다 늦은 나이에 무슨 바람, 외도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그동안 가정에도 잘하고 애들 한테도 좋은 아빠였죠.애들은 둘, 큰 딸이 대학 졸업반이고
작은아들이 고3임. 전 집에서 공장 일 도우면서 (캐드일하고 경리일), 요즘 공장사정이 안좋아
일도 별 없어서 백화점 알바를 3년전 부터 나가고 있었어요. 힘들ㄹ었어요. 내 쓰는거는 내가 벌면
가계에 보탬이 될거라 생각했는데 그것이 문제였어요. 공휴일과 주말에 일을 나가다 보니
남편이 절에 간다고 가서는 그 여자랑 만나 밤늦게 들어 오곤했죠. 왜 늦냐했더니 골프치고 왔다고
얘길 해서 그렇게 믿었죠. ㅠ ㅠ
한달전 일요일 부부 등산을 마치고 밤 9시쯤 집으로 왔는데 제가 목욕간사이 사람이 없어진거예요.
그날 밤 12시들어 왔구요, 일 때문에 사람 만나고 왔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자의 직감이란게 있잖아요.
잠든사이에 제가 폰 을 열어 봤죠. 저 그날 밤 제정신인이 아니고 ...
남 이사란 자가 유부녀, 남편없는여자, 남미자였던거예요.여태껏 (4월~) 문자랑 전화동화를 보니 보통 사이는 아니였죠.
매일 "책속의 한줄" 이라는 글들을 뽑아서 보냈구요, 거기에 자기 맘도 그렇다고 덪붙여서 보내고,
둘다 아침 저녁 밤 마다 잘 들어 갔다, 낼 아침은 힘차게 보내고 낼 뵙자 등등
지갑뒤져 그여자와 갔던 곳 영수증과 돈 부친 영수증 을 봤죠. 제애길 닸자니 힘드네요. 제가 문장 실력이 없어서 초 간단하게 적을수 없어서 답답하네요.
그여자는 남편이 없이 애 남자애둘이하고 찍은 사진을 보내고,다 큰애들 이고 여차여차하여 물으니
부산 백병원에 간호사라 하더니 제가 알아보니 그곳엔 그런이름가진간호사가 없더라하니까 또
거기 근무하는여자라 하네요. 그러면서 아무사이도 아니고,그여자도 가정이 있는데 왜 그러냐고 길길이 뛰고 언어폭력에 집에 물건 던지고, 원하면 도장찍어 줄께 끝내자 하네요.
낼 또 글오릴 께요, 속이 답답하여 잠도 ㅇ못자고 해서 하소연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