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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약한 제 자신이 참 싫습니다.

나.. 조회수 : 2,120
작성일 : 2014-10-15 23:58:30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남들이 나를 사랑해 준다는데..

제 천성인지 자존감 높이기가 잘 안됩니다.

 

직장생활 평범하게 하고 있는데, 심약하여, 남들에게 휘둘리기도 잘 하구... 제 주장을 강하게 펼치는 거 잘 못하구요, 상사한테 심하게 혼나면, 맘이 괴로워요..

 

근성은 있어서 지금 한 직장 십년 넘게 다니고는 있는데, (근성이라기 보다는 여기 아님 갈데 없으니 나 짜르겠다는 거 아님 끝까지 다녀야 된다는 비굴함? 뭐 그런거...)

 

그래서 부러운 사람이 기세고 자기 할말 딱딱 하고, 하기 싫은 일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이구요.

 

저 그리 못났다고는 생각 안드는데, (서울 멀쩡한 4년제 나와서 외국계 회사 다니고 있어요)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남한테 뭐 부탁할 때 숙이고 들어가는  그런 자세도 있는데, 이것도 맘에 안들어요.. 근데 천성이 잘 안바뀌어 지네요.

 

어떻게 하면 좀 고칠 수 있을까요?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 이럽니다..ㅠㅠ

IP : 193.18.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는대로 인정하는게
    '14.10.16 12:06 AM (119.67.xxx.137)

    제일 같아요.
    남하고 비교하고, 자신을 비하하면 끝이 없어요.
    저는 님보다 더 심했어요. 대학교때 1년을 대부분 밥도 혼자 먹고요.

    지금은 그냥 지금 제 모습이 좋습니다.
    남보다 약한 신경으로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다고 제 자신을 위로해주고
    칭찬해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여야만 개선도 가능해요.
    어쨋든 힘내세요.
    혼자라고 외로울게 뭐 있습니까?

  • 2. 닐리리야.
    '14.10.16 12:52 AM (175.223.xxx.160)

    ㅋ.완전부럽네요
    외국계회사.

    운동 좀 하시구
    일기 쓰시구
    자기만의 특기계발은 어떨까요?
    미술분야를 파고든다던지..
    마라톤대회 나가시던지
    댄스..

    번지점프 함 해봐요
    배낭여행.유럽

  • 3. 222
    '14.10.16 1:09 AM (112.158.xxx.164) - 삭제된댓글

    11111

  • 4.
    '14.10.16 8:26 AM (211.36.xxx.207)

    심약한데도 10년씩버티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나같이 톡튀어나가 남좋은일만시키고...ㅠㅠ
    최후의승자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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