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약한 제 자신이 참 싫습니다.

나..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4-10-15 23:58:30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남들이 나를 사랑해 준다는데..

제 천성인지 자존감 높이기가 잘 안됩니다.

 

직장생활 평범하게 하고 있는데, 심약하여, 남들에게 휘둘리기도 잘 하구... 제 주장을 강하게 펼치는 거 잘 못하구요, 상사한테 심하게 혼나면, 맘이 괴로워요..

 

근성은 있어서 지금 한 직장 십년 넘게 다니고는 있는데, (근성이라기 보다는 여기 아님 갈데 없으니 나 짜르겠다는 거 아님 끝까지 다녀야 된다는 비굴함? 뭐 그런거...)

 

그래서 부러운 사람이 기세고 자기 할말 딱딱 하고, 하기 싫은 일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이구요.

 

저 그리 못났다고는 생각 안드는데, (서울 멀쩡한 4년제 나와서 외국계 회사 다니고 있어요)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남한테 뭐 부탁할 때 숙이고 들어가는  그런 자세도 있는데, 이것도 맘에 안들어요.. 근데 천성이 잘 안바뀌어 지네요.

 

어떻게 하면 좀 고칠 수 있을까요?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 이럽니다..ㅠㅠ

IP : 193.18.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는대로 인정하는게
    '14.10.16 12:06 AM (119.67.xxx.137)

    제일 같아요.
    남하고 비교하고, 자신을 비하하면 끝이 없어요.
    저는 님보다 더 심했어요. 대학교때 1년을 대부분 밥도 혼자 먹고요.

    지금은 그냥 지금 제 모습이 좋습니다.
    남보다 약한 신경으로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다고 제 자신을 위로해주고
    칭찬해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여야만 개선도 가능해요.
    어쨋든 힘내세요.
    혼자라고 외로울게 뭐 있습니까?

  • 2. 닐리리야.
    '14.10.16 12:52 AM (175.223.xxx.160)

    ㅋ.완전부럽네요
    외국계회사.

    운동 좀 하시구
    일기 쓰시구
    자기만의 특기계발은 어떨까요?
    미술분야를 파고든다던지..
    마라톤대회 나가시던지
    댄스..

    번지점프 함 해봐요
    배낭여행.유럽

  • 3. 222
    '14.10.16 1:09 AM (112.158.xxx.164) - 삭제된댓글

    11111

  • 4.
    '14.10.16 8:26 AM (211.36.xxx.207)

    심약한데도 10년씩버티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나같이 톡튀어나가 남좋은일만시키고...ㅠㅠ
    최후의승자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482 친구 잘 못 사귀는 아이 팁좀 주세요 5 .... 2014/11/03 1,852
432481 이혼하면 남자가 아이를 키운다고 가정하에 5 이혼 2014/11/03 1,514
432480 새치염색한 머리를 마지렐로 밝게 바꾸신 분 계신가요? 6 셀프인생 2014/11/03 4,683
432479 사업하는 남편 월급이 자꾸 지연됩니다. 10 직장맘 2014/11/03 3,484
432478 지금 당장 뛰쳐나가고 싶네요 6 일탈 2014/11/03 1,273
432477 단짝이 세명이면.... 5 ㅇㅇㅇ 2014/11/03 1,300
432476 해철님, 예전 무릎팍 도사에서 오래 살거라 그랬는데 ㅠ 1 hope 2014/11/03 1,322
432475 깜빡하고 김치에 찹쌀풀을 안 넣었어요 3 9999 2014/11/03 1,968
432474 오래된 삼푸 4 외동맘 2014/11/03 1,369
432473 장롱살때 밑에 서랍유무요?? 3 딸콩맘 2014/11/03 913
432472 평택 안중 아시는 분 계실까요?^^ 5 2014/11/03 1,649
432471 프라하에 하얀 국화를 ㅡ ㅡ 꼭 읽어주세요 1 한바다 2014/11/03 769
432470 소장천공 환자 방송에서 봤거든요 5 전에 2014/11/03 2,753
432469 서재걸의사 실력 어떤가요?? 4 .. 2014/11/03 3,247
432468 오래된 치약으로 뭐할까요? 7 ^^ 2014/11/03 1,846
432467 한사림 사골육수가 나을까요,우족 끓이는게 나을까요? 2 사골 육수 .. 2014/11/03 1,489
432466 철지난 옷 보관 3 보관 2014/11/03 1,309
432465 뒤에 두 여인네들 대화... 13 -_-; 2014/11/03 6,018
432464 손상된 모발 관리 어떻게 하세요? 2 제제 2014/11/03 1,137
432463 후레쉬모짜렐라치즈가 칼로리가 높은거 맞죠? 8 체중 2014/11/03 8,862
432462 빅마켓 디녀왔어요 9 빅마켓 2014/11/03 2,866
432461 MB의 100조 '4자방 비리' 국조, 수면위로 ↑ 4 샬랄라 2014/11/03 831
432460 엠씨 몽 비정상회담 모두 이게 우리 수준인가봅니다. 10 쉬운사람 2014/11/03 2,966
432459 뜨거운 물주머니? 5 난방 2014/11/03 1,367
432458 엄마 운동화 프로스펙스 W 사이즈 좀 봐주시겠어요? 3 온라인쇼핑어.. 2014/11/03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