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남들이 나를 사랑해 준다는데..
제 천성인지 자존감 높이기가 잘 안됩니다.
직장생활 평범하게 하고 있는데, 심약하여, 남들에게 휘둘리기도 잘 하구... 제 주장을 강하게 펼치는 거 잘 못하구요, 상사한테 심하게 혼나면, 맘이 괴로워요..
근성은 있어서 지금 한 직장 십년 넘게 다니고는 있는데, (근성이라기 보다는 여기 아님 갈데 없으니 나 짜르겠다는 거 아님 끝까지 다녀야 된다는 비굴함? 뭐 그런거...)
그래서 부러운 사람이 기세고 자기 할말 딱딱 하고, 하기 싫은 일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이구요.
저 그리 못났다고는 생각 안드는데, (서울 멀쩡한 4년제 나와서 외국계 회사 다니고 있어요)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남한테 뭐 부탁할 때 숙이고 들어가는 그런 자세도 있는데, 이것도 맘에 안들어요.. 근데 천성이 잘 안바뀌어 지네요.
어떻게 하면 좀 고칠 수 있을까요?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 이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