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약한 제 자신이 참 싫습니다.

나..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4-10-15 23:58:30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남들이 나를 사랑해 준다는데..

제 천성인지 자존감 높이기가 잘 안됩니다.

 

직장생활 평범하게 하고 있는데, 심약하여, 남들에게 휘둘리기도 잘 하구... 제 주장을 강하게 펼치는 거 잘 못하구요, 상사한테 심하게 혼나면, 맘이 괴로워요..

 

근성은 있어서 지금 한 직장 십년 넘게 다니고는 있는데, (근성이라기 보다는 여기 아님 갈데 없으니 나 짜르겠다는 거 아님 끝까지 다녀야 된다는 비굴함? 뭐 그런거...)

 

그래서 부러운 사람이 기세고 자기 할말 딱딱 하고, 하기 싫은 일 못한다고 말하는 사람이구요.

 

저 그리 못났다고는 생각 안드는데, (서울 멀쩡한 4년제 나와서 외국계 회사 다니고 있어요)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남한테 뭐 부탁할 때 숙이고 들어가는  그런 자세도 있는데, 이것도 맘에 안들어요.. 근데 천성이 잘 안바뀌어 지네요.

 

어떻게 하면 좀 고칠 수 있을까요?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 이럽니다..ㅠㅠ

IP : 193.18.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는대로 인정하는게
    '14.10.16 12:06 AM (119.67.xxx.137)

    제일 같아요.
    남하고 비교하고, 자신을 비하하면 끝이 없어요.
    저는 님보다 더 심했어요. 대학교때 1년을 대부분 밥도 혼자 먹고요.

    지금은 그냥 지금 제 모습이 좋습니다.
    남보다 약한 신경으로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었다고 제 자신을 위로해주고
    칭찬해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여야만 개선도 가능해요.
    어쨋든 힘내세요.
    혼자라고 외로울게 뭐 있습니까?

  • 2. 닐리리야.
    '14.10.16 12:52 AM (175.223.xxx.160)

    ㅋ.완전부럽네요
    외국계회사.

    운동 좀 하시구
    일기 쓰시구
    자기만의 특기계발은 어떨까요?
    미술분야를 파고든다던지..
    마라톤대회 나가시던지
    댄스..

    번지점프 함 해봐요
    배낭여행.유럽

  • 3. 222
    '14.10.16 1:09 AM (112.158.xxx.164) - 삭제된댓글

    11111

  • 4.
    '14.10.16 8:26 AM (211.36.xxx.207)

    심약한데도 10년씩버티는 사람이 젤 부러워요...나같이 톡튀어나가 남좋은일만시키고...ㅠㅠ
    최후의승자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854 경남 부곡 갈 곳이나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1 봄에 2015/01/12 2,032
454853 남편이 스미싱문자를 클릭했는데요. 2 잠다잤다 ㅜ.. 2015/01/12 1,501
454852 극심한 편식하는 유아 혼내도 되나요? 어떻게 해요? 9 2015/01/12 1,479
454851 배추찜할때 배추는 어떻게 씻나요? 3 ,,, 2015/01/12 1,423
454850 제가 엄마와 많이 닮았네요. 1 엄마 2015/01/12 832
454849 장미빛 연인의 회장님 2 ... 2015/01/12 2,066
454848 위가 규칙적으로 아픈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 2015/01/12 1,065
454847 동치미가 염분이 많아 몸에 안좋은가요? 9 동치미 2015/01/12 2,879
454846 몽클 진품 맞는지 궁금해요... 1 ppp217.. 2015/01/12 1,492
454845 교통사고가 났는데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1 교통사고처리.. 2015/01/12 1,533
454844 나만의 뷰티타임! 1 초희 2015/01/12 1,220
454843 이래서 자식때문에 힘들어도 사나봐요~~ 7 미운다섯살 2015/01/12 3,068
454842 들을만한 인문학 사회학 강좌 부탁드립니다. 5 dma 2015/01/12 1,507
454841 오래전 키플링 빅백 as 1 가방질문요 2015/01/12 1,499
454840 저만 이렇게 느끼나요..그 승무원들 68 폴고갱 2015/01/12 21,401
454839 육아가 힘들어요 그냥푸념... 12 !! 2015/01/12 2,557
454838 죽어야 끝날까요... 52 ... 2015/01/12 16,618
454837 여수 관광할만한가요? 7 2015/01/12 2,296
454836 아프면서 알게된 것들 167 asha 2015/01/12 23,253
454835 부동산에 감각있으신 님들 도움 좀주세요~~ 8 6769 2015/01/12 2,688
454834 일요일 저녁 집주인 전화 받은거 푸념... 2 boo 2015/01/12 1,849
454833 남편없이 처음 제사지냈어요.. 6 rudal7.. 2015/01/12 2,354
454832 막걸리로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7 마시기싫네 2015/01/12 1,825
454831 반려견 떠나보내고 후유증 극복하신분 19 ... 2015/01/11 8,870
454830 연예인 성매매 2탄-브로커 수첩 속 특급 리스트 공개 83 넌누구 2015/01/11 196,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