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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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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북클럽 - 책 추천 부탁드려요.

돌직구 조회수 : 772
작성일 : 2014-10-15 17:10:55

오래전에 여기 자게글에 추천해 주셨던 책들 잘 적어놨다가 올해 내내 재미나게 잘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그때 추천해 주셨던 회원님들께 감사인사~ 꾸벅~

 

올해 고3인 아들내미 보고 있자니 속이 터질라 했는데 그때마다 책으로 눈을 돌렸어요. 재밌는 책들 읽으면서 맘을 잘 다스려 왔네요.^^  동네 도서관에 들러 책도 빌리고 공부하는 학생들 옆에 앉아 책도 읽고... 종교가 없어서 수능기도 이런건 못했지만 기도하는 맘으로 책을 읽었네요.

이제 찬바람 불어오고 수능이 한달도 채 남지않아 다시 가슴이 두근두근.  두근되는 맘을 다잡을라고 오늘도 책을 찾아 읽고 있어요. 지금은 추천해 주셨던 책들중에 '건지감자껍질파이 북클럽' 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너무 재밌어요.

심윤경 작가님 '나의 아름다운 정원'도 너무 좋았고요, 정유정 작가의 책들도 다 재밌게 읽었어요.

수능후에도 한동안 맘을 진정시킬 책들이 필요한데 전에 적어놨던 책목록이 이제 거의 다 소진되고 있어요.

 

한 독서 하시는 우리 파리쿡 회원님들,   올해  읽으신 책들중에 좋았던 책, 다시 한번 추천부탁드립니다.

 

아 참, 전국에 모든 고3맘들, 화이팅 하세요~~~!!

 

IP : 175.209.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새 읽는 책인데요
    '14.10.15 5:18 PM (175.182.xxx.100) - 삭제된댓글

    Walden on Wheels
    한국에도 번역됐어요.
    한국에서 제목은 모르겠는데
    미국 대학졸업생이 학자금대출 갚기위한 노력 속에서
    웰던의 저자 소로우의 사상과 삶의 방식을 자의반 타의반 따라 사는 수기예요.
    제가 최근 몇년 동안 읽은 책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재미도 있고 생각할 거리도 많은
    재밌고도 좋은 책이예요.
    서점에 가셔서 영어제목 보여 주시고 번역판 찾는다고 하면 직원이 알려 줄거예요.

  • 2. 빠희~ 북클럽이라는 줄
    '14.10.15 5:38 PM (210.121.xxx.253)

    알고 설레면서 들어왔는데.. ㅎㅎ

    건지아일랜드.. 재미있게 보셨다면, 채링크로스 43번지, 도 추천 드려요.

    음.. 미셸 뚜르니에의 "외면일기"도 좀 색다르게 읽어볼만 합니다.

    저는 위화도 좋아해서, "허삼관 매혈기"랑, "인생" 강추해요.

    혹시 안 읽어보셨다면... 박민규 작가의 "삼미 수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동 작가의 하드코어 "카스테라"도 추천합니다.


    천명관 작가님의 책들은 혹시 보셨나요.. "고래", 정말 구전문학이 생생하게 느껴지는 현대물이에요. 비로소 이런 것을 이야기의 힘이라 하는 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혹시.. 의식의 흐름 계열도 괜찮으시다면... 조심스럽게, 이안 맥큐언의 "속죄", "체실 비치에서", "토요일".. 추천드립니다.


    음.. 줄줄이 달릴 댓글들을 고대하며, 제 리스트는 일단 여기까지요.

  • 3. ..
    '14.10.15 5:49 PM (222.107.xxx.147)

    박웅현의 책은 도끼다, 여덟 단어 (이건 소설은 아니지만),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재미있게 읽었어요.

  • 4. 블레이크
    '14.10.15 6:31 PM (112.154.xxx.180)

    길리언 플린 나를 찾아줘 그여자의 살인법
    존 하트 라스트 차일드
    미야베 미유키 외딴집 솔로몬의 위증

  • 5. 돌직구
    '14.10.16 2:05 PM (211.109.xxx.9)

    위에 책 추천해 주신분들 모두 감사요~~

    Walden on Wheels 한국어 판은 아직 못찾았네요. 나중에 시간을 내어 좀 더 검색해 보겠습니다.

    "허삼관 매혈기"랑,"삼미 수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은 저도 아주 재미있게 읽은 책이네요.
    특히 "허삼관 매혈기"는 영화로 만들어 진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어요. ^^

    "책은 도끼다" 이책도 줄을 그어가며 읽은 책입니다. 책속에서 소개된 책들도 따로 메모했다 하나씩 찾아 읽어보는 재미가 아주 솔솔했어요.

    잘 적어뒀다가 재밌게 읽고 후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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