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사시는 회원님들 도와주세요.

하피하준 조회수 : 759
작성일 : 2014-10-15 12:50:17

안녕하세요. 미국에 온지 3주된 11년차 헌댁이에요.

다른게 아니라 고기를 사서 먹으려고 하는데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ㅜㅜ

예를 들면 카레 해먹으려고 돼지고기 안심이나 등심을 사다 먹고 싶었으나 돈가스 고기용처럼 생긴 고기를 사다가

잘라서 먹었더니,, 식감이 완전히 너무 입에서 미끌거리면서 제가 한국에서 먹던 그 질감이 아니라더라구요.

그냥 pork chop이라고 써있더라구요.

소고기도 불고기용으로 뭐 써야할지 대략난감이고,, 아주 불조절이랑 식재료가 익숙하지 않아서 고생 엄청하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IP : 73.40.xxx.1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본적인
    '14.10.15 12:56 PM (175.121.xxx.55)

    정형과 조리법자체가 우리나라와는 달라요

    삼겹살과 갈비 기름덩어리등심구이에 치우쳐 있는 특이한 우리 고기소비문화 때문에 안심이나 다리살같은 좋은 부위들에 무지한 소비자들이 대부분인게 현실이라 미국은 물론 다른 나라만 가셔도 혼란스러운게 당연할거에요

    스튜부터

  • 2. 스튜부터
    '14.10.15 12:57 PM (175.121.xxx.55)

    시작해 보시는 게안전하고 한귝사람입맛에도 맞을 거에요
    인터넷에 스튜디오 레시피 검색해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자리 찾아보세요

  • 3. 카레는
    '14.10.15 1:54 PM (223.62.xxx.101)

    tenderloin, sirloin 이런거 사드시면 될걸요. 둘중 하나가 등심, 다른 하나가 안심인데.. 아 전 소고기로 카레 해먹었어요. 세일할 때면 사다가 한입크기로 잘라서 카레/하이스/짜장 한번 끓여먹을만큼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렸었어요.

    불고기도 대충 안심,등심 사다 해먹었는데 본인이 사와서 슬라이스 해도 되고 거기 정육코너에 늘 직원 있잖아요. 사람불러서 얇게 슬라이스 해달라고해도 해줘요. 근데 국내 정육점만큼 얇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전 제가 대충 잘라서 해먹었어요.

    그리고 매대에 나와있는 고기도 직원에게 필요분만큼 재포장 해달라면 해줘요. 예를 들어 소고기코너에 치맛살(skirt)이 5파운드 랩핑되서 진열돼있는데 난 3파운드만 필요하다 그러면 그거 골라서 정육코너 직원에게 나 이거 3파운드만 달라고 하면 5파운드짜리 뜯어서 딱 3파운드만큼 자른다음 재포장 해줍니다. 물론 가격표도 다시 붙여주고.

  • 4. ....
    '14.10.15 4:21 PM (72.225.xxx.36)

    Tenderloin 이 안심이에요 근데그 비싼고기를 카레에... 카레엔 물에 삶는 질긴 종류가 더 어울립니다. Brisket 이 젤 좋앗어요. 스튜라고 써진 고기는 사지마세요 정말 식감도 풍미도 없음

  • 5. 돼지안심
    '14.10.15 4:21 PM (175.196.xxx.13)

    돼지안심은 pork tenderloin 사시면 되고요 가격이 비싸요. 세일하면 파운드당 4.99 쯤 해요. 돼지 등심은 pork loin 사시면 되고 목살은 shoulder 사세요.

  • 6. 하피하준
    '14.10.16 6:27 AM (73.40.xxx.193)

    아. 성의있는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2605 발뒷꿈치 각질은 몇살부터 생기나요 4 초밥생각 2014/12/07 1,394
442604 원하는 거 다 해줬다는 엄마.. 그리고 피해의식 16 00 2014/12/07 7,161
442603 온난화 현상으로 2050년에는 극빈층이 증가할거라고 합니다 . 2 여론 의식?.. 2014/12/07 1,515
442602 패스트 패션 뒤의 피와 눈물.. 슬프네요 4 123 2014/12/07 2,436
442601 여대는 돈이 많이 든다는말? 12 ... 2014/12/07 2,763
442600 ㅠㅠ 에고 지금 라면먹고 흐엉 8 .... 2014/12/07 1,086
442599 시부모님 두분사이가 안좋은 분...계셔요? 9 자야겠죠 2014/12/07 2,351
442598 미드 킬링 시즌1 추천글에 댓글쓰신 님들 봐주세요. 4 뮤뮤 2014/12/07 954
442597 분홍소세지.... 옛날맛이 안나요 10 아이쿰 2014/12/07 7,099
442596 누가 그들을 통제하려하는 가? 에이잇 2014/12/07 435
442595 가슴 유두가 너무 거칠어요 1 꼬꼬 2014/12/07 3,793
442594 (필독) 정수기 쓰시는분들 보세요... 6 2014/12/07 2,372
442593 수능 상위 15%정도이면 일반 고등학교에서 어느정도 하는건가요... 1 그냥 웃지요.. 2014/12/07 2,454
442592 이거 보셨나요? 일왕생일 파티하는데 가서 속시원히 해준 아줌마 .. 6 물러가라 매.. 2014/12/07 1,903
442591 (퍼옴)젊은 사람들을 위한 좋은 글 에이잇 2014/12/07 881
442590 울큰아들이 집에 왔어요 5 호수맘 2014/12/07 2,941
442589 mts와 레이저시술 둘다 여쭙고싶어요 3 2014/12/07 2,514
442588 정말 요즘 식당 월급이 180~190하나요? 14 대졸보다훨많.. 2014/12/07 12,167
442587 하와이서 쇼핑하는건 별론가요 4 털장갑 2014/12/07 2,612
442586 짠돌이 유전자 저축 저축 9 난 왜 이리.. 2014/12/07 5,374
442585 애가 저를 때려요. 9 대체왜 2014/12/07 2,123
442584 숙대수학과 세종대원자력공학과 선택 도움주세요 25 오로라 2014/12/07 3,631
442583 혹시 잠자기 미치도록 싫어하는 아기 키우셨던 분 계실까요? 14 잠좀 자자... 2014/12/07 8,019
442582 수능 8등급이면 어느정도인가요? 10 ... 2014/12/07 4,725
442581 사자성어 질문드립니다..... 3 궁금... 2014/12/07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