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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너무 좋아요.. 어떡해요..

아들바보 조회수 : 18,422
작성일 : 2014-10-15 12:08:20

고등학생 아들이 너무 좋아요.

자라면서 한번도 화낸다든가 만만하다고 엄마한테 짜증부리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

기분이 좋지 않은 적도 있었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혼자 잘 극복해요.

온화하고 따뜻해요. 약자에 대한 근본적인 측은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면서 책임감도 강하고 뭘 부탁하면 사소한 거라도 잊지않고 꼭 해줘요.

수능을 앞두고 있어서 스트레스가 많을텐데도 표정을 보면 늘 부드럽고 여유가 있어요.

한글도 모르고 초등학교 들어갔는데 지금은 반에서 1,2등을 다투고 학원이니 과외니 이런 것은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혼자 집중해서 공부하는 모습을 훔쳐보고 있으면  너무 멋져요.

얼굴도 너무 잘 생기고 몸매도 너무 훌륭해요. 자는 모습만 봐도 그저 웃음이 나오고 행복해요..

자식자랑은 하는 법이 아니라고 해서 어디 자랑할 곳이 없어서.. 여기서 주절대네요.

IP : 155.230.xxx.14
9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듣기만 해도
    '14.10.15 12:09 PM (221.140.xxx.174)

    흐뭇합니다.
    이런 자랑은 들어주고 싶어요.
    부럽습니당.

  • 2. 훈훈
    '14.10.15 12:10 PM (14.52.xxx.208)

    성품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자랑하실만 하세요^^

  • 3. ..
    '14.10.15 12:11 PM (58.228.xxx.217)

    저는 우리딸이 그래요.
    제가 가르치지도 않았고 어떻게 이런 아이를 낳았는지 정말 제가 다 신기해요..

  • 4. 루비
    '14.10.15 12:12 PM (112.152.xxx.85)

    어쩜 제 아들과 나이도 기질도 비슷하네요^^
    눈은 단추구멍만 한데...눈 웃음도 끝내줘요
    그리고~이쁜말만 골라서 해서 넘 이뻐요

  • 5. ^^
    '14.10.15 12:12 PM (183.109.xxx.150)

    자랑하실만 하시네요
    가끔은 이런 자랑도 사실 필요하긴하죠
    님은 복많으신거에요
    저도 아들보면서 살아요ㅋ

  • 6. 어머나
    '14.10.15 12:12 PM (222.232.xxx.187)

    딸때문에 아침부터 혼자 훌쩍이며 운 저는 그저 부럽습니다.

  • 7. ...
    '14.10.15 12:15 PM (14.34.xxx.13)

    딴지걸 생각이 아니면 그냥 패스하시던가 딸자랑하는 글에선 못보던 댓글이 보이네요. 남의 아들인데도 흐믓한 글이네요.

  • 8. 콩심은데콩
    '14.10.15 12:15 PM (121.188.xxx.144)

    약자배려하는얘기 보니

    님이 그런 성품인 듯

  • 9. 가끔
    '14.10.15 12:16 PM (14.52.xxx.59)

    부모의 성공적인 유전자만 조합해서 태어나는 아이들이 있죠
    원글님 이번 생은 성공하셨네요 ㅎㅎㅎ
    왕 부럽습니다

  • 10. ..
    '14.10.15 12:16 PM (182.230.xxx.224)

    공부잘하고 온화하단거는 객관적인 평가이니 고개를 끄덕이는데 얼굴잘생기고 몸매좋다는건 음...글쎄요. 우리엄마도 광대 툭 튀어나와 못생긴 남동생보고 오상진하고 똑같이 생겼다고 하니 엄마들의 아들 외모평가는 절대적으로 못믿겠더라구요. 시어머니는 남편보고 베컴 닮았다던데 제눈엔 신랑하고 문희준하고 똑같이 생겼어요 두남자 사이에 무슨 공통점이 있나요ㅡㅡ

  • 11. 으와
    '14.10.15 12:19 PM (180.224.xxx.143)

    제가 그런 아들을 가져도 막 자랑할 것 같아요.
    이런 엄마를 가진 아드님도 부럽고
    이런 아들을 가진 님도 부럽고요.
    저희 아이도 이렇게 잘 키우고 싶네요.

  • 12. 아직 어린아이 아들인줄 알았더니
    '14.10.15 12:20 PM (122.36.xxx.91)

    세상에 고딩인데도...그런면이 있다는건 부모의 성품이 무척 괜찮다는거죠...
    진짜 좋으시겠어요. 저희아이 수학학원 선생님 말씀으론 요즘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성품이 더 좋답니다.(스스로 공부하는 아이일 경우)
    암튼 부럽사옵니다^^

  • 13. ...
    '14.10.15 12:21 PM (210.205.xxx.172)

    원글님 부러워요... 자랑하실만 하세요..^^
    어쩜 아드님을 그리 이쁘게 잘 키우셨대요...

  • 14. 부모님이 좋으셔서 그래요
    '14.10.15 12:21 PM (119.195.xxx.200)

    자식은 부모 그대로 닮더군요
    아마 원글님과 남편분의 좋은점을 다 닮았을겁니다

  • 15. ㅎㅎ
    '14.10.15 12:23 PM (219.251.xxx.135)

    부럽습니다.
    아들 둘... 초딩....인데, 벌써부터 한숨만 나와요.
    둘이 너무 티격태격해서요.. ㅠ ㅠ

    성품 좋은 것 하나만으로도 부럽기 그지 없는데..
    공부에 외모에.... 정말 부럽습니다.

    있는 복, 마음껏 누리시길 바랄게요 :)

  • 16. 아들
    '14.10.15 12:23 PM (121.168.xxx.214)

    멋지네요^^ 읽는 내내 저절로 미소가 지어 지네요~
    지금 중1 제아들도 성품이 비슷하네요~

  • 17. 이팝나무
    '14.10.15 12:24 PM (58.125.xxx.166)

    사돈!!!!!!!!!!!!!!

    우리딸 고 2에요. 귀엽고 밝은 아이에요. . 키도 165죠.
    예전엔 책 안읽어서 무식했는데...요즘 미친듯이 책에 빠져서 많이 지적인 여성 (!)
    되었어요. 발고 , 약간 수다쟁이에다, 유머감각도 있고.,친구관계에서도 ,두루두루 친하고
    친구도 많아요.,공부도 ,전교권이죠.
    단점은 잠이 좀 많다는 정도..
    사돈,,.저 장모노릇 안할테니..시엄니 용심없이 잘 지냅시다..

  • 18. 동감이요.
    '14.10.15 12:27 PM (219.240.xxx.145)

    저두 아들바보에요.
    이제 초6인 아들.
    눈만 마주쳐도 씩 웃어주는건 기본이구요.
    이제 저보다 훌쩍 더 커서 무거운 짐도 자기가 다 들어주구요.
    귀찮은 심부름도 다 해주구요.
    하도 긍정 마인드라 좀 우울하다 싶다가도 아들만 하교하면 웃게되고 행복해지네요.

  • 19. 아 ㅋㅋ
    '14.10.15 12:27 PM (121.55.xxx.163)

    이팝나무님 너무 웃겨요~~~ 원글님과 같이 복받으신분들이군요.
    심히 부러워요 ㅠㅠ

  • 20. 음..
    '14.10.15 12:28 PM (14.34.xxx.180)

    좋겠다.....

  • 21. ..
    '14.10.15 12:30 PM (58.228.xxx.217)

    아들 장가보낼 때 아까워서 어떡해요..

  • 22. 반에서 1,2등...
    '14.10.15 12:33 PM (220.118.xxx.247)

    제 아들이 딱 님 아들 같은 성격입니다.
    저 아들 너무너무 좋아했어요.
    지금도 우리 사이 너무 좋아요.
    그런데... 님 아들과 달리 공부를 못해요.
    그러니 자꾸 미워질라 해요.
    1, 2등이라 더 좋으신 거 아닐까요?
    부럽네요.

  • 23. ㅇㅇㅇ
    '14.10.15 12:34 PM (211.237.xxx.35)

    저희 딸도 고3인데 저희딸이 제딸로 태어나줘서 정말정말 고마워요.
    근데 가끔 짜증은 좀 부리고, 방도 어질래 놓긴 합니다 ㅋㅋ

  • 24. ...
    '14.10.15 12:38 PM (222.117.xxx.61)

    공감해요.
    전 딸 둘인데 너무너무 좋아요.
    아침에 일어나면 나는 엄마를 너무너무 사랑해요, 이러면서 안기는데 아, 정말 미쳐 버리겠어요.

  • 25. @@
    '14.10.15 12:45 PM (223.62.xxx.175)

    그 기분 충분히 누리세요.
    자격 되십니다.
    좋은 부모 유전자와 편안한 가정환경 덕분에 아들이 그리 성장한 듯 싶어요.
    고대로 자라서 많은 재능까지 맘껏 발휘하길 바랍니다~^^

  • 26. 제발 좀
    '14.10.15 12:47 PM (106.241.xxx.18)

    좋고 훈훈한 글에다 며느리 질투하지 말라는둥 하는 댓글은 달지 맙시다

    이쁘고 착한 딸 시집보낼 때 아까운 맘 들듯이
    아들도 좀 서운할 수 있으나 그것또한 사람사는 인생인데
    왜 아들 글에는 이런 댓글들이 꼭 보이는지;;;

    원글님 좋은 아드님 두셔서 좋으시겠어요
    자랑 많이 하시고 행복하세요~

  • 27. ...
    '14.10.15 12:50 PM (39.117.xxx.22)

    정말 부럽습니다~ ^^

  • 28. 옴마야...
    '14.10.15 12:51 PM (42.82.xxx.102)

    내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ㅎ
    아들때문에 힘들었던 때는 아기때 밥 많이 안 먹고 사춘기때 너무 과묵했던거 뿐이예요..
    항상든든하고 따뜻한 아들 덕분에 고삼 엄마인데도 행복 하답니다.^^

  • 29. 못난엄마
    '14.10.15 1:02 PM (182.218.xxx.14)

    그냥 너무 너무 부럽습니다.눈물날정도로요
    오늘아침부터 두아이 성질부리는거때문에 잔소리만 한바탕하고보낸 내가 잘못키운거 같아 납덩이같은마음으로 82보고 있는데 이런글이 보이네요..아무리 타고난 아이라도 원글님이 사랑으로 훌륭하게 키워내셨겠죠..반성하고 갑니다..

  • 30. 개념맘
    '14.10.15 1:02 PM (112.152.xxx.47)

    ㅎㅎㅎ~ 좋아요,이런글^^ 저도 막 행복지는 맘이네요~ 모든 아이들이 다 건강하고 밝은 성격으로 모든 일들에 웃으면서 살아가면 좋겠어요...서로서로 손잡고 도와가면서 ....^^

  • 31. 나비잠
    '14.10.15 1:08 PM (1.234.xxx.13)

    ㅋㅋ 저도 남편이 맨날 뭐라고 해요. 7살 아들 보는 눈에서 하트 뿅뿅 한데요.
    근데 정말 참을수가 없어요 .
    막 껴안고 뽀뽀하고 ..맨날 끼고 있고 싶은데 마지막 정신줄은 붙잡고 있어요.^^

  • 32.
    '14.10.15 1:09 PM (59.20.xxx.129)

    부러워요~~
    잘 키우셨네요
    행복하세요

  • 33. ㅇㅇ
    '14.10.15 1:09 PM (219.240.xxx.9)

    나중에 부인될 사람이 부럽네요 저런 인성에 지적능력에 외모까지

  • 34. ..
    '14.10.15 1:16 PM (121.157.xxx.2)

    저도 자식복 많은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제게 넘치는 자식들이죠.
    사춘기가 뭔지도 모르고 지나갔고 공부도 속 한번 안 썩이고 잘들 하고
    공부하다가도 장본 물건 많다하면 주차장에서 기다렸다 들어 다 줍니다.
    간혹 엄마가 흥분해서 목소리 높이면 엄마, 잠깐만요! 제 말씀 들어 보세요.
    제 말이 그렇게 나쁘지 않을거라고 들어 보시라고 목소리하나 퉁명스럽지 않게
    말하는 아이들이라 참 고맙습니다.

  • 35. ........
    '14.10.15 1:20 PM (59.28.xxx.105)

    울 둘째가 저런 성품이었어요
    고3때 다쳐서 깊스한 친구 업고 1달보름을 3층 교실까지 다니고
    깊스 풀고도 부축해서 1달정도 같이 다닌 울 아들
    학원이라고는 방학동안만 수학 1학기씩 선행하기 위해 학원 다니고
    원하는 대학 하고픈 과에 턱하니 붙어줘서
    기숙사에 데려다 주고 올때 그 허전함이란....

    그 아들이 지금 군대에 가 있어요
    거리도 얼마나 먼지 휴가 한번 나오려면
    부대에서 7시30분에 나와서 집에 오면 3시가 훌쩍 넘어요
    군에 보대 놓고 눈물 마를 날이 없었는데요.
    곧 조금 특별한 포상휴가 나옵니다.
    배려하고 남들 꺼리는 일도 서슴없이 잘 한다고....

  • 36. 가방들어주는아이
    '14.10.15 1:31 PM (121.188.xxx.144)

    어머나
    점점님

    추천도서에 나오는 그주인공모델이 님아드님이군요
    고마움에 제가 눈물이..

    탈없이 무사히 귀대하길.기원합니다.

  • 37. 좋네요
    '14.10.15 1:32 PM (125.138.xxx.60)

    "약자에 대한 근본적인 측은지심"
    -->모두 이런마음이면 세상이 참 따뜻하겠죠
    좋은아드님 두셨네요^^

  • 38. 부러워요~
    '14.10.15 1:32 PM (125.177.xxx.190)

    진짜 좋으시겠어요..ㅎㅎ

    근데 원글님. 제목이라 너무 눈에 거슬려서..
    어떻해요->어떡해요 이것 좀 바꿔주세요.ㅎㅎ

  • 39. 부럽습니다.
    '14.10.15 1:39 PM (112.152.xxx.85)

    중학생 우리딸도^^ ...
    어쩜 제 자식으로 태어났을까? 합니다..
    생긴것도 인형구요...공부도 썩 잘합니다...

    근데..방이 시궁창 이예요 ㅠㅠ

  • 40. 윗님
    '14.10.15 1:41 PM (1.234.xxx.97)

    지지뽕..저도 너무 부럽다가 제목 어떻해요..가 께속 거슬려서..

    원글님 이쁜아들두신 복으로 용서해주이소.

  • 41. 쿨한걸
    '14.10.15 1:56 PM (203.196.xxx.13)

    사돈!!!!!!!!!!!!!!!!!!!

    저도 사돈 하고싶어요.

    우리딸 중3...................

  • 42. 저도
    '14.10.15 1:59 PM (180.70.xxx.147)

    두딸이 넘 고마워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성실하고
    어찌 이런 딸들이 저한테
    태어나주었나싶어요

  • 43. 아들바보
    '14.10.15 2:03 PM (1.238.xxx.228)

    여기 한사람 추가요! 고2인아들 얼굴만 봐도 기분좋고 미소짓게 됩니다. 주위에서 다들 잘생겼다할만큼 잘났고 키도 크고 성격도 참 좋아요. 힘들고 화나는 일도 아들 얼굴만 보면 달아난답니다. 군대 다녀오고 여친생겨 장가들면 제가 조금은 허전하겠죠? 참 이글 보면 울 예쁜딸 샘나겠네요. 서방은 남일수도 있지만 예쁜 내새끼들 이대로만 예쁘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길 빌고 있답니다.

  • 44. ㅎㅎ
    '14.10.15 2:13 PM (110.70.xxx.224)

    내아들 말고 남의 아들보고 그런생각 든 적있어요.
    저 집 엄마는 저런 아들 둬서 너무 좋아 미칠지도
    모르겠다.싶은.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잘난 사람들은 정말 너무 잘났더라구요.

  • 45. 우리 두아들도
    '14.10.15 2:13 PM (39.118.xxx.228)

    꼭 그렇게 컸으면 좋겠어요^^ 완벽한 인성에 외모와 몸매까지 겸비한..아들을 두셨으니 정말 행복하시겠네요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제가 다 기분이 좋아지네요~

  • 46. 원글
    '14.10.15 2:19 PM (155.230.xxx.14)

    헉! 이렇게 많은 답글이 달리다니.. 깜짝 놀랐어요.. 그리고 제목 수정했어요^^
    까칠하게 답글다시지 않고 진심으로 같이 행복해주셔서 감사해요..
    출근해서 일하다가 갑자기 아이 생각이 났어요.. 밤늦게 공부하고 아침에 깨우면 짜증한번 부릴법도 한데 늘 슬쩍 겸연쩍은 미소로 일어나는 착한 놈.. 저나 아이들 아빠나 성격적으로 그렇게 좋은 사람은 아니예요.. 저는 이 아이를 볼 때 마다 정말 천성이 99%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냥 타고 난 것 같아요.

  • 47. ...?
    '14.10.15 2:20 PM (112.154.xxx.136)

    멋진아들두신건알겟다만...
    몰래훔쳐본모습이 멋지다는니
    음 무섭네요 꼭 울 시어머니보는거같아.

  • 48. 6살엄마
    '14.10.15 2:20 PM (223.62.xxx.73)

    아드님 어릴때는 어땟나요. 저희 아들도 그리 컸으면 좋겠는데 벌써부터 엄마한테 대들고 대답안하고 싹수가 노랗다는 ㅠㅠ

  • 49. 부럽다~~
    '14.10.15 2:22 PM (14.32.xxx.157)

    전 그런 아들 못 뒀고요.
    울 시어머니께서 그런 아들 두셨습니다.
    남편자랑이라도 해야 배가 덜 아플거 같네요. ㅋㅋㅋ

  • 50. ..
    '14.10.15 2:29 PM (116.37.xxx.18)

    어떡해요~???
    아들바보님 사돈은 복터졌네요

  • 51. 뭐 자랑이여~~
    '14.10.15 3:00 PM (168.126.xxx.3)

    하고 들어왔다가 아이의 성품이 곧다니 올킬이네요 ㅎㅎ

    자랑계좌 아시죠 ㅋㅋ

  • 52. 내가
    '14.10.15 3:12 PM (203.128.xxx.95) - 삭제된댓글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었는지
    연거푸 시집 친정에 일이 생겨 속이 상하고
    미칠것 같았는데
    그걸 다 지켜보던 아들이 다음날

    등교하면서 한마디 툭 던지고 가더라구요

    엄마 가따오께~~~~
    속상해말고 화풀어
    점심 꼭 먹고 알았지 하믄서
    가는데 남편보다 낫다 싶더라구요

  • 53. 23살 엄마~~~
    '14.10.15 3:24 PM (121.167.xxx.86)

    엊그제 제대 했어요. 저희 아들도 지금까지 자라면서 제가 부르면 항상 웃는 얼굴로 대답 합니다.

    뭐든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요...아빠한테도 동생한테도 언제나 웃는 얼굴로....아들 인성이 너무 좋구나~~

    혼자서 흐뭇해 합니다..제가 화가 나 있으면 어떻게든 풀어 줄려고 하고 엄마 내가 잘 커서 효도 할께.

    쫌만 참으라고 위로 해 줍니다. 눈물나게 아들이 좋아요. 꼭 착하고 좋은 배우자를 만나야 할텐데 가끔

    이게 걱정이 됩니다.

  • 54. ...
    '14.10.15 3:41 PM (121.134.xxx.129)

    부러워요~ 엄마가 그런 마음으로 흠뻑 사랑하며 키우셔서 그렇게 잘 자랐을 것 같아요.
    성실하고 바르게 사는 모습 보여주셨을 것 같구요.

  • 55. 저도..
    '14.10.15 5:03 PM (58.140.xxx.70)

    4살짜리 아들이 너무 좋아요 ㅋㅋㅋㅋㅋ

    애교 많고 항상 웃어주고. 자는모습 먹는 모습 이쁘지 않은 모습이 없네요.

    커서 얼마나 멋진 소년이 될까 생각하면 또 좋고.

    걔가 웃어줄때 세상 근심걱정 잊어요 ㅋㅋ

    근데 공부도 잘하고 잘생기고 배려심 많은 아드님이라니~

    제가 엄마라도 보기만 해도 하트 뿅뿅 할꺼 같아요!!!

    행복하세요~

  • 56. 나도..
    '14.10.15 5:04 PM (222.118.xxx.193)

    울 다섯살 아들이 너무 좋은뎅..넘 귀여워서 그냥 좋아요 ㅋㅋㅋ
    슬슬 말 안듣는 초딩저학년 딸도 좋아요..소심한 나와 다르게 호탕한 성격에 반함~ㅋㅋ

  • 57. ㅋㅋ
    '14.10.15 5:09 PM (115.136.xxx.131)

    전생에 몇개의 나라를 구하셨나 봐요..축하드려요.

  • 58. 이제
    '14.10.15 5:20 PM (183.96.xxx.1)

    이렇게 좋은 아들 어떤 여자 만날지 그게 문제죠

    엄마의 간섭과 좋아함이 너무 지나친경우 독이되죠
    나중에 며느리한테 아들 당연 뻇길꺼구요

    품에 있을때야 좋지 곧 떠나갑니다

  • 59. ..
    '14.10.15 5:34 PM (182.211.xxx.215)

    남편복 시집복 친정복도 없는데 아들 복은 있네요 내가 화병이 있어 한말을 또하고 또하고 하는데 딸은 두번이상 안들어 주는데아들은 무한정 들어줘요 짜증 안내고. 고마워. 아들

  • 60. 저도요~
    '14.10.15 5:40 PM (203.237.xxx.73)

    열살 아들 자랑이요~
    사랑한다는 말을 눈만 마주쳐도 해주구요,,살인미소도 언제나 날려주시구요.
    집앞 쓰레기 버리라 잠깐 나간다해도, 두팔로 안고, 입맞춰주며 조심해 다녀오라고 해줘요.
    아주 아기였을떄부터,,
    조짐이 있었어요.
    첫애랑 달리,
    백일 넘어서부터, 양말 신기거나, 바지 입힐때,한쪽발에 양말 꿰면, 다른쪽 발을 들어주더군요.
    너무너무 신기했어요.
    바지 입힐때도,,말도 못하는 아기가 한쪽발을 들어주는,,참,,뭐랄까..엄마를 도와주고싶구나..
    뭐 이런 느낌?
    그게 성정인거죠. 온화하고, 다정하며, 늘,약자를 생각합니다.
    평화를 사랑하고, 다툼을 싫어해서 축구클럽에서 힘들어해요..남의 공을 뺏지도 못하고..
    더 말하려니,,단점이 되네요..ㅋㅋㅋ
    그래도,,너무너무 제게는 행복의 이유가 되주는 아이에요.
    감사하고 살게되는..

  • 61. 원글님
    '14.10.15 6:14 PM (223.33.xxx.44)

    부럽네요.
    언제나 아들자랑 해보꺼나요.ㅠㅠ

  • 62. ^^
    '14.10.15 6:47 PM (218.50.xxx.49)

    원글님이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요^^ 근데 외아들인가요?

  • 63. 사돈 후보
    '14.10.15 6:51 PM (117.111.xxx.12)

    저두 사돈 후보로 손들어요.
    중3딸 반에서 1,2등하구요 또래상담사도 해요. 맘이 따뜻하고 게다가 이뻐요. 객관적인 증거. 교감샘께서 울딸이 학교에서 제일 예쁘대요. 아이 앞에선 별 내색 안하지만 어떻게 나한테 요런 아이가 나왔나 감탄하기도 해요.ㅎㅎ 단점은, 주말마다 체육복을 친구꺼랑 바꿔온다든지 교복을 하나씩 빠트리고 와요.ㅠㅠ

  • 64. 저희 시어머니도
    '14.10.15 6:59 PM (121.161.xxx.115)

    남편 얼굴에서 후광이 난다고...넌 저렇게 잘생긴 남자랑 사니 얼마나 좋겠냐고 하세요. - -
    객관적으로는 평균에 못 미치는 외모라는게 반전...

  • 65. 아들은
    '14.10.15 7:50 PM (1.240.xxx.189)

    정말...키울수록 든든한거 같아요...저도 제 아들보고 멋지단 소리 자주 해줍니다..
    원글님 아들처럼 1,2등은 아니더라도 참..이뻐요..그냥..아들이 이쁘네요..
    딸이랑은 완전 다른느낌이죠..

  • 66. 선우맘
    '14.10.15 8:01 PM (110.10.xxx.197)

    부러우면 지는거다!!!

  • 67. ....
    '14.10.15 8:05 PM (211.202.xxx.66)

    간만에 자게에서 기분 좋은 글 보네요.

  • 68. 저도요~
    '14.10.15 8:05 PM (14.138.xxx.152)

    생각만해도 웃음 지어지는 저희 아들이랑 비슷해서
    들어왔습니다.참 고마워요~

  • 69. 울아들은요
    '14.10.15 8:06 PM (175.223.xxx.21)

    중학생인데 ~성품 비슷해요
    태어나자마자 엄마 힘들까봐 12시취침6시 기상잠자다
    한번 안깨고 죙일 자고 기저귀도 돌되니 지알아 가리고

    암튼 근데 너무 남배려하는거 짜증나 저는 뒤통수 날리는데요
    요즘은 공부 하기싫어해서 죙일 놉니다 낼시험인디
    나랑 놀자하질않나 ~공부는 때되면 하겠답니다
    국영수는 백점이니 참고있음

  • 70. ㅠㅠ
    '14.10.15 8:13 PM (219.255.xxx.111)

    다같은데. . .공부를 못하니 바라보는 눈빛과 마음이 원글님과 다르네요
    결론은 공부까지 잘해야지 좋은아들

  • 71. 부러워요^^
    '14.10.15 8:22 PM (1.215.xxx.166)

    안정적인 가정교육 잘 받고
    또 타고나기를 부모님께 좋은 품성 타고낫겠죠

    아들키우는거랑 딸키우는거랑도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훌륭한 아들 키우셔서 부러울뿐입니다.

  • 72. 헉~...
    '14.10.15 8:24 PM (218.153.xxx.2)

    원글님 아들과 외모 빼고는 거의 공통점이 없어요. 짜증을 너무 잘내고 말끝마다 짜증나를
    달고 살아요. 성격도 비겁하고 겁쟁이예요.. 개선할 구석이 너무~~ 많아요.
    제대로 클수 있을까 겁이 나기도 해요.. 중3이구요...
    그래도 너무~~ 이쁜 이 에미는 잘못된거지요?

  • 73. ...
    '14.10.15 8:29 PM (121.138.xxx.131)

    부럽습니다ㅠㅠ 우리아들 명문대생에 밖에서 항상 웃고다니고 긍정적이고.. 남들은 다 성격좋고 공부잘하는
    아들인줄알아요. 하지만 집에선 엄마한테 함부로하는 개차반 ㅠㅠ. 남에 대한 측은지심없고 배려심없는거,
    엄마인 저만 알아요. 고딩때부터 얘땜에 얼마나 울었는지. 전 인성 훌륭한 자식두신분 제일 부러워요.
    부모가 그러냐고요? 아닙니다. 완전 반대에요.
    따뜻한글에 괜한 한탄만 했네요.

  • 74. 아들 키워 키훌쩍 크면
    '14.10.15 8:33 PM (1.215.xxx.166)

    아들 올려다볼때 얼마나 뿌듯할까요?
    저로선 그저 상상할뿐이어요 ...^^

  • 75. 마이라이프
    '14.10.15 9:20 PM (58.148.xxx.59)

    딸아이한테서도 못느낀 감정을 아들한테서는 가능하더라구요. 엄마 기분을 잘 헤아려주고 기분이 울쩍하면 제가 좋아하는 노래도 들려주고, 항상 자신감 넘치고 베짱이 두둑해서 든든하네요. 신랑보다 낫다는 생각 자주합니다.

  • 76. ,,,
    '14.10.15 9:22 PM (116.87.xxx.5)

    부모의 인성교육도 한몫 하겠지만 반듯한 애들은 정말 태어나길 그렇게 타고 나는거 같아요.
    거기다가 똑똑하기까지한 아이 정말 원글님 복 받으신거예요.

  • 77.
    '14.10.15 9:26 PM (112.149.xxx.46)

    우리아들도 비슷해요..
    남들이 다 인정하는 모범생..
    바르고 순수해서 이뻐죽겠어요..ㅎ
    바른어린이상 연속 수상.회장이어요...

  • 78. hoony
    '14.10.15 9:42 PM (49.50.xxx.237)

    너무 부러워요.
    부모님도 훌륭하실거라 생각드네요.

    혹시 태교를 어찌하셨나요..?
    궁금합니다.

  • 79. ㅡㅡ
    '14.10.15 10:26 PM (61.84.xxx.189)

    원글님 같은 분은 며느리 맞으시면 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이라 또 정말 예뻐하실 거에요.

  • 80. 울남편
    '14.10.15 10:26 PM (180.230.xxx.48)

    제남편 어렸을때 꼭 그랬을거 같아요^^
    잘 생긴거만 빼면 똑같아요^^

  • 81. 유유상종
    '14.10.15 10:41 PM (121.144.xxx.115)

    아마 며느리도 그런 좋은 인품의 여자가 들어 오겠네요...
    아! 부럽네요

  • 82. 애엄마
    '14.10.15 10:57 PM (125.177.xxx.172)

    네살, 돌쟁이 엄마 코피터지게 힘든 하루 또 어찌어찌 넘겼는데 이글보고 힘얻고 갑니다...나중에 나도 이렇게 자랑하려면 지금 사랑 듬뿍. 주고 잘해야되는거죠? 아 ~~~~그래도 힘들다~ㅠㅠ꺼이꺼이

  • 83. 아아아
    '14.10.15 11:22 PM (182.208.xxx.218)

    아드님같은 남자친구 생겼으면 좋겠네요
    부러워용~

  • 84.
    '14.10.16 12:21 AM (211.36.xxx.82)

    잘키우셨네요^^항상 행복하세요

  • 85. jj
    '14.10.16 12:23 AM (218.50.xxx.73)

    다 원글님의 복이네요

    참 부러운 아들을 두셨네요

    심성이 좋은아이네요
    정말정말 부럽습니다~~

  • 86. ^^
    '14.10.16 12:53 A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엄마 닮았나 보네요.. 부러워요^^

  • 87. ㅇㅇ
    '14.10.16 5:30 AM (175.114.xxx.195)

    왜 딸엄마들은 딸이 너무 예뻐요.사랑스러워요.이런글은 써도 너무 좋아요. 어떡해요?
    이런글은 안올라오고 아들엄마들만 이런 글을 올릴까요?

  • 88. 대문에 걸렸네요^^
    '14.10.16 9:51 AM (125.177.xxx.190)

    축하하는 의미로 댓글 또 달아요~
    원글님 아드님 그리고 댓글님 아드님들 보니
    잘 키우신것도 있겠지만 타고나는 애들이 있는거 같아요.
    윤후같은 아이가 꽤 있네요.ㅎㅎ
    저는 제아들 좀 맘에 안드는 구석도 있지만 진짜 남편과는 달라서 참 좋아요.
    걔때문에 산답니다.ㅎㅎ

  • 89. 현실 직시
    '14.10.16 9:58 AM (221.164.xxx.184)

    50대 주부예요.
    키크고 인물좋다는 아들자랑은 ㅎㅎ 엄마기준이더라고욤.
    원글님이 그렇다기보다 친구들이 몇 그러는데요.
    키도 인물도 그집 아빠보다 조금 나으면 다행.
    심지어 애아빠랑 붕어빵인데
    시어머니랑 내 아들이 더 잘생겼다고 말씨름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저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해달라는데 부자가 완전 판박이거든요. 너무 웃기고 곤란했어용 . 솔직히 느무 평범한 얼굴이고요.

    엄마눈이 그런가봐요.
    그래서 저는 아들에게 미안해요. 너무 주관적으로 아들을 평가해주질 않거든요.

  • 90. 바람
    '14.10.16 10:03 AM (211.54.xxx.241)

    일단 자랑계좌번호 아시죠.ㅎㅎ
    전 자랑할게 없어서리..
    그런 아들하고 한달만 살아봤음 원이 없겠네요.
    원글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어도 수십번 구했나보네요.
    난 나라를 수십번 팔았먹은겨!!!!!!!!!!!!!!!!!!나쁜 사람...ㅠㅠ

  • 91. 공감 ~
    '14.10.16 10:55 AM (203.226.xxx.29)

    울아들도 그랬네요 유치원다니더니 존댓말 배워와서 무슨말이든지 제가요 ᆢ 할게요
    밥할 땐 배워온 노래 메들리로 들려주던 둘째놈
    기저귀 갈때 허리들어주고 안아주면 엄마등두드려주곤 했죠 녀석 힘든건 알아가지고 ᆢ했네요 ᆢ 큰아들은 들려준 자장가 들을 어느날 메들리로불러주고 ᆢ 두 아들키우면서 힘든거 하나 없었어요 군대도 다 잘 다녀오고 착하고 남을 배려하는 인성이 기특합니다 힘든 시집살이 를 두 아들 때문에 견뎠어요

  • 92. 호호
    '14.10.16 11:32 AM (59.30.xxx.28)

    어떤 자식이라도 예쁠 때가 았죠?
    중학생 딸 치렁 치렁 긴머리 하나로 묶었는데,
    조수석에 앉아 있는 옆모습이 얼마나 이쁘던지
    자꾸 처다보니깐 왜 보냐 묻는데, 대답 안했어요.
    엄마가 이쁘다 하면 반대로 나가니까 ㅋㅋ

  • 93. ..
    '14.10.16 12:51 PM (116.37.xxx.18)

    잘난아들은 국가의아들
    돈잘버는아들은 사돈의아들
    션찮은아들은 내옆에 꼬~옥


    실감하고 삽니다

    낼모레60아짐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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