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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리스이신분들..참고 사는게 맞는거죠? ㅠㅠ

어색 조회수 : 7,635
작성일 : 2014-10-14 23:38:56
연애 1년반 하고 결혼하지 1년 4개월 됐는데 결혼 후 띄엄띄엄하더니 이제 완전 리스네요..
그런데 저도 이제 남편하고 하고 싶지않아요.. 이성적 매력이 전혀 안 느껴져요. 그냥 룸메이트 같고 그러네요.. 각 방 쓰는데 같이 잘까해도 이젠 싫어요. 혼자 편하게 자는게 좋고.. 근데 문제는 남편한테 생각이 없는거지 그 생각이 없는건 아니거든요 ㅜㅠ
그래도 그냥 이렇게 살아야하는거죠? 욱하고 급 우울해지는 순간이 잦아지네요.. 아이는 안 낳을 생각이에요. 유대감이 많이 사라지네요ㅠㅠ 다른 리스이신 분들도 이렇게 체념하고 사시느거죠?ㅠㅠ
IP : 222.121.xxx.8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0.14 11:43 PM (220.76.xxx.253)

    남편분도 똑같은 입장이신건가요?

  • 2.
    '14.10.14 11:47 PM (49.1.xxx.92)

    남편이하자고하면하세요

  • 3. ..
    '14.10.14 11:47 PM (121.162.xxx.225)

    리스에 아이도 없으면 부부 관계가 오래 지속되기 힘들텐데요.

  • 4. ..
    '14.10.14 11:49 PM (222.121.xxx.81)

    같이자자는 게 잠만 말하는거에요..

  • 5. ....
    '14.10.14 11:49 PM (122.32.xxx.12)

    이렇게 익명 빌려 이야기 하는건 님도 뭔가가 이 부분에 대해서 욕구나 그런게 있는거고..
    솔까말..아이도 없는데 왜.. 헤어 지는게 두렵나요...
    한번 사는 인생...

  • 6.
    '14.10.14 11:55 PM (223.62.xxx.48)

    헤어질 각오까지 한다면 얘기는 꼭 해 보세요.!
    아무것도 안해 보면 넘 억울하잖아요.
    헤어지는 건 언제든 할 수 있으니.

  • 7. 참지 마시고 이야기를 해보세요
    '14.10.15 12:03 AM (221.188.xxx.195)

    물론 맞는 남자 찾을 수도 있지만
    시간 지나면 이남자나 저남자나 비슷하다고 봐요.

    서로 노력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8. ..
    '14.10.15 12:09 AM (211.194.xxx.106)

    유전이냐 노력이냐 문제처럼,
    궁합이냐 노력이냐 문제같아요
    매력있고 잘맞는 사람이면 더 좋겠지만, 노력도 중요한거 같아요

  • 9. 보 너무 안타까워요
    '14.10.15 12:14 AM (58.232.xxx.35)

    저는 16년만에 힘들어져서 고민이었는데
    지금 신혼이라면 신혼시기에 너무 금방 꺼졌네요
    차라리 빨리 헤어지던지ㅡ아님 진지한 대화와 치료로 타개해보세요
    제가 다 안타까워요

  • 10. 부딪혀요
    '14.10.15 12:15 AM (125.177.xxx.172)

    남편과 얘기해서 잘 해결하세요 욕구가 있는데 왜 좋은 청춘 참고사나요 아껴뭐해요 죽으면 썩어 없어질몸...그러고 살거면 결혼은 왜하나요

  • 11. ..
    '14.10.15 12:24 AM (222.121.xxx.81)

    결혼 초에는 그 간격을 넓히지 않으려고 애썼어요.
    사실 제가 보기엔 체력이 딸리는 문제같아서 운동하라고 했는데 싫어 해요. 이렇게 간격이 벌어지니 저도 이제는 남편하고 생각이 전혀 없어요..제 눈에 남자로 보이지 않아요..그냥 가족같아요..

  • 12. 문제인식
    '14.10.15 12:34 AM (125.177.xxx.172)

    아무리 리스가 많다지만 그걸로 위안삼지 마셔요 님은 분명히 욕구가 있으시고 젊으니까 ㅅㅅ 하고 사는게 정상인겁니다...밝히는 여자로 보일까 꺼내기 힘든 얘기지만 진심으로 솔직하게 이야기 하셔야돼요 남편분하고...제 선배언니는 십년가까이 참다 이혼했는데 여자로서 이쁜시절 참고만 보냈다고 뒤늦게 후회합니다...

  • 13. 그러다
    '14.10.15 12:45 AM (211.59.xxx.111)

    다시 좋아지기도 해요. 몇년만에 뜬금없이... 경험자입니다.
    아직 젊으니까 너무 단정짓지 마시고
    절대 다른데다(?) 풀지 마세요ㅠ

  • 14. 요샌
    '14.10.15 12:57 AM (58.236.xxx.201)

    그렇게 빨리 권태기가 오나요?
    연애,결혼3년정도밖에 안됬는데...
    결혼한지 십여년도 넘고 애도 있어 그냥 감수하고 참고 살아야지 싶으면 모를까...
    애도 없는데 벌써 그러하면 쫌...

  • 15. xx
    '14.10.15 1:22 AM (58.232.xxx.35)

    근데요 지금부터 참고 5,60년을 어케 살아요?
    차라리 빨리 결단을 내요
    정말 남자 안사귀어 보고 결혼했다가 이쪽 방면으론 영 치료가
    필요한데 남편은 그냥 살려고 해서 스트레스인데요
    정말 남일같지 않아요 앞으로 더 안할텐데요

  • 16. 노력
    '14.10.15 1:24 AM (116.127.xxx.187)

    정말 윗분들 말처럼 , 아이도 없는데 왜 체념하고 리스로 살아야하는지요?
    그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 더욱 더요.

    남편분의 심리도 잘 파악해보시구요.
    한의원 등에 가셔서 공진단 등 도움이 되는 것 드셔보세요.

    두어달전인가 EBS에서 중년이상의 남성의 발기부전 얘기가 나왔어요.
    발기부전 자체는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뇌졸중환자의 90%는 사전자각증상이 없다고 답했지만
    발기부전에 대해 물어보니 50%가 겪었다고 얘기했대요.
    그러니 발기부전인 경우 뇌졸증과 연결시켜 검강검진,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성이라는 것이 심리적, 육체적인 문제로 얽혀 있는 것이니
    다각도에서 풀어나가야겠지요.

    꼭 성생활이어서가 아니고 아내가 큰 불만을 가지고 있는데
    마치 아무일이 없는 것처럼 남편이 행동하는 것이
    아내에게는 관계의 단절로 비쳐진다는 것을 남편에게 알려주어야 할 것 같아요.

  • 17. 리스
    '14.10.15 6:24 AM (92.3.xxx.212)

    입니다 오십대구요 폐경이후로 전혀 하기 싫고 회사 다니면서 스트레스 등으로 전혀 둘다 욕구( 물어봤어야 괜찮우냐규 ) 가 없고 밤에 잘때 도란도란 끌어안고 다리 주물러주고 둘다 사랑하는 마음 변하지않고 저흰 별문제가 없습니다 리스 된지 한 2 년 됐습니다

  • 18. 여기서...
    '14.10.15 10:55 AM (121.175.xxx.117)

    리스라는 하소연 나오면 다 그렇다, 참고 살아라는 댓글이 달리는 이유는 애들 때문이죠.
    리스는 당연히 비정상이고 더욱이 둘의 합의가 아니라면 이혼 사유에 들어갑니다.
    다만 성적으로 불만족스럽다고 아이에게 크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이혼을 하느니 다른 부분은 괜찮다면 참고 살라고 다독이는 말이죠.

    대놓고 이야기 하시고 정 안되면 병원도 가고 상담도 가자고 말해보시고 그렇게 말하는데도 남편분이 문제 해결 의지가 없다면 애도 없는데 뭐하러 참고 삽니까. 앞으로 남은 인생이 구만리인데...

  • 19. 문제의 원인이중요
    '14.10.15 12:40 PM (175.121.xxx.55)

    중요한건 섹스리스인 지금의 상황에 대한 과실상계가 아니에요

    남편을 룸메이트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못한다는 글쓴분의 권태감이 어디서부터 온건지 그냐 원인을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는거죠

    이런분들의 경우 섹스리스는 수많은 갈등요소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았던 경우를 많이 보고듣게 되는데요
    이런데 대고 무턱대고 이혼이니뭐니 하는분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덧글을 다는 걸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부부문제의 해결은 더많이 잘못한 사람이 아니라 갈등상황으로 인해 더 괴로운 사람이 먼저 시도하는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더라는 선생님들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 20. 어제밤에
    '14.10.15 6:04 PM (222.121.xxx.81)

    울컥해서 글 쓴건데 오늘 멀쩡한 정신에도 마음은 여전한거보니 역시나 일시적인 감정은 아니었어요.. 휴..
    윗분 말씀대로 제가 권태기가 온 건가봐요. 댓글보다가 아찔하네요.. 이성적 매력을 못 느끼니 어떤 노력도 하고 싶지 않고 나름 친구처럼 지내는 게 이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자 하는 제 방어기제였나봐요.. 아무튼 이제 서른 후반인데 헤어진다고 좋은 남자 만나겠어요 ㅠㅠ 그냥 제 업이라 생각하고 마음 다스려가며 살아야되나봐요..
    그래도 이런 때 82님들한테라도 털어놓고 위로받으니 마음이 좀 가벼워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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