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시어머니 이해하기힘드네요..

ㅠㅠ 조회수 : 3,909
작성일 : 2014-10-14 19:29:45

이제 개원한지 몇개월 안되어 정신없고 힘든데요

그 와중에 시어머니께서 아무때나 진료실에 들어가시려하고

간호사와 환자앞에서 원장인 남편에게 반말 막하시고

직원들과 함께하는 점심식사에 어머니 본인도 같이 드시려하시고

처방전들고 약국가셔서 굳이 00의원 원장님 어머니라 하시며 약 지으시는지

약국에서 원장님 어머니라는 분이 오셨는데요~ 하면서 전화도 옵니다 ㅠㅠㅠ

며칠전에는 여행가시는데 관광버스에서 혼자만   잘다녀오시라 전화 못받았다고

어제 병원에 오셔서 직원앞에서 저한데 화내시고 가시네요 ㅠㅠ

여행떠나시기 전날밤 친척분 장례식장에서 조문하던 자리에서 여행 잘 다녀오시라

 인사는 드렸기에 따로 전화드리지 않았는데..

이젠 이정도야 뭐 이력이 나서 아무렇지도 않게 마음의 평정을 찾으려했는데

왠지 자꾸 화가나는건 ?? 뭔지..

아 힘드네요

사리가 팍팍 쌓이는 기분이네요

IP : 211.52.xxx.2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4 7:41 PM (175.114.xxx.175)

    사리가 가마니로 나오게 생겼네요~
    내가 다 짜증날라하네~~~~~~~

  • 2. 헐~
    '14.10.14 7:48 PM (112.154.xxx.62)

    감당이 안되시겠네요ㅜㅜ
    이건뭐 철없는 애도 아니고..

  • 3. ....
    '14.10.14 7:53 PM (175.215.xxx.154)

    대부분의 의사 부모님이 원글님댁 만큼은 아니더라도 좀.... 병원에서 직원들에게 환자에게 유세 심하대요.
    물리치료실 대기 환자들 밀려있어도 자기 쓸만큼 써야하고....
    원글님의 경우 병원에가 함께 근무하시나요??? 아무래도 그래서 더 유세가 심한거 같네요......

  • 4. ....
    '14.10.14 7:54 PM (175.215.xxx.154)

    원장님 부모님만큼 막무가내인 환자들이..... 원장님의 부모님의 친구..... 인데....
    원장님의 부모님의 친구..... 는 아직 겪어보지 않으셨나보군요....
    겪여 보시면 혈압 좀 오르실듯....... 각오하세요...

  • 5. ...
    '14.10.14 7:57 PM (123.98.xxx.72)

    뭐 어떡하겠어요
    남편분도 어떻게 제재를 못하는걸요
    좀 더 지켜보시고 남편분과 의논하세요
    나름대로 생각하고 느끼신 부분이 있으시면 어머님한테 말씀드리겠죠
    남편이나 어머님께 직접 안좋은 감정 내비치며 격한표현 해봤자 결국 원글님만 피곤하실거예요.
    현명하게 참아보시고 찬찬히 남편분께 잘 얘기하세요.

  • 6. 님은
    '14.10.14 7:57 PM (14.52.xxx.59)

    같이 일하시나요?
    병원은 가족들이 접근 안하는게 좋아요
    병원 아니라 어느 직장이라두요
    남편이 싫은소리 하셔야겠네요

  • 7. 불행히도
    '14.10.14 8:04 PM (211.52.xxx.22)

    자택이랑 병원이 한건물에 ㅠㅠㅠ

  • 8. 그러다
    '14.10.14 8:11 PM (182.221.xxx.59)

    병원 망해요.
    환자도 그런 병원 다신 가기 싫을거고 간호사들도 꺼릴거구요.
    병원 망하게 만들거 아님 출입 삼가하게 심각하게 이야기 해야할 일이죠. 망하면 책임질건가??

  • 9. ㅠㅠ
    '14.10.14 8:15 PM (211.52.xxx.22)

    같이 근무 안해도 어머님 제가 병원에 나와 맞아주길 원하시는듯해요
    효자 아드님 절대 어머님께 말씀 못드리는 분위기예요 ㅜㅜ
    자식들에게 조심하시던 친정부모님께 저희는 오히려 사소한 불만 잘 말씀 드렸었고 잘 받아주셨는데
    막무가내 시어머님 행동에 시댁 형제들 아무도 아무말 못하고 오히려 효녀효자예요
    사실 이점도 이해하기 힘듬

  • 10. ...
    '14.10.14 8:28 PM (175.215.xxx.154)

    님은 그냥 가만계세요
    시간이 지나면 환자측에서든 직원이든 불만 나올꺼예요
    그럼 그때는 남편도 어쩔수없이 어머니 제지하게 될꺼예요
    그전에 님이 먼저 나서면 님만 나쁜 사람 되요

  • 11. 곤혹 하나 더
    '14.10.14 8:35 PM (211.52.xxx.22)

    정말 시댁 친척분들 지인들 제가 나와 인사드리길 바라시고
    은근히 진료비 깍아주시길 기대?하시는듯한데요
    아직 환자도 많지 않고 입장곤란해요

  • 12. ...
    '14.10.14 8:41 PM (175.215.xxx.154)

    진료비 메뉴얼을 만드세요
    항목별로 정상가 얼마. 친지 지인 얼마
    보통 개인병원은 그렇게 해요
    친지 지인에게 진료비 깍아줄수밖에 없어요. 대신 메뉴얼이 있으면 더 깍아달라는 소리는 안해요.
    병원비는 님이나 남편선에서 말하지 말고 접수하는 직원선에서 해결하세요

  • 13. 그리고 궁금한점 하나더
    '14.10.14 8:44 PM (211.52.xxx.22)

    개원하고 몇달 동안 지켜 보면서
    진료실 안에서 바깥사정까지 다 컨트롤 가능할까?
    정말 가족의 도움없이 소소한 일들이 다 처리될까?
    가족이 개입하면 않좋다지만 요즘 모든 업종이
    가족이 함께하는 쪽으로 가는것 같은데요
    이쪽 만 개입하지 말라는 조언이 많아서요 궁금하네요

  • 14.
    '14.10.14 8:51 PM (58.232.xxx.35)

    제 친구는 아예 한십년째 발걸음도 안하는데요 사모인데요
    아파도 집근처 다른 의원가요
    다른 지인은 남편이 동안인데 부인이랑 동갑인데다 부인이 몇살 연상으로 보여요
    개원하고 부인이 자주 나가던데 아예 간호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래요
    부인이 사사건건 간섭한다고 소문나서요
    본인도 알던데요 담배 피는 애는 담배 핀다고 자르고
    애교 넘치는 애는 불여시같아서 남편 후릴까봐 자르고
    이렇게 저렇게 자르니 지방 소도시에서 소문나서 직원을 못구하대요

  • 15. 윗님..
    '14.10.14 9:08 PM (211.52.xxx.22)

    비보험이 많은 과예요
    지금 실장이 잘 하고 있긴한데.. 저도 문외한이고..
    그래도 무작정 모두 맡기는것 보다는 누군가 점검이 좀 필요한것 같은데요..
    남편도 처음 운영하는거라 아직 많이 서툴러서요
    제가 가끔 개입하는것이 그렇게 무리수인지 항상 고민합니다

  • 16. 음..
    '14.10.14 10:28 PM (116.127.xxx.116)

    개원할 때 시댁 자금으로 한 건가요? 아니면 원글님이 좀 보태신 건가요?
    원글님 돈이 좀 들어갔다면 목소리를 내셔도 될 것 같은데요. 그게 아니라면 남편 스스로 정리를 해야
    하는데 안 된다면 병원 이미지 안 좋아지죠.

  • 17. 음..님
    '14.10.15 8:08 AM (221.139.xxx.114)

    시어머니 저희개업하는데 아무런 도움 없으셨어요
    하지만 이런 모든 이상한 상황을 매번 아무말 못하고
    참아넘기려니 사리가 생길 지경입니다ㅠㅠ

  • 18.
    '14.10.15 10:35 AM (211.58.xxx.49)

    하다못해 동네 커피숍도 주인할머니가 매일 나와 앉아있으니 가기 싫은데..
    또 솔직히 사모님이나 원장 동생이 같이 근무해도 직원들 입장에서는 사장이 둘로 생각되는데 시부모님까지 오면...
    제가 손님입장에서봐도 싫어요.
    제가 잘가는 커피숍. 주인이 나오지만 화장실청소나 체크만 조용히 하시지 매장에 앉아있거나 손님들 눈에 띄게 안 있어요.
    병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되요.
    제가 가는 한의원에 원장아버지가 나오시거든요. 이분도 전직 한의사... 한약 달이고 뭐 이런거 다 체크하고 배달도 하세요. 그치만 별로 좋아보이지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7632 돈이 많으면 말하게 될까,,, 1 2014/11/21 952
437631 내가 막상 나이를 먹어가니 이상향의 할머니상이 달라지네요. 1 그리운할머니.. 2014/11/21 1,060
437630 직구로 티비 사보신분?? 5 사탕5호 2014/11/21 1,599
437629 오랜만에 읽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3 지나감요 2014/11/21 1,163
437628 중등대형 영어학원(최선,아발론,토피아, 청담 등) 특징 정리해주.. 2 예비중맘 2014/11/21 8,894
437627 무쇠xx 제품 절대로 구매하지 마세요 7 Puzzle.. 2014/11/21 5,022
437626 오전에 산부인과를 다녀왔는데요... 5 신부인과 2014/11/21 2,180
437625 우울증 약 먹는걸 엄마가 형제들에게 다 말해버렸어요 17 2014/11/21 3,680
437624 나를 찾아줘 보고왔어요 3 .. 2014/11/21 1,411
437623 혹시 에스워머 사용하시는분 계실까요? 2 월동준비 2014/11/21 1,870
437622 급식 중단된 교실..상처받는 아이들 3 샬랄라 2014/11/21 1,544
437621 니트 보풀제거기 추천해주세요 2 정말 잘되는.. 2014/11/21 1,461
437620 도로연수 1 부바탱이 2014/11/21 463
437619 성북구에서 초,중등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단지 추천좀 해주세요.. 7 성북구 2014/11/21 3,029
437618 독일로 이민가는 지인 10 .. 2014/11/21 5,675
437617 오세득 셰프는 어떤 사람이예요? 7 오재벌? 2014/11/21 136,468
437616 딸아이의투잡 2014/11/21 894
437615 가스 차서 미치겠어요 1 청국장 2014/11/21 1,028
437614 고물상 좀 알려주세요^^ 2 분당지역 2014/11/21 535
437613 무청 그냥 데치기만 해서 얼리면 못 쓸까요? 5 sa 2014/11/21 1,703
437612 [허핑턴포스트] '그만 말하라'고 하지 마라 1 세우실 2014/11/21 506
437611 전현무 라디오 생방송 지각 "깨워줄 사람 없어".. 63 00 2014/11/21 16,507
437610 독신으로 살게 될 상황에 대한 대비? 13 쉽지않네 2014/11/21 3,730
437609 전주 철학관좀 알려주세요 2 부탁 2014/11/21 1,753
437608 숨진 지 한달여만에 발견된 부부..생활고 비관 동반자살 추정 2 삼포세대 2014/11/21 2,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