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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키워놓은 자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면

123 조회수 : 38,208
작성일 : 2014-10-14 19:19:39

애지중지 입을거 먹을거 줄여서 키운 자식이

취직이 힘들다고 목숨을 스스로 끊어버렸다면  

그 후로 어떤 삶을 살게 되실 것 같나요.  

 

주부님들이 많이 쓰는 웹사이트라서 질문드려요.

 

 

IP : 219.252.xxx.67
1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4 7:21 PM (124.49.xxx.100)

    아이가 자살하면 주변의 수근거림따위는 전혀 신경쓰이진 않을거 같네요.
    질문이 참 이상함.. 82이상해졌어요. -_-

  • 2. ㅇㅇ
    '14.10.14 7:22 PM (223.62.xxx.92)

    아이가 자살하면 주변의 수근거림따위는 전혀 신경쓰이진 않을거 같네요.
    질문이 참 이상함.. 82이상해졌어요. -_-22222222

  • 3. 상상?
    '14.10.14 7:24 PM (180.182.xxx.179)

    이런 상상 왜 하세요?
    그리고주변시선이 문젠가요?
    나참 별

  • 4. 근데
    '14.10.14 7:24 PM (175.121.xxx.55)

    그건 왜 물어보시는 걸까요
    129 보건복지부 24시간 상담전화로 문의하시면 실제 자살상담사례경험이 상당한 전문가분들이 친절히 답변해 주실거에요 이런 인터넷게시판따위에 던질 질문은 아닌거 같아요

  • 5. ㅡㅡ
    '14.10.14 7:25 PM (175.197.xxx.137)

    헐..그냥 하는 질문같지는 않고 지인 자식인가요?
    질문의도가 뭘까요? 원글이 참..

  • 6. ..
    '14.10.14 7:25 PM (211.201.xxx.74)

    이상해.

  • 7. 원글
    '14.10.14 7:26 PM (219.252.xxx.67)

    부모가 어떻게 느낄지 상상이 안가서 올려봅니다.

  • 8. 이런 글은
    '14.10.14 7:27 PM (211.219.xxx.151)

    작가가 자료 수집 중인거임. 캐랙터 연구 중이라고나 할까...망할 것들 지들이 해야할 걸 남한테 떠넘겨서 거저 거둬들여 받을려는 거임. 무시가 최고.

  • 9. 세상의 끝
    '14.10.14 7:28 PM (125.177.xxx.190)

    솔직히 저는 이유가 뭐건 그리 되면 나도 따라갈거예요.ㅠㅠ
    사는 이유가, 의미가 없어요..
    원글님 그러지 마세요.ㅠㅠ

  • 10. 혹시..
    '14.10.14 7:29 PM (182.226.xxx.10)

    원글님이 자식 입장인가요.
    나쁜 생각 하지마세요 ㅠㅠㅠㅠ

  • 11. 자식이 자살하는건
    '14.10.14 7:29 PM (223.62.xxx.33)

    부모도 같이 죽이는거에요.그러니 엄한 생각말고 잘 살 생각하세요.

  • 12. 너무
    '14.10.14 7:33 PM (220.72.xxx.248)

    무성의하고 비인간적인 질문이네요

  • 13. 미소플러스
    '14.10.14 7:33 PM (58.232.xxx.17)

    부모도 죽는거에요....

    이런거 알면서 왜 쓰세요....

  • 14.
    '14.10.14 7:34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자식이면 천하의불효자겠죠 그부모가너무불쌍 그깟취직때문이라니

  • 15. 뭐죠?
    '14.10.14 7:37 PM (175.180.xxx.163) - 삭제된댓글

    이런 걸 물어보시는 이유가?

  • 16. 혹시라도 죽지마세요
    '14.10.14 7:39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20년은 공황상태
    20년은 우울상태
    남은 형제도 인생이 우울해집니다.
    속썩이며 루저로 살아도 부모는 감당할수 있지만 나보다 먼저간 자식은 평생의 슬픔으로 가슴에 남는거죠.
    싫어하는 부모에게 가장 상처남기는 방법이고
    사랑하는 부모에겐 가장 잔인한 짓인거죠.
    정말 죽으려면 부모님 돌아가신후에나....

  • 17. 원글
    '14.10.14 7:43 PM (219.252.xxx.67)

    미래가 너무 막막해서요.
    할줄 아는것도 없고 뒷바라지 다 해주셨는데 막상 졸업하려니 아무것도 안되네요.
    돈 더 까먹지 말고 사라지는게 더 나을것같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부모님입장에서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올렸어요

  • 18. 제가
    '14.10.14 7:44 PM (1.242.xxx.70)

    남은 형제입니다.일상을 살아가고있지만 속은 사는게사는게 아니네요.근10년되가지만 아직도 심리적 상처는 말도못합니다.ㅇㅇ야 보고싶다

  • 19. 만약
    '14.10.14 7:45 PM (114.205.xxx.114)

    상상하기조차 싫지만
    만약 내 자식이 그렇게 된다면 저도 따라 갈 겁니다.
    아마 님의 부모님께서도 저와 같은 마음이실 거예요.
    행여나 그런 생각일랑 꿈에도 꾸지 마세요.

  • 20. ㅇㅇ
    '14.10.14 7:46 PM (223.62.xxx.92)

    인생은 장담못해요..님이 5년뒤에도 똑같이 그렇게 지낼거같죠 분명 달라집니다 상황이든 님이든..기다려보세요

  • 21. ......
    '14.10.14 7:48 PM (121.161.xxx.189)

    그것도 진정으로 사랑한 부모나 그렇지 못된부모 만나면 걸림돌 사라졌다고 좋아하는 부모도 있습니다
    저는 잊지못할거에요 혹시라도 내가 죽으면 편해지겠냐 물으니 후련해하던 미소를...평생 잘웃지않고 화만 내던 사람이

  • 22. ..
    '14.10.14 7:48 PM (220.83.xxx.58)

    몇년간심한우울증을겪었습니다 제생각대로라면 전 이미 이세상에없어야해요 근데 꾸역꾸역 살아지대요 사실 지금도 사라지고싶다는 생각은 변함없어요 그래도 지금이렇게사는건 솔직하게 주변사람들에게 자신의상태를알리는거에요.. 그말도있잖아요 금문교에서 떨어졌다가 살아남은사람이 말하길금문교에서 떨어지면서 이세상에서 해결되지않는 문제는 내가지금 떨어지고있다는사실외엔없다는걸 깨달았대요 구체적으로생각하고시도해보았던저로써는 솔직하게부모님 혹은 형제에게 자신의 생각과느낌을 표현하세요 진짜로.... 진짜로 부탁드려요

  • 23. ......
    '14.10.14 7:49 PM (121.161.xxx.189)

    그러니까 사세요 여태까지 어떻게 얼마나 힘들게 버틴지 아알아요 억울하잖아요 나괴롭힌 인간들 당하는꼴은 보고 죽어야죠

  • 24. ..
    '14.10.14 7:53 PM (223.62.xxx.3)

    너무 아파서 숨이 안쉬어질거 같아요.
    제발 아픈 선택 하지마세요.
    자식은 그냥 있는것만으로도 좋은 존재에요.
    꼭 잘나가야 좋은자식 아니에요.
    당신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 25. 원글
    '14.10.14 7:56 PM (219.252.xxx.67)

    주변 사람들중 이런 일을 겪으신 분들의 부모님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너무 개인적인 질문이지만 제 감정을 다시 정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 같아서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 26. 압구정
    '14.10.14 7:57 PM (183.109.xxx.150)

    드라마작가 납셨네
    소스가 떨어져도 그렇지 이것도 질문이라고ㅠㅠ

  • 27. 미친거 아니에요 지금?
    '14.10.14 7:58 PM (1.215.xxx.166)

    그걸 질문이라고 하다니

  • 28. ..
    '14.10.14 7:58 PM (59.15.xxx.181)

    눈높이를 조금만 낮추어도
    얼마나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수가 있는데..
    왜 지금 추구하는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할까요??

    부모입장에서
    자식이
    원하는 삶을 살아주는것이 가장 기쁘고 행복하겠지만
    그렇지 못하다고해서
    자식을 미워하는 부모는 없어요

    너무 힘들면 한템포쉬세요.
    지금 보는 세상만 세상이 아니랍니다..

    차라리 석달 알바해서
    무전여행이라도 떠나보시는건 어떨까요..
    아무 생각없이요

  • 29. 글쓴님 보세요
    '14.10.14 8:00 PM (39.7.xxx.249)

    지금 부모님 걱정하고 계시는데
    그 고통은 아마도 댓글로 설명할 수없을 꺼에요
    오죽하면 따라 죽는다는 분들이 다수겠어요?

  • 30. 머리 아프게
    '14.10.14 8:01 PM (1.231.xxx.5)

    단장이란 고사성어 였던가.... 옛날 옛적에 원숭이와 원숭이 새끼를 데리고 살던 어떤 사람이 새끼만 따로 나룻배에 싣고 어디를 가다가 배가 뒤집혀 원숭이 새끼가 물에 빠져 죽었는데 멀리서 그 광경을 보던 어미 원숭이도 슬픔을 못이겨 울부짖다가 곧 쓰러져 죽었는데 해부 해보니 창자가 모두 끊어져 있었다는... 유인원도 그런데 하물며 감정이 풍부하게 발달한 사람이야 어떨까요? 옛말에 이르기를 부모의 죽음은 흙에 묻고 세월이 가면 잊혀질수도 있지만 자식을 앞세워 보내는 부모는 자식을 가슴 속에 묻고 평생을 무덤 속에서 지낸다는 말이 있음요. 애별리고는 사랑하는 사람이 죽음이나 뭐로 영원히 떠나가는 아픔이고, 원증회고는 스트레스 지수 100%로의 꼴보기 싫은 사람과 오래도록 함께해야되는 아픔이라던가...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안합니까?

  • 31. 시각을 넓혀 보세요.
    '14.10.14 8:01 PM (175.195.xxx.86)

    지금 취업이 안되는 것이 비단 원글님만의 문제겠습니까.
    사회적으로도 이것은 보통 큰 문제가 아니에요.
    이것을 개인의 문제내지는 나능력으로 파고 들어간다면 답이 없어요.

    정말 취업이 안되면 죽고 싶을뿐이지요.
    그래도 좌절만은 하지 마세요.사람은 정신력만 강하면 그무엇도 뚫을수 있답니다.
    젊은이의 기상을 잃지마시고 해결하기 위안 다양한 방법과 접근을 시도해 보세요.

    지금 참사를 겪고 있는 유가족들을 떠올려 보세요.
    자식들 따라서 저세상에 가고 싶을 뿐임에도 자식들 친구들과 이시대를 살아나갈 젊은이들을 위한
    안전한 나라를 만들고자 저 고생하는것이 안보입니까.
    내안으로만 매몰되지 말고 사회를 보세요.

    자식이 저세상 가는 불행은 안당해보면 사실 그 고통의 크기와 깊이를 알기 어려워요.
    하지만 제정신 붙들고 살기 어렵다는 점은 짐작되지요.
    나약한 생각 던져버리고 비슷한 문제의식을 가진 친구들과 돌파구를 찾아보세요.

  • 32. 원글
    '14.10.14 8:03 PM (219.252.xxx.67)

    앞으로 직장을 구하고, 사람들과 부대껴 살고, 돈벌고, 결혼하고, 애낳고, 애 키우고 하는 일련의 일들이 너무 막연하고 힘들고 무섭게만 느껴집니다. 지금 고비를 넘기더라도 살아가며 이런 충동이 계속될 것 같아요. 작가냐고 하시는 분들 있는데 아닙니다.

  • 33. 그러지맙시다..
    '14.10.14 8:03 PM (61.254.xxx.25)

    본인 뿐만 아니라 부모 형제 같이 죽이는 일입니다..
    저 중1때 병으로 형제 한명 잃었는데요..
    병으로 불가항력이었는데도
    가족들 영혼이 다 죽었어요..
    나머지 가족 다 죽이지 마시고
    힘들더라도 가족들을 위해 살아주세요..

  • 34. ...
    '14.10.14 8:06 PM (223.62.xxx.125)

    이런걸 물어봐서 알겠단 상태가 바로 소시오패스

  • 35. 원글
    '14.10.14 8:07 PM (219.252.xxx.67)

    상담을 받고는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인 "스펙"과 "사회성"이 떨어지니 막막하네요.
    이십대 중반의 나이에 있는건 몸밖에 없는데 일용직 공장일을 하면
    부모님이 얼마나 부끄러워하실지, 걱정하실지
    그리고 그 텃세에 나는 살아남지 못할거다라는 생각에 하루하루 살아가요

    아무생각없이 대학 사년을 보낸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 36. ......
    '14.10.14 8:13 PM (121.161.xxx.189)

    한마디만 생각하세요 나는 죄인이 아니다 세상 모든 잚흣은 내가 원인이 아니다

  • 37. 보통사람
    '14.10.14 8:17 PM (1.230.xxx.145)

    그런 경우는 아무리 상상 한들 알 수 가 없구요..
    설령 그런 분들이 나 이렇게 산다 말씀 하신 들 그 속마음을 다 알 수가 없구요..
    그 주변 분들이 그사람들 이렇게 살더라 본거 들은거 말 한들 그게 다가 아닐껍니다.

  • 38. 아니
    '14.10.14 8:17 PM (124.49.xxx.92)

    부모님이 부끄러울 것을 염려하는 분이
    부모님을 죽지 못해 살이만 가게 만들 셈인가요?

    그리고 일용직 공장직이 왜 부끄러워요.
    남의 등쳐먹고 남의 이익 빼앗아 내 배 불리는 게 부끄러운 거지요.

    졸업은 했는데 앞길은 막막하고 헤쳐갈 용기는 없어 이런 맘까지 드는 거...안타까워요.
    그렇지만 이런 생각은 이제 그만 하시구요
    부모님 만족이나 체면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한 삶을 생각해보세요.
    세월호 가족들 있는데서 봉사도 해보고
    직장이 안구해지면 알바도 해보구요.
    나이들면 알바 하기도 힘드니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당장 해보셔요

  • 39. 부모 가슴에
    '14.10.14 8:19 PM (175.210.xxx.243)

    대못 박지 마세요.
    잘났든 못났든 부모한텐 세상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소중하고 보물같은 자식입니다.
    힘든 세상이지만 힘내서 살아가다보면 또 희망이 있어요. 공장 생산직이면 또 어떻습니까? 열심히 하면 관리직으로 올라설수도 있어요.

  • 40. 원글
    '14.10.14 8:24 PM (219.252.xxx.67)

    남자라면 그렇게 하겠지만 여자로써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네요

  • 41. 예전에
    '14.10.14 8:27 PM (182.225.xxx.74)

    개그우먼 김형은씨였나요?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개콘에서 떠서 가수로 데뷔한 뒤 지방행사 다녀오다가 교통사고로 죽었지요.
    과속으로 행사 시간 맞추려고 달리다가.... 무려 시속 200km로 달렸다고 해요.

    그 아가씨 부모님이 그 아가씨 방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게 티비에 나중에 나왔는데
    너무 너무 슬프게 우시고 그 뒤로 사는 게 정말 사는 것 같지가 않다고 하셨는데
    정말 너무 너무 절절하게 슬펐어요.
    부모님 두 분이 남편 평생을 고통받으면서 사시겠더라구요.
    진심 가슴아팠고
    저도 젊을 때 자살도 생각해보고 했는데
    부모님을 조금이라도 사랑한다면 절대로 부모님보다 먼저 가서는 안되겠다고 다짐했더랬어요.

    자식을 잃는 것은
    그것도 자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것은
    자신의 배우자를 잃는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고
    자신이 아픈 것과도 비교도 되지 않을만큼 고통스러운 일이예요.

  • 42. ///
    '14.10.14 8:30 PM (61.75.xxx.71)

    젊디 젊은 자식이 자살한 집 알아요.
    우리 어머니의 외사촌인데
    그 분 딸이 20년전에 26살 나이로 자살했습니다.
    이유는 혼자 못났다고 열등감으로
    그 집안이 어떻게 되었냐고
    그 언니 자살하고 언니 아버지는 육십도 안되신 나이에 사업체도 버리두고
    2년간 술만 마시다가 결국 홧병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딸, 남편 다 잃고 지독한 우울증에 걸려 정신병원을 입퇴원을 반복하십니다.
    그리고 그 언니의 친언니와 남동생 또한 정신적으로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 언니의 친언니 시댁에서 동서와 시누이들이 쑥덕거린다고 하네요
    자살한 거 보면 정신병이고 친정 엄머가 정신병원 들락거리는 것을 보니
    언니의 애들이 외가의 피 물려 받아 정신병 유전되는 것 아니냐고....
    그리고 남동생은 스펙 좋고 직업도 전문직인데도 마흔이 넘은 지금까지 결혼을 못했어요.
    누나가 자살하고 어머니가 정신병원 들락거린다고 혼처가 안 들어옵니다.

    그리고 자살한 언니의 언니, 남동생도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 받습니다.
    동생이 괴로워 자살하는 동안 눈치 못 챈 것에 대한 죄책감과
    언니는 일류대 나오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잘난 집에 시집가는 것에 취해서 동생의 괴로움을
    몰랐고 남동생(당시 대1)은 일류대 합격한 것에 자랑스러워 집에서 어깨 힘 주고 살면서
    작은 누나의 괴로움을 몰랐다고 자기는 동생도 아니라고.....

    최고의 불효와 가족 구성원 전체를 완전히 망치는 방법은 가족 구성원의 자살입니다.

  • 43. ......
    '14.10.14 8:32 PM (121.161.xxx.189)

    제발 이글에는 눈치없이 혼내겠다고 정신 차리라고 다그치는 댓글이 없길 바랍니다 이것도 제 오지랖이길 빌어봅니다

  • 44. yooj5
    '14.10.14 8:33 PM (92.233.xxx.212)

    부모 입장에 대해 물어보셨으니 다들 거기에 대한 답변을 해주셨는데 저는 원글님 입장에 공감합니다. 저는 일찍 부터 유학해서 외국에서 법대를 졸업했지만 제 친구들 반 이상이 아직 취직을 못했습니다. 미국쪽이 아니라서 한국에 돌아간다 해도 별 뾰족한 수가 없어요. 부모님은 대학원을 권하시지만 저는 별 생각이 없고 취업하고 싶은데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하는건지 막막하네요. 스펙? 사회성? 정말 별볼일 없었다면 일찍 눈을 낮췄을지도 몰라요. 그런게 아니니 이런 고민도 하는거고요. 마음을 터놓고 대화? 자신을 기대에 못미치는 자식을 탐탁치 않아 하는 부모라면 이해를 바라는건 무리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정말 취업하는게 어려운줄 몰라서 욕을하고 화를 내는걸까요? 뜻이 맞는 친구, 여행 등등 말씀하시는데 백수에게는 이마저도 사치로 느껴집니다. 사회문제인걸 몰라서 이러는게 아니라 별달리 방법이 당장 없으니 내탓을 하게 되고 자존감이 낮아지고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되는 거고요. 저도 답답해요.

  • 45. 원글님
    '14.10.14 8:33 PM (110.70.xxx.116)

    개똥 밭에 굴러도 저승 보다는 이승이
    낫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60 먹은 자식이 먼저 가도 90나이에
    부모는 감슴이 아파서 돌아가시기 전까지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는 어르신을 직접
    봤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못 하십니다.
    부모님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웃음을 잊고
    살아 가게 됩니다.

  • 46. yooj5
    '14.10.14 8:36 PM (92.233.xxx.212)

    만약 글쓴님의 부모님이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아픔에 공감해주실수 있는 준비가 되신 분들이었다면 이 글을 쓰지도 않았을겁니다.

  • 47. ///
    '14.10.14 8:37 PM (61.75.xxx.71)

    이어서 그리고 우리 외할머니가 그 언니 어머니의 고모님이신데
    집안 모임에서 이런 말씀하셨어요.
    OO가 애를 어떻게 키웠을래 애가 그 꽃다운 나이에 자살을 하냐?
    잘난 언니와 남동생 사이에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릴때부터 존재감 없고 무시 당하더니... ㅉㅉㅉ
    이게 다 엄마, 아빠 잘못이다.
    못나도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으면 어떻게 부모를 버릴 생각을 하냐?
    하여간 외가의 어른들 모두 자살한 언니보다 그 부모를 뒤에서 비난하는 분위기였어요.

    원글님 26살 너무나도 찬란한 나이입니다.
    재벌들이 억만금을 주고도 못 사는 것이 젊음입니다.
    엄청난 자산을 가지셨으니 이상한 생각하지 마세요

  • 48. -_-
    '14.10.14 8:42 PM (119.208.xxx.242)

    자식이 자살한 후 부모심정이 어떨지 묻는것도 뜨악하지만
    공장 일용직을 무슨 사람이 못할 일처럼 말씀하시는데요,
    원글님이 여자 아니라도 하다못해 기계 버튼이라도
    조작할 줄 알고 지게차라도 몰 줄 알아야 일용직이라도
    가능합니다. 업체에서도 인력시장에 어떤어떤 기계 다룰줄 아는 사람 보내달라고 미리 요청하고,
    일당 10만원이지만 와서 일 제대로 못하면 시급 만원으로 계산해추고 인부 교체합니다.

  • 49. ㅜㅜ
    '14.10.14 8:43 PM (183.109.xxx.46)

    원글님 여자분이신가봐요
    딱히 스펙 없는 여자가 가질 만한 직업..공무원이 최고라고 봐요 물론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해야되지만요ㅠ
    그리고 아마 본인이 사회성 없다고 느끼신다면 소심한 성격이실 것 같은데..저도 한 소심 하거든요
    예민하기도 하고 우울감도 많이 느끼는 편이고 사람들 눈치도 보는 편이구요
    이런 사람은 취직 준비한답시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보단 학원에 딱 앉아서 공부만 파는 게 낫겠더라구요
    스트레스 훨씬 덜 받구요
    예전에 공무원 분들과 일할 기회가 있었는데 다들 성격 무던하시고 순하셔서..공무원 조직의 분위기가 대체로 이런 편이라면 가서 일도 할만하겠다 싶었구요
    실제로 공무원 학원 가보면 학원생들도 웬만하면 다들 착하고 순하고 그래요..
    (물론 그중에서도 일부 진상은 있겠지만ㅜㅜ)
    공무원 준비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언론에서 경쟁률 너무 심하다고 해서 외부에서 보는 사람들은 공무원 준비하는 걸 좀 가망없게들 보던데 막상 공부하는 사람들 보면 또 그렇지도 않거든요.
    경쟁률에 허수도 정말 많고 직렬도 다양해서..놀지 않고 노량진 공무원 학원에서 시키는 대로 성실하게 따라가면 붙을 확률이 더 올라가구요.
    아 친구한테 들었는데 군무원도 여자 직업으로 괜찮다고 들었어요. 시험과목에 영어가 없어서 그런지 타 직렬보다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고 하더라구요. 원글님 나쁜 생각 마시고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제 주변에 스펙 좋은 친구들도 요즘 취직 너무 힘들다고 울상이고 밤마다 잠이 안 온다고 하네요..
    지금이 힘든 시기에요..다들 힘들다고 생각하시고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화이팅!

  • 50. 이쁜아가씨
    '14.10.14 8:45 PM (175.118.xxx.50)

    나쁜생각 버려요ㆍ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말고, 인생 너무 길게 고민하고 버거워 하지도 말고요ㆍ한시기 한시기 분명 행복하고 즐겁고 그래요ㆍ물론 힘든 일 당연히 겪지요ㆍ취직도 한번에 좋은곳 가야지 라고 걱정말고 가능한 일, 그나마 잘 할수 있는 일을 시작해봐요ㆍ앉아서 생각만 하는것보다 먼가 시작하면 , 그리고 사소해도 열심히 하다보면 또 여러 기회가 생겨요ㆍ
    자식이 자살한다면 그 부모도 죽는 거예요ㆍ그니까 나쁜맘은 먹지마요ㆍ이쁘고 아깝고 너무나 좋은 때예요ㆍ

  • 51. 머리 속에 똥만 든 것 같아요.
    '14.10.14 8:51 PM (211.219.xxx.151)

    그래서 현실 파악도 안되고 그 와중에 안 되는 것도 많아요. 배가 덜 고픈가봐요. 그런 어쩔 수 없어요. 본인이 못 느끼는데 옆에서 억지로 떠밀 순 없죠. 싫든 좋든, 잘된건 못 되건 다 본인이 떠안아야 할 거니까.

  • 52. 야이 눔아
    '14.10.14 9:00 PM (203.128.xxx.95) - 삭제된댓글

    그런생각하는게 취직안되는거 보다
    십만배는 나쁜거여

    취직이 평생 안되는것두아닌디
    뭘 그런 생각꺼정 한다냐

    니 보고싶어 평생 가슴에 묻고.살아갈 부모형제
    생각을 혀봐바

    니 친구 혹은 형제가 이렇게 묻는다면 어쩌고
    얘기 해줄래 ????

    씰데없는 생각말고 스스로 믿고
    도전하는겨 젊다는게 뭔데

    아무때라도 죽을수 있은께
    급헐거 음써

    죽을힘을 다하면 살 일이 생기는거여
    요 고비만 넘기믄 좋은날 올것이니
    잘 넘겨봐 알긋지

    죽으믄 말 그대로 끝이여
    살면 가능성이 더 많은겨

    죽지말고 끝까지 살아서 뭔가를 이루고
    죽어도 늦지 않으니
    씰데 없는 생각 다 몰아내고 활짝 웃어바

    아 막말로 엄마 눈치 보이믄
    설거지라도 하고 방이라도 닦고 운동장이라두 뛰댕겨
    몸을 쓰란말여

    먼산 보고 이상한 생각허믄
    이 아짐마헌티 혼난다!!!!!!

  • 53. 러블리자넷
    '14.10.14 9:11 PM (211.36.xxx.17)

    우리회사 고졸 직원도 200받으며 다니네요

    찾아보면 일자리는 있습니다~!

    중소기업을 찾아보세요

    직원 뽑기 엄청힘들던데 왜 일자리가 없단거지

  • 54.
    '14.10.14 9:20 PM (121.147.xxx.74)

    원글님 힘내세요
    나쁜생각 하지 마시구요
    꼭꼭잘되실 거예요
    그냥눈물이 나네요
    옆에계시면 꼭안아드리고 싶어요
    아흔넘으신 친정엄마가 얼마전에
    돌아가셨는데도 넘넘슬프고 우울하고 또우울하고 그러는데 하물며 자식앞세운 부모는
    얼마나 가슴이아프고 슬프고 그러겠어요
    저의 20대도 항상우울이었어요
    다시는되돌아 가고싶지않은...
    그런데 좋은남편 만나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원글님 한테도 꼭 행복한날이 올거예요
    화이팅 하세요

  • 55. 이런걸로 낚지 마세요.
    '14.10.14 9:41 PM (188.23.xxx.253)

    원글 너 참 나쁘다.
    죽을 생각하는 사람이 부모 마음 어떨까 설문조사해?
    최소한 부모가 너한테 들인 돈이라도 갚아드리고 죽어라. 철이 없어도 이렇게 철이 없니ㅉㅉㅉ.
    알바라도 해서 돈 벌어. 우울증이면 병원가서 약먹고 치료받고.

  • 56. ㄴㄷㄴㄷ
    '14.10.14 9:43 PM (180.224.xxx.37)

    저도 서울사년제나오고 변변한 직업가져보지 못하고결혼했어요. 그나마 남편덕에 밥먹고 사는 입장이네요.
    저도 사년동안 미래에대한 고민없이 살았던게 지금 후회가 많이 돼요. 원글님은 저보다 나으시네요^^
    아시는분 작은 관세사 사무실에 상고나온 여직원들이 있어요. 그중 한명이 일잘한다고 완전 인정받고다니네요. 혹시라도 나갈까봐 월급더줘가면서 좋은 환경에서 할수있도록 해주구요. 눈을 낮추면 여러가지의 길이 많이 보일거예요. 열심히하면 기회도 올거구요.
    부모님이 아니라 원글님이 주변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있는것같네요. 힘내세요.

    내 자식이 자살한다면???? 저도 못살것같네요.
    내 형제자매 내 다른 자식의 인생도 망가지겠죠.

    지금 제동생이 많이 아파요. 웃어도 웃는게 아니고 먹어도 먹는게 아니고 많이힘들어요. 공허해요. 부모님은 더욱 처참합니다. 한순간에 우리가족인생이 180도로 바뀌었어요. 그런데 자살이라면???? 정신차리세요!!
    행복은 먼 데 있지 않아요.

  • 57. 이런걸로 낚지 마세요.
    '14.10.14 9:46 PM (188.23.xxx.253)

    일용직 공장은 부모님이 부끄러워해서 못하겠으니 차라리 죽겠다고? 에라이.

  • 58. 그러지 마레요
    '14.10.14 10:03 PM (112.161.xxx.82)

    어제밤에 29살 자살한 동료 문상 다녀왔어요.상주가 형이고...그 자리에서 한참을 울다 왔어요.

  • 59. 애효
    '14.10.14 10:31 PM (121.168.xxx.243)

    이런 걸 묻는 게 이상함.
    답변해주자면... 그냥 콱~ 죽고싶겠죠. 어떻게 살겠습니까??
    그 심정이야 이루 말할 수 없겠죠. 정주고 기르던 강아지 한마리 죽어도 슬프고 참담한데... 쯔쯔!

  • 60. 샤랄
    '14.10.14 10:50 PM (211.111.xxx.90)

    원글님 힘내요~~!!
    그때가 원래 가장 힘든거에요

    시간이 훌쩍 흘러
    유럽의 어느나라..아니 뉴욕에 멋진 카페에 앉아
    시원한 맥주 한 모금, 멋진 책 한권끼고 살랑거리는 바람이 귓가를 스치며 짜릿할때 돌아보며 그때 잘못된 선택하지 않음을 감사할날 옵니다~~!!

    언니도 미국에서 돈벌어 졸업하고 큰 꿈가지고 한국왔는데
    받아주는데가 없더라구요. 약 8년전에요...
    내가 이것밖에 안되었나ㅠ 하다가 작은회사다니고 우울.
    옮기고 옮기다 지금 프리랜서로 자리잡고 이 일련의 경험에 대한 이유를 스스로 알게 되었고 시간적,경제적 자유를 위해 자유롭게 즐겁게 일하는 지금 그때 회사원으로 정착하지 않은게 나한테 좋은 일 이었구나 해요

    잘 버텨내어 원글님 후배에게 귀감이되는 당신의 스토리를 들려주세요

    지금의 취업문제는 원글님 개인의 문제가 아니에요.
    사회가 잘못된 문제를 원글님 부모님께 전가하지 않길 바랍니다. 사람들의 시선..지나보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 61. 안아드려요
    '14.10.14 10:53 PM (182.219.xxx.95)

    요즘 원글님 같은 분들이 지천이에요
    잘나가는 사람과 비교하지 마시구요
    나보다 더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힘 내세요
    요즘 모두 다 힘들어요.
    낮춰서 취직하시거나 공부 더 힘들게 해보세요.
    40도 아니고 50도 아닌데 자살이라니요
    물음에 답을 드리자면 님의 가족은 산송장처럼 살다 죽을거에요

  • 62. ...
    '14.10.14 10:55 PM (116.87.xxx.5)

    원글님 일단 죽이되던 밥이되던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제짝도 만나서 원글님도 아기 낳아보세요. 원글님도 그래야 부모맘을 압니다.
    본인이 죽고 싶다고 부모님도 죽이지 마세요.

  • 63. 월취일장
    '14.10.14 11:12 PM (223.62.xxx.55)

    본인의 삶은 고단하겠지만 아직 다 해보지 못한 것들이 더 많은 나이예요. 상황이 어떤지 좀더 상세히 써준다면 여기 언니들이 조언이라도 해줄수있을듯해요. 힘든 삶이지만 또 이겨내다보면 보람찬게 인생입니다..

  • 64. ㅡㅡ
    '14.10.14 11:18 PM (123.248.xxx.188)

    사는게 사는거겠어요 전 당장이라도 따라 죽어버리고싶을거예요 아이가 없는 세상에 무슨 낙이 있어 살고싶을거같나요.... 우울증 치료 꼭 받으시고 자살 생각 하지도 마세요

  • 65. 드라이
    '14.10.14 11:21 PM (125.128.xxx.7)

    이 무슨 ?원글님과 깉은 또래의 딸도 있고 졸업반이라 취직할려고 밤새 자소서 쓰고 시험 보러 다니는 아들도 있어요.부모에게 천하의 불효를 할려고 하는지. 옆에 있으면 정신 차리라고 패주고 싶어요. 이뇬아 정신차려

  • 66. ...
    '14.10.14 11:39 PM (175.113.xxx.63)

    동생같아서 댓글을 답니다.

    원글님!!! 당장 집에 빚있는거 아니고 밥먹고 살고 사지 멀쩡하면
    그냥 행복하게 사세요 ㅠ
    돈 많이 안벌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
    그나이에 무슨 일인들하면 먹고살돈 못벌겠나요
    그리고 여자는 왠만하면 시집가면 남편이 다 돈벌어와요
    글고 취직못하더라도 국가에서 취약계층 돈도 주잖아요
    죽는거 빼고 다른 일 모두 찾아보세요
    아무래도 우울증같으니 정신과 가서 꼭 상담받고 약드세요!!!!

  • 67. 세월호
    '14.10.14 11:44 PM (110.70.xxx.58)

    유족들 생각나요
    자살도 아니고
    아무이유없이 아이를 잃은 슬픔은..
    엄마 미안해 메세지를 봐야하는 부모맘이
    어떨지...

  • 68. .....
    '14.10.14 11:49 PM (142.179.xxx.129)

    엄마 친구 아들이 원글님과 비슷한.상황에 자살했고
    그리고 3년.후에 아버지는.급성백혈병으로 돌아가셨어요.
    슬픈건 아주머니도 치매가 와서 요양원에 계시는데
    그렇게 작은 아들 이른부르면서 우신대요....ㅜㅜ

    살아있는건 축복입니다...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뜨는건
    정말 못할 짓이에요.....

  • 69. ..
    '14.10.14 11:49 PM (61.230.xxx.102)

    윗글이 사실이라고 믿고...
    님이 그런 생각까지 하신다는거 이해되는데 자살이란건 혼자만 조용히 끝나는게아니라 자식과 친구들을 다 죽이는것과 비슷합니다. 설사 사이가 안좋은 가족이라도 가족일행의 자살로인해 자살한 사람보다 더 고통 받는거예요. 남동생이 연애를 아침드라마 찍듯이하다 헤어지고는 죽느니 사느리 했었는데 엄마가 계속 우시더라구요. 자식이 뭔지.........그리 친하다 하지않는 동생이지만 만약 그 녀석이 자살이라는 극한 행동을 한다면 저도 그앨 용서하지 않을거고 제 맘에 상처도 엄청날거 같더라구요 혼자 시뮬레이션짜봤는데...그건 아닌듯해요. 멀리 아는 분이 가장인데 취업이 힘들어 인간관계에 치여 이쁜 딸과 마누라 두고 삶을 등지셨는든데.......차라리 일을 그만 두시지...차라리 집에서 애보시지....왜 그리 극단적인 일을 버리셨는지 지금도 생각하면 속이 상합니다. 그분 가족들은 얼굴이 다 어둡습니다. 그분 어머니 오래 못 사신다는 말도......

    전에 들은 말입니다. '죽으려고 하느리 차라리 살라고..' 지금 님이 많이 우울하시고 막막해서 그러시는건 안타깝습니다만...힘내시기바랍니다.

  • 70. 참나
    '14.10.15 12:03 AM (116.121.xxx.145)

    죽고 싶다는 사람이 부모 걱정은 뭐하러 해요!

    죽으면 다 끝날 것 같죠?
    그깐 일로 자살해서 부모형제 가슴에 대못 박으면
    죽어서는 지옥불에서 지금보다 몇 백배 더한 괴로움을 영원토록 누리게 될 거에요.

    정신 차려요!!!!

  • 71. 자살
    '14.10.15 12:05 AM (223.62.xxx.100)

    그래도 저희 친언니 보단 낫네요. 님은 절대 죽으면 안돼요. 저희 집은 둘째딸은 지금 3년 넘게 나쁜 놈들한테 고통 받고 있는데 부모란 사람이 친언니는 듀오 가입시켜서 지금 시집 보내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언니가 잘났나??
    무능력에 33살에 겨우 취업해서 6개월 일하고 그만뒀는데도 장녀라고 항상 감싸고돕니다. 보통 다른 집 같으면 20대 5년 공무원공부 하는 거 보면 안되겠다싶으면 호되게 야단을 치던가 돈줄을 끊던가 알아서살아라고 그러는데 이 집은 이조시대 가풍이라 장유유서를 넘 잘 지켜서 무능력하고 의지 없어도 이런 장녀 끝까지 케어 해 줍니다. 반면에 20대 열심히 살아서 장녀보다 더 뛰어난 둘째딸은 하루 아침에 날벼락으로 미행, 도청 당하는데도 세월호유가족들처럼 따지든가 시위 해도 시원찮을 판에 피해자인 둘째딸을 시퍼렇게 멍이 들도록 때렸습니다. 안그래도 정신적, 심적 고통에 죽지 못해 사는 애한테 왜 해결 못하냐고 되려 윽박지르고 화내구요. 얘, 혼자서 3년을 싸웠습니다. 태어나서 경찰서 처음 가보고 20대에도 안한 아르바이트를 31세에 처음 했어요!! 대기업 인사팀 서류됐어도 미행, 도청 압박에 위험에 처해 있는데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결국 무용지물 됐습니다. 그 상태에서 어느 누가 정상적으로 제대로 준비할 수 있겠습니까? 그 놈들이 1, 2차 가해자면 3차 가해자는 바로 이 비정상적인 부모와 친언니입니다.
    정말 장윤정이 따로 없어요.
    둘째딸은 혼자서 3년을 싸웠는데 정작 아무 것도 해 준 거 없이 본인들 체면 구겨질까봐 입 밖으로 소리 내는 것도 막았어요. 근데 한 술 더 떠서 이런 둘 째딸은 내팽겨치고 무능력첫째딸은 듀오 가입시켜서 결혼 시키려고 합니다. 20대 잘 나갈 때는 가만 있더니 아주 속 보입니다. 나중에 사건 해결하고 결혼 할 때 되면 연 끊을 작정이에요. 이 집에 너무 실망을 했어요. 오죽 불쌍했으면 하늘이 도와줍니까...???!
    정말...
    천행으로 제가 뭘 하게 됐는데 이 와중에 아버지란 사람은 그걸 또 하지마랍니다. 미친 거 아녜요???!!
    둘째는 자기 자식 아닌가요??
    나중에 어떻게 하실려고 그러죠??
    저 진짜 불효고 뭐고 그 동안 넘 억울하고 분하고 속상하게 똑같이 해줄거예요. 어떻게 부모라는 사람이 지금 듀오가 먼저입니까???!!!!!
    이러니 첫째딸은 무능력해도 속편하게 살고 바른 소리 하면 들은체도 안하니 발전이 없어 33세에 모세의 기적으로 취업하죠. 본인이 그렇게 키워놓고선 남들이 물으면 되려 체면이 안서니 딸한테 역정이나 내고!! 것도 장녀가 아니고 엄한 둘째한테 왜 그러죠??!! 정말 어릴 때부터 느낀 거지만 이상한 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 72. 윗님
    '14.10.15 12:14 AM (1.227.xxx.146)

    223.62.xxx.100 님
    자살이라고 작성하시 님. 제 생각엔 님 마음이 아프신분 같아요.
    진심으로 걱정되는데.. 병원에 한번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미행, 도청은 불법이라서 아무나 못하거든요.. 피해의식같은거 있으신지 않은지 조심스럽네요.
    꼭 치료 권합니다.

    원글과 다른 말이라 죄송합니다.

  • 73. 바로 윗님
    '14.10.15 12:28 AM (223.62.xxx.100)

    자살이라고 댓글 작성 한 사람인데요
    제 댓글에 댓글 고맙습니다.
    미행, 도청은 불법이라서 아무나 못하거든요...
    22222
    네 맞아요. 아무나 못하죠. 일반인이 누가 이런 짓을 하겠어요? 바람피는 남편 잡을 때나 의처증, 의부증 있는 사람들이 하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제가 하루 아침에, 것도 3년을 당할 지 누가 알았겠어요?! 놀라우시죠?
    제 속은 어떻겠습니까?
    저 방송 쪽에 몸 담았던 사람이고 발단이 네이버블로그 개인 비공개일기입니다.
    거기에 포털사이트와 모연예인과 방송국이 자기네끼리 오해, 망상을 해서
    하루 아침에 제가 제보자 신세가 됐습니다.
    저 곱게 자랐는데 정말 제가 이런 일을 당하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본인이 안 겪는 일이라고 해서 정신과치료 운운하지 마시구요, 제가 보통 사람들을 상담을 해주면 해줬지 이런 말은 처음 듣습니다.

  • 74. ,,
    '14.10.15 1:02 AM (116.126.xxx.2)

    자식이 병으로 부모보다 먼저 죽어도 매일 눈물바람이에요. 하물며,,,

  • 75. 자살님
    '14.10.15 1:10 AM (178.190.xxx.87)

    자꾸 여기 댓글달지 말고 정신병원 가세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정말 징그럽네요.

  • 76. 윗님
    '14.10.15 1:26 AM (223.62.xxx.100)

    정신병원은 가해자인 그 놈들이 가야죠!! 주위에 방송국 다니는 작가나 피디 있으면 물어보셔서 사태파악 제대로 하셔서 댓글 남기세요.
    그리고 하루이틀도 아니고 3년 넘게 당하는 저는 징그럽다못해 진절머리에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수영장, 목욕탕 등 한 번 당해 보실래요?
    님 어디사세요? 제가 놈들이 하는 것처럼 고대로 해 드릴게요. 어지간히 둔한 사람 아니고서야 3년 넘게 당하면 돌부처도 그냥 못 가만 있습니다.
    증거 여기에 게시해라고 하면 얼마든지 게시할 용의있어요. 뒷간당 윗님이 하실거면.
    그리고 관련된 모연예인 팬이신가본데 미디어매체 이미지에 곧이곧대로 평생 믿고 사세요.
    증거 여기에 게시해라고 하면 얼마든지 게시할 용의있어요. 뒷간당 윗님이 하실거면.
    그리고 관련된 모연예인 팬이신가본데 미디어매체 이미지에 곧이곧대로 평생 믿고 사세요.

  • 77. 뒷간당은 또 뭐야?
    '14.10.15 1:35 AM (178.190.xxx.87)

    그냥 병원가라니까요. 피해망상 정신분열증이네 ㅉㅉㅉ.

  • 78. 뒷간당은 또 뭐야?
    '14.10.15 1:36 AM (178.190.xxx.87)

    이상한 또라이 글 쓰는 애들은 왜 전부 223.62일까?

  • 79. -_-
    '14.10.15 1:36 AM (119.208.xxx.242)

    저위에 댓글 달았던 사람인데요,
    30대 초반 여자고 4년제 대학 나와서 아버지 일 이어받으려고 지금 공장 다닙니다.
    스스로 스펙도 사회성도 없다고 하셨고, 가진게
    몸밖에 없어서 공장 일용직이라도 하고싶지만 부모님이 얼마나 부끄러워 하실까 라고 하셨는데
    공장도 사람 봐가며 쓰지 아무나 안 쓰고요,
    공장이 인생 맨 밑바닥에서 막차탈때 가는 곳도 아닙니다
    어디 취직하시던 간에 내가 이런데 올 사람이 아닌데 란 마인드로 일하시면 거기가 어디든 일터가 지옥이 될겁니다.

  • 80. ..
    '14.10.15 2:05 AM (203.226.xxx.101)

    꼭 행복하지 않아도 된다
    http://aynrand.egloos.com/viewer/5033206

    이 글 읽어보세요

    사람의 불행은 욕심에서 시작해요 작으거에 만족하고 감사함을 느낀다면 소소한 일에도 행복을 느낍니다

    처음부터 크게 시작 할려 하지 마시고 ‥ 작은것부터 시작해보세요

    처음부터 태산은 없어요 그리고 티클이어도 내가 만족하면 좋은거에요

    태산이어도 내가 만족 못 하면 불행한거구요

    행복과 불행은 마음 먹기 달렸어요

  • 81. ..
    '14.10.15 2:08 AM (115.139.xxx.27)

    그런 자살자 가족입니다.

    1년 되었네요..

    아버지. 지금도 자다가 깨십니다. 사는게 힘들다 말하십니다.
    동생인 저요. 넘 힘들어서 회사 관두고 정신과 치료 받습니다.
    막내동생도 마찬가지. 치료 받고 남편과도 ㅅㅏ이 안좋아졌습니다.

    40대 중반에 자살한 자식인데도 그렇습니다. 살아 생전 그걸 몰랐다는 죄책감에,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 82. ..
    '14.10.15 2:10 AM (115.139.xxx.27)

    또하나.. 윗분 부모가 어떻게 했길래 애가 자살하냐... 맞습니다.

    경제력 없어서 자살 한 40대 아들. 뒤에서 모든 친척들이 수근거립니다.
    대놓고 제 앞에서 뭐라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너 살만 했으면서 오빠 좀 도와주지" "애가 저지경이 되도록 가족이라는 사람들이 뭐했냐.?"
    남은 유족들 두번 죽습니다.

  • 83. ㅋㅋ
    '14.10.15 2:11 AM (223.62.xxx.100)

    178.190.xxx.87님
    꼬투리 잡을 게 없어서 "뒷간당" 물고 늘어져서 통쾌하시겠어요 ㅋㅋ
    댓글 다는 수준 보니 님이 이상한 또라이네요.
    원래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또라이가 남도 또라인 줄 아나 봐~?!
    그럼 뒷간당은 제가 할테니 어디 " 뒷감당" 님이 하시는 걸로 알고 3년치 증거 제대로 풀어볼까요??
    전 뒷간당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 " 뒷감당" 아시는 님 믿고 게시해도 되겠습니까??
    IP캡쳐도 했고 저도 이 지긋지긋하고 비인간적이고 잔인한 만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네요!!

  • 84. 223.62.100
    '14.10.15 2:49 AM (178.190.xxx.87)

    증거있으면 풀으세요. 연예인이 소속사랑 님 도청하고 미행한 증거.
    증거까지 있는데 무슨 뒷감당 걱정을 하시나.
    대신 증거 못 풀면 헛소리한 증거니까 정신병원 가세요. 82에 댓글달지 ㅆㄹㄱ 댓글 달지말고.
    언제 풀건가요? 푼다하고 안 푸는거 그런거 없는거 알죠?

  • 85. 평생
    '14.10.15 4:01 AM (58.143.xxx.178)

    잠 못이루는 병 생깁니다.
    동반되는 생리적인 부분 배출관련 조절장애 시작
    몸 바란스 깨져 있는 나이대에 사람마다 취약한 곳으로
    종양같은게 찾아오죠. 나중에는 죽은 자식 따라가게도
    됩니다. 왜냐 사고든 자살이든 정없던 부모 아닌.다음에야
    살아도 산 목숨이 아닌게 되지요. 취업 님 능력문제가.아니라
    사회구조적 문제죠. 그냥 건강하게 옆에 계셔주시는 것 자체가
    너무도 소중합니다. 가장 밑바닦 진실된 마음이구요.
    힘내세요. 이겨내시구요. 샛길 틈새 어디고 있다 생각하시구요.

  • 86. 바람이분다
    '14.10.15 4:18 AM (211.33.xxx.132)

    돈 없어서 대학교 자퇴하고
    변변한 일자리도 못 얻고
    월급 액수 많은 것에 혹해 당일로 시작한 일이
    공장 생산직 알바였어요.
    직업소개서 같은 곳 통해서 간 건데 진짜 기계처럼 일했네요.
    10명쯤 간 거 같은데 3명인가 남고 그날로 다 그만두고.
    계속 그렇게 사람들이 왔지만 하루 일해보고 다 도망.
    저도 도망가고 싶었는데 한달 버텼어요.
    이거 한달 버티면 세상에 못할 일 없겠단 생각이 들어서요.
    거기에 몇년씩 일한 분들도 있었는데 정말 대단해보였어요.
    공장 일도 아무나 견딜 수 있는 게 아니었어요.
    제겐 그 한달간의 경험이 무척 값지답니다.

    또 비관에 빠져 은둔형 외톨이로 산 적도 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 보육원 자원봉사라도 할 걸 그랬다 생각합니다.
    번듯해보이는 삶을 동경하지 마시고
    잘 살고있는 것처럼 보이는 남과 비교도 하지 마시고
    내일 좀 오랫동안 걸어다니세요.
    아셨죠?

  • 87.
    '14.10.15 8:58 AM (116.40.xxx.10)

    20대 꿈이 빨리 30이 되는거였어요.
    20대 내가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할지
    누굴만나 어떤 남자랑 결혼할지 막연하고 불안하고

    아주 조그만 기업 인턴부터 점차 경력을 쌓고
    디뎌 아주 작은 기업 정 직원 1년 다니다가
    Imf로 망하고 실직.
    망연자실 하다가 공부하고 대학원가고
    대기업 입사.
    십여년을 애키우며 직장 다니며 힘들지만 열심히 살았어요.

    일단 어디든 알바던 비정규직이든 아무곳이나 시작하세요
    사회 생활 하다보면
    또 내 길이 열리고 시련은 있지만
    더 좋은 길로열어주는 계기가 되더라구요.

    너무 힘들면 종교를 찾아보세요.
    위안이 되고 마음에 평안을 주고
    뭐든지 감사한 맘을 줄꺼에요.

    40대가 되고보니
    20 대 젊음은 정말이지 너무 눈부십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지위가 있는 사람도 나이가 들면
    그 젊음을 가장 부러워 할꺼에요.


    뭐든지 할 수있는 나이거든요.
    뭐든지.


    꼭 취업을 해야하나요?
    자기 사업도 생각해 보시구요.
    오히려 자기 사업 하다가 그 경력으로 취업할 수 이어요.


    요즘 기업은 경력자를 원해요.


    뭐든지 할 수 있는 나이 부럽습니다.

    40대가 되니 이젠 여성성도 곧 끝이겠구나
    이젠 그냥 여자가 아닌 사람으로 살아가겠구나 하는 생각도 문뜩듭니다.


    20대에 연애도 사랑도 실컷하세요.
    꼭 남자한테 받으려 하지말고 주는 사랑요~~
    차라리 죽기 전에 연애나 실컷 해야겠다 생각해 보세요.

    화이팅~~

  • 88. ..
    '14.10.15 9:16 AM (58.228.xxx.217)

    223.62.xxx.100 님
    자살이라고 작성하시 님. 제 생각엔 님 마음이 아프신분 같아요.
    진심으로 걱정되는데.. 병원에 한번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미행, 도청은 불법이라서 아무나 못하거든요.. 피해의식같은거 있으신지 않은지 조심스럽네요.
    꼭 치료 권합니다.

    이런 댓글은 진짜 함부로 쓰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어쨌던 절벽직전에 선 사람을 손가락으로 쓱 밀면서 조심스럽다는 저 단어 진짜 화가나네요.
    진짜 미행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저는 모르지만 보니깐 세상은 생각지도 못한 비정상적인일들.. 별의별일도 다 일어날수 있습디다..
    저런 댓글들이 막판에 몰린사람을 실제 자살실행으로 내모는 마지막 방점을 찍더군요....

  • 89. ...
    '14.10.15 9:32 AM (210.205.xxx.172)

    생각만해도 눈물부터 나네요..
    글쓴이 IT쪽으로 전향하세요... 저도 여자에요
    IT에 종사하고 있어요..IT는 스펙같은거 필요없어요.. 학벌 필요없어요.. 딱히 사회성도 크게 필요없어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 직종이지요....
    기술직이니까 학원은 몇개월 다녀야해요...
    제 아이들이 크게 공부로 성공하지 못하면 저는 IT쪽으로 직업을 갖도록 할꺼에요...

  • 90. 댓글은 다 못읽었고
    '14.10.15 9:41 AM (182.226.xxx.120)

    원글에도 좀 벗어나지만,
    사고로 자식 잃은 이웃 아저씨도 알콜중독으로 돌아가시더군요.
    자살이면 남은 가족의 상처는 훨씬 크고 상상도 할 수 없을겁니다.
    말주변이 없어 도움드릴수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부디 자살같은건 생각하지도 마셨으면 합니다.

  • 91. 바보
    '14.10.15 9:45 AM (180.70.xxx.196)

    괴테가 한 말인데, 내가 좋아하는 말
    지금 네가 있는 데가 지옥이라고 생각되면
    그냥 걸어라, 걸어서 지나가는 수밖에.
    젊은 사람이 살아야지, 왜 그런 생각을 해요
    7살에 부모에게 버림받고 혼자서 대학까지 공부하고
    아들 둘 낳아서 다 키우고 지금 50에 들어 선 이 아짐이 해 줄 수 있는말입니다.

  • 92. 원글님
    '14.10.15 10:02 AM (110.70.xxx.103)

    어떤 자식이라도 죽는것보다는 살아서 속썪이는 자식이 낫습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젊어요. 기술직을 알아보세요.
    지금 나이많은것 같죠? 지나보면 그때 못할게 없답니다. 막말로 그때 뭐배운다고 3-4년 엄청 긴것 같죠? 아무것도 아니예요..

  • 93. ...
    '14.10.15 10:10 AM (211.192.xxx.230)

    아는집 이야기내요.
    다른자식이 있어 그냥저냥 살아지지만
    10년이 지났는데 웃다가도 눈물나고 어느날 왜사냐 싶고
    삶의 희망이나 보람보다는 그냥 세월을 사는게 되버린다고

    부모는 평생 가슴에 묻는데잖아요

  • 94. 쿨한걸
    '14.10.15 10:21 AM (203.196.xxx.13)

    님...그러지 마시고 워킹 홀리데이 그런거 한번 떠나보세요...

    죽었다 생각하시고 ...힘들어도 새로 시작해 보시구요...

    님 같은 생각 하실정도면 ..뭐든 시작하실수있어요...

    인생 길어요...

    한국 사회는 너무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게 문제랍니다.

    남 시선 상관마시고. ...지금부터라도 기술쪽..아니면 전문대라도 다시 들어가세요...

    인생 아주........길~~~어요.

  • 95. ok
    '14.10.15 10:30 AM (221.147.xxx.118)

    댓글쓰고싶어 로긴
    4년제 대학나왔다고 다 대졸자 아녜요
    예전같으면 대학안가고 일찌감치 산업현장에 있을사람들이 다 대학가있어서 문제지...
    현실을 직시하지못하는게 제일큰 문제임
    체면을 버리고 진심 할수있는걸하세요
    생산직이 왜 부끄럽나요..
    유럽만해도 젊은실직자들 넘칩니다. 그들은 다 자살해야하나요?

  • 96. 무념무상
    '14.10.15 10:45 AM (110.10.xxx.68)

    원글님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
    다람쥐처럼 그냥 사세요
    유투브 법륜스님 강연 찾아 들어보세요

    20년 전 사고로 아들을 잃은 저희 친척분
    아직도 고통스러워하십니다
    그 여파로 심장이 나빠져서 돌아가실 뻔했고요

  • 97. 가을
    '14.10.15 11:16 AM (183.98.xxx.152)

    님때문에 로그인 했습니다.
    서른에 먼저 간 오빠가 하늘 나라 간지 이십년이 다 되어 가네요.
    부모님 두 분 모두 오빠가 먼저 간 그때부터 제대로 살 지 못하셨어요.
    환갑, 칠순, 생신 등등 이름 붙은 날을 기념 하는 것도 죄스러워 하시고..
    저도 그때부터 누구한테도 '오빠' 란 단어로 부르지 않아요.

    남은 가족들이 어떻게 사는지는 정말 상상할 수 없습니다.

    힘들어도 살아 주세요.
    제 큰 아이가 고등학생입니다.

    자식은 건강하게 있어주는 것만으로 효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98. 암진단 받으면 모든 속세의 고민이 해결됨
    '14.10.15 11:55 AM (114.205.xxx.106)

    막상 님이 치명적인 암에 걸렸다 생각해보세요.
    갑자기 살고싶어집니다.
    요즘 삼십대도 암 많이 걸려요.

  • 99. ...
    '14.10.15 12:04 PM (119.71.xxx.96)

    자식이나 가족이 아니더라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누군가 갑자기 허무하게 죽으면
    아주 오랜 기간, 숨 쉬는 것도 힘들 때가 있어요. 감정 조절 안되고.

    제 아이가 그렇게 죽으면, 저도 죽을래요.

  • 100.
    '14.10.15 12:07 PM (222.237.xxx.33)

    힘들때 같아요 하루하루 조금씩 좋아하는걸 해보시고
    아르바이트나 운동하면서 공부를 좀 더 해보시면
    어떨까요

  • 101. 상록수
    '14.10.15 12:48 PM (203.142.xxx.231)

    답답한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부모님생각하신다면 옆에서 머물러주는게 중요합니다. 지금 많은데 막막하고 어렵지만 잘 극복나가시면 좋은날이 올꺼예요 님께서 떠나신후의 그 빈자리를 생각해보면서 그 빈자리는 눈물로 채워질겁니다. 힘내시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헤쳐나가면 좋은 시간들이 기다릴겁니다.
    많이 힘이들면 지역내 가까운 정신상담전문기관을 들러 도움받으십시요 가까이 계시면 달려가서 등두들겨드리고 싶네요 그 절박함 잘 전해지는데 부디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 102. 쿨한걸
    '14.10.15 1:42 PM (203.196.xxx.13)

    저는 제 자식이 그렇게 되면 ...저도 같이 죽을거예요....난 못살아요...모든게 내 탓이지요.

    애가 공부 못하는거 제가 뒷바라지 못해서 그런거고..취직 못하는거 내가 돈 없으니 자식새끼 취직해서

    돈벌어야 하는 부담 안겨준거잖아요....

    전 못살아요...

  • 103. 자살
    '14.10.15 2:04 PM (222.107.xxx.181)

    언제라도 할 수 있으니
    저 뒤로 미루시구요
    죽기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일이 없나 잘 생각해보세요.
    저는 부끄럽지만 아직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해서
    죽기 전에 있는 돈 펑펑(얼마 안되지만)쓰면서
    해외 여행하고 죽을라구요.
    그렇게 생각하면 죽기 억울해져요
    아직 못해본게 너무 많고
    그깟 취직 따위와는 비교도 안되는 아름다운 세상이 있는데
    죽었다 치고 맘껏 하고 싶은대로 살아보고 싶다, 생각되요.

  • 104. 자식잃은자?
    '14.10.15 3:18 PM (175.204.xxx.129)

    남편이 죽으면 과부, 부인이 죽으면 홀아비, 부모가 죽으면 고아라고 하는데 자식이 죽으면 그 슬픔 이루 말할수 없어 뭐라 정할수가 없었다네요.

    힘내세요. 꼭 살아주세요~

  • 105. 로긴
    '14.10.15 3:44 PM (115.136.xxx.131)

    원글님 땜에 로긴했어요.
    원글님 땜에 눈물이 다 나네요. 생판 모를 남인 저도 눈물이 나는데, 부모님은 어떤 심정이실지..
    안아드릴게요. 힘내세요. 원글님은 그 자체로도 소중한 사람이여요.

  • 106. 아무나 정신이상자로 몰지 맙시다
    '14.10.15 4:09 PM (175.195.xxx.86)

    댓글들 중에 예기치 않게 제보자 되어 이해집단으로 부터 고통받고 있다는 글 있는데 그분에게 정신이상하니까 병원가보라는 글 있는데 마치 이해관계 얽혀 있는 분이 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방송,연예쪽 일로 얽혔다면 충분한 가능성 많습니다. 전지현처럼 톱배우도 폰부터 다 당하는 세상이고 경찰들도 당했다는 시절입니다.

    손뉴스에서 며칠전 방송했듯 관공서든 어디든 도청에 취약하고 속수무책인곳이 많습니다. 이익집단에서 하려고 맘먹으면 손쉽게 할수 있는 간편 장비가 다 구비되어 있는 세상이란것 알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계약직으로 일했던 여직원이 사내 임원들에게 성추행당하고 스토커 당하다가 홀어머니들 남기고 정규직전환이 안되자 자살한 사건 있었습니다.

    스토커나 미행은 심각한 인권침해 사안이에요. 남친이나 여친, 한사람에게 스토킹 당해도 정신적 휴유증 엄청납니다. 내주변에 이런일들이 잘 드러나질 않아서 그렇지 암암리에 여러형태로 진행중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부부사이에 바람난 부분도 죄지은 사람이 손쉽게 예민해진 배우자를 정신이상자로 몰아가는데 절대 현명치 않은 처사에요. 자녀들에게도 심각한 휴유증 남깁니다.

    우리사회는 이러저런 이유로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소리없이 진행되고 있을수 있습니다. 아무에게나 근거없이 정신이 이상하니까 병원가라 그런 소리 쉽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만약 그사람이 고통받는 사람이면 몇차의 가해를 준것일수도 있기에 드리는 말입다.

    정신병원도 싸악 다 조사해보면 정상인도 많지 않을까요. 요즘은 사람을 돈으로 바꿀수도 있는 상식적이지 않은 시대라서.

  • 107. 아마도
    '14.10.15 4:41 PM (125.129.xxx.218)

    감청당한다고 주장하는 글에 대한 반응이 안 좋은 건
    그분이 82게시판에 관련 얘기를 자주 올려서 그럴 거예요.
    관계없는 내용의 글에도 댓글로 써놓은 거 봤고요.

  • 108. 만약에 감청과 미행이 사실이고
    '14.10.15 5:12 PM (175.195.xxx.86)

    82게시판에 어디든 관련 얘기를 올린다면 좀 들어 주시는 여유를 갖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경우 누구에게 털어 놓을수 있겠어요. 부모님들도 자신들의 명예만 소중하게 생각한다는데 법치가 살아있다면야 해결하기 쉽겠지만 그렇지 않은 시절이니 어머님 또래 나이대가 많은 82에 털어놓는거 아닐까요.
    현실성이 있든 없든 3년 넘게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하니 들어주기 라도 해야지요.
    너무 안타까운 죽음은 중소기업중앙회에 계약직으로 일한 그아가씨가 얼마나 힘들었겠냐구여.
    82에라도 단 한번이라도 털어 놓기라도 했으면 싶었네요.
    홀어머님 심정이 어떻겠어요. 죽지 못해 사시는 걸 텐데 가해자들은 솜방망이 처벌로 정리되는듯 싶은데
    천벌이라도 받았으면 싶네요.
    원글님 대학 나와서 공장에서 일하는거 창피한 일 아니에요.
    저도 대학나와서 제조업 생산일 여러가지 해 봤답니다.
    먹고 살기 위해 공장에서 추운 겨울 추위와 싸우며 철야도 했어요.
    공장일이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기본 산업인것은 알잖아요.
    그런데 왜 챙피해야 합니까
    그것은 권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사람들도 막상 공장이 가동 안되면 굶어 죽어야 해요.
    공자에서 일할수 있는 힘과 가능성이라도 유지하고 있는것 자체를 감사히 생각하고
    여길수 있는 넓은 시야를 가져보세요. 남들 시선 개의치 마시고.
    젊은이는 때론 나는 나대로 산다는 패기도 필요한 법입니다.
    힘내시고 얼마후 원기회복하셔서 또 글 올려주기길 소망합니다.

  • 109. 바람
    '14.10.15 5:49 PM (211.54.xxx.241)

    일부러 로긴했는데요..참 나 그걸 말이라고 물어봅니까.
    얼마나 더 큰 죄를 지으려고 그러나요.
    자식이 죽으면 그날부로 부모도 가족도 함께 죽는겁니다.
    혹여 살아있다해도 그게 정상적인 삶이겠습니까. 이미 몸과마음은 엉망진창...그 후의 삶은 여기 안 적어도 되겠죠. 참 원글님 아직도 젊디 젊으신분같은데 진짜 제가 화가나네요. 지금부터 부모한테 그런 맘 먹은거 속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 효도하세욧!!!!

  • 110. 바람
    '14.10.15 5:54 PM (211.54.xxx.241)

    이어서...정상적인 사람은 죽었을때 가슴이 하얗다고 하는데 자식이 먼저 죽은 부모는 죽어서 염할때보면 가슴이 시퍼렇다고 염 많이하시는 지인한테 들었어요. 얼마나 가슴에 한이 맺혔으면 그랬을까요. 괜히 제가 눈물이 나네요.

  • 111. 이또한 지나가리라
    '14.10.15 6:07 PM (39.118.xxx.208)

    원글님, 저도 안아 드릴께요. 토닥토닥.
    오래전 주변 사람이 나쁜선택을 한 걸 알게 되어 그 엄마랑 여러번 통화를 했어요.
    저는 연락을 받지 못해서 빈소에 찾아가지 못했는데
    몇 달이 지났는데도 매일 울고 있다고
    왜 남편과 아들만 신경을 쓰고 딸은 신경을 쓰지 못했는지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그리고 왜 딸이 그런 선택을 하게 신이 두셨는지 매일 신께 물어봐도 알수가 없겠다고
    가족들은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고 하셨어요.
    소식 듣고 각별하게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는데도 멘붕이 이런 뜻이구나 할 정도로 저도 충격이었는데
    예쁜 딸을 참혹하게 자식을 보낸 부모님은 어땠겠어요.
    제게는 매일매일 일부러 웃고 즐겁게 살 궁리를 하라고 하셨어요.
    저도 취업걱정에 내 능력 등을 생각하며 여러가지에 위축되었지만
    매일매일 소소한 즐거움을 찾으려 했고 그런 노력이 저를 지탱하게 했어요.
    많은 사람이 확연히 드러 내지는 않았지만
    당장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더 갖지 못한다는 두려움으로 위축되어 있어요.
    하지만 내가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 들 때문에 인생이 그만큼 나쁘게 흘러 가지는 않더라구요.
    사람들이 결국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겉이 아니니까요.
    슬프고 힘들지만 다 지나가더라구요 원글님.
    살아 내시면 언젠가 뒤돌아 보며 잘 버텨 냈다고 미소지을 날이 올꺼에요.
    따뜻한 차 한잔 드시고 편안한 저녁 되세요.

  • 112. 선우맘
    '14.10.15 7:50 PM (110.10.xxx.197)

    50대가 되니 뻔해보이는 일상의 수고로움 이 우습게보이지않습니다!! 꼭무언가 위대하고 잘나거나 대단한 무엇이되어야만 내삶이 의미있는 걸까요? 각자에게 주어진 수레바퀴를 뻔하고 하찮게 보여도 포기하지 않고 떠메고 가보는 한걸음 한걸음이 귀하게 보입니다 ᆞ

  • 113. ..
    '17.3.17 12:27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미행망상자가 이때부터 이런 글을 썼군요...
    의도치 못하게 댓글 읽다 깜놀..
    '미행'은 같은데 상황을 바꿔서 글 올리는 거였네요. 소름돋음..
    부잣집엄마가 자기한테 집착해서 조폭 돈으로 사서 미행하고
    경찰한테도 뇌물줘서 자기가 신고를 못한다며 저런 말투로
    글써댄 게 처음이 아니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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