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쇼핑몰

ㅇㅇ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14-10-14 18:16:56
얼마전에 제가 옷 잘입는법 잘꾸미는법 쓰면서
몇개 블로그랑 쇼핑몰을 알려드렸었는데요.
그중에 두어군데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거든요.

한곳은 초창기때부터 근 오년이상 단골이 되어서
어떤서비스인지도 잘 알고 또 저를 우대해준다는
느낌이 팍팍들게 글 하나도 정성껏 달아주세요.

다른 쇼핑몰은 한 제작년정도부터 단골이 되었는데
여기도 참 맘에 들어요.
워낙 많은 쇼핑몰을 접하다보니 고객서비스란걸
한눈에 꿰뚫어 볼수도 있고 저역시 고객접점부서에서
근무했어서 대충 알거든요.
저는 지금 해외에 사는데 한번은 오배송이 왔어요.
사이즈는 맞는데 모양이 전혀다른.
그런데 바로 다음날 제 통장으로 입금해주면서 정말 죄송하다
물건은 자기들 실수니 그냥 가지시라 하더군요.
보통 쇼핑몰들이 적립금 환불도 하던데 우선 이부분이 맘에
들었구요.
얼마전에는 수제화 주문을 했는데 10만원 정도 되는..
엄한 사이즈가 온 겁니다.
제가 이거 택배 보내고 택배비 청구하겠다고 그리고 내 사이즈
신발 오래걸리면 환불받겠다 했더니,
이 역시 본인들 실수라며 보내드린 물건은 그냥 갖고
그 담날 국내에 있는 제 언니집으로 총알배송 시켰더라구요.
원래도 국내배송을 요청했던거라.

어쩌몀 이런 마인드가 고객을 끄는거 같아요.
회사 다닐때는 감성마케팅이니 이런거 안믿었는데,
물론 기본적으로 상품이 우선이고 서비스는 차후지만.

초기 인터넷 쇼핑몰들은 재질도 별로고 반품 환불도
까다롭고 하더니 갈수록 많이 변화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눈으로 직접 보고 사면 좋지만 워낙 손에서 핸폰이며 컴터를
놓지 못하는 시대이니까요.

IP : 86.187.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쉘이
    '14.10.14 6:22 PM (211.36.xxx.189)

    어떤 쇼핑몰인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연거푸 인터넷쇼핑에 실패하고있어서 의기소침해있어요ㅠㅠ

  • 2. 부럽
    '14.10.14 6:23 PM (119.194.xxx.239)

    운이 좋으신거에요. 장사 잘 된다고 교환. 환불 신경안쓰는 쇼핑몰들은 오래 못가요. 왜냐 감동받은 고객은 10명에게 이야기하지만
    불만을 겪은 고객은 100명에게 이야기하니까요. ^^

  • 3. ㅇㅇ
    '14.10.14 6:38 PM (86.187.xxx.4)

    한군데는 어디에나 등장하는 쇼핑몰이구요 ㅎㅎ요기 하단에도 있는. 하나는 모두에게 환영받는 스타일은 아닐수도 있어서요. 일단 주인장이 저만큼 어깨도 있으시고. 근데.나머지는 이쁘심. 재질이 좋고 다른 쇼핑몰에 없는 물건들이 많아서 이용하거든요. ㄴㅅㄹㄹ 에요. 참고로 전 무방합니다, 이들과.

  • 4. ㅇㅇ
    '14.10.14 6:39 PM (86.187.xxx.4)

    맞아요 불만고객 진상고객들이 더 파급효과가 크죠 전 제가 사장도 아니면서 막 한달 입고 화장품 묻은 옷 환불하겠다고 오는 사람들 보면 어이가 없더라구요. 몰상식해 보이고.근데 본인들은 그게 진상이라 생각안하고 권리를 찾는다 생각 ㅋㅋㅋ

  • 5. 샤랄
    '14.10.14 6:41 PM (211.111.xxx.90)

    저하단에 있는 쇼핑몰은 원글님이 다녀온 쇼핑몰 따라오는 광고라 저희는 안보여요ㅎㅎㅎ

    전 제가 다녀온 사이트가 요 밑에 있네요

  • 6. 지나가다
    '14.10.14 6:57 PM (175.193.xxx.152)

    저도 원글님같은 감동 받아본 적 있어요.

    한참 어린 시절 자주 이용하던 쇼핑몰인데 한살 두살 더 먹어가며 취향이 점점 멀어져서 한 몇 년을 발걸음을 안했던 곳인데, 어느날 그 쇼핑몰에 내 적립금이 얼마간 있을텐데 하며 생각하는데 그 쇼핑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거에요...그만큼 오래 됐음...겨우 어찌어찌 이름을 찾아서 고객게시판에 그냥 주면 말고 안주면 어쩔수 없지 하는 심정으로 그 적립금을 현금으로 돌려줄 수 있느냐고...글 남겼는데, 어머나 너무나 따뜻하고 친절한 인사와 함께 바로 입금을 시켜준 걸보고 정말 감동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166 집에 컴퓨터 몇대 쓰세요? 10 컴터 2014/10/21 1,429
428165 아우 창만이 우는데 너무 슬프네요 ㅠㅠ 16 유나 2014/10/21 2,674
428164 모바일월드라이브, 한국인들 카카오톡 떠나는 현상 보도 홍길순네 2014/10/21 440
428163 다들 잘하는거 하나씩은 있으시지요?? 18 잉여 2014/10/21 4,890
428162 난관 극복하고 성공하는 예 있나요? 3 --- 2014/10/21 948
428161 초등아이자꾸놀림받는다는데.. 1 걱정맘 2014/10/21 794
428160 려샴푸 탈모에 좋은거맞나요? 2 .. 2014/10/21 2,768
428159 세월호189일) 속절없는 시간 이기고..꼭 겨울되기전 가족품에 .. 18 bluebe.. 2014/10/21 432
428158 가족회사 가도 될까요? 4 산이 2014/10/21 1,151
428157 미생-출근 첫날의 장그래를 보며 6 고마워미생 2014/10/21 2,450
428156 미생 진짜 잼있네요 미생 2014/10/21 811
428155 사극 참 좋아하는데요. 실제역사가 얼마나 재미있는데 2 .... 2014/10/21 603
428154 누리꾼 환호하자 사라져버린 '박근혜 조롱 대자보'...왜? 3 샬랄라 2014/10/21 1,520
428153 설거지용 수세미 어떤거 쓰세요? 23 2014/10/21 4,476
428152 커텐봉 다는거 인테리어업체 얼마정도 하나요? 24 질문 2014/10/21 9,375
428151 외국생활 오래하다 들어오신분들, 어떻게 적응하셨어요? 13 2014/10/21 2,690
428150 요가를 하면 하품이 장난아니에요 10 별밤 2014/10/21 4,154
428149 친구의 비밀을 모른척 해야 할까요? 30 원글 2014/10/21 8,941
428148 도우미 경험 없는 동네 할머니 8 ... 2014/10/21 2,381
428147 내게 나쁘게 한 사람에 대해 맘 다스리는 법 7 add 2014/10/21 1,911
428146 조금전 분당에서 버스가 탄천으로 추락했대요. 11 .... 2014/10/21 13,800
428145 눈밑지방제거수술 5 눈밑 지방 2014/10/21 2,083
428144 애잔한노래 한곡씩만 찍어 주세요 15 별이별이 2014/10/21 1,109
428143 이승철 서쪽하늘 노래 넘 좋지않나요??? 9 넘좋아 2014/10/21 1,771
428142 5천만원차이면 45평 60평 어느거 매매하시겠어요 26 2014/10/21 4,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