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는 쇼핑몰

ㅇㅇ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14-10-14 18:16:56
얼마전에 제가 옷 잘입는법 잘꾸미는법 쓰면서
몇개 블로그랑 쇼핑몰을 알려드렸었는데요.
그중에 두어군데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이거든요.

한곳은 초창기때부터 근 오년이상 단골이 되어서
어떤서비스인지도 잘 알고 또 저를 우대해준다는
느낌이 팍팍들게 글 하나도 정성껏 달아주세요.

다른 쇼핑몰은 한 제작년정도부터 단골이 되었는데
여기도 참 맘에 들어요.
워낙 많은 쇼핑몰을 접하다보니 고객서비스란걸
한눈에 꿰뚫어 볼수도 있고 저역시 고객접점부서에서
근무했어서 대충 알거든요.
저는 지금 해외에 사는데 한번은 오배송이 왔어요.
사이즈는 맞는데 모양이 전혀다른.
그런데 바로 다음날 제 통장으로 입금해주면서 정말 죄송하다
물건은 자기들 실수니 그냥 가지시라 하더군요.
보통 쇼핑몰들이 적립금 환불도 하던데 우선 이부분이 맘에
들었구요.
얼마전에는 수제화 주문을 했는데 10만원 정도 되는..
엄한 사이즈가 온 겁니다.
제가 이거 택배 보내고 택배비 청구하겠다고 그리고 내 사이즈
신발 오래걸리면 환불받겠다 했더니,
이 역시 본인들 실수라며 보내드린 물건은 그냥 갖고
그 담날 국내에 있는 제 언니집으로 총알배송 시켰더라구요.
원래도 국내배송을 요청했던거라.

어쩌몀 이런 마인드가 고객을 끄는거 같아요.
회사 다닐때는 감성마케팅이니 이런거 안믿었는데,
물론 기본적으로 상품이 우선이고 서비스는 차후지만.

초기 인터넷 쇼핑몰들은 재질도 별로고 반품 환불도
까다롭고 하더니 갈수록 많이 변화하는거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눈으로 직접 보고 사면 좋지만 워낙 손에서 핸폰이며 컴터를
놓지 못하는 시대이니까요.

IP : 86.187.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쉘이
    '14.10.14 6:22 PM (211.36.xxx.189)

    어떤 쇼핑몰인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연거푸 인터넷쇼핑에 실패하고있어서 의기소침해있어요ㅠㅠ

  • 2. 부럽
    '14.10.14 6:23 PM (119.194.xxx.239)

    운이 좋으신거에요. 장사 잘 된다고 교환. 환불 신경안쓰는 쇼핑몰들은 오래 못가요. 왜냐 감동받은 고객은 10명에게 이야기하지만
    불만을 겪은 고객은 100명에게 이야기하니까요. ^^

  • 3. ㅇㅇ
    '14.10.14 6:38 PM (86.187.xxx.4)

    한군데는 어디에나 등장하는 쇼핑몰이구요 ㅎㅎ요기 하단에도 있는. 하나는 모두에게 환영받는 스타일은 아닐수도 있어서요. 일단 주인장이 저만큼 어깨도 있으시고. 근데.나머지는 이쁘심. 재질이 좋고 다른 쇼핑몰에 없는 물건들이 많아서 이용하거든요. ㄴㅅㄹㄹ 에요. 참고로 전 무방합니다, 이들과.

  • 4. ㅇㅇ
    '14.10.14 6:39 PM (86.187.xxx.4)

    맞아요 불만고객 진상고객들이 더 파급효과가 크죠 전 제가 사장도 아니면서 막 한달 입고 화장품 묻은 옷 환불하겠다고 오는 사람들 보면 어이가 없더라구요. 몰상식해 보이고.근데 본인들은 그게 진상이라 생각안하고 권리를 찾는다 생각 ㅋㅋㅋ

  • 5. 샤랄
    '14.10.14 6:41 PM (211.111.xxx.90)

    저하단에 있는 쇼핑몰은 원글님이 다녀온 쇼핑몰 따라오는 광고라 저희는 안보여요ㅎㅎㅎ

    전 제가 다녀온 사이트가 요 밑에 있네요

  • 6. 지나가다
    '14.10.14 6:57 PM (175.193.xxx.152)

    저도 원글님같은 감동 받아본 적 있어요.

    한참 어린 시절 자주 이용하던 쇼핑몰인데 한살 두살 더 먹어가며 취향이 점점 멀어져서 한 몇 년을 발걸음을 안했던 곳인데, 어느날 그 쇼핑몰에 내 적립금이 얼마간 있을텐데 하며 생각하는데 그 쇼핑몰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거에요...그만큼 오래 됐음...겨우 어찌어찌 이름을 찾아서 고객게시판에 그냥 주면 말고 안주면 어쩔수 없지 하는 심정으로 그 적립금을 현금으로 돌려줄 수 있느냐고...글 남겼는데, 어머나 너무나 따뜻하고 친절한 인사와 함께 바로 입금을 시켜준 걸보고 정말 감동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675 전기방석 3인용짜리 써보신분 계세요??? 2 매트 2015/01/08 854
453674 ‘개XX야’ 자리 양보 요구하며 기차서 고성… 민폐 아이 .. 32 ㅇㅇ 2015/01/08 7,033
453673 문재인의 희망편지-고 김대중대통령께 15 이건아닌듯 2015/01/08 1,025
453672 ㅎㅎㅎ 카타르 프로모션 연장되었데욤 cheers.. 2015/01/08 817
453671 리싸 가 부른 유나의거리 ost 좋네요. 2 유나의거리 2015/01/08 748
453670 켄우드 미트그라인더 써보신 분. .. 2015/01/08 633
453669 결혼안하고 한사람과 평생 연애만 하는게 가능할까요 ? 18 푸딩 2015/01/08 10,484
453668 전쟁도 아닌데 이렇게 전세대가 불행한 적이 있었던가요? 7 ㄷㄷ 2015/01/08 2,549
453667 이번엔 백화점 직원 폭행까지. 14 가슴답답 2015/01/08 2,323
453666 1월 8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세우실 2015/01/08 1,868
453665 저기 트위터하시는 분 계신가요? 1 개인적 일탈.. 2015/01/08 452
453664 비욘드 샴푸 추천해주세요 4 꽃주연 2015/01/08 3,199
453663 제꿈은.... 3 아줌마 2015/01/08 753
453662 눈썰매장 추천이요 2015/01/08 929
453661 서초동 남편한테 살해당한 아내 41 아휴 2015/01/08 27,488
453660 방송대와 디지털대 그리고 사이버대...무슨 차이인걸까요? 5 리멤 2015/01/08 2,326
453659 "외동아는 사회성, 인간적 발달이 느리다" 출.. 10 샬랄라 2015/01/08 4,573
453658 중학생 교환학생으로 나가려면 어떤 절차가 있는지요 6 .... 2015/01/08 2,430
453657 오미자 엑기스 잘아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6 오미자 2015/01/08 1,366
453656 두려워집니다 2 ㅇㅇ 2015/01/08 1,129
453655 아이들 사고소식들 때문에 너무 슬퍼요. 9 슬퍼 2015/01/08 2,707
453654 딸아이 친구관계.. 어떡하죠 유치원생인데.. 9 딸아이 2015/01/08 2,013
453653 스톤웨어가 정확히 뭔가요? 4 그릇좋아 2015/01/08 4,260
453652 미국에서 산 아이폰 한국에서 쓰는데 문제 없나요? 9 미국 2015/01/08 25,606
453651 외로울때 뭐해야 하나요 7 ㅠ ㅠ 2015/01/08 2,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