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대학동창이 암으로 오늘 세상을 떠났대요.

슬픈 소식 조회수 : 4,896
작성일 : 2014-10-14 17:06:16

2주전에 충격적인 일이 있었어요.

제가 알던 분이 아침 6시에 산보 나갔는데

길에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던 분이 7시에 발견하여 119 불러 응급실로 이송했는데

심장마비로 결국 세상을 떠났거든요.

그 일로 엄청나게 충격을 받았어요.

돌아가신 분은 정말 활동적이고 자기 관리를 아주 잘 하던 분이었거든요.

 

오늘 또다른 문자가 왔는데

제 대학동기동창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네요.

이제 정말 먼저 떠난 사람이 절받는 세상이고

누가 언제 떠날지 모르는 나이가 되었나봐요.

 

IP : 112.186.xxx.15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대가
    '14.10.14 5:09 PM (125.132.xxx.243)

    어떻게 되세요?

  • 2. 슬픈 소식
    '14.10.14 5:15 PM (112.186.xxx.156)

    50대 입니다.
    뭐.. 이런 일이 그다지 별스럽지 않은 나이대인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 3. ........
    '14.10.14 5:22 PM (121.136.xxx.27)

    50대이면 ...요즘 시대로는 청춘이신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뉴스에 나오는 수많은 사고들땜에 타인의 불행에는 무디어져 가는 거지만...
    그 가족이나 친지들은 얼마나 비통할까요...
    미혼인 시조카가 암판정을 받아서...제가 잠을 못 이루고 있어요.
    아직 30대 초반인데...막막한 심정입니다.

  • 4. 암에
    '14.10.14 7:38 PM (211.59.xxx.111)

    가장 취약할 연령대죠 그때가ㅠ

  • 5. ...
    '14.10.14 7:41 PM (223.62.xxx.127)

    제 친구는 30대 후반에...ㅠㅠ
    올초에 소식듣고 너무 충격받았답니다...

  • 6. ///
    '14.10.14 9:24 PM (124.51.xxx.30)

    우리동네 남자약사는 대공원아침운동하다가
    쓰러지고 사망했어요 나이도78년생
    부인이 임신6개월이었는데..
    부인도약사라 부인고향온다고 내려온지
    3개월만에 그렇게 되었어요...

  • 7. 슬픈 소식
    '14.10.15 11:46 AM (112.186.xxx.156)

    위로 댓글 써주신분들께 감사드려요.

    어제 퇴근하고 장례식장에 갔어요.
    밤길 고속도로 가느라 2시간 올 때는 피곤해서 휴게소에서 잠깐 눈 붙이고 쉬느라 3시간.
    새벽 한시 넘어서 귀가했네요.

    아직 대학생인 첫째, 그보다 어린 둘째. 이렇게 있더라구요.
    영정 사진은 환하게 웃고 있더구만 보는 사람은 눈물만 나더라구요.
    정말 안되었네요.
    이제 편히 잠들기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626 식욕억제제 드셔보신분 저같은 증상 없었나요? 8 ㅡ여수 2015/01/08 3,260
453625 주택으로이사 가기 15 아일럽초코 2015/01/08 3,439
453624 제주도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9 ^^ 2015/01/08 1,475
453623 이 땅위 고통속에 있는 모든 남성들에게 바치는 곡. 야나 2015/01/08 428
453622 신천동 장미아파트 아이 초등중등보내려고 이사하는거 어찌생각하세요.. 1 고민 2015/01/08 1,408
453621 인터넷에서 [조선일보]를 block하는 방법 3 palmos.. 2015/01/08 584
453620 고 신해철 수술 병원 강세훈 이름바꿔 여전히 영업중 16 헐....... 2015/01/08 11,057
453619 [단독] 밀치고 따귀까지...또 백화점 점원 폭행 YTN 11 ........ 2015/01/08 2,480
453618 중학생 애들끼리 일본여행 23 BIC 2015/01/08 7,525
453617 아이패드에어2 인터넷사용법 알려주세요~ 1 사용법 2015/01/08 1,334
453616 17살 척추측만 성인보험으로 갈 2 척추층만 2015/01/08 818
453615 학벌 이야기가 아니라 출신학교 이야기가 나온거겠죠. 1 djnucl.. 2015/01/08 817
453614 지마켓에서 사진이 안올라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으휴 5 혹시 아세요.. 2015/01/08 435
453613 조현아 수사때 ”구속은 과하다”…검찰 최고위직 출신 변호사들 부.. 6 세우실 2015/01/08 2,546
453612 어제 오늘 일조량 최고네요 1 ... 2015/01/08 1,202
453611 모두 위해 데리고 갑니다 70대 할아버지, 장애 손자와 동반자살.. 53 5살손자 2015/01/08 15,937
453610 애플 아이폰 쓰는 사람이 말하던데 앤드로이드는 불안정해서 자주 .. 2 gogos 2015/01/08 1,043
453609 와~ 하다하다 박정희 신권 십만원권 3 박통 2015/01/08 5,014
453608 제게 희망을 주세요(긴 글 죄송합니다) 10 자살 충동 2015/01/08 1,373
453607 흘러가는 세월을 아쉬워하며 연꽃처럼 2015/01/08 1,087
453606 부모님 사용하실 태블릿PC는 아이패드보다 삼성(안드로이드) 운영.. 2 태블릿 PC.. 2015/01/08 1,077
453605 정목스님의 "나무아래 앉아서".....혹시 보.. 1 라벤다짱 2015/01/08 784
453604 뉴스타파.아파트 가격분석.요약분... 4 ... 2015/01/08 1,632
453603 4년제 학교 나와서 빨리 취집할꺼면 좀 아깝지 않나요? 21 ㅁㄴ 2015/01/08 5,096
453602 나이들면 옷 가려입어야 하나요? 20 .. 2015/01/08 4,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