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희애가 그랬는데
'14.10.14 4:20 PM
(180.65.xxx.29)
중딩인 지금도 밥 안먹어요 근데 키는 전교1등입니다
소아과 샘도 굶겨라 하는데 저희애는 굶기면 잘 참고 저녁 잠깐 잘먹고 또 아침되면 그랬어요
도움 못드려 죄송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어쩔수 없는듯 ㅠㅠ
2. ㅉㅉㅉ
'14.10.14 4:21 PM
(222.235.xxx.135)
굶기세요.
요즘 엄마들은 애때는 안먹는다 동동
크면 살찐다 동동
더크면 키안큰다 동동
더크면 공부안한다 동동
지 인생인데...
3. 레이
'14.10.14 4:22 PM
(223.62.xxx.114)
저두 궁금.. 근데 할머니집 가면 두그릇씩 먹다 너무 먹어서 막 체하고 이러니까 엄마밥이 맛이 없나싶기도 하구요 ㅜ.ㅜ
4. ..
'14.10.14 4:25 PM
(125.177.xxx.38)
이런 글을 봤어요.
엄마가 밥에 집착을 하면 애가 싫어하고
엄마가 무관심하고 밥을 잘 안주면 오히려 애가 밥에 집착한다고요.
아오..진짜 어렵네요.ㅠㅠ 어쩌라는건지.
밥 한번 굶겨봤는데 몇일 굶긴것도 아니고 한끼 굶겨서는 별 효과도 없는 것 같더군요.
치열이나 돌출턱...세상에나..무섭네요..ㅠㅠㅠㅠㅠㅠ
지금 너무너무 예쁜데....
5. ..
'14.10.14 4:26 PM
(211.114.xxx.82)
이가 다 썩을텐데요..
6. ....
'14.10.14 4:27 PM
(14.53.xxx.71)
아이마다 다른가봐요.
제가 아기때 엄마아 아침주기 시작해서 한입 물리고 이방 저방 돌아다니던 저 입벌려 보면
밥이 떡이되어 입천장에 붙어있고 그랬데요;;
아침 다 먹이면 점심 먹을 시간이 되고..;
과자 선물세트같은거 들어온것도 잘 안먹어서 이웃에 다 나눠주고.
근데 초등되면서 밥 잘먹고 토실토실 했어요.
치열도 하나도 안삐뚤고 이도 안썩고 건치였고요. 지금도 건치.
7. 안 먹는건
'14.10.14 4:29 PM
(119.67.xxx.137)
배가 고프지 않아서래요.
그걸 조절하는 것이 부모 몫이구요
8. ㅇㅇㅇ
'14.10.14 4:31 PM
(211.237.xxx.35)
근데 저희 아이도 어렸을때 그렇게 먹는걸로 속썩이더라고요.
뭘해줘도 안먹고 ㅠㅠ
오죽하면 저희 아랫집 저희 아이와 동갑인 남자애가 제가 끓여놓은 여러가지 음식들 먹고
(저희 아이가 안먹으니 아랫집 엄마가 놀러왔을때 그집 아이줌 ㅠㅠ) 포동포동 살이 올라서
비만될까 걱정이라고 그만 먹여야겠다고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며칠 굶겨도 봤어요. 그랬더니 변비 오더군요.
변비오니 또 안먹어요. 안먹으니 변비오고 변비오니 안먹고의 악순환...
굶겨도 안먹더라고요.. 허 참;;;
그 아이가 지금 열아홉살인데.. 여전히 밥은 잘 안먹어요.. ㅠㅠ 키는 지 아빠 닮아 작은 편은 아니니
다행인데 뭘 해줘도 그닥 잘 먹질 않음 ㅠㅠ
9. 아..
'14.10.14 4:31 PM
(125.177.xxx.38)
아침 다 먹이면 점심먹일 시간..진짜 공감이요.ㅠㅠ
애가 안먹으면 하루가 먹이다 끝나는 것 같아요.
상에 앉아서 밥을 안씹는 애를 오두커니 멍하니 기다리는 제자신이 정말..ㅠㅠ
그렇다고 밥을 먹이며 제가 딴짓을 할 수는 없고 말이죠.
스트레스가 가끔씩 극에 달해요.
10. holala
'14.10.14 4:34 PM
(1.232.xxx.27)
둘째 딸이 그랬어요. 잘 먹다가 입에 물고 안 삼키고 했죠.
아직 씹기 준비가 안됐나 봐요. 부드러운 종류로 해 줘 보세요.국에 야채 같은것을 넣어 부드럽게 씹기 훈련 해주면 먹더군요. 지금 30개월이고요. 밥 수저 뜨는 양을 적게 해서 줘보세요. 간식 주지 말고 우유도 식후에 주시고요. 치아 어금니 올라올때 또 잘 못 씹고 밥먹기 싫어 해요. 한두돌 전 후로 심했고요. 고기 안먹고 ,조기 주면 좀 먹고요..밥 그냥 굶기면 아마 더 안 먹을거에요. 원을 다니는지 모르겠는데, 바깥 활동 놀이터에서 놀게 하고 뛰게 해주세요.
11. ....
'14.10.14 4:36 PM
(122.32.xxx.12)
내내 밥 물고 다니던 동생이 치열이 정말 엄청나게 엉망이였고...
이도..굉장히 안 좋아요...
아이밥을 꼭 하루에 세번 먹여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을 좀.. 버리는것도 괜찮아요..^^;;
12. ...
'14.10.14 4:36 PM
(180.70.xxx.55)
님과 같은 아기를 키우데...이제 초딩되었어요.
아직도 가끔은 물고있긴한데..많이 고쳤어요.
방법은...(이것도 위산이 많이 안나와 안된다고 어쩌고 하는데...그게 지금 문제가 아니라서..)
물이나 국...음료...하여튼...물종류를 계속 줘요.
밥한술먹고...국물한수져 입에 넣고...옆에서 꾸울~떡~!!하고 말해주는거죠.
아무래도 국물이 들어가면 삼키기가 수월한가봐요.
그 밥을 삼킬때 까지 국이나 물을 한수저씩 계속 줘요.
이렇게라도 먹이다보니...
국에 말거나..물에 밥말아서는 잘먹어요.(너무 안먹으니..이렇게라도 먹입니다.)
13. 붕어빵
'14.10.14 5:03 PM
(106.242.xxx.195)
제 아이 어렸을때 그래가지고 영구치 나기 전에 유치가 모두 삭았어요. ㅠㅠ
꽤 오래 전인데 백오십만원 주고 모두 씌워야 했어요. 전신 마취하구요.
입안을 헹구고 상쾌한 느낌을 가지도록 습관을 꼭꼭 만들어 주세요.
14. tv에
'14.10.14 5:14 PM
(218.153.xxx.135)
지난번에 tv에 님 아이같은 애 나왔었어요~ ebs 달라졌어요 였나 전문가가 와서 식단 바꿔주고
씹는소리 귀에 들려주고 뭐 그렇게 몇번하니까 애가 완전 달라졌어요! 진짜 세상에 이럴수가 였어요....
함 찾아보셔요~
15. 원글님하고
'14.10.14 5:34 PM
(211.112.xxx.15)
똑같은 케이스입니다.
전 15개월까지 완모하고, 아이는 너무 젖을 잘 먹고, 완전 분유먹은 우량아 못지않게 아이가 잘 자랐어요.
이유식은 잘 안먹으려고 하고.. 이유식 시작하면서부터 아이가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군요. 이유식에 관심이 없었어요.
유제품류 잘 안먹고요.
모유수유 너무 잘 된 아이가 이유식에서부터 난항을 겪는 경우가 의외로 흔하더군요.
역시 12월생 아이.
4살까지 제가 끼고 먹이고 하느라 너무 힘들었고 아이가 밥을 한입 물고 한시간도 버텼어요.
이런 모습 보신 적 있으려나?
아이가 물고 있는데 언제까지 물고 있으려나 봤더니 45분간을 물고있어요.
나중엔 물고있던 밥이 불어서 입안 가득 불어나고 침이 질질 나와요.
그러다 불어난 밥에 못견디고 케엑~~ 하고 울컥 뱉어냅니다.
아이 밥 한번 먹이고 나면 한두시간 훌쩍 가서 저는 굶어요.진이 빠지고 입맛 떨어져서..
시댁가서 열심히 얻어먹었어요. 아이 시어머니께 맡기고 굶은 사람처럼..
(이때 시어머니께서 너무 잘해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
3살 반쯤이던가 지날무렵 친정어머니께서 아이를 자주 데려가서 놀아주셨어요. 그때 제가 안보는데서 아이에게 간식을 먹이곤 하셨는데
아이가 그때부터 먹거리에 관심이 늘었어요.
엄청나게 먹어대더군요.
초등학생인 지금은 약간 과체중이라 조심시키고 있어요. 너무먹어서..
치아관리에 신경써주세요. 밥 물고 있어서 아이 얼굴형 변한 것은 없지만.. 치아관리는 항상 신경쓰여요.
16. 윗분..
'14.10.14 5:54 PM
(110.11.xxx.96)
윗분 말씀에 구구절절이 공감합니다.
정말 징글 징글하게 안 먹고, 밥을 한시간 이상 물고 다니는 아이 키워본 엄마로서 옛날 생각이 나네요.
많은 분들이 굶기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입 짧은 아이는 굶겨도 소용 없습니다. 그 다음끼니도 딱 요기만 하고 내려 놓습니다. 그냥 그 안 먹인만큼만 손해인거죠. 저두 윗분처럼 했습니다.
몸에 좋은것, 시간에 구애 받지 말고, 그냥 아이가 달라는 대로 줬습니다. 솔직히 저희 아이는 남들 다 없어서 못먹는다 하는 빵, 과자도 안 먹었습니다만 아주아주 가끔 먹고 싶어하는게 있으면 그거라도 대령하고 있다가 줬습니다. 꼭 밥을 고집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우선 어른들이 말씀하시는 뱃고래(?)를 늘이고, 음식이 좋은거라는 걸 알려주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여섯살때 처음으로 ' 엄마 배고파' 를 처음 이야기 했어요. 그 전까지는 배고프다, 뭐 달라는 말을 한번도 못 들어봤죠. 초등생인 지금은 무지하게 잘 먹습니다. 그때의 노력의 결과(?) 랄까요 ㅋㅋ
그리고 밥 물고 있는건 , 솔직히 딱히 조언을 드릴수가 없네요 ㅠㅠ. 저희 아이도 한시간 넘게 밥 물고 있다가, 결국은 나중에 충치 때문에 고생좀 했는데요. 네살때 한번 대공사(?) 하고 나니 그 다음에는 괜찮더라구요.
17. ...
'14.10.14 6:04 PM
(115.21.xxx.32)
그런 애들은 굶기면 안돼요..굶기면 그냥 안먹고 말아요..조금씩 먹이는 게 중요..
저희 애들 둘다 그래요..고맘때 첫쨰 입에 물고 있고..
함소아같이 비싼 데 말고 어린이 한약 하는데 가서 약 먹였는데..물고 있는 건 없어졌어요...
지금은 7살인데...계속 신경 써줘야해요..
지금은 배고프단 말고 하고..정말 잘 먹을 때도 있고...
부페 같은데 가면 환장하면서..먹고 그래요..
18. ㅠㅜ
'14.10.14 6:28 PM
(211.200.xxx.228)
애나 어른이나 배가고파야
먹지요
배고플때까지 기다렸다 주세요
19. 서른 넘은 아들
'14.10.14 7:00 PM
(121.147.xxx.125)
늘 입에 물고 살았네요. 5살까지~~
밥을 안주고 굶기니까 먹기 시작하더군요.
굶기는게 답입니다.
딱 며칠 우유도 끊고 안줬더니
녀석이 먹기 시작하더니
식탁에서 바르게 앉아 먹기 시작했어요.
그 이후 지금까지 먹는 걸로 속 썩이진 않네요.
아침까지 꼬박꼬박 밥먹는 걸 좋아해서 힘들 정도 ㅎㅎ
20. 안먹은 기억 생생
'14.10.14 7:58 PM
(110.13.xxx.33)
매일같이 엄마랑 싱갱이... 애입장에서도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에요.
확실한건 그런다고 먹는 건 아니라는거. 제 경우는 분위기를 바꿔주거나 즐거울 때 잘 먹었던 것 같네요. 명절에 외갓댁 갈때, 사촌들이랑 어울릴때, 여름 휴가 같이가서 물놀이후나 다 함께 먹을 때, 또 뭔가 맛있는 일품음식 먹을때, 이런 때는 잘 먹고 음식 먹는 느낌이었고, 보통때 집에서는 아무 감흥이 없고 심지어는 그냥 모래나 톱밥을 물고있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21. 중3아들
'14.10.14 8:12 PM
(1.241.xxx.20)
중3 아들..중2때까지 밥 떠먹이며 키웠어요.
제가 너 결혼할때 니 마누라한테 다른건 몰라도 아침밥은 꼭 먹여서 보내라고(직접 떠서 ㅡ.ㅡ)
신신당부 할거라고.
할정도로 유명한 넘인데 중2 가을부터 지 손으로 밥 떠먹더라구요.
아직도 애가 수저질 하는거 보면 신기하고 어색할 정도.
키는 180입니다. ㅡ.ㅡ;;
22. 와우
'14.10.14 9:13 PM
(111.118.xxx.122)
거의 비슷한 사례를 E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봤어요.
몇 년 전 것인데 찾아보실 수 있다면 좋겠네요.
결론은 부모의 양육방법이 잘못된 것이더군요.
아이 입에 밥만 떠넣어주려고 안간힘을 쓰고 아이 눈마주치기나 평소에 아이에 관심을 안가진 것..
무의식적으로 문제를 일으켜 부모의 관심을 끌려는 사례였어요.
이 아이도 거의 7세까지 우유만 먹고 밥자체를 거부하는 경우였는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혀의 미각을 다 잃으면 두뇌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군요.
한번 찾아서 보세요. 도움이 되는 점이 있을 것 같아요.
23. ..
'14.10.15 2:01 AM
(72.213.xxx.130)
먼저 애를 피곤하게 놀리는 게 우선이에요. 밖으로 데려나가거나 놀이를 시켜서 배고프게 만들어야해요.
그리고 다른 애들이 먹는 거 보고 먹는 거에 흥미를 느끼게 해야하는데 쉽지 않죠. 많이 놀리세요. 에너지가 소진되어야 먹기 시작함.
24. 제가
'14.10.15 8:36 AM
(1.241.xxx.219)
그래서 치열이 엉망이고 충치도 많아요.
입 벌려보라고 하면 한그릇이 다 튀어나왔대요. 입안에서
물고다니면 고소해서 단물이 나오니까 그랬던거구요.
그냥 배고플때까지 놔둬보세요. 전 정말 배가 안고팠는데 엄마가 늘 뭔가를 입에 넣어줬던 기억이 있어요.
초등학교때까지 배고프다는게 뭘까 라고 생각했거든요.
전 말랐지만 키는 식구중에 가장 큰 편이에요.
밥을 안먹는다고 안자라는게 아니더라구요. 대신 잠이 많았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