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곰과 여우의 싸움

.. 조회수 : 2,724
작성일 : 2014-10-14 15:55:00

한 7명 정도 되는 모임인데요 저와 아이의 필요가 있고 빠지기가 어려운 모임입니다.

그 중 한 명이 자기가 나서서 반장 노릇하는 사람이 있는데요(스케줄, 활동 암튼 뭐 할 일 있음 자기가 나섬)

다른 사람들은 이 사람이 나서주니 편해서인지 가만히 있구요.

친구들이 어디 콘도 회원권 같은 거 빌려주는 걸 보면 발도 넓고 자기가 필요한 사람들한테는 잘 하면서

사는 모양이예요.

근데 아이 문제로 저한테 지적해서 저도 뭐라고 받아쳐서(저희 애는 내성적인데 그걸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해서)

그 뒤로는 저를 거의 투명인간 취급하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엄청 말 걸고 뭐 칭찬하고 난리도 아닌데

저는 없는 사람 취급입니다.

저는 남자형제밖에 없고 여자들 특유의 친화력, 공감대 형성하는 수다나 편 가르기 등에 둔해요. 감이 없어요.

대쪽같고 융통성 없는 맏이 성격이구요. 거기는 전형적인 자매많은(많지는 않지만) 사람 같이

그런 쪽에 굉장히 능해요. 착 달라붙어서 챙기기, 수다, 정보 등등.. 필요한 사람들에게 잘 하는 거 같더라구요.

그 정도가 제가 마음이 불편할 정도가 되니 뭐 대놓고 싸울 건덕지는 없지만(무시하니까)

한 번 쯤은 말로 받아쳐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왜 그러냐고... 

지금까지 참은 이유는 말발이나 핑계대기 등에 제가 질 게 뻔해서 지는 싸움을 하고 싶지 않아서 가만히 있었던

거구요... 저도 점점 사람들이 이젠 싫어지려고 할 정도로 불편하기도 하더라구요.

곰 같은 제가 어떻게 하면 여우 같은 사람을 이기거나 최소한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는지...

솔직하게 말하고 푼다,는 게 저의 방법이었는데 '그래요 잘 지내요' 하더니 계속 저 모양이더라구요.

남들은 저한테 마음을 그냥 넓게 쓰라는데 저 이제 그렇게 하기 싫어졌어요.

나이도 저보다 2살 어리면서 하는 짓은 정말.... 사회생활 후 처음 만난 강적이네요

제가 무른 걸 들켜서는 안됐는데 무른 사람이라는 걸 상대가 알고 우습게 여기는 경우입니다.
잘못은 본인이 해놓고 이젠 방귀낀 놈이 성내는 격...

IP : 27.115.xxx.18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대 약점
    '14.10.14 4:10 PM (203.226.xxx.75)

    을 쥐고 흔들면 되요
    언제 그랬느냐는듯 꼬리 내리고 살랑거리며 기어들어옵니다

  • 2. 원글
    '14.10.14 4:20 PM (27.115.xxx.189)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까요? 근데 그런 짓은 아마 제가 못할 거예요 ㅠㅠ

  • 3. 싫은데
    '14.10.14 4:40 PM (119.67.xxx.137)

    하면 안될만큼 그 모임이 소중합니까?

    굳이 진흙 밭에 뒹굴 필요가 있나 싶네요.

    어쩔 수 없다면 이이제이를 쓰세요

    적에 적은 아군이다.

  • 4. 스스로
    '14.10.14 4:53 PM (112.217.xxx.125)

    곰이라고 하시니... 여우 못이기실 거에요. 일단 맘이 너무 불편해서. 모임을 그만두실 수 없다면
    그냥 신경끄심이...

  • 5. ...
    '14.10.14 5:02 PM (211.36.xxx.143)

    아쉬운사람이 지는 겁니다

  • 6. ,,,
    '14.10.14 9:18 PM (203.229.xxx.62)

    모임에 그 사람이 리더고 원글님이 그 모임을 계속 지속 하려면
    그 사람에게 맞춰야 다른 사람들도 불편하지 않아요.
    모임을 그만 두든지, 그 사람과 잘 지내든지 원글님이 선택 하셔요.
    원글님이 모임 만들어서 주도권을 잡지 않는한 마음에 안드셔도 맞춰 주세요.
    여우와 곰의 문제가 아니고 원글님 마음 가짐의 문제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5652 고급패딩 집에서 세탁방법하는 방법이 몬가요? 1 ㅇㅇㅇ 2015/01/12 1,419
455651 안철수 지지자들은 김을동네 세쌍둥이 되게 좋아하네요. 46 신기 2015/01/12 3,416
455650 언니가 한쪽 눈 망막 출혈로 시야가 안보인다고 해요. 3 안과 2015/01/12 2,936
455649 벤틀리 기사들이 다 사라졌네요 2 어디갔지? 2015/01/12 2,053
455648 퇴직 시 4대 보험 정산 아시는 분~ 5 마무리 2015/01/12 2,958
455647 일본이란 나라 어때요? 6 .... 2015/01/12 1,642
455646 촌지 수수 고발된 사립초 어딘가요? 12 뉴스 2015/01/12 5,862
455645 김영란 법은 내용이 바뀐 건가요?? 오잉 2015/01/12 997
455644 전생에 나라구한 아이하나 알아요 6 .. 2015/01/12 4,820
455643 기독교인 중에 진짜 품위있는 사람 14 초희 2015/01/12 3,928
455642 변색된 베개커버 버리나요? 3 별거아닌고민.. 2015/01/12 4,858
455641 응답하라1988 9 ... 2015/01/12 2,168
455640 영어 잘 못하는 4학년 아이 어학연수 6 happy 2015/01/12 2,337
455639 안재욱 여자친구 생겼나보네요^^ 16 오늘 2015/01/12 6,602
455638 혈압 50-90 정상인가요? 9 미혼녀 2015/01/12 12,702
455637 재취업 4개월째. 더 이상은 아닌거 같아요. 2 123 2015/01/12 3,303
455636 케익시트 쉽게 만드는법 있을까요? 3 ... 2015/01/12 2,002
455635 다른 건 아니어도 송일국가족의 하차는 고려할 부분. 21 송일국. 2015/01/12 5,962
455634 이혼 13 답답 2015/01/12 4,523
455633 친정엄마 입으실 따뜻한 셔츠추천해주세요. 5 딸내미 2015/01/12 1,095
455632 리클라이너 의자 사용하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 7 fdhdhf.. 2015/01/12 8,103
455631 정교수는 정년보장 된거죠? 8 한인생 2015/01/12 6,357
455630 경기가 정말 안좋은거 같아요. 9 걱정 2015/01/12 4,552
455629 옛날에 손담비 미쳤어 손담비가 부른거 맞나요? 2 지났지만 2015/01/12 3,094
455628 전신운동을 하고싶은데 고관절이 안좋대요ㅜㅜ 2 건강해질거야.. 2015/01/12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