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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 리뷰, 남북한 화해무드에 찬물 끼얹는 대북전단 살포

light7 조회수 : 356
작성일 : 2014-10-14 13:26:09

http://thenewspro.org/?p=8087

파이낸셜 리뷰, 남북한 화해무드에 찬물 끼얹는 대북전단 살포
-북한 출신 활동가들의 무분별한 행동
-과연 한국 정부는 통일의 의지가 있는가?

파이낸셜 리뷰가 북한의 김정은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실종된 지 5주째로 접어들었던 가운데 북한관영통신을 인용 한국거주 탈북자들이 주도한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남북 간에 서로 총격이 오갔으며 남북간의 고위급회담이 사실상 무산되었음을 보도했다.

지난 주 표면상으로는 북한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김정은의 최 측근 2명을 포함한 고위급 인사들의 깜짝 방문으로 이루어져 긴장된 남북관계 완화를 기대했던 고위급회담의 재개를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으나 그 일로 인해 가능성이 아직도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고 남한정부의 태도에 달렸다는 북한 공식 인터넷 뉴스사업자인 ‘우리민족끼리’의 보도를 이용해 말했다.

그 사건으로 남측에서는 아무런 사상자도 없었으며 북측에서도 그럴 것이라고 전하며 연천군 중면 면장 임재관 씨의 말을 빌어 그의 주도 하에 주민들이 대북전단살포를 한 북한출신 활동가들의 행동을 저지시키기로 결정했고 삐라발포 장소로 가는 길을 트럭과 트랙터로 막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 가운데 활동가들은 포천군으로 이동하여 준비한 15개 중 1개의 가스가 충전된 풍선을 발사시켰는데,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관계자가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풍선을 쏘아 올리는 것을 중단시켰다고 AFP에 말했다고 전했다.

남북고위회담의 재개로 이어질 남북화해무드 조성에 적신호가 켜지려 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서 활동하는 북한출신 활동가들이 정부의 지원 하에 활동하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이것은 분명 남북통일을 위한 화해추세에 반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으며 이를 미리 저지하지 않은 정부의 태도에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 이 사태에 대하여 일부 인터넷 이용자들은 정부가 통일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며 열띤 어조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다음은 뉴스프로가 번역한 파이낸셜 리뷰 기사 전문이다.

번역 감수: elisabeth

기사 바로가기 ☞      http://www.afr.com/p/world/balloons_put_end_to_north_south_VuuGcjXNs0b4yACZlZ...

 

Balloons put end to North-South Korean peace talks

남북 간 평화대화를 중단시킨 풍선들

– 13 Oct 2014 00:26:27



North Korean defectors, now living in South Korea, prepare to release balloons carrying propaganda leaflets. Photo: Getty Images
현재 한국 거주 중인 탈북자들이 대북전단이 담긴 풍선 살포를 준비하고 있다.

North Korea’s state media says ¬high-level talks with Seoul were now all but scrapped over the launch of ¬anti-Pyongyang propaganda leaflets from the South last week, which ¬triggered an exchange of fire across the tense border.

북한관영통신은 지난 주 긴박한 국경을 가로질러 총격이 오가는 사태를 촉발시킨 대북선전용 삐라 살포를 이유로 서울과의 고위급 회담은 사실상 무산됐음을 밝혔다.

North and South Korea had agreed a week earlier to work on resuming a ¬formal high-level dialogue that has effectively been suspended for seven months, raising hopes of a thaw in strained relations.

북한과 남한은 일주일 전 사실상 7개월 간 중단되어 왔던 공식적인 고위급 회담을 재개하는 데 노력하기로 합의해 위축된 관계의 완화를 기대하게 했다.

But they traded heavy machine-gun fire across their border on Friday, prompted by the North Korean military trying to shoot down balloons ¬activists launched from the South ¬carrying ¬leaflets.

하지만 활동가들이 남쪽에서 살포한 삐라를 실은 풍선들을 북한군이 격추하려 시도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금요일 그들은 국경을 가로질러 서로 기관총을 발사했다.

Some rounds fell on the Southern side, which then responded with ¬high-calibre machine gun fire. No -casualties were reported on the South’s side, and none are believed to have taken place in the North.

일부 탄환들이 남쪽에 떨어졌으며, 이어 남한은 중기관총으로 대응사격했다. 남측의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북측에서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Because of the irresponsible and provocative acts by the puppet regime . . . the planned high-level meeting is all but scrapped,” Pyongyang’s ¬official internet news provider ¬Uriminzokkiri said.

“괴뢰패당의 무책임하고 도전적인 처사로 하여… 예정된 고위급접촉은 물 건너간 것이나 다름없게 됐다”고 평양의 공식 인터넷 뉴스 제공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밝혔다.

However, it did not shut the door completely. “It is totally up to the South Korean puppets’ attitude what would happen to the North-South Korean relations in the future,” it added.

하지만, 문을 완전히 닫은 것은 아니었다. “앞으로 북남 관계가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은 남조선 괴뢰들의 태도에 전적으로 달렸다”고 덧붙였다.

In Yeoncheon County, some ¬60 kilometres north of Seoul, residents parked trucks and tractors to block roads leading up to sites activists were using to launch leaflets, Yonhap news agency said.

서울에서 60km 북쪽에 위치한 연천군에서, 주민들은 활동가들이 삐라를 살포하는 데 사용한 장소 쪽으로 향하는 도로들을 막기 위해 트럭과 트랙터를 주차해 놓았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We’ve decided to stop the launches for our own safety,” Lim Jae-Gwan, the head of Jung Village who led the -blockade, was quoted as saying.

“우리는 우리 자신의 안전을 위해 살포를 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봉쇄를 주도한 임재관 중면 면장이 말했다.

The activists later moved some 30 kilometres south to Pochon County and managed to launch only one of 15 gas-filled balloons they had prepared to send leaflets across the border.

활동가들은 후에 약 30킬로미터 남쪽의 포천군으로 이동해 삐라를 국경선 너머 보내려고 준비했던  15개의 가스가  채워진 풍선 중 겨우 하나를 발사했다.

“We physically stopped them from launching balloons as such activities might put the residents here in harm’s way,” a police official told AFP, asking for anonymity as he was not authorised to speak to media.

“이러한 행동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험에 처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풍선을 쏘아 올리는 것을 물리적으로 저지했다.”고 언론에 말할 권한을 부여 받지 않아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 관계자가 AFP에 말했다.

The agreement to hold bilateral talks had come last week during a surprise visit to South Korea by three top-ranking North Korean officials, two of them close aides to leader Kim Jong-Un, ostensibly to encourage North Korean athletes and attend the closing ceremony of the Incheon Asian Games.

남북회담 개최 합의는 지난 주 표면적으로는 북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을 위해 지도자 김정은의 측근 2명을 포함한 3명의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남한을 깜짝 방문하는 동안 이뤄졌다.

Meanwhile, North Korea is entering its fifth week without a sighting of leader Kim Jong-Un. No public appearance by Kim has been shown in North Korean media since September 3, when he was reported to have attended a concert. His father often disappeared from the public eye for weeks at a time. But this is the longest disappearance for Kim, who appeared to be building his youthful leadership with frequent visits to factories and farms.

한편, 북한에선 지도자 김정은이 목격되지 않은 지 5주 째로 접어들고 있다. 김정은은 그가 한 공연에 참석했다고 보도된 9월 3일 이후로는 북한 언론에서 공식적인 출현을 보여주고 있지 않다. 그의 아버지는 종종 한번에 몇 주씩 세간의 이목에서 사라지곤 했다. 그러나 이것은 잦은 공장과 농장 방문으로 젊은 리더십을 구축하는 듯한 김정은으로서는 가장 긴 실종이다.

[번역 저작권자: 뉴스프로, 번역기사 전문 혹은 일부를 인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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