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갖일을 부탁하시네요..

집에있으니 조회수 : 1,193
작성일 : 2014-10-14 12:42:23
이번달부터 집에서 쉬게되었습니다.
일년반 재취업해서 일하다가 저도 회사사람들에게 상처도 받았고
힘도들고해서 쉽니다.
이번달은 정말이지 중1 저의아들 뒤치닥가리마누해주고 방콕하도싶었습니다.
그후 담달부터 이력서를 내볼까 했지요.

그런데 이번달초 친정부모님과 식사하면서 제가 집에있게되었다 말씀드리니
엄마 병원 모시고 다니라 하십니다.
네.. 제가 일시작하기 바로 전 즈음부터 엄마 아프셨고
저랑 운동다니시다가 제가 취업하면서 엄마는
친정오빠가 멀리서 라이드하러 와서 병원 다니셨고
가까운 곳으로 아빠랑 물리치료다니셨습니다.
아빠가 힘드셨는제 얼른 그러시네요.. 저더러 병원 모시고 다니라구요.
그날밤 전 어깨가ㅜ너무 무거워서 잠이.안왔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부터 월화금 아들 학교에 데려다주고 (좀 멉니다)
집에와서 정리하고 엄마에게 다녀왔습니다.
이번주는 아들 중간고사라서 아빠가 오늘 하루맴누병원모시고ㅠ가기로
이야기가ㅜ되었는데 갑자기ㅜ전화가왔습니다.
아빠가 병원모셔다놓고 친구만나러ㅜ가야하니 저더러ㅜ엄마를 집에 모시고 가랍니다.
아들 오면 시험공부시키고 저도ㅠ오늘 바빠요... 라고하고 끊었는데
마음은 너무 무겁습니다.

시댁에서도 제가 집에ㅜ있게된걸 알면 가져가셨던 제사도
다시ㅜ가져오실겁니다
그외 여러가지.일들을 저에게 맡기시겠죠.
저는.집에.있을때에도 늘 바빠서 저 꾸밀시간도 없었습니다.
아들 공부시키고 간식해먹이고 라이드해주고 집안청소하고...
거기에 또 양가 부모님드루늙어가면서 이것저것 부탁하시는 것이
제마음을 짓누릅니다.
너무ㅜ행복하지가 않습니다.
IP : 59.14.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4 1:00 PM (180.69.xxx.98)

    저는 평일엔 친정 왔다갔다하며 살림하고 주말엔 음식해서 시댁 가서 자고 옵니다.

    그리고 그동안 오빠가 멀리서 와서 모시고 다녔다니 많이 힘들었겠어요. 어느정도 역할분담은 하셔야죠.

    그리고 물리치료는 그냥 아빠더러 모시고 다니라 하세요. 그건 배우자의 몫입니다.
    일주일에 한두번만 원글님이 하시구요. 장기간의 병간호는 분담밖에 답이 없어요.

  • 2. 나만이래
    '14.10.14 2:27 PM (218.52.xxx.186)

    시댁과 5분거리 집에서 살던 저는 시어머니 5분대기조였어요. ㅠㅠ
    그거 싫어 합가했더니 ....ㅠㅠ
    시댁이든 친정이든 멀리멀리 사는게 좋음...

  • 3. ..
    '14.10.14 10:18 PM (175.223.xxx.239)

    엄마가 많이 편찮으신가요?
    거동하실수있으면 택시로 움직이시라고.
    말씀드리세요.
    원글님이 어깨가 아플 정도면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실순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친정아버지가 하실수있는건 하시게 하고.
    어려운 일이네요.
    남의 일 같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1276 불고기 볶은후에 키위 넣어도 될까요 2 불고기 2015/01/01 989
451275 이 남자는 저에게 관심이 없다고 봐도 되겠지요? 9 보니 2015/01/01 3,644
451274 광주에서 가족사진 잘 찍는곳 추천해주세요. 3 사진 2015/01/01 1,856
451273 이 여자의 심리 상태는 도대체 뭔가요??? 17 mulzom.. 2015/01/01 5,457
451272 도와주세요. 테팔vs해피콜 결제직전 15 결제직전임 2015/01/01 9,350
451271 시아버님 폐렴으로 입원 어떡하면 좋나요? 3 라라라 2015/01/01 2,489
451270 택배를 받았어요 3 하하ㅠㅠ 2015/01/01 1,331
451269 나씨 여자아기 이름 봐주세요~ 11 고민 2015/01/01 3,713
451268 손석희씨는 뭐랄까 잔잔한 감동을 주는것 같아요 4 .... 2015/01/01 1,983
451267 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할머니, 지금은 어디에서 사시나요.. 1 . 2015/01/01 4,211
451266 배고픈거 참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들지않나요? 2 아아아 2015/01/01 1,364
451265 이혜훈은 정체가 뭐예요 11 이상해 2015/01/01 4,928
451264 서태지 지난 22년간 소송의 역사 4 ... 2015/01/01 2,148
451263 멍게젓갈이랑 어리굴젓 맛있는 쇼핑몰좀 알려주세요. 1 2015/01/01 934
451262 압구정 백야 ‥압둘라 왕자 21 뭔가요 2015/01/01 5,185
451261 독일 영주권이나 시민권신청시 . . 2015/01/01 847
451260 가정적이지 않은 여자친구.. 64 ㅇㅅㅇ 2015/01/01 17,759
451259 리모컨 키로 트렁크 버튼 눌렀는데 다른차 트렁크가 열릴수도 있나.. 1 질문 2015/01/01 1,877
451258 결혼은 싫은데 너무 외롭고 ..연애도 힘들고 .. 12 마피아 2015/01/01 4,470
451257 오르다 , 가베 -> 시키면 수학에 도움 되나요? 16 조언기다림 2015/01/01 4,235
451256 불륜두 아닌데 연애야 자유겠지요... 7 건너 마을 .. 2015/01/01 3,166
451255 재치는 노회찬님이 낫지만,,토론의 갑은 유시민님같아요. 7 지금토론 2015/01/01 2,216
451254 외롭네요 많이... 6 ::::::.. 2015/01/01 1,924
451253 55년생 잿빛양의 공포는 시작되었다. 2 ... 2015/01/01 2,729
451252 아이들 자원봉사 3 중딩맘 2015/01/01 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