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온갖일을 부탁하시네요..

집에있으니 조회수 : 1,179
작성일 : 2014-10-14 12:42:23
이번달부터 집에서 쉬게되었습니다.
일년반 재취업해서 일하다가 저도 회사사람들에게 상처도 받았고
힘도들고해서 쉽니다.
이번달은 정말이지 중1 저의아들 뒤치닥가리마누해주고 방콕하도싶었습니다.
그후 담달부터 이력서를 내볼까 했지요.

그런데 이번달초 친정부모님과 식사하면서 제가 집에있게되었다 말씀드리니
엄마 병원 모시고 다니라 하십니다.
네.. 제가 일시작하기 바로 전 즈음부터 엄마 아프셨고
저랑 운동다니시다가 제가 취업하면서 엄마는
친정오빠가 멀리서 라이드하러 와서 병원 다니셨고
가까운 곳으로 아빠랑 물리치료다니셨습니다.
아빠가 힘드셨는제 얼른 그러시네요.. 저더러 병원 모시고 다니라구요.
그날밤 전 어깨가ㅜ너무 무거워서 잠이.안왔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부터 월화금 아들 학교에 데려다주고 (좀 멉니다)
집에와서 정리하고 엄마에게 다녀왔습니다.
이번주는 아들 중간고사라서 아빠가 오늘 하루맴누병원모시고ㅠ가기로
이야기가ㅜ되었는데 갑자기ㅜ전화가왔습니다.
아빠가 병원모셔다놓고 친구만나러ㅜ가야하니 저더러ㅜ엄마를 집에 모시고 가랍니다.
아들 오면 시험공부시키고 저도ㅠ오늘 바빠요... 라고하고 끊었는데
마음은 너무 무겁습니다.

시댁에서도 제가 집에ㅜ있게된걸 알면 가져가셨던 제사도
다시ㅜ가져오실겁니다
그외 여러가지.일들을 저에게 맡기시겠죠.
저는.집에.있을때에도 늘 바빠서 저 꾸밀시간도 없었습니다.
아들 공부시키고 간식해먹이고 라이드해주고 집안청소하고...
거기에 또 양가 부모님드루늙어가면서 이것저것 부탁하시는 것이
제마음을 짓누릅니다.
너무ㅜ행복하지가 않습니다.
IP : 59.14.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4 1:00 PM (180.69.xxx.98)

    저는 평일엔 친정 왔다갔다하며 살림하고 주말엔 음식해서 시댁 가서 자고 옵니다.

    그리고 그동안 오빠가 멀리서 와서 모시고 다녔다니 많이 힘들었겠어요. 어느정도 역할분담은 하셔야죠.

    그리고 물리치료는 그냥 아빠더러 모시고 다니라 하세요. 그건 배우자의 몫입니다.
    일주일에 한두번만 원글님이 하시구요. 장기간의 병간호는 분담밖에 답이 없어요.

  • 2. 나만이래
    '14.10.14 2:27 PM (218.52.xxx.186)

    시댁과 5분거리 집에서 살던 저는 시어머니 5분대기조였어요. ㅠㅠ
    그거 싫어 합가했더니 ....ㅠㅠ
    시댁이든 친정이든 멀리멀리 사는게 좋음...

  • 3. ..
    '14.10.14 10:18 PM (175.223.xxx.239)

    엄마가 많이 편찮으신가요?
    거동하실수있으면 택시로 움직이시라고.
    말씀드리세요.
    원글님이 어깨가 아플 정도면 마음에서 우러나서
    하실순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친정아버지가 하실수있는건 하시게 하고.
    어려운 일이네요.
    남의 일 같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376 요즘 제일 마음에 와닿는 말이에요 7 인간관계 2014/10/19 1,944
427375 목감기가왔는지 완전히잠겨 말이안나올지경 1 목이콱 2014/10/19 649
427374 지갑이 냉장고에.. 5 django.. 2014/10/19 1,242
427373 하체비만형 허벅지에 카복시크림 효과있을까요? 2 다리살빼고파.. 2014/10/19 4,218
427372 거리가 있어야 관계가 유지되는 이... 갱스브르 2014/10/19 732
427371 아랫글 보고 저도 한드 하나 추천하고 갑니다 2 .... 2014/10/19 1,049
427370 미생, 살 떨리게 재밌네요... 14 미생 2014/10/19 5,746
427369 고딩 반찬투정 18 22 2014/10/19 2,921
427368 의료보험료.. 계속 올려야 겠네요 15 ㅇㅇ 2014/10/19 2,600
427367 미생 프리퀄도 볼 만해요 6 흥해라 흥 2014/10/19 1,751
427366 그런 것도 있는 지 모르겠는데 팔자가 외로울 팔자 9 운명 2014/10/19 2,167
427365 보통 여자아이 3 편견 2014/10/19 562
427364 11월 여행하기 그나마 괜찮은 유럽은 어느 나라일까요? 8 ... 2014/10/19 1,936
427363 나이 많은 미혼인데..요즘 자꾸 아가씨라고 불려요;;; 8 .... 2014/10/19 2,785
427362 고학년 남자아이 여사친구가 너무 때려요 41 초등 2014/10/19 4,219
427361 신성국신부님이 말씀하셨네요-김현희(KAL기 폭파범), 김하영은 .. 5 아마 2014/10/19 2,419
427360 [영상]2014년 9월 북한 1 NK투데이 2014/10/19 572
427359 건대에서 좋은 행사하나 하더라고요 SOID 2014/10/19 629
427358 좋은동네 동네추천 해주세요!! 9 동네추천 2014/10/19 1,746
427357 지방에서 k아트홀을 찾아가는데요, 도와주세요 ㅜ 1 촌사람 2014/10/19 431
427356 한국->미국 송금 제일 좋은 방법 알려주세요~ 제발~ 1 송금 2014/10/19 1,027
427355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많이 안아주세요? 5 ㅈㄷ 2014/10/19 1,624
427354 탈모에 좋은 샴푸 제발 추천 부탁드려요 12 샴푸 2014/10/19 5,202
427353 식겁했잖아! 쌀벌레 3 옴마 2014/10/19 827
427352 초등은 정말 큰학교가 좋은가요? 7 왜죠? 2014/10/19 1,2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