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이런게 있어요
주인공이 가난한데 주인공이 정말 어딜가나 열심히 하고
그누구보다 부지런 그리고 남들보다 뛰어난 비상한 재주가 하나 있지요
마치 앞날이 1%에 들어갈거다라는걸 껴맞춘듯한 재주 말이죠
물론 외모도 1%입니다만..
그렇게 부지런한 주인공은 신기하게도 1%의 남자를 만납니다.
연애는 어찌나 잘하던지 밀당의 절대고수임 절대 힘겨운 삶의 주인공이 아님
넌 세상을 다 가질것이다.이미 예견된 삶의 주인공 나도 해보고싶음
이게 아니면
부잣집 도련님이나 딸래미가 주인공임 그래 우린그냥 1%야 무대뽀로 나가기도 하죠
차라리 그래 이게 그나마 좀 솔직하더라고요 ㅋㅋ
그런데 대부분의 현실은 입시경쟁에 치여서 중고등학생때부터 이리치여 저리치여
학원에 학교에 파김치가 되어서 자다가 남친이랑 수다떨다
그렇게 대학을 갔는데 남친녀석은 바람피다 걸려서 ㅂㅂ 똥차 지나갔다 생각했는데
어디서 복학생 똥차가 걸려 한 3년사귀다 복학생똥차와도 ㅂㅂ
그러다 졸업시즌 졸업시즌 되니까 취업이다 유학이다 다 떠나기 바쁨
워킹했던 아이중에는 몸판다는 이야기도 들려옴
입사는 했는데 밥먹듯 하는 야근 야근 야근.......그러다 어느덧 30
시집은 가야겠는데 마땅히 눈둘곳은 없고 선보러 나가면 이건뭐 머리가 반쯤은 벗겨진
아저씨들이 수두룩 숫자는 30대라는데 액면가는 50대인 그분들
사짜도 싫다하며 그자리를 뛰쳐나옴 그러다 엄마한테 구박 너 시집갈 생각은 있는년이냐고..
마치 시집이 인생의 전부인양 말씀하시는 부모님 자고로 여자란..요 이야기를 듣기싫어
듣는둥 마는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지 벌써 2년 그렇게 한해가 끝나가는 시점 그러다 문득
TV를 보는데 몇가지 조건은 나랑비슷한데 왜 재는 남자가 걸려도
저런애만 걸릴까하며 하소연하는데 이젠 옆에 친구들도 없이 나혼자 하소연..
대학때는 그렇게 많던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 유학 자기일에 치여 연락이 뜸해지며
없어지더니 남아있는건 명절때 가끔 전화오는 2명정도의 친구
그렇게 쓰나미된 쓰린마음을 움켜잡고 맥주랑 치맥을 들이키고
다음날 먹은만큼 퉁퉁불고 살이찐 나를 원망하며 회사에 가는게
바로 보편적인 한국여성의 삶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