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탐많은 남편과 손작은 아내

궁합 조회수 : 4,143
작성일 : 2014-10-14 08:51:37

저희 부부의 경우입니다

참 안좋은 궁합인 거 같아요..

식탐 많은 거 고치기 어렵듯이

손작은 것도 타고나는 거 같습니다 

부부가 모든면에서 궁합이 다 맞을 순 없겠지만

베스트에 남편 반찬글도 있듯이

부부간에 먹는 부분에서 궁합이 잘 맞는 것도

행복인거 같습니다....

여러분은 남편과 궁합 잘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IP : 218.50.xxx.4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식탐미
    '14.10.14 8:59 AM (112.159.xxx.98)

    우리 부부랑 똑같네요.
    저도 손 무지 작아요. 남기는 거 싫어하고 냉장고 채워있으면 숨막히는 사람이구요.
    남편은 계란후라이도 꼭 최소 2개는 먹는 사람.
    정말 식비로 쓰는 돈 커요.
    어마어마하게 식성이 좋아서 15년 결혼생활 내내 서로 핀잔주고 받으며 삽니다.
    생긴게 어디 바뀌나요?
    50이 다 되어도 그렇게 먹어댑니다.
    새벽 출근을 해도 제가 차려준거 남김없이 먹습니다.
    그리고 집안 내력이예요.
    시댁은 정말 식생활밖에 없는 집안이거든요. (욕 아님^^)

    그냥 포기하고 사는 거죠.

  • 2. ..
    '14.10.14 8:59 AM (121.157.xxx.75)

    지금 베스트글 보고왔는데요 정말 먹을게 집에 있으면 한자리에서 끝을 봐야하는 분들이 계세요
    댓글엔 아내분 나무라는 분들이 대부분인것같은데 뭐 저댁이야 어떤지 몰라도 실제 끝을 보면서 드시는 분이 있다니깐요 ㅎㅎ

    저 아시는분 아저씨는 아이들까지 넉넉히 먹으려 빵 과자 여러 봉다리, 왜 마트에서 묶음 세일 많이 하잖아요 그거 몇묶음 사다놔도 거실 한자리에서 뚝딱..
    남는건 빈 봉지들뿐 이래요 ㅎㅎ
    혼자 드시는것도 문제지만 사실 나이 들어갈수록 건강이 더 문제잖아요? 헌데 고쳐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 3. 손작으면
    '14.10.14 9:01 AM (180.65.xxx.29)

    노력하면 되지 않나요?
    제친구가 친정 식구가 엄마랑 딱 둘이 평생살았어요
    참 손이 작은게 친구집 갈때 배1개 사과 한개 이렇게 사와요
    모임은 9명 모이는데 좀 답답하죠 본인 기준에서는 남기는것 보다는
    모자란게 낫다는데 다른 친구들이 보긴 이걸 어느 코에 붙여야 하나 싶은

  • 4. 원글
    '14.10.14 9:03 AM (218.50.xxx.49)

    계란후라이 비빔면 2개쯤은 기본이죠^^

  • 5.
    '14.10.14 9:04 AM (70.29.xxx.33)

    손이 큰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잘먹는 남편 만나서...큰 손이 겨우 적당한 양이 되버렸어요 ㅠㅠ
    늘 내일 점심은 남은걸로 때우려는데 남는게 없네요

  • 6. ....
    '14.10.14 9:05 AM (72.213.xxx.130)

    식탐은 타고 나는 거 같다 싶어요. 여기도 보면 요리 하면서 중간 중간 배 고플까봐 빵 뜯어 먹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아주 신기했음.

  • 7. ㅇㅇㅇㅇ
    '14.10.14 9:06 AM (122.32.xxx.12)

    이게 그냥 집안 내림도 있는거 같고 그래요
    새언니가 저희 친정왔을때 정말 놀랐던게 밥먹고 사과를 산더미 처럼 쌓아 놓고 먹길래 자기 처음에 너무 놀랐다 하데요
    평생 이런 분위기에서 산 저는 원래 그렇게먹는거 아니냐고 하니 언니네 친정선 사과 한개를 5명이서 나눠 먹는다고 하길래 진심 놀랐구요

    그러다 조카들이 태어났는데 식성이 딱 울집 식성ㅋㅋㅋ
    두돌 세돌 된 아기들이 혼자서 사과 한개씩 먹으니 새언니도 애기 키우면서 손이 좀 커지더라구요ㅎㅎ

  • 8. 원글
    '14.10.14 9:11 AM (218.50.xxx.49)

    저희 남편 제가 나름 신경써서 음식해 내놓으면 무슨 소꼽장난 하는 거 같대요 ㅎㅎ 저희 남편은 무조건 양으로 승부하는 사람^^

  • 9. 그래도
    '14.10.14 9:40 AM (221.163.xxx.173)

    식성 까다롭고 입 짧은남자보단 나아요..잘먹으면 해줄 맛이라도 나잖아요 ㅋㅋ

  • 10. 너무먹어 지겨워요
    '14.10.14 10:16 AM (14.35.xxx.194)

    저녁먹고 내일 먹을 장조림 1근해 놓고 잤는데
    아침에 먹으려고 보니 없어요
    남푠이 간단한 맥주안주로 요절내고 말았지 뭡니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

  • 11. 하이
    '14.10.14 10:16 AM (220.76.xxx.23)

    식탐많은 남편은 손작은 아내가정답 손크게 자꾸해먹이면
    몸에병생기고 일찍 과부됩니다

  • 12. 요즘 세상에
    '14.10.14 10:46 AM (223.62.xxx.29)

    예전처럼 없어서 못먹는것도 아닌데..
    손작은거 그리큰 흉은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싼것 많이 먹일 돈으로
    좋은것 적게먹는게 건강에도 좋지요.

    저는 육식동물인 남동생을 둔 집안에서 커서
    남자들은 고기를 아주 많이 먹을것이라 예상했는데
    남편은 소식으로 양질의 음식먹기를 좋아하더라구요.
    남동생이 있을때는 4인가족이 호주산 등심을 두팩 먹었다면
    시댁에 가면 시댁분위기는 한우 특쁠쁠 등심 1팩을 넷이 먹는..

    장단점이 있겠지만 (저리 잘먹어서 남동생 키가 185라지요)
    저희시댁처럼 양질의 음식을 조금 먹는것도
    영양과잉의 시대에 나쁜 선택은 아닌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621 추적60분이후 어떤 쌀 드세요? 14 쌀추천 2014/12/10 3,468
443620 영화 "다이빙벨 " 보셨나요? 7 11 2014/12/10 770
443619 룰라 멤버들요 ~생각하니 4 그냥 2014/12/10 1,839
443618 전기매트 작동이 안되는데요.. .. 2014/12/10 445
443617 춥고 건조한 집, 어떡하죠? 3 ㅜㅜ 2014/12/10 1,335
443616 싸고 짱좋은 요즘 반찬 172 배추조아 2014/12/10 25,648
443615 2014년 12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0 767
443614 인간극장에서 민호네집 벽지요~ 9 2014/12/10 2,512
443613 조현아 그랜드하얏트 대표이사인 것 오늘 알았네요 8 처음본순간 2014/12/10 4,016
443612 무식하지만 급하고 중요한 질문 15 무식 2014/12/10 2,781
443611 올해의구설수 키워드 --- 땅콩 홍콩 .. 4 뉘엇뉘엇저무.. 2014/12/10 921
443610 9살 아들 회색철제 침대 어떨까요, 2 침대사러갑니.. 2014/12/10 1,158
443609 올케한테 이름 부르면 안되겠죠? 10 ... 2014/12/10 2,173
443608 조현아의 경우 꺾은붓 2014/12/10 914
443607 뻘글)땅콩 땅콩 거리니까 땅콩 먹고 싶네요 4 ㅇㅇㅇ 2014/12/10 602
443606 피해의식 있는 사람은 4 2014/12/10 2,157
443605 그래도 대한항공 들어가려고 난리네요 20 2014/12/10 3,772
443604 당연히 남자가 편한 삶을 사는거 같은데요;; 14 저는 2014/12/10 2,322
443603 상담? 심리? 아시는 분 3 내년이면 중.. 2014/12/10 954
443602 개들은 희한하게 베개를 베고 잘까요? 12 ㅇㅇ 2014/12/10 3,560
443601 냉동실에 뭐 저장해 두세요?? 21 꽥꽥 2014/12/10 3,718
443600 엄마가 같이 있을수록 더욱더 엄마엄마 하는 네살짜리... 6 걱정 2014/12/10 1,131
443599 승무원들 유니폼 입고 사진찍지 말라는 규정도 생겼나요 ? 1 허허허 2014/12/10 1,433
443598 조현아 남편 사진. 어릴 때 사진도 있네요 33 오호 2014/12/10 122,735
443597 팔자 필러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11 지니1234.. 2014/12/10 4,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