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담임 입니다. 가출한 학생을 도울 수 있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언니와 심하게 몸싸움을 하고 집을 나갔는데 아이와 연락이 되지 않아 도와달라시더라구요.
평소 언니와 사이가 많이 안좋았다 들었어요.
전화, 문자 계속 해 보고 있는데 전화기를 꺼놓았다 켜놓았다 그러네요. 체육복 차림으로 나간 아이가 얼마나 추울까. 위험할 것도 같은데 답답하기만 하네요.
평소에 말 잘듣고 성실한 아이라 이런일은 생각도 못했어요.
감자탕 먹으러가자 어디니
5분내로 전화 안받으면 경찰에 신고해야해. .
별 일 아니니까 걱정말고 문자라도 줘
끄응
이런 문자만 날렸는데 효과없네요
82쿡 회원님의 지혜를 빌려주세요.
1. 건너 마을 아줌마
'14.10.14 12:51 AM (222.109.xxx.163)고생이 많으시네요...
애가 지금 시간에 위험한 곳에서 있으면 어쩌나 염려가 되는데,
선생님이 지금 너의 안전을 매우 걱정하고 있다고, 답장 좀 달라고 문자 보내 놓으시면 어떨까요?2. 집 근처
'14.10.14 12:55 AM (58.143.xxx.178)은행 현금지급기 365코너 같은데 있지 않을까요?
동네 이십정도 안되보이는데 거기가 따뜻하고 밝으니
가끔씩 출현하더군요. 중학생때부터 항상 찾아왔다고
은행관계자로부터 들었구요. 전 이불 함 가져다주고 사람얘긴
도대체가 들으려 안함. 집도 래미안
부모가 경찰에 신고 밧데리 나가기전 위치추적 부탁해야
하지 않을까요? 외부 노출됨 그런애들 노리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면서요. 119에 부탁해야 한다 했던것 같기도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3. 112신고
'14.10.14 12:57 AM (122.36.xxx.11)하셔서 위치추적하는게 제일 빠를듯...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빨리 찾는게 급선무겠죠
경험자입니다4. 건너 마을 아줌마
'14.10.14 1:01 AM (222.109.xxx.163)친한 친구한테는 연락을 했을지도 모르니까 확인해 보세요.
예전에 저희 집에도 큰넘 친구들이 아주 간혹 자고 갔어요. "엄마, 얘가 자기 엄마한텐 말하지 말아달래" 라고 해서...
네~ 그 녀석 엄마한테 말은 안 했구여... (애기 여기서 자고 있으니까 걱정 마시라고 문자로 연락 드렸지요.)5. 경찰
'14.10.14 1:05 AM (211.217.xxx.130)경찰서에 신고하시라고 부모님한테 권유하시면 어떨까요. 무서운 세상이니...
6. 에고
'14.10.14 1:09 AM (1.244.xxx.175)지금 연락이 왔네요. 아이가 무작정 걷고 있었다고 합니다. 두 시간 동안 천국과 지옥을 오간것같네요. 별생각을 다했어요. ㅜㅜ 쌔근쌔근 자고 있는 우리아가 옆에 누워저도 이제 잠을 청해봐야겠어요. 덧글 달아주신 좋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 출근해서 숨못쉴정도로 꼬옥 안아줄까봐요. 으~~~~
7. ....
'14.10.14 1:12 AM (14.46.xxx.209)경찰에 신고해도 위치추적은 안됩니다.위치추적은 위급시에만ㅡ우울증인데 자살암시 톡을 친구들과 하고 가출을 했다거나ㅡ119로 신고해서 가능하구요..남편이 경찰이라 주위친구아이 조카등등 가출이나12시 넘어 안들어온적 많은데 딱히 경찰에서는 단순가출은 별조치 없어요..실종신고라면 몰라도..이경우는 실종에 해당하지도 않고
8. 에고
'14.10.14 1:19 AM (1.244.xxx.175)이밤에 학급내 친한 아이들에게 톡 날려 잠 다 깨웠어요. 문자10통 전화발신만 30회가량 되네요.ㅜㅜ. . . .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건너 마을 아줌마님 센스있으셔요^^ 중2 담임 맡고보니 하루하루가 살얼음판 같아요. 그나저나 잠은 다잤어요. 어째요.앙앙ㅜㅜ
9. Nicole32
'14.10.14 2:43 AM (109.103.xxx.171)어느 학교에 이런 좋은 선생님이 계시나요? 존경합니다 선생님~^^
10. ,,
'14.10.14 3:39 AM (72.213.xxx.130)정말 수고 많으시네요. 얼마나 속상했을까 찾았다니 다행이에요. 싸워도 고 맘때는 진짜 속상할 나이 + 호르몬의 질주
11. ㅇㅇㅇ
'14.10.14 7:09 AM (211.237.xxx.35)가출까진 아니고 홧김에 밤에 나간거네요.
아이가 학교갔다 집에 안오고 밤늦게까지 연락도 안되는거거나, 같이 있을만한 친구 전화번호
물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면 모를까
집에서 언니랑? 싸우다가 밤에 나간걸 가지고
밤 11시에 선생님한테 전화한건 학생 어머니가 경솔하신거 같고요.
아마 지금쯤엔 집에 들어가서 학교갈 준비하고있겠지요.12. o408
'14.10.14 10:33 AM (114.202.xxx.244)좋은 선생님이세요~아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맘이 느껴지네요 존경합니다~!!
13. 세상에..
'14.10.14 10:48 AM (203.226.xxx.24)이런 선생님도 계시는군요... 존경합니다2222222
14. 스승
'14.10.14 11:55 AM (1.254.xxx.204)이런 스승님들만 계신다면 우리나라의 장래가 보장될텐데....
15. ㄱㄴ
'14.10.14 12:14 PM (218.52.xxx.186)선생님은 스승님이 맞으시네요 아이들곁에 오래 계셔주세요
뭉클합니다16. 뭉클
'14.10.14 4:53 PM (59.7.xxx.168) - 삭제된댓글선생님 ... 선생님은 정말 스승님이세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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