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에게 결혼은 형벌이다
당시에는 연애경험도 별로 없고
고생별로 안하고 살아서
먼길마다하지 않고 만나러 와주고
데이트비용도 다 내주고
돌쇠처럼 듬직한 인상이 괜찮아서 결혼을했다
꿈같은 신혼생활도 없이 실망스런 신혼을 시작했다
그는 가부장적인 가정에서 자란 마초남이었고
시부모는 아직도 조선시대 사고를 가졌고
게으르고 의지박약에
친구와 술을 좋아하는 전혀 가정적이지 못한 남자였다
사람들사이에 남편의 평은 좋은편이다
내친구들도 친정식구들도 남편을 좋게 평가하는데
정작 가장 가까운 사람인 나에게는 못된사람이다
난 항상 남편때문에 힘들다
벗어날수 없는 굴레에 날 가둬놓고
과거의 내가 의도했던 아니었던 저지른 잘못들의 죄를 한번에 받고 있는 느낌이다
1. 굴레라
'14.10.13 10:51 PM (203.130.xxx.193)느끼시는 건 꺠실 힘이 없기 때문이겠지요 님 남편한테 애증을 버리시지 그러세요
님이 사랑했던 그 남자는 바람과 함께 떠났습니다 정말 극으로 힘드시면 이혼하시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형벌이라 하면서 고통을 자초하시는 게 더 버거울 겁니다
남편은 님이 아닙니다 이혼이 싫으시면 어떻게 같이 살지 연구하셔야 하고, 못 사시겠으면 이혼을 하는 거지 스스로 형벌을 자초하기엔 님 스스로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2. 0행복한엄마0
'14.10.13 11:00 PM (1.224.xxx.57)애는 없고 증만 남았네요 이혼은 안합니다 하지만 증오를 없앨 힘은 없네요 노력한다고 없애지는건지도 모르겠네요
8년을 힘겹게 보냈어요 남편땜에 힘겹게 지내지 않는게 바램이에요 근데 그게 안되니까 이런글도 올리고 그러는거겠죠3. ...
'14.10.13 11:14 PM (221.138.xxx.58)먼길마다하지 않고 만나러 와주고
데이트비용도 다 내주고
돌쇠처럼 듬직한 인상이 괜찮아서 결혼을했다 ...
연애때처럼 결혼생활도 님이 챙겨주고 져주고 양보하고 희생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남편은 어쩌면 그런 님과의 연애때 세팅된 관계가 맘에들고 편하니까 님과 결혼했고
익숙해져서 그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반대로 님은 결혼하면 남편이 달라질거라 기대했을지도 모르구요.
하지만 이제 시간이 흘렀고 님의 마음과 자세가 변하고 있죠.
님이 변하면 됩니다.
님이 변해서 남편의 애정이 식은걸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주면 됩니다.
생즉필사 사필즉생
님이 변해야 남편도 변해요4. 이혼도
'14.10.13 11:15 PM (175.197.xxx.153)더 나은 대안이 있을때 하는거죠
돈없는 늙은 아줌마 이혼한들 지금 보다 더 나을건 뭔가요
증오를 가지면 나만 손해 라는거 아세요?
증오를 10년 정도 가지고 있으면 암걸립니다
스트레스 무서운거예요5. ㅡ
'14.10.13 11:17 PM (175.223.xxx.96)윗님 해석잘못하신듯
6. ㅇㅇ
'14.10.13 11:19 PM (219.240.xxx.9)전 남편이 열심히 구애해서 결혼해서했지만 형벌같아요. 남편이 일 저지르고다녀서 고통스럽네요.
벗어나고싶단 생각과 현재를 유지하고싶은 마음에 괴롭네요7. ;ㄴ러;ㅁㅁ
'14.10.13 11:20 PM (218.151.xxx.119)님이 바뀐다고 해도 달라지진않겠지요.
집에서 같이 술마셔줄수 없지요??????????
결혼생활이........참으로 그런다면.남편도..님도 힘들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8. 힘내요
'14.10.13 11:27 PM (124.55.xxx.123)정말 힘드시겠어요. 사람이 변할걸 기대하면할수록 더더 힘들죠. 내가변한다고 남도 반드시 변하지는 않던데.. 지나친 기대와 희망 노력등이 사람믈 두번 슬프게하기도해요. 그저 힘내라는 말밖에 할수가없네요.
9. 0행복한엄마0
'14.10.13 11:49 PM (1.224.xxx.57)좋아하는마음도 기대도 버렸어요 내가 변한다해도 남은 변하지 않아요 정말 그렇더라구요 나는 나대로 살아요 근데요 그래도 힘들어요 상대방에 대한 맘을 내려놓아도 힘든건 사라지지않아요 그래서 벗어날수 없는 굴레인가봐요
이혼한다한들 더나은 삶이 기다리는거 아니라는거 아니까 이 굴레를 벗어날수가 없는거죠..이 힘듬은 버릴수도 없고 내려놓을수도 없네요10. ......
'14.10.14 12:26 AM (210.222.xxx.100)저도 그래요 팔년남짓 살아 보니 내가 생각하던 사람이 아니더라구여 내 눈이 막눈이구나 내 수준이 여긴가 보다 하면서 살아요 내 맘에 딱 차는 사람있나요 다 거기서 거기구나 추스리면서 삽니다 남편은 가끔식 어리둥절 할꺼예요 어떤날은 찬바람 불고 어떤날은 살갑고 ㅠㅠㅠㅠㅠㅠ
11. ..
'14.10.14 12:58 AM (116.37.xxx.18)집 안에서는 엄격하고 까칠하면서
밖에서는 친절하고
다정다감해서 주위에 환심 사는
타입인가 보네요
그래도 돈없는 고통에 비하면...
그럭저럭 살아지지요?!
힘내세요12. 책 추천드려요
'14.10.14 8:08 AM (124.78.xxx.124)스캇펙 박사의 아직도 가야할길
기운내세요13. 애없는데
'14.10.14 9:58 AM (223.62.xxx.63)왜이혼은안해요? 술 이런거는 애있어도 이혼고려할사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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