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선택 내지 쇼핑을 잘 못해요.
선택 장애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람 많은 공간이나 물건, 물품 많은 공간에 가면 숨이 턱턱 막히고 울렁거리고
현기증 같은게 느껴지고 확~급피곤해져요.
심할땐 식은땀까지 흘리고 얼굴이 허옇게 떠요.
그래서 시장가면 살것 기억해 놨다가 이거 주시고 저거 주시고 나머지 이렇게 저렇게 주세요라고 주문하고 주시면 후딱 오거나 눈으로 한바퀴 휙돌며 콕집어놓구 두번째에 눈찜한것들 후딱 사요.
마트 갈땐 적어 가서는 카트에 최소 동선으로 딱딱 맞는 상품 휘리릭 집어넣고 언른 계산하구와요.
옷 사러가면 옷들이 쌓여있는 것만 봐도 현기증에 멀미가...ㅠㅠ
그래서 원하는 스타일 이야기하고 찾아주시면 후다닥 입어보고 후다닥 사가지고와요
신발두 직원분께 이야기하고 찾아주면 후딱 신어보고 후다닥 사와요.
화장품도 다른것들도 거의 마찬가지예요.
그렇다고 사람들과 문제있는건 아니예요.
사람 상대하며 일하는 직업을 가지고있구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는거 좋아해요.
가끔 혼자 있고 혼자 노는것도 좋아하지만 요경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정도인듯하구요.
물건들도 나름 물욕있어서 좋아하는데 그냥 물건들이 쌓여있는게 싫은건지 많~~~이 있는것중 하나 선택해야할때 그냥 물건 앞에서있어도 저런현상이.......ㅎㅎㅎ
전 참 ...쫌 그래요.
아까 어느분 글보구 비슷한듯한데 아닌듯해서 글써봐요..^^
저 같은분들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