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민? 가는게 맞을까요?

.... 조회수 : 2,207
작성일 : 2014-10-13 21:11:20
남편나이 사십대 중반 되어가고 대기업다녀요

오년전에 한국에 들어왔고 그전에 십년이상 미국에서 공부하고 일했어요 운좋아서 어린 나이에 승진빠르고 영주권도 쉽게 시민권도 쉽게 나왔어요

그런데 아기가 어려서 다시 나가서 살려고 취업자리를 찾는데 쉽지 않네요 본토에 있지 않아서 지원자체가 막힌 경우도 있고요
지금 한 군데에서 연락이 왔는데 그 자리가 이것 저것 경력조건이 특이한 남편과 딱 맞아 떨어지는데 연봉이 너무 적어요
오년전 마지막 연봉 250k 였는데 그건 두바이 발령이라 좀 많았던거고 원래는 160k 였어요

현재 일억 조금 넘게 받는데 오파는 90k+보너스네요

지역이 물가 집값 최고인 곳이라 집세내고 나면 생활비가 거의 안 나올 듯 한데 이렇게라도 우선 나가야 할까요?

남편은 나가 있다가 기회봐서 옮기면 된다고 하기도해요
남편 직종상 한 지역에서 삼년이상 일하지 않아서 집을 사기도 좀 꺼려지는데 고민이 되네요

IP : 115.137.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4.10.13 9:46 PM (121.172.xxx.24)

    가겠습니다.
    어느 정도 기반이 있잖아요.
    잘 아시겠지만 우리 나라 대기업 40 중반되면
    구조조정 대상이잖아요.

    남편분도 계획이 있고
    아이도 아직 어리니 그냥 가세요.

  • 2. ,,,,,,
    '14.10.13 9:50 PM (175.208.xxx.91)

    생활비는 님이 버시는되지요. 집에서 노시게요?
    아이는 탁아소같은곳에 맡기고
    같이 버세요.
    그런 기회가 어딨다고
    아이한테도 그렇고
    내가 생활비 벌러 나갈께 하고 말하면 남편분도 기운이 날겁니다.

  • 3. ....
    '14.10.13 9:56 PM (115.137.xxx.204)

    아이가 20개월이라 그 지역 물가상 데이케어가 1800불이 넘습니다
    게다가 남편이 맞벌이 바라지 않고 있고요
    아이 어리다고 했는데 논다고 하시니 좀 놀랍네요

  • 4. 키키
    '14.10.13 10:02 PM (74.177.xxx.169)

    기회랑 위기가 눈 앞에 잇ㄷ다하여도
    선택하는 시기에 따라 달라 질수도 있어요
    ㅅ신분이 ㅎ해결 경험도 있다하신다면
    그보다 더 좋은 조건이 어디 있어요
    용기만 필요하네요
    두려움 없는 선택은 없어요

  • 5. ㅠㅠㅠㅠ
    '14.10.13 10:39 PM (222.119.xxx.155)

    당연이 가야지 멀 고민하시는지 ㅠㅠㅠㅠ

  • 6. 가세요
    '14.10.14 12:36 AM (175.119.xxx.31)

    글읽어보니 님도 가시고 싶으신건데 경제적인게 문제인거같네요.
    이것저것 세금많이나가고 수도,전기, 보험, 차유지비 다 비싸도
    본인이 전업이시면 악착같이 생활비 아껴서 버티다 보면 좋은소식있으실거에요.
    그런데 그런생활하면 님 몸이 조금 고달프다는건 아셔야해요.

    물론 문화적인 소비 다 하고 살아야 사는거 같이 느끼시는 분이라면 그 돈이면 조금 빡빡하실듯해요.
    상대적이겠지만 객관적으로 적은돈은 아니예요.

  • 7. ??
    '14.10.14 6:27 AM (14.52.xxx.77)

    숫자 옆에 k는 무슨 의미인가요?
    저만 모르는 것 같아요.. 250k가 2억 5천인 것 같긴 한데..

  • 8. ...
    '14.10.14 9:11 AM (115.137.xxx.204)

    윗님 k 는 숫자 000 이에요 1키로미터(km)가 천미터(m)로 되는 것 처럼요
    250k는 250,000이고 25 만불이란 뜻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606 큰애가 인천 하늘고 지원할려고 합니다 5 인천 하늘고.. 2014/10/16 3,370
426605 어제 달콤한 나의 도시 보셨어요?ㅎㅎ 9 2014/10/16 3,358
426604 맘들 라면 땡기면 어떻게 하세요 11 슈엔밍 2014/10/16 2,985
426603 역시 탄수화물이 들어가야 기분이 좋네요 2 해피 2014/10/16 987
426602 어린나이에 한 남자에게 빠지면 안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14 why 2014/10/16 2,377
426601 올해는 워커가 유행인가요?? 8 .... 2014/10/16 2,474
426600 남 밥먹는데 잔소리하는 사람... 1 부글부글 2014/10/16 1,178
426599 복부팽만감 병원 가야할까요ㅜ 4 .. 2014/10/16 2,806
426598 머리 좋은 사람은 실제 어느정돈가요 6 we 2014/10/16 4,302
426597 올겨울에는 어떤 패딩이 유행할까요? 몽클레어 계속 인기 있으려나.. 7 ... 2014/10/16 3,474
426596 혼자만의 작은비밀...(가벼운 내용입니다) 3 인기 2014/10/16 1,534
426595 닥터의경고에 이다도시가 허벅지에 끼고 운동하는거 뭐죠?? 1 운동기구 2014/10/16 2,365
426594 아파트 대출 5 39 2014/10/16 1,739
426593 왜 항상 습관적으로 국을 끓이게 되는 걸까요 9 2014/10/16 1,817
426592 시험 떨어진 친구에게 보낼 위로 메시지 추천해주세요 26 .. 2014/10/16 11,662
426591 이게 정말 잘못한걸까요? 14 직장인 2014/10/16 3,052
426590 정을 가장한 오지랍, 훈장질하는 일부 사람들 정말 싫어요 3 ... 2014/10/16 1,093
426589 출산 후 해외여행 질문 드립니다. 25 . 2014/10/16 2,800
426588 컴..도와주세요 3 컴맹 2014/10/16 311
426587 대학원 입학 정보좀 알려주세요 1 학벌이 뭐니.. 2014/10/16 669
426586 매달 보험료 내는 거 2년정도 중지하는 방법 있나요? 5 보험문의 2014/10/16 891
426585 혹시 미국에 사시는분들 계신가요? 5 궁금 2014/10/16 752
426584 월세 세입자인데 집주인 입장에서 오래 사는 거 어떨까요? 11 세입자 2014/10/16 3,334
426583 참치회덮밥 먹고 배아파 죽을뻔..ㅠㅠ 3 먹지마세요 2014/10/16 2,649
426582 강아지 새끼때부터 산책시키고 바깥구경. 사람구경 많이 시키신 분.. 22 . 2014/10/16 17,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