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수면 내시경만 했었어요...
침 질질...구역질...뭐 이런 얘기를 많이 들어서 애초부터 그냥 바로 수면 내시경으로...
대장 내시경은 일반으로 한 적 있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았었는데,
오히려 위 내시경 일반으로 하기가 겁이 나더라구요...
근데 그냥 이번엔 마음 먹고 한번 해보자 해서 첨 했는데
간호사에게 칭찬 많이 받고 와서 좀 뿌듯해서 한번 남겨봅니다...ㅎㅎ
처음인데 엄청 잘 하시네요...뭐 이런 격려성 멘트지만 칭찬은 언제 들어도 좋은거 같네요.
전 목구멍에 호스 들어가는 건 정말 괜찮았는데
되려 들어가서 배 안을 호스가 막 휘저을 때...그 땐 구역질이 나도 모르게 나더라구요...
잘 한다 칭찬 들어서 구역질 왠만하면 안 하고 싶었는데, 배 속에서 호스가 크게 한번씩 움직일 때마다 나도 모르게 구역질...
구역질 한 2-3번 하고 나니 어느새 끝나서 와...진짜 할 만 하네...하면서 왔네요.
(침도 전혀 흘리지 않았음...)
앞으론 수면 안하고 일반으로만 하렵니다...
저처럼 수면만 하신 분들 한번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