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경우 이사하는게 맞는걸까요??

푸름 조회수 : 1,254
작성일 : 2014-10-13 14:16:01
저는 지금 출산휴가 중이고요 곧 복직 예정입니다.
지금 살고있는 동네로 이사온지 일년반되어 전세만기가 6개월 남은 상태입니다.
처음에는 적응이 좀 안됐지만 지금은 동네가 깨끗하고 조용하고 친환경적이라 너무 마음에 들어요.

근데 복직하려고 보니
친정,남편회사,저희회사가 있는 지역으로 이사가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어서 집을 알아보다가 맘에 드는 집을 발견하긴 했습니다만,
전세금이 지금집보다 2억정도 더 비싸고
동네는 지금집보다 아늑하지않은 느낌이에요.
(학군때문에 전세금이 높으나 저흰 당장 학군이 필요없어서요)
다만, 친정이 걸어서 10분도 안걸리고
저희부부 회사도 걸어서 20분정도 걸리겠네요.
지금 사는 곳은 버스이용해서 도어투도어로 4,50분정도 소요됩니다.

동네는 지금 사는데가 더 맘에 드는데다(좀 외져서 차없으면 불편하긴 하지만)
이사하려면 1억을 대출받아야 할것 같고(제가 계속 일을 한다는 가정하에 1년정도면 갚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부담스럽긴하네요 전재산에 빚까지 전세금에 올인한다는게..)
2년도 안살고 이사하면서 이사비용만 500넘게 길바닥에 뿌리게될 것 같은데 그것도 아깝고.
그래서 고민입니다.

아기는 시터분이 봐주시고 친정엄마는 가끔 들러보시기만 할 예정이구요.

이런경우 이사가시겠어요, 아니면 계속 사시겠어요?
만약에 이사를한다면 만기채우고 나가는거랑 지금당장 나가는거 어떤게 나을까요?
IP : 175.114.xxx.20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4.10.13 2:17 PM (1.240.xxx.194)

    당근 이사갑니다.

  • 2. 저라면
    '14.10.13 2:17 PM (192.100.xxx.11)

    그냥 지금 동네에 살 것 같아요.

  • 3. ..
    '14.10.13 2:20 PM (121.157.xxx.2)

    저는 이사갑니다.
    대출을 받기는 하지만 일년안에 상환 가능한 금액이라면서요?
    아이가 어릴때 시터분 쓰셔도 언제 무슨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그럴 변수에 대비해 직장이랑 집이랑 가깝고 나 아니여도 가족이 가까운곳에
    계신다는게 얼마나 든든한데요.

  • 4. ...
    '14.10.13 2:21 PM (110.11.xxx.96)

    아이 키우려면 회사 출퇴근 가깝고, 친정 가까운 곳이 장땡입니다.
    시터분이 봐주시긴 하더라도, 급한 일이 생기거나, 아이가 아프거나 아이가 어릴수록 친정 엄마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나중에 다시 지금 사시는 동네로 이사 오는 한이 있더라도, 최소한 아이 초등학교 들어갈떄 까지만은 이사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 5. 저라도
    '14.10.13 2:24 PM (144.59.xxx.226)

    당근 이사갑니다. 1년안에 상환가능한 원금이라면 뭐 고민할 거 없이.

  • 6. ㅇ ㅇ
    '14.10.13 2:31 PM (211.209.xxx.27)

    친정 어머니가 반기시나요?

  • 7. 무조건
    '14.10.13 2:47 PM (203.242.xxx.1)

    무조건 이사요.
    직장맘 7년차인데 출퇴근이 멀어져도 자주 들어다 볼수 있는 친정엄마 있는 친정집 근처로
    가는 경우도 많은데 이사하면 출퇴근도 더 편해진다면서요.
    복귀해 보시면 도우미 있어도 친정 가깝고 회사 가까운게 최고라는걸 알게 되실꺼예요.
    무리해서 대출 받는것도 아니고 일년안에 갚을수도 있다니 무조건 이사가요.

  • 8. 당연히
    '14.10.13 3:02 PM (125.191.xxx.82)

    이사가야죠.
    둘다 직장 가까운것도 당연한 이유인데
    친정까지 가깝다면서요?

    더구나 대출금도 1년정도 갚을 능력 된다면 당연 갑니다

  • 9. ...
    '14.10.13 3:28 PM (121.167.xxx.114)

    가긴 가는데 만기 채워서요. 좀 고생하고 한 500 아끼죠 뭐. 그 다음은 앞으로 한 15년 정도를 위해 친정 근처로.

  • 10. 당근
    '14.10.13 10:15 PM (175.119.xxx.31)

    이사 한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403 아.. 이거 말해야할까요? 말하지 않는게 좋을까요? 8 ... 2014/10/15 2,603
426402 요즘 호박 고구마 얼마나 하는지.. 8 콩이랑빵이랑.. 2014/10/15 1,769
426401 넘 솔직한 얘기들...^^ 5 요즘애들 맘.. 2014/10/15 3,230
426400 중국 장가게 여행 가보신분? 11 미라 2014/10/15 4,646
426399 저아래 이명박 의료보험 2만원 낸 까닭 보고서 궁금해서 물어.. 의료보험 2014/10/15 711
426398 허경영 19대 대선공약 보셨나요ㅋㅋㅋ 6 진홍주 2014/10/15 2,452
426397 유럽여행 교통편 여쭤봅니다 9 설레임 2014/10/15 1,135
426396 모과향 너무 좋네요 4 나이드니 2014/10/15 968
426395 마트에 쑥 호빵이 있나요.. 1 oo 2014/10/15 464
426394 일곱살 딸래미 유치원이아기하며 울컥해요 1 딸래미 2014/10/15 972
426393 성당다니고싶은데 용기가 안나네요 20 2014/10/15 3,031
426392 연어 맛있는 뷔페 좀 알려주세요, 뷔페 가면 거의 연어랑 디저트.. 3 ........ 2014/10/15 2,208
426391 천만원이 생겼어요 저에게 너무 큰 돈인데 어떻게 불릴까요 2 2014/10/15 3,387
426390 신도림역쪽 어디가좋을까요? 7 이사 2014/10/15 1,206
426389 모네타 말고 가계부 사이트 공유 부탁드려요. 4 dd 2014/10/15 927
426388 강아지 양치 여쭤봐요. 7 collar.. 2014/10/15 1,222
426387 메이블루 쇼핑몰 어떤가요?? 4 dd 2014/10/15 3,173
426386 중등아이.교우관계 9 ㅜㅜ 2014/10/15 1,780
426385 이명박이 건강보험료를 2만원만 낼 수 있었던 비결은 4 열불난다 2014/10/15 1,505
426384 동생의 개인 파산 신청 조언 9 동생 2014/10/15 2,014
426383 교황님 만세에요. 2 시벨의일요일.. 2014/10/15 1,465
426382 언니네 식구 제주도여행 2 조카 2014/10/15 1,354
426381 무한도전 다시 보면 준하씨, 형돈씨.. 왕따 느낌 74 민감 2014/10/15 15,022
426380 이번 바자회에 저도 물건 보내려구요 14 ..... 2014/10/15 1,414
426379 혼자 밥먹는여자 테러하는 글 보면, 한국은 집단이 되면 유독 기.. 12 ........ 2014/10/15 2,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