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후 술에 의지하게 되는데... 다들 그런가요?

아효 조회수 : 3,536
작성일 : 2014-10-13 13:05:18

이별통보 받고 힘겨운 나날들을 지내고 있어요
지금 꽤 시간이 흘렀거든요? 이제 2달정도 되어가네요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혼자 사는 컴컴한 방에 들어오면 
외로움에 견디지 못해 또 술을 마시네요

처음 한달은 정말 눈물로만 살았는데
이제 눈물이 말라버렸는지 눈물은 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술을 마시면 솔직한 감정이 나오는지
눈물 콧물 짜며 엉엉 울수가 있어요


제 상황이 이래저래 지금 어렵고 힘겨워 더 그런지 몰라도
이런식으로라도 좀 울고 싶은데.. 울고 싶어서 술을 찾나봐요


그 사람은 잘 지내고 있을텐데요
나처럼 이렇게 힘들지 않고요


이러다가 건강에 문제 생길까봐 끊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안돼요....




IP : 27.35.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13 1:08 PM (220.72.xxx.248)

    심하지만 않다면 잠깐 술을 빌려서 스트레스 푸는 것도 괜찮아요,,
    다만 술 취해서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 술주정하는 것만 조심한다면야..

  • 2. 흠.....
    '14.10.13 1:10 PM (218.50.xxx.49)

    그사람은 벌써 잊었을거에요.. 그러니까 빨리 마음 추스리세요...

  • 3. 괜찮아요
    '14.10.13 1:10 PM (121.190.xxx.82)

    괜찮습니다 ^^ 뭘하든 다 괜찮습니다~~

  • 4. ㅋㅌㅊㅍ
    '14.10.13 1:11 PM (122.153.xxx.12)

    다들 그럴리가요..

  • 5. 석달은
    '14.10.13 1:14 PM (211.59.xxx.111)

    넘기지 마시고 그안에 운동이라든가 다른 해방구를 찾으세요
    아직은 그럴때죠 괜찮습니다

  • 6. ...
    '14.10.13 1:18 PM (125.128.xxx.122)

    뭐 그런 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죠. 술 마시고 엉엉 우세요. 몇 번 하다보면 하기 싫어요. 그럼 그만두시면 되고,.,

  • 7. 음..
    '14.10.13 1:19 PM (14.34.xxx.180)

    저는 술을 못마셔서
    음악 들으면서 하염없이 걷고 다녔어요.
    그래도 크게 도움은 안되서리 소개팅을 계속 계속 했어요.
    그냥 아무나 소개팅 해 달라고 해서 그냥 만났어요.
    그러다가 보니까 괜찮은 사람 걸려서 사귀게 되니까 이별이 잊혀지더라구요.

    정말 미친듯이 음악듣고 미친듯이 걷고 미친듯이 만났어요.
    혼자 있으면 우울하니까 무조건 나다녀야해요. 집에 있으면 안되구요.

  • 8. 저기 걱정되서
    '14.10.13 2:41 PM (114.205.xxx.124)

    이십대 초반에 갑상선암 수술한 처녀 둘 아는데
    둘 다 말술을 먹던 아이들...
    조심하세요.
    떠난건 떠난거고 내몸 내가 지키면서 살아아죠.

  • 9. .......
    '14.10.13 2:56 PM (121.162.xxx.213)

    술을 마시면 나을까했지만 숙취로 쿨럭~
    다른 방법으로 풀어보세요.
    가령 본인을 새로 가꾸는 계기를 만들어서
    운동을 한다던가,
    약간 성형을 해도 되고,
    집을 다 뒤집어서 정리를 한바탕 해도 되고,
    정신이 딴데 가있어야 잊어져요. 서서히

  • 10. Arenao
    '14.10.13 4:58 PM (210.125.xxx.85)

    제가 봤을 때는 술마신다고 그날은 편하거나 하지 않을 것같습니다.
    술을 마시지 마시고 사람을 만나서 차를 마시는 게 더 좋을 것같네요.
    떠난 그분이 다른 분을 만나서 헤어진게 아니면 그분도 아마 힘들겁니다.
    다만 누가 더 힘드냐의 차이겠지요. 사랑의 끝은 이별이라고 하는데....
    이제 끝을 보셨으니 새로 시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7727 투자이민가려면 20억 이상 있어야 하나요? 3 ..... 2015/01/18 3,328
457726 문재인 "당 대표 되면 친노들 인사에서 불이익".. 50 이건아닌듯 2015/01/18 1,878
457725 자식 낳을 생각 없으면 결혼 하면 안되나요 ? 17 테리 2015/01/18 3,747
457724 작업표시줄에 볼륨조절 아이콘이 사라졌어요 2 도와주세요 2015/01/18 3,698
457723 실리트압력솥 뚜껑에 밥물 원래튀나요? 3 실리트 2015/01/18 1,193
457722 전업이면서 어린이집 보내는 엄마 49 koap 2015/01/18 7,569
457721 과외비 때문에 6 얘네 2015/01/18 1,842
457720 부모님 아프시면 자식들이 당연히 전부 병원비 부담하는 건가요? 12 ... 2015/01/18 10,890
457719 보증금월세 동일 월세재계약서 어떻게 쓰나요? 월세재계약 2015/01/18 628
457718 답글 쓰려는데 글 지우신 논술 쌤 자질 묻는 글이요. 2 .. 2015/01/18 834
457717 공리 주연의 영화 서태후 볼 수 있는 곳 아세요? 2 .. 2015/01/18 3,039
457716 40대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8 립스틱 2015/01/18 6,203
457715 방금 ebs에서 보여준 영화! 다시볼수 없을까요? 11 아메리칸퀼트.. 2015/01/18 3,194
457714 가방 제작/가방공방 하시는분 있으신가요 3 2015/01/18 1,543
457713 실리트압력솥^^ 첫세척어찌해야하나요? 2 실리트 2015/01/18 2,099
457712 태국 와코루? 여긴 왜 싼거예요? 9 오렌지 2015/01/18 6,003
457711 예쁜 카페 이름 9 ... 2015/01/18 9,688
457710 참 이런 경우도 있군요 1 타고나는게 .. 2015/01/18 751
457709 혹시 폭행신고(고소) 관련해서 아시는 분 계실까요? 7 내생에봄날은.. 2015/01/18 2,173
457708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자인것같은 사람에게 굽신대고 좋은대우 해주는.. 9 !! 2015/01/18 3,008
457707 50대 사용 할 스마트폰 추천 10 눈사람 2015/01/18 1,748
457706 시누이 남편 생일도 챙겨야하나요 ? 14 시누이 2015/01/18 4,024
457705 미국 어린이집?에서 일했던 경험 daycare. 10 미국 2015/01/18 5,916
457704 허리디스크인데요 누워있어야하나요 1 2015/01/18 1,513
457703 미묘한 시기에 고장난 전셋집 보일러 4 보일러 2015/01/18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