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별후 술에 의지하게 되는데... 다들 그런가요?

아효 조회수 : 3,217
작성일 : 2014-10-13 13:05:18

이별통보 받고 힘겨운 나날들을 지내고 있어요
지금 꽤 시간이 흘렀거든요? 이제 2달정도 되어가네요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혼자 사는 컴컴한 방에 들어오면 
외로움에 견디지 못해 또 술을 마시네요

처음 한달은 정말 눈물로만 살았는데
이제 눈물이 말라버렸는지 눈물은 나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술을 마시면 솔직한 감정이 나오는지
눈물 콧물 짜며 엉엉 울수가 있어요


제 상황이 이래저래 지금 어렵고 힘겨워 더 그런지 몰라도
이런식으로라도 좀 울고 싶은데.. 울고 싶어서 술을 찾나봐요


그 사람은 잘 지내고 있을텐데요
나처럼 이렇게 힘들지 않고요


이러다가 건강에 문제 생길까봐 끊고 싶은데
그게 맘대로 안돼요....




IP : 27.35.xxx.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10.13 1:08 PM (220.72.xxx.248)

    심하지만 않다면 잠깐 술을 빌려서 스트레스 푸는 것도 괜찮아요,,
    다만 술 취해서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 술주정하는 것만 조심한다면야..

  • 2. 흠.....
    '14.10.13 1:10 PM (218.50.xxx.49)

    그사람은 벌써 잊었을거에요.. 그러니까 빨리 마음 추스리세요...

  • 3. 괜찮아요
    '14.10.13 1:10 PM (121.190.xxx.82)

    괜찮습니다 ^^ 뭘하든 다 괜찮습니다~~

  • 4. ㅋㅌㅊㅍ
    '14.10.13 1:11 PM (122.153.xxx.12)

    다들 그럴리가요..

  • 5. 석달은
    '14.10.13 1:14 PM (211.59.xxx.111)

    넘기지 마시고 그안에 운동이라든가 다른 해방구를 찾으세요
    아직은 그럴때죠 괜찮습니다

  • 6. ...
    '14.10.13 1:18 PM (125.128.xxx.122)

    뭐 그런 사람도 있고 저런사람도 있죠. 술 마시고 엉엉 우세요. 몇 번 하다보면 하기 싫어요. 그럼 그만두시면 되고,.,

  • 7. 음..
    '14.10.13 1:19 PM (14.34.xxx.180)

    저는 술을 못마셔서
    음악 들으면서 하염없이 걷고 다녔어요.
    그래도 크게 도움은 안되서리 소개팅을 계속 계속 했어요.
    그냥 아무나 소개팅 해 달라고 해서 그냥 만났어요.
    그러다가 보니까 괜찮은 사람 걸려서 사귀게 되니까 이별이 잊혀지더라구요.

    정말 미친듯이 음악듣고 미친듯이 걷고 미친듯이 만났어요.
    혼자 있으면 우울하니까 무조건 나다녀야해요. 집에 있으면 안되구요.

  • 8. 저기 걱정되서
    '14.10.13 2:41 PM (114.205.xxx.124)

    이십대 초반에 갑상선암 수술한 처녀 둘 아는데
    둘 다 말술을 먹던 아이들...
    조심하세요.
    떠난건 떠난거고 내몸 내가 지키면서 살아아죠.

  • 9. .......
    '14.10.13 2:56 PM (121.162.xxx.213)

    술을 마시면 나을까했지만 숙취로 쿨럭~
    다른 방법으로 풀어보세요.
    가령 본인을 새로 가꾸는 계기를 만들어서
    운동을 한다던가,
    약간 성형을 해도 되고,
    집을 다 뒤집어서 정리를 한바탕 해도 되고,
    정신이 딴데 가있어야 잊어져요. 서서히

  • 10. Arenao
    '14.10.13 4:58 PM (210.125.xxx.85)

    제가 봤을 때는 술마신다고 그날은 편하거나 하지 않을 것같습니다.
    술을 마시지 마시고 사람을 만나서 차를 마시는 게 더 좋을 것같네요.
    떠난 그분이 다른 분을 만나서 헤어진게 아니면 그분도 아마 힘들겁니다.
    다만 누가 더 힘드냐의 차이겠지요. 사랑의 끝은 이별이라고 하는데....
    이제 끝을 보셨으니 새로 시작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398 벙커 1 카페가려면 혜화역 몇 번 출구로 나가야 하나요 ? 4 ........ 2015/01/07 732
453397 요새 교육열 높은 아빠들 정말 많네요. 그리고 4 공격적이구요.. 2015/01/07 1,502
453396 캄보디아와 베트남 다녀 온 분들 어떤게 좋으셨나요? 5 여행후유증 2015/01/07 2,148
453395 쉬운반찬 맹글엇어요 (콩자반) 5 겨울 2015/01/07 1,708
453394 반성하러왔어요.. 저도 그런적이 있거든요.. 10 반성 2015/01/07 2,524
453393 어제 급체땜에 밤 꼴딱 새고 3시간 자고 나갔어요 2 2015/01/07 1,283
453392 방금 아이에게 권력을에서요 6 멜론 2015/01/07 2,232
453391 제주에서) 아들이 스키장 너무 가고싶어해서요. 8 ^^;; 2015/01/07 1,538
453390 술먹고 헤롱거리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2 ... 2015/01/07 992
453389 킬미힐미 보신 분들 어땠나요? 9 궁금해요 2015/01/07 4,703
453388 냉장고를 부탁해 2 냠냠 2015/01/07 1,555
453387 부산에서 문경, 봉화 가는 길에 들러볼만한 곳 추천 좀.. 가족여행 2015/01/07 1,205
453386 어제 15분동안 한다는 근력운동 링크부탁드려요 22 ss 2015/01/07 2,992
453385 아줌마 패션이 잘 어울리는 20중반 11 20중반 2015/01/07 3,023
453384 천주교 신자분께 6 질문 2015/01/07 1,489
453383 펜 선물을 하고싶은데..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3 2015/01/07 992
453382 화장품온라인구입or면세점 7 화장품 2015/01/07 1,101
453381 심화 문제집 어떤거 풀리시나요ᆢ 6 예비초6 2015/01/07 2,272
453380 결혼해보니 제일 안좋은 점이 8 4년차 2015/01/07 5,007
453379 지금 이비에스~ 5 ebs 2015/01/07 1,882
453378 고속터미널 옷/주방용품 상가 어떻게 가나요? 6 고토 2015/01/07 1,949
453377 소간 사왔는데 어찌 요리하시나요? 16 요리법 2015/01/07 13,045
453376 돈달라하는 오래된 중고차..폐차가 답인가요? 4 .. 2015/01/07 1,597
453375 살림고수님들 질문이용!!! 6 부릉이 2015/01/07 1,753
453374 장성한 정신지체남자분들 너무 무섭습니다 48 무서워요. 2015/01/07 15,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