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인데도 야동을 보네요~~ㅠㅠ

pmp야동 조회수 : 9,704
작성일 : 2014-10-13 11:53:52

몇칠전 글 올렸는데, 너무 답답해서요~~ 어디가서 챙피해서, 말할수도 없어요~~ㅠㅠ

중2구요,,딸입니다.

거실에 컴퓨터에서 다운받아서, pmp로 몰래 몰래 봤던 모양입니다.

원래 공부는 못했지만, 열심히 한다고 책상에 앉아 있긴 했는데,

성적은 늘 제자리더라구요~~

알고보니, 부모님이 자는 시간을 몰래 틈타 야동을 보았던 모양입니다..

pmp는 인강용으로 사줬는데, 어차피 성적은 바닥이고,

핸드폰은 스맛폰에서 투쥐폰으로 바꾼지 몇달 되었습니다.

피엔피도 제가 아이한테 빼앗아 온 상태입니다. 아이도 달라는 이야기 하지 않터군요~~ㅠㅠ

 

아이 얼굴보는것도 참 힘들고,  중학교 들어와서,

이래 저래 사춘기라 엄마 아빠를 많이 힘들게 했는데,

이제 야동까지 보고 있었다니,,,ㅠㅠ

아이는 자기를 믿어달라며, 앞으로 보지 않겠다고 하지만,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딸아이 야동보는 경우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까요?

성교육 캠프라도 가라도 하니까, 싫타고 펄펄 뛰고,

구성애 선생님 강의 인터넷으로 같이 들었는데,

싫어서 엎드려서, 억지로 듣고 있어서, 반성하는 태도가

없어 보여서, 기분이 좋치 않았습니다.

남자아이들은 피가 끓고, 성인남자들도 야동 많이 보니까,

그럴수 있겠다 싶었는데, 딸도 저러나 싶어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봤는데, 칠판화면이 그 영상이 둥둥 뜨고, 너무 힘들더라구요~~ㅠㅠ

저희 아이는 어땠을까 싶기도 하구요.

아직 어린 아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런 영상들을 보고 있었다니,,,

어쩜 좋을까요?

IP : 116.122.xxx.24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4.10.13 11:57 AM (182.227.xxx.225)

    안타깝네요.
    ㅜ.ㅜ
    뭐라 드릴 말씀이...
    전문가 상담을 찾아보세요.
    딸이 야동을 보는 경우...어찌해야 되나...그런 상담 어딘가에 있을 것 같아요.
    요즘 환경이 환경인지라..아이들이...너무 노출되어 있어요.
    정부는 뭐하나?

  • 2. 도움이 안 되겠지만
    '14.10.13 11:58 AM (220.72.xxx.248)

    딸아이라고 야동보면 안 된다는 건 아니에요
    저도 40대지만 학생때 한참 호기심많을때 친구들끼리 야한 영화 비디오로 빌려보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야동을 못 구해서 못 봤지만 구할 수 있었으면 봤을 거에요. _ _;;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

  • 3. ㅂㅂ
    '14.10.13 12:02 PM (1.224.xxx.46)

    딸이나 아들이나 야동 보는것에 대해 똑같은 시선으로 대해야 하지 않을까요?
    딸이 보는건 더 용납하기 힘들다 라는건 성에 대한 편견이죠
    여성도 남성만큼 성욕이 있다는걸 인정하시고
    일단 여잔데..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그런 어머니의 성의식 자체가 여성의 성을 표현하면 안될 금기내지 부끄러워해야하는것으로
    잘못 인식할수 있을거 같아요
    그냥 남자아이부모들이 하는 방식으로 접근하세요
    그럴수도 있다는 맘으로요

  • 4. 저도
    '14.10.13 12:02 PM (121.131.xxx.67)

    중학교때부터 성에 관심 많아진거같아요. 모범생이었는데도 야설읽고 그랬어요.
    일단 남여 구분해서 죄책감 주시는 건 안좋을 것같아요. 중독만 되지 않는 수준이라면 한때 호기심으로 끝날 수도 있으니까요.
    지혜로운 분들이 해결책 얘기 많이 해주시면 좋겠네요. 다만 너무 죄책감 심어주진 마세요.

  • 5. 안나파체스
    '14.10.13 12:03 PM (49.143.xxx.190)

    중3 고등학교 입학결정되고 반 아이 하나가 야한 사진이 수첩식으로 된 것 가지고 와서 옥상에 올라가서 같이 봤어요..수위높은 소설은 많이 봤지만 사진은 난생 처음이라...보는 내내 다리가 후덜거리고 악몽도 꾸고....뭐 그랬네요..^^;;

  • 6. ..
    '14.10.13 12:08 PM (221.142.xxx.110)

    ㅎㅎㅎ 저 중학교 때 애들이랑 많이 봤어요. 고등학교 되니까 싹 관심 없어지고.. ^^;;;;
    부끄럽네요. 지금은 나름대로 잘 살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수치심으로 남지 않도록 이해한다는 방향으로 이야기해 주세요.

  • 7. ..
    '14.10.13 12:08 PM (114.207.xxx.238)

    야동보기도 습관인데 피엠피를 뺏겼으니 당분간 못보겠지요.
    한 동안 못보면 욕구도 사그라들겁니다.
    여자도 피가 끓으니 못 볼 존재는 아니나
    엄마도 알다시피 눈만 뜨면 눈앞에 둥둥 뜨니 공부가 되겠나요.
    당분간 피엠피 맡아두시고 다음부터 야동 안보기로 약속하고 피엠피는 돌려주시고 수시로 몰래 체크하세요. 어린 영혼에 폐해가 너무커요.

  • 8. 원글이
    '14.10.13 12:12 PM (116.122.xxx.241)

    피엠피는 영원히 돌려주지 않을까 합니다.
    피엠피로 공부 한다고 해서, 사줬지만, 성적은 그대로 이고,
    야동이나 보고 있어서, 솔직히, 공부하는데 피엠피가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구요..

    차라리 거실 컴퓨터로 꼭 필요한 동영상 강의 듣는게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야동보는것도 피엠피 있으니, 습관적으로 보았던것 같습니다

  • 9. ㅇㅇㅇ
    '14.10.13 12:13 PM (211.237.xxx.35)

    저도 고3 딸이 있는데 야동 보는건 아직 목격을 못했고 예전 중딩때 무슨 소설?
    이런거 보는건 아는데 아마 인터넷 소설 같은건가본데 그것도 야한 내용일걸요?
    볼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뭐 그리 난리날 일은 아니에요. 물론 영상으로 보는걸 목격했다면 조금 흠칫 했을것 같긴 한데..
    그냥 그뿐이죠.. 그럴수도 있는것 아닌가요?

  • 10. ..
    '14.10.13 12:16 PM (121.157.xxx.2)

    아이가 성에 대해 죄의식 같은걸 느끼지 않을까요?
    아이가 야동본일에 대해 엄마가 너무 예민하게 대응하시는건 아닌지요.

  • 11. **
    '14.10.13 12:16 PM (119.67.xxx.75)

    저도 딱 고만한 딸아이가 있어요.

    '딸인데도 야동을 보네요'

    어머니가 아이들 성에 관심 갖는 것에 대해 너무 금기시 하시네요. 고맘 때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하다못해 검색 포털만 들어가도 수많은 이상야릇한 배너들이 있는데 고 시기 아이들이 호기심 갖고 클릭 해 보고 점점 더 새로운거에 빠져드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우리 때랑은 주변 환경이 너무 달라요.
    저는 딸아이와 편하게 얘기해요.
    야동,포르노의 문제점, 섹스는 어떨 때 하게 되는지,
    어떻게 조심해야하는지...
    제가 자랄 때 제대로된 성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저런 것들을 알게 돼서 느낀 충격,혼란 등을 알기에 아이에게는 인간의 성이 단지 욕구 충족만이 아니라는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제가 너무 앞서지 않고 아이가 궁금해 하는거 마다 별거 아니란 듯이 설명 해 줬더니 잘 받아들이고 새로운 궁금증 있을 때마다 제일먼저 제게 물어요.
    초등 고학년 아들과도 이 부분은 잘 얘기가 되는 듯 해요.
    성욕이 식욕,수면욕 등과 다르지 않은 인간이 갖는 자연스런 욕망으로 인식시켜 주세요.

  • 12. ....
    '14.10.13 12:53 PM (119.200.xxx.145)

    윗님 아이들이 부럽습니당~.

  • 13. ....
    '14.10.13 1:07 PM (223.62.xxx.77)

    야동..저도 봤는데요...
    야동을 보는게 문제가.아니라
    야동에서도 설정이 문제같아요...
    남자가 강제로 해도 결국 여자가 좋아한다던가...
    가까운 관계도 성관계가 이뤄진다던다하는 설정이요...

    따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시고....
    되는것과 안되는것에 대해서
    공감대와 기준을 마련해주셔야한다고 생각해요..

    제 의견은 아이들에게.바른 기준을 알게하는 일이 선행되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 14. .......................
    '14.10.13 1:10 PM (121.163.xxx.77)

    저도 어릴때부터 봤는데요.... 모범생이고 정상이었습니다.

  • 15. ...
    '14.10.13 1:11 PM (125.128.xxx.122)

    저도 봤어요. 모범생이고 정핫이었습니다. 22222. 지금도 남편 몰래 가끔 봐요. 같이 다운받아놓은게 있거든요.

  • 16. 어휴
    '14.10.13 1:56 PM (175.193.xxx.248)

    모범생 정상타령하지마세요

    중고딩때 남자아이도 아니고 여자애가 습관적으로 보는경우 거의 없어요
    반드시 끊어내게 하세요
    성인되서 접해도 충분히 안늦고 지금은 완전 악의 구렁텅이일뿐이에요

    여기 이상한 댓글은 처다도보지 마세요

  • 17. ㅇㅇ
    '14.10.13 2:02 PM (175.198.xxx.26)

    이상한 댓글이 여기 어딨습니까. 혼자 고고한 척 쩌네요. 악의 구렁텅이라니ㅋㅋㅋㅋ 수녀님도 그런 표현은 안 쓰겠네요. 남자애만큼은 아니지만 여자애들도 야동 많이 봅니다. 호기심이 왕성할 나이잖아요. 글쓴분이 딸에 대해 너무 호되게 야단칠까 두렵네요. 인간이라면 있을 수 있는 일이니 딸아이 너무 수치심 갖지 않게 해주세요.

  • 18.
    '14.10.13 2:38 PM (193.11.xxx.104)

    남자랑 여자랑 성욕 비슷하다고 논문연구결과 어디서 봤어요
    근데 겉으로 여자는 성욕이 덜해보이는건 사회적인 관습과 분위기 때문에 그런 성욕을 억압하기 때문이래요.
    그러니까 그냥 자연스러운거에요
    요즘 미디어발달 때문에 보는걸 막을 수는 없을거에요
    야동이 뭐가 잘못되고 나쁜지 알려주시고 많이 보는건 좋지 않다고 정도만 가르쳐주세요
    너무 여자앤데 이상하다느니 절대로 보면 안되는거라든지 이런얘기는 하지마시구요
    그냥 자연스럽게 관련 대화만 지속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드세요
    지속적인 대화가 중요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sWy9p_x_h8

  • 19. 에휴...
    '14.10.13 3:01 PM (121.175.xxx.117)

    부모가 딸에게 성을 금기시 하는 분위기가 야동 따위보다 훨씬 더 크게 인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것도 그냥 아이들이 빨리 접해선 안 된다고 아니고 딸이라서 안 된다니...
    구성애 선생님 강의 어머니라도 제대로 새기면서 보신 것 맞나요?

  • 20. ...
    '14.10.13 3:34 PM (112.151.xxx.45)

    짧은 소견으로는...엄마도 경험이 있으시니 더 이해하고 대화로 푸실 수 있을것 같은데요. 야동 좀 봤고 들켰고. 이젠 안 보겠다는 딸을 못 믿겠다는 게 이해가 잘 안 되요. 딸은 좀 화나고 억울할 것 같아요

  • 21. ....
    '14.10.13 4:20 PM (218.48.xxx.131)

    중학생이면 야동이 아니라 성경험을 했을 수도 있는 나이인데요.
    우리나라 청소년 첫 성경험 평균나이가 15세라고 나오더라고요.
    딸이 너무 민망해하지 않게 잘 대화해 보세요.
    여담이지만, 보통 여자애들은 야동보다는 야설로 빠지던데 독특하네요.
    제 경험으로는 야동은 심장이 벌컹 하는 느낌, 야설은 뇌를 후려갈기는 느낌이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3621 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요 4 ... 2014/12/10 388
443620 하와이 숙소 하야트리젠시 vs 하야트플레이스 어떤가요? 5 여행 2014/12/10 4,527
443619 휴대폰 국번이 뭔가요? 4 ... 2014/12/10 642
443618 부동산 3법 무산.실망스럽다.. ... 2014/12/10 790
443617 감 ...눈물 한방울. 3 며느리 2014/12/10 1,081
443616 글 저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스샷인가요. 아님 다른방법이ㅠ.. 2 사랑해 2014/12/10 390
443615 고등학교는 확실히 다르네요 10 2014/12/10 2,664
443614 제일 작은 김치냉장고 추천해주세요ㅠㅜㅠ 20 에휴 2014/12/10 4,902
443613 아직 얼떨떨해서요. 20 .. 2014/12/10 3,785
443612 캠리 VS 어코드 VS 알티마 12 ... 2014/12/10 4,085
443611 남편이 화가 많이 났는데... 27 답답 2014/12/10 11,223
443610 오픈하는 수학학원 보내면 어떨까요?(중딩) 1 수학학원 2014/12/10 758
443609 무슨 대한항공? 한진항공으로 바꿔야 8 이름바꿔 2014/12/10 1,101
443608 추적60분이후 어떤 쌀 드세요? 14 쌀추천 2014/12/10 3,466
443607 영화 "다이빙벨 " 보셨나요? 7 11 2014/12/10 769
443606 룰라 멤버들요 ~생각하니 4 그냥 2014/12/10 1,838
443605 전기매트 작동이 안되는데요.. .. 2014/12/10 445
443604 춥고 건조한 집, 어떡하죠? 3 ㅜㅜ 2014/12/10 1,333
443603 싸고 짱좋은 요즘 반찬 172 배추조아 2014/12/10 25,647
443602 2014년 12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세우실 2014/12/10 766
443601 인간극장에서 민호네집 벽지요~ 9 2014/12/10 2,512
443600 조현아 그랜드하얏트 대표이사인 것 오늘 알았네요 8 처음본순간 2014/12/10 4,015
443599 무식하지만 급하고 중요한 질문 15 무식 2014/12/10 2,778
443598 올해의구설수 키워드 --- 땅콩 홍콩 .. 4 뉘엇뉘엇저무.. 2014/12/10 918
443597 9살 아들 회색철제 침대 어떨까요, 2 침대사러갑니.. 2014/12/10 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