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우커 "예뻐지려고 5천만원 주고 왔는데..짐짝 취급"

양악수술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14-10-13 11:15:17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41013075605662

"나는 짐짝이었다. 턱뼈를 깎는 수술을 받은 뒤 밤중에 얼굴이 퉁퉁 붓고 열이 올랐다. 무서워서 전화를 걸었지만 에이전트는 오지 않았다." 총 비용 약 5000만원을 들여 한국에 온 여성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가 서울 강남구 성형외과에서 양악(兩顎)수술을 받은 뒤 간병인도 없이 모텔에서 묵었던 상황을 설명했다.

■ 한·중 에이전트 배만 불리는 '의료 한류'

의료관광 에이전트는 외국인 환자를 모집해 국내 의료기관과 메디텔 같은 요양 숙박시설에 연결해 주고 체류·관광·쇼핑 등을 돕는 사람이다.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성형 요우커들을 상대로 활동하고 있다.


에이전트에 줄을 잘 대는 방법은 하나다. 
소개 수수료(커미션)를 많이 주는 것이다. 요양 숙박시설은 숙박비가 뻔해, 숙박비의 10% 정도만 수수료로 떼 준다. 그러나 성형외과는 상당수가 의료비의 30%를 수수료로 떼 주며 유능한 에이전트에게는 40~80%를 떼 준다. 이처럼 과다한 의료비 수수료는 중국 여성들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또한 수수료의 상당한 액수는 과세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

에이전트 중에는 한 번에 100명씩 배에 태워 데려오는 사람도 있다. 일부 악덕 에이전트는 여객선에서부터 요우커들을 짐짝 취급해 원성을 사고 있다.

악덕 에이전트는 성형외과에 중국 여성을 소개할 때 좋은 의료기관인지 여부보다 수수료를 많이 주는 곳을 찾는다. 수수료를 받은 뒤에는 수술환자가 묵기에 부적합한 여관이나 '러브호텔' 등에 짐짝 퍼놓듯 놔두고 가버린다. 환자가 응급상황에서 전화를 걸어도 에이전트는 오지 않는다. 새로운 성형 요우커를 모집하느라 바쁘기 때문이다.
IP : 207.244.xxx.1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9407 광화문 쪽에서 맛있고 간단하게 한 끼할 수 있는 거 뭐 있을까요.. 1 Cantab.. 2014/10/26 1,188
    429406 '반품불가'라고 적힌 물건 구입하고 반품 요구하는 것... 4 어떻게 생각.. 2014/10/26 1,667
    429405 비밀의문 세자빈? 왜그리 연기하죠 6 표독함 2014/10/26 2,103
    429404 마스크팩 어디 꺼 쓰세요? 9 겨울 2014/10/26 5,045
    429403 공부 안하다 하려니 연필 잡고 글쓰는 것도 힘드네요. 1 ..... 2014/10/26 644
    429402 저 충격받았어요 위로좀 해주세요 ㅜㅜ (약간 혐오) 4 짜잔 2014/10/26 1,969
    429401 로맨스의 일주일 너무 설레어요. 저요 2014/10/26 1,056
    429400 미생 프리젠테이션 장면 2 흥해라 흥 2014/10/26 2,358
    429399 주말마다 연락 안되는 사람 28 연애지겨워 2014/10/26 13,265
    429398 유학 서류 쓰는데...비자신청예정지가 뭔가요? 5 ... 2014/10/26 1,637
    429397 오학년 담임샘 칭찬해요 우리담임샘 .. 2014/10/26 769
    429396 퇴폐업소 못 끊은 남편에게 혼인 파탄 책임 물어 위자료 5000.. 4 성중독자인 .. 2014/10/26 1,735
    429395 이석증 치료하신분 계신가요? 9 lyjrs 2014/10/26 3,392
    429394 김치찜? 4 피오나 2014/10/26 1,051
    429393 시어머님께서 화를 내며 나가버리셨어요 68 ㅠㅠ 2014/10/26 15,619
    429392 간병인 보험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0 82 2014/10/26 6,052
    429391 서태지 "양현석이 날 겨냥? 그럴 의도 없었을 것&qu.. 14 언플고만 2014/10/26 3,868
    429390 저 지금 다이빙 벨 보러가요~ 6 다이빙벨 2014/10/26 444
    429389 미혼때 탈모였던 여성이 아기낳고 나면 심한 탈모될 가능성 높죠?.. 2 하하오이낭 2014/10/26 1,415
    429388 라젠카 세이브 신해철! 4 마왕 일어나.. 2014/10/26 900
    429387 팟캐스트...들을만한것...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 2014/10/26 614
    429386 석촌호수 러버덕 보러 가신 분~ 3 내일 2014/10/26 1,708
    429385 축의금 20정도면 어느정도 사이죠?? 4 .. 2014/10/26 3,195
    429384 자기 고등학교 다닐때 공부 잘했다고 자랑하는 아줌마들.. 18 ... 2014/10/26 3,853
    429383 이승환 같은 사람이 진짜 가수 아닌가요? 14 엄지 2014/10/26 4,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