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다른팀 상사가 있는데요.
워낙 상하관계 없는 회사고(그냥 언니라고들 부름)
팀도 달라서 상사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암튼 근데 이 언니가 짜증나는게
몇년전엔 그래도 서로 마주치면 반가워도 하고 얘기도 하고 그런 사이였는데
언제부턴가 회사 간식타임에도 빠지고 표정도 안좋고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뭐 친한사이 아니라 저도그냥 오다가다 마주치면 인사하는게 다라서..
(그마저도 마추일일도 일주일에 두세번?)
저랑 무슨 오해가 쌓이고 그럴것도 없는 사이에요.
근데 인사를 하는둥 마는둥 하길래.. 내 착각 인가? 좀 찜찜했는데..
확신하게 된 계기가 멀리서 절 보더니 다른데로 피해서 들어가더라구요? ㅠ
그뒤로 다시 보니 좁은 길에서 마주쳐서 전 습관적으로 목인사를 하는데
이 언니는 역시나 인사를 하는건지 마는건지..
아니 차라리 확실하게 모른척 하고 가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머리를 매만지는척 고개를 까딱 하는데.. 이게 머리를 만질려고 고개를 까딲한건지.. 인사를 한건지..ㅠ
진짜 마주칠때마다 난 인사 하는데.. 뭘까.. 기분이 나빠서
담부터 나도 그냥 확 인사 안하고 지나칠까 싶은데요..
다른분들은 이상황에 어쩌시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