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선 외모를 후순위로 두라고 주로 충고들 많이들 하시잖아요.
근데 궁금한게
남자들 보면 더러 외모 보고 결혼했다는 사람도 있던데
혹시 여자분들도 진짜 외모 보고 결혼했다는 분들도 혹시 있으신가요?
여기선 외모를 후순위로 두라고 주로 충고들 많이들 하시잖아요.
근데 궁금한게
남자들 보면 더러 외모 보고 결혼했다는 사람도 있던데
혹시 여자분들도 진짜 외모 보고 결혼했다는 분들도 혹시 있으신가요?
밑에도 썼지만 외모'도' 봤단거겠죠
외모때문에 다른거 안본게 아니라
그리고 남편 외모자랑과
2세를 고려한 유전론 역설로 댓글이 달릴듯합니다 ㅎ
다아~보고 외모도 봤단 소리죠.
외모를 포기했단 말이 아니고요.
집안좋고 학벌좋고 성격좋고 돈도 잘버니
난쟁이 똥자루에 바야바라도 결혼하란 소리가 아니잖아요.
네, 대학 때부터 한결같이 외모가 아주 중요했어요.
외꺼풀 기다란 눈에 키 크고 마른 타입이면서 잘생긴 사람. -_-;;;
연애를 꽤 여러 번 했는데, 외모를 중시하고 한결같이 그 타입을 고집하다 보니 다른 조건 안되거나 성격 이상한 사람하고도 사귀고 이런저런 사건 겪고...
그러다가 서른 넘어 남편 만났는데, 외모도 다른 조건도 다 좋았던 사람.
얼굴이 밥 먹여주냐고 하지만 저는 정말 만족해요.
하지만 다른 조건도 좋으니 외모만 보고 결혼한 건 아니고, 외모 때문에 자질구레한 말썽을 참는 것도 아니어서 맞는 대답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처럼 외모 중시하는 사람은 외모 안 보고 결혼했음, 내내 불만이 있었을 것 같아요.
남자가 키가 작으면 난쟁이 똥자루가 되는군요 ㅠㅠㅠ
죽어도 포기 못하는 사람들 있어요. 전 안그렇지만 그거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해요. 평생 보고 살얼굴인데, 내 맘에 들어야 한다...일리있는 말이긴 하지요.
전 큰 키와 약간 마른 근육질, 쌍꺼풀 없는 눈을 가져야 일단 남자로 보이더라고요 ㅎㅎ
전 남자친구들, 지금 남편 다 그렇고요.
물론 '외모만'으로 결혼한 건 아니지만요 ^^
외모중시하면 가벼운 사람이다 이런 분위기가 있는것 같은데,
외모도 엄청 중요해요
무조건 난 원빈만 찾는다
이런거면 현실성없고 실속없는거 맞지만
객관적인 미남은 아니여도 최소한 자기눈에는 멋있어 보여야 같이 살죠
결혼하면 연애할때처럼 밤되면 헤어져서 서로 집에 가고 각자 시간보내고 이런게 아니라
정말 많은시간을 함께하고 친밀하게 얼굴보고 지내야 하기 때문에
내가 싫어하는 생김새를 가졌지만 다른 조건을 보고 좀 참기로? 했다 뭐 이런 경우면 별로 행복하지 않을 것 같아요
네 남자 키작으면 난쟁이 똥자루 소리듣고 여자 뚱뚱하면 돼지다 여자가 관리도 안했냐 욕먹어요
그사람이 좋아야 결혼할수있는거잖아요
거기엔 외모도 내마음에 들었다는거 아닌가요
그 외모가 장동건이라서가.아니라.내 스타일 내눈에 안경이라고..
제가 리쌍의 개리를 좋아하는데 객관적으로 잘생긴얼굴 아니죠
근데 대신 유머러스하고 남자답고 운동잘하고 뺀질거리지않고 등등의
그런 다른 매력이 있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저희 남편이 개리같은 스타일이예요
제가 이런스타일을 좋아하는거였죠
저는 하얗고 쌍커풀진한 스타일이 별로였어요
다 자기스타일이 있는거죠
저도 인물도 봤지만 이게 거의 인물만에 가까웠어요.
엄청 잘생겼다기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요.
키좀 크고 아주 마르지 않고 다리 길고 체격좀 있고..
눈썹 짙고 입술 얇고 코좀 크고..^^
꽤 오래 살았지만..아직도 좋네요 ^^
물론 지금 체중 20킬로 더 늘고 배도 임산부배인데도..
그런거 안보이고 좋아하는 부분들..
털 수북한 튼실한 종아리와 ..신기하게도 얇은 입술에 꼿혀..
이런거 보고 있으면 좋아요 ^^
제가 사실 정말 괜찮은 남자를 소개 받았었는데..
그남자가 못생긴건 아닌데 입술이 두꺼운 거예요..
그게 왜 그렇게 싫었던지..
입술 그까이꺼 눈 한번 질끈감았으면 일생이 편했을 수도..
근데..죽어도 뽀뽀를 할수 없을꺼 같아서 ㅠㅠ
전 두상이쁜거랑 손이쁜거. 날씬한 근육질 넘 좋아요
저희 신랑이 그렇고요.
신랑이 피부는 완전 험해요. 주름도 많아 퍼그같아요. 근데 전 피부상관없고 오히려 하얗고 고운 남자 사양.
신랑 좀 미운짓해도 내눈에 이쁘니 참아지기도하네요.
외모'도' 본거에요.,
기본적으로 남녀가 만나는데, 끌리고 설레어야 하잖아요.
결혼 15년차 40대인데, 177 cm/ 68kg 남자답게 좀 까칠하게 생긴 남편 보면 좋아요 ^_________^
외모를 아예 내려놓지는 않았고 그냥 여자들이 보면 호감가질만한 남자하고 결혼했어요 그리고 대기업다녀서 직장도 탄탄했구요
근데 시댁이 너무 가난하고 바라는것도 많고 나중엔 막장시댁되더니 결국 이혼했어요^^;
예비시댁될 사람들은 꼭 보셔야되요 아무리 생긴게 내 스탈이래도...
근데 애들은 이쁘게 생겼네요 지아빠닮아서 얼굴도 작고 몸매도 이쁘고...이걸로 위로받아야하는지...흑
친구 중에 진짜 얼굴`만` 보고 뿅 가서 결혼한 경우 있어요. 주변은 다 반대했죠.
성격도 무뚝뚝하고 얼굴값 하느라 여자문제 생기고 난리였고 벌이도 시원찮고 시댁문제도 골치고 그런데 아무리 화났더라도 그 얼굴만 대하면 화를 못내겠대요; 잠자는거 옆에서 보고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네요;
애들이 무척 이뻐서 부럽긴 하더군요.
175.209.xxx.94 뚱뚱한 아줌마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