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기 기관 보내는 문제

.. 조회수 : 893
작성일 : 2014-10-13 00:49:50
만 34개월 남아 키우고있어요
집에서 너무 할일없이 시간을 보내는 듯하여..티비도 너무 많이 보려고 하고요. 내년 5세에 유치원을 바로 입학하려 하다가 놀이학교 입학을 결정했습니다.오전시간 좀 더 알차게 보냈으면 해서요. (돈 백만원 드는데 절대 돈이 남아돌아서 보내는 것 아니고요 .ㅠ.)
2주전부터 놀이학교를 보내고 있는데 아이가 강력하게 거부합니다
처음 몇일은 낯선 장난감이 많아서 그런지 엄마와의 분리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한듯 하더니 삼일째부터 엄마만 가려고 하면 엄청 울면서 분리불안증세를 보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팬티에 대변도 쌀정도이고 놀이학교 방향으로만 가도 안간다고 울고불고해요.
이주사이에 벌써 아프고 둘째까지 옮아서 응급실행을 하고..
가서는 울다가 지쳐 결국 선생님등에서 잠이든다고 하네요.....
저는 예민하고 조금은 늦된아이라 한달이고 두달이고 같이 다니면서 서서히 적응을 시켜주고 싶은데
놀이학교에서는 문앞에서 단호히 돌아서서 가라 셔틀버스를 빨리 태워라라며 엄마가 길게 시간을 두기보단 빠른 적응을 시키길 원합니다
우는것도 며칠이면 끝난다라고 말하며 제가 따라오며 적응시키는 것을 내켜하지 않는듯해요..모든아이들이 다 그런다며 며칠만 우는것을 보면 된다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네요
제생각은.. 그건 포기 혹은 체념같은데..
여튼 내일이면 3주째.. 계속해서 울면서 애가 불안해하는데 보내야하는게 맞나 고민이 되어 잠도 안옵니다.
전 전업이고요 순한 둘째가 있는 상황입니다. 육아는 거의 90% 제가 혼자 담당하고 있고요.
육아 선배님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23.62.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13 12:54 AM (115.136.xxx.178)

    포기 또는 체념 맞아요. 근데 그거 안하면 6-7세에 유치원 보내야 해요.

  • 2. baraemi
    '14.10.13 12:55 AM (27.35.xxx.143)

    유치원을 옮겨서라도 몇주정도는 같이가서 같이있다오고 서서히 그 시간을 줄이는게 맞지싶은데..저희 가족들중 유치원, 어린이집하는분들이 몇분 계신데 얘기들어보면 처음 다니기시작하며 까무라치게 울던 애들도 일주일이면 헤어지고나서 좀울다말고 3주쯤되면 헤어질때 좀 징징대도 반에 들어가면 금새 웃으며 놀고 한달되면 적응못하는 아이들이 없댔어요. 어쩌면 엄마랑 떨어져서 그런 활동들을 하는것보단 같이참여하는..문화센터같은데 등록하시는건 어떨지요. 아니면 같이 잘놀아주는 베이비시터를 구하시거나..

  • 3. 찜찜하면
    '14.10.13 1:22 AM (220.117.xxx.186)

    저라면 평생좌우하는 정서 애착 이런게 결정되는 시기에 찜찜한건 피하고 보겠네요 저라면 과감히그만두고 엄마 들어와서 점차적 적응 허용하는 어린이집에 보내겠네요. 아님 델고있어도 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098 태풍 부는데 짜장면 시켜도 되나요? ... 2014/10/13 535
425097 산재로 인한 행정소송 3 2014/10/13 603
425096 요즘 대세인 책 쉽게 읽기 집값 폭락만.. 2014/10/13 647
425095 돌체구스토 커피는 어떤가요? dd 2014/10/13 290
425094 미국산 돼지고기 먹으면 안되겠어요;;; 7 세상에 2014/10/13 2,542
425093 엊그네 압구정 현대 경비원 분신 자살 14 아이쿠야 2014/10/13 6,003
425092 ME, 한국 감사원 해경청장 등 50명 징계요구 light7.. 2014/10/13 344
425091 뭔가를말할때 적어서 보여주는게 이상한가요? 5 ㅇㅇ 2014/10/13 581
425090 北 ”삐라 살포 계속되면 더 강한 물리적 타격”(종합) 2 세우실 2014/10/13 403
425089 우리 복댕이를 위해서 진짜 부지런해야할듯 ㅠ 슈엔밍 2014/10/13 541
425088 요즘 1억 대출하면 이자가 얼마쯤 하나요? 2 질문 2014/10/13 2,457
425087 멋 대가리없는 남편인 거 알지만 상처가 되네요 5 .... 2014/10/13 1,310
425086 kbs 고종완교수 집값 상승시기라 하면서 매매권하네요 5 내집마련 2014/10/13 2,956
425085 10시 30분 현재 제주도 날씨 괜찮나요? 2 걱정 2014/10/13 522
425084 아이허브 '맥시헤어' 드시는 분들께 질문이여~ 2 00 2014/10/13 1,667
425083 생강차 많이 만들껀데 생강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4 ... 2014/10/13 1,538
425082 남초싸이트 추천 해주세요 12 진실 2014/10/13 1,487
425081 터키여행 위험할수도 있을까요? 1 부모님 2014/10/13 2,170
425080 검은 옷에 붙는 먼지 제거.. 좋은 방법 없을까요? 2 한걸음도정성.. 2014/10/13 1,423
425079 자가용으로 대전 가볼만한곳 4 대전 2014/10/13 1,412
425078 설거지 선반VS 바구니 어떤게 나을까요? 6 고민 2014/10/13 1,413
425077 박 대통령 외조카 대주주된 뒤 두달새 정부펀드 4개 따내 1 미친할멈 2014/10/13 682
425076 무말랭이로 무우차 끓이면 안되고 꼭 덖어야 하나요? 6 무말랭이 2014/10/13 2,891
425075 북한에 풍선 보내는 것을 나라가 말릴 권한이 없다는 말 13 ..... 2014/10/13 1,511
425074 폐백같은데에 올라가는 대추에 잣 박혀있는거요. 어떻게 만드는지 .. 6 클립 2014/10/13 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