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기 기관 보내는 문제

.. 조회수 : 872
작성일 : 2014-10-13 00:49:50
만 34개월 남아 키우고있어요
집에서 너무 할일없이 시간을 보내는 듯하여..티비도 너무 많이 보려고 하고요. 내년 5세에 유치원을 바로 입학하려 하다가 놀이학교 입학을 결정했습니다.오전시간 좀 더 알차게 보냈으면 해서요. (돈 백만원 드는데 절대 돈이 남아돌아서 보내는 것 아니고요 .ㅠ.)
2주전부터 놀이학교를 보내고 있는데 아이가 강력하게 거부합니다
처음 몇일은 낯선 장난감이 많아서 그런지 엄마와의 분리에 대해서 잘 인지하지 못한듯 하더니 삼일째부터 엄마만 가려고 하면 엄청 울면서 분리불안증세를 보입니다. 스트레스로 인해 팬티에 대변도 쌀정도이고 놀이학교 방향으로만 가도 안간다고 울고불고해요.
이주사이에 벌써 아프고 둘째까지 옮아서 응급실행을 하고..
가서는 울다가 지쳐 결국 선생님등에서 잠이든다고 하네요.....
저는 예민하고 조금은 늦된아이라 한달이고 두달이고 같이 다니면서 서서히 적응을 시켜주고 싶은데
놀이학교에서는 문앞에서 단호히 돌아서서 가라 셔틀버스를 빨리 태워라라며 엄마가 길게 시간을 두기보단 빠른 적응을 시키길 원합니다
우는것도 며칠이면 끝난다라고 말하며 제가 따라오며 적응시키는 것을 내켜하지 않는듯해요..모든아이들이 다 그런다며 며칠만 우는것을 보면 된다며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네요
제생각은.. 그건 포기 혹은 체념같은데..
여튼 내일이면 3주째.. 계속해서 울면서 애가 불안해하는데 보내야하는게 맞나 고민이 되어 잠도 안옵니다.
전 전업이고요 순한 둘째가 있는 상황입니다. 육아는 거의 90% 제가 혼자 담당하고 있고요.
육아 선배님들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IP : 223.62.xxx.1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4.10.13 12:54 AM (115.136.xxx.178)

    포기 또는 체념 맞아요. 근데 그거 안하면 6-7세에 유치원 보내야 해요.

  • 2. baraemi
    '14.10.13 12:55 AM (27.35.xxx.143)

    유치원을 옮겨서라도 몇주정도는 같이가서 같이있다오고 서서히 그 시간을 줄이는게 맞지싶은데..저희 가족들중 유치원, 어린이집하는분들이 몇분 계신데 얘기들어보면 처음 다니기시작하며 까무라치게 울던 애들도 일주일이면 헤어지고나서 좀울다말고 3주쯤되면 헤어질때 좀 징징대도 반에 들어가면 금새 웃으며 놀고 한달되면 적응못하는 아이들이 없댔어요. 어쩌면 엄마랑 떨어져서 그런 활동들을 하는것보단 같이참여하는..문화센터같은데 등록하시는건 어떨지요. 아니면 같이 잘놀아주는 베이비시터를 구하시거나..

  • 3. 찜찜하면
    '14.10.13 1:22 AM (220.117.xxx.186)

    저라면 평생좌우하는 정서 애착 이런게 결정되는 시기에 찜찜한건 피하고 보겠네요 저라면 과감히그만두고 엄마 들어와서 점차적 적응 허용하는 어린이집에 보내겠네요. 아님 델고있어도 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0164 나무테이블에 하얗게 된 자국 없애는 법 있나요? 2 .. 2014/10/28 1,918
430163 신해철에 대한 기억 (펌) 2 나의멘토마왕.. 2014/10/28 2,017
430162 해철님이 남긴것 중에 2 에버린 2014/10/28 1,109
430161 꿈해몽 부탁해요 2 문의 2014/10/28 735
430160 '빚더미 대학생' 7만명…30% 고금리에 허덕 3 스튜던트푸어.. 2014/10/28 971
430159 캐나다 구스다운 왜 이렇게 비싸요? 해외직구도 낭패 1 샬랄라 2014/10/28 2,748
430158 떡한말이면 몇명이 먹을수 있을까요. 3 -- 2014/10/28 5,763
430157 죽으면 다 끝인거겠죠 10 그런거죠 2014/10/28 2,721
430156 [민원24]소음건으로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이거 스미싱인거죠?.. 2 깜짝 2014/10/28 1,881
430155 엄마 무릎인대가 찢어저 수술 처방 받은뒤 종합병원 다시가서 진료.. 9 2014/10/28 1,923
430154 홈쇼핑서 볼륨팡팡 요즘 판매안하나요?(급질문) 11 볼륨팡팡 2014/10/28 1,528
430153 부침개 얇게 부치는 방법 46 글쓴이 2014/10/28 14,501
430152 옥수수 알갱이 밥에 넣어서 밥할려면 6 444 2014/10/28 1,670
430151 임대 아파트 아이들 불쌍해요 11 놀이터 2014/10/28 5,199
430150 무거운 스텐냄비 배대지 LA로 하나요? 배송 2014/10/28 690
430149 서울 인구가 천만인데 비정규직이 6백만이라네요 8 어휴 2014/10/28 1,638
430148 밀* 염색약 1 ^^ 2014/10/28 946
430147 제 생각엔 일빠세대가 방송가에 많아서 이 사단이 5 . . 2014/10/28 1,021
430146 꼼데가르송 가디건 아시는 분? 3 궁금 2014/10/28 7,610
430145 해외여행 가도 될까요?? 1 요즘 2014/10/28 891
430144 고2 수학과외샘이 말한마디 없이 11 나무꽃 2014/10/28 3,016
430143 아파트 분양 받아야할까요 말까요? 3 고민 2014/10/28 1,692
430142 홍콩, 마카오 여행시 알려주세요 7 여행자 2014/10/28 2,316
430141 신해철씨 부인은 얼마나 힘들까요..ㅠㅠ 16 ㅠㅠ 2014/10/28 13,411
430140 인천 부평쪽 잘하는 떡집 추천해 주세요 2 떡집 2014/10/28 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