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나이드신 어른 분들 종종 만나뵐 일이
있었는데 과묵할것 같은 분들도 생각보다
말씀이 많으시고, 암튼 나이드신 분들 중에
생각보다 말씀 적으신 분들 별로 안 계시더라구요.
원래 나이들면 말이 많아지고, 다른 사람 가르
치려 든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실제 그런 상황에서
어른 분들 설교 듣고 있자니 피곤하기도 하고
나이 먹을수록 딱 할 말만 하고 살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들면서 말수 적어지신 분 있나요?
궁금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14-10-13 00:35:33
IP : 59.7.xxx.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노인
'14.10.13 12:41 AM (180.182.xxx.179)노인들을 젊은이들이 기피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첫째는 사고방식이 굳어졌어요.
그래서 타협이 안되요.
둘째는 했던말을 반복해요.
일명 잔소리죠.
피곤함을 느껴요.
오늘 어느글에서 경비아저씨 노인들 대신 젊은사람으로 바꾸니
편하다는글을읽었는데요.
저는 그글에 동감합니다.
나이들면 경직된 사고방식과 나이로 밀어부치며 내말이다 다 맞아 하는게 있어서
대화가 안통해요.
노인기피현상은 이래서생기는것 같아요.
너도 늙어봐라...이때 등장하는 반대댓글들 불보듯 뻔한데
그런노인 되지 말자구요.2. 진짜로
'14.10.13 12:59 AM (59.7.xxx.24)힘들어서 말 많이 하지 못할 수도 있겠네요.
말씀 많은 분들은 아직 덜 힘든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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