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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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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양복 위에 입을 캐시미어 코트 직구하고 싶은데 추천바랍니다!

^^;; 조회수 : 3,769
작성일 : 2014-10-12 23:11:40
남편이 양복입는 직업이 아니라 정장 코트?가 없어요. 계속 산다산다했는데 이번 겨울엔 꼭 사서 추운 날 
양복입을 일 있을 때는 좀 따뜻하게 입히고 싶은데... 혹시 백화점에 들어오는 남성복 중에 직구할만한 
브랜드가 있나요? 매장 가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요.
직구 생각못했는데 요즘 게시판에 직구로 많이들 사고 또 주변에도 직구로만 옷을 구입하는 사람도 봐서.. 
전에 백화점 돌아다녔더니 예쁘고 질 좋은 코트는 너무 비싸더라고요. 비싸더라도 좋은 거 구매하고는
싶은데 직구로 사면 더 저렴할까해서요. 남편은 슬림핏이 잘 맞아요. 키는 173정도고 마른편이라 좀 큰 옷은 안어울리더라고요. 신세계에서 '시리즈?' 거기 브랜드 남방이나 자켓 잘 맞고요. 혹시 잘 아시는 분 추천바랍니다. ^^
꼭 캐시미어가 아니어도 되고.. 양복입으시는 남편들 주로 어떤 코트 입으시나요.. 부드러우면 좋겠는데.
자주 입을 일은 없지만 좋은 거 하나 장만하고 싶어요.
IP : 182.212.xxx.2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 정장 캐시미어 코트는
    '14.10.12 11:17 PM (121.161.xxx.115)

    꼭 입어봐야 합니다.
    핏이 제각각인데다 외국인과 체형이 다르다는걸 고려하셔야됩니다.
    그냥 대충 맞아도 입을수 있는 옷도 있지만 캐시미어 코트는 아닙니다.
    그리고 캐시미어도 질이 천차만별이라 실제 만져보고 광택이나 무게질감 같은거 봐야됩니다.

  • 2. 고정점넷
    '14.10.12 11:22 PM (116.32.xxx.137)

    직구하기 제일 어려운게 남자 옷인데요 대체로 팔이 짧고 배가 나와서.
    다만 아울렛 같은데서 브룩스브라더스 같은 거 입어보시고 잘 맞으면 그거 직구는 추천해요.
    아니면 아스페시 같은 거 패딩된 쟈켓이나

  • 3. ^^;;
    '14.10.12 11:24 PM (182.212.xxx.221)

    네... 그렇죠.. 직접보고 사고싶긴해요. 남자 옷 브랜드도 잘 몰라서. 조언 감사합니다!

  • 4. ^^;;
    '14.10.12 11:27 PM (182.212.xxx.221)

    브룩스브라더스, 아스페시 검색들어갑니다. ^^;; 고맙습니다.

  • 5. ....
    '14.10.12 11:28 PM (180.69.xxx.98)

    옷이 직구아이템중에서는 제일 만만하긴 하지만, 그건 캐주얼에 한해서지 핏이 잘 맞아야 하는
    옷들은 눈대중으로 구입하기 정말 힘듭니다. 시행착오를 겪으셔야 해서 처음부터 값비싼
    캐시미어 코트는 위험합니다. 갭처럼 1-2만원 버리면 되는게 아니라서요.
    저도 남편 자켓(양복)이나 코트 종류는 아직 엄두가 안나서 못사요. 작년에 바나나에서 모직자켓
    하나 샀는데(고급스러워 보여서) 확실히 직접 입어보고 샀던 옷과 사이즈가 묘하게 다르더라구요.
    여자 정장들은 2 4 6 8 10 뭐 이런식으로 사이즈가 단순한 편이지만, 백화점 가보면 남자 정장류들은
    단위가 굉장히 복잡하잖아요. 게다가 직구를 한번도 안해보셨다면....돈 버릴 확률이....ㅡㅡ;;;;

  • 6. ^^;;
    '14.10.12 11:33 PM (182.212.xxx.221)

    그렇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냥 백화점가서 정가주고 사야할까봐요. 흑. 세일할 때 기다려야하나.. 아울렛도 가봐야겠네요. ㅠㅠ 직구 한번도 안해봤어요. 사촌동생이 엄청 잘 사던데.. 걔는 여자애라 남자옷은 몰라서. 양복입은 날 가서 입어보고 사야겠네요. 제가 갑자기 좀 미련한 생각을 한 것 같기도 하네요. 비싼 옷 살건데 직구라니.. ㅠㅠ 그래도 사촌동생 보면 백화점 가서 입어보고 직구하더라고요.. 혹시 남편 코트도 그렇게 살 수 있을까 해서 글 올려봤어요. 백화점 가서 입어보고 직구하는 거 좀 그렇게 보이긴 하는데 너무 비싸니까!! 누가 더 싸게샀다 그러면 속상하고.. 돈이 많으면 모르는데 그게 아니니 조금이라도 절약해보고자.. 가격차이 별로 안나면 그냥 한국에서 사는 게 좋겠지만요.

  • 7. ......
    '14.10.13 12:10 AM (180.69.xxx.98)

    제가 직구 3년차거든요. 이제 중급 정도는 될겁니다. 정말 고수들은 별거별거 다 사거든요.
    일단 갭이나 폴로부터 살살 시작해보세요. 똑같은 XL 라도 국내와 미국 사이즈가 달라요.
    예를 들어, 저희 남편은 국내 110도 안 맞습니다. 제가 직구를 시작하게 된 원인이지요.
    원칙적으로는 XXL가 맞아야 하는데, XL가 맞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남편이 미국 출장
    갔다가 직접 입어보고 사온 옷 중에는 L도 몇개 있었어요.

    대게는 표준사이즈로 옷을 만들겠지만 대부분 제3국 공장에서 옷을 만들기 때문에 완전히
    관리는 안되는것 같아요. 똑같은 폴로티를 같은사이즈로 색깔별로 사도 제조국에 따라
    사이즈 차이가 좀 있습니다. 캐주얼같은 경우는 크게 문제될건 없어요.

    백화점 가서 입어보는 경우는 브랜드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갭이나 폴로 말고는 대부분 비싼 브랜드던데요. 버버리서부터 띠어리 토리버치등등
    이런 브랜드는 백화점 가서 입어보고 살수는 있겠지만 가격이 높기 때문에 관부가세를 내는
    경우가 많아요. 옷 가격이 200불 이상이면 20% 추가로 관부가세 따로 뜯깁니다.

    또, 직구가 항상 싼게 아니구요. 세일때를 잘 맞춰서 사는거예요. 그래서 항상 촉(?)을 세우고
    있어야 하구요. 정상가가 아닌 세일가로 사야 미국에서 보내는 국제배송비까지 포함해서
    많이 이득인겁니다.

    직구로 옷을 사면서 정말 본전 뽑는 경우는, 아동복이나 젊은 직장여성들인것 같아요.
    아동복은 파이널 세일 하면 정말 많이 싸고,(신상품을 거의 70% 세일...우리나라에서는 아울렛까지
    가서 세일해야 70% 하죠?) 띠어리 같은 옷은 국내백화점에서 자켓 하나에도 백만원씩 한대요.
    그런데 그런 옷들이 정가는 600불 정도 하고 시즌오프 들어가면 200불 미만으로 떨어져서 관세
    안내고 살 수 있는거죠. 그러면 백화점가의 20% 가격으로 사는거예요. 그해 신상품인데두요.

  • 8. ^^;
    '14.10.13 9:15 AM (14.33.xxx.135)

    ㅇ ㅏ.. 조언 주신 분들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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