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수 김현식 좋아하시는 82쿡님들 게세요..??

..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14-10-12 19:40:38

이번주 금요일날에 아궁이에서 김현식씨 이야기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그방송 끝내고.... 검색도 쭉하고... 노래도 듣고 하다가 맘이 넘 안좋더라구요...ㅠㅠ

그냥 오랫동안 살았으면 더 좋은노래 많이 들었을것 같은데..ㅠㅠ

33세... 도대체 얼마나 몸관리를 안했으면 간경화로.. 저세상갔을까 싶으면서..

같이 활동했던 봄.여름.가을.겨울이나. 권인하 이런분들 처럼   건강 잘챙겼으면

좋은곡 많이 들을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그냥 넘 일찍간것 같아요..33세이면 너무 젊은 나이잖아요.. 결혼도 안한 사람들도 많은 나이인데.ㅠㅠ

김현식씨 살아계실때 공연에 가보신분들 있으신가 해서요..???

IP : 175.113.xxx.9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2 7:47 PM (211.187.xxx.98)

    네. 그때당시에는 라디오 공개방송이 있었죠.
    KBS별관에서 질서있게 줄서서 들어갔어요.
    가수 공개방송간건 처음이었어요.
    김현식 라이브하던 모습 기억나요..
    죽었다는 얘기듣고 허무했어요.

  • 2. 저 고딩때
    '14.10.12 7:49 PM (14.47.xxx.209)

    우리반 좀 논다..하는 애들이
    월요일에 학교와서
    일요일에 동대문시장 구경가려고 새벽에 터미널에 갔는데
    김현식이랑 같은버스타고 얘기하며 갔다고~
    동대문시장 가는법 아냐며..잘 모른다하니 시장앞까지 데려다줬다고 자랑했던 기억 나요.
    그때 혼자 생각할게 많아서 여행왔다..뭐 그랬다는것 같아요. 춘천이었는데..
    그러고 얼마 안있어 돌아가셨죠

  • 3. ..
    '14.10.12 7:50 PM (175.113.xxx.99)

    전 김현식씨 돌아가셨을때 나이가 초등학교 3학년때.. 초등학교때 내사랑 내곁에 인기 많았던건 기억이 나고.. 그이후에 커서는 사랑했어요.. 사랑사랑사랑..이런곡들 좋아해서 알고 있었는데 그렇게 어린나이에 저세상간줄은 몰랐어요.. 33살이면 한창나이인데..ㅠㅠ 뒤늦게 넘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4. ..
    '14.10.12 8:08 PM (223.62.xxx.135)

    너무 좋아해요
    살아생전 매스컴으로도 못봤는데 참 아쉽죠 이런가수 또 없을듯...

  • 5. 죽기직전 후배가수
    '14.10.12 8:10 PM (203.226.xxx.88)

    콘서트에 게스트로 왔었죠.
    하얀셔츠에 짧은 머리 힘겨운 그목소리 잊혀지지 않아요.
    우리나라 가수중 가장 좋아했던,
    심지어 모든 앨범소장하고 있었네요.
    11월 1일이 기일인것 같네요.
    자유로운 영혼...

  • 6. ..
    '14.10.12 8:40 PM (121.135.xxx.129) - 삭제된댓글

    후배가수들도 그랬대요. 배가 너무 마와서 살좀 빼라고. 나중에 보니 복수사 찬거였다고. 컨서트 초대가수로 김현식씨 왔는데 얼굴이 너무 붓고 살쪄서 -여전히 잘생겼지만- 왜저러지 이랬는데 얼마 후에 돌아가셨더라구요.

  • 7.
    '14.10.12 9:17 PM (180.233.xxx.234)

    평생 팬질같은 건 해본 적 없지만 연예인 중 누구 팬이었냐 물어본다면 '김현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고3크리스마스 이브에 김현식콘서트 갔었어요.2집 듣고 반해서 뭔가 특별한 일을 만들고 싶어 갔는데,3집발표 콘서트여서 3집에 실린 노래들과 캐롤 듣고 왔어요.좌석번호 찍어서 새로나온 판도 선물했는데 그것도 받아서 지금 가지고 있어요.싸인 담긴 앨범요^^ 신촌블루스 콘서트도 갔었어요.

    놀랬던 게 '이땅에서 음악을 한다는 것은(박준흠)'이란 책에 김종진의 인터뷰를 보면 그를 마약으로 이끈 것은 예전에 하이야트에서 '돌개바람' 보컬로 활동했을때 힘 있는(?) 여자들이 불러서 그와 같이 자려고 마약을 먹인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고...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 8. ;;;;
    '14.10.12 9:56 PM (1.232.xxx.116)

    콘서트에서 누군가 격하게 (그당시엔 노래하면 박수치고 춤추고 이런관객은거의없던시절)
    뒷쪽 벽에 기대서 막 흔들거리던게 누군가 했더니만 고 유재하..
    김현식콘서트는 그야말로..최고였어요. 마지막즈음엔 목이 ..좀 힘들어보이긴 했어도 그 호소력이란..
    비오는 날 중간고사인가 준비하는데 라디오에서 죽음소식듣고는..그냥..망연자실했던 기억...;;
    아직까지 제가 그야말로 국내 가수중 유일했던 팬..이라 생각한 가수였네요..;

  • 9. 저요
    '14.10.12 10:03 PM (121.131.xxx.142)

    김현식이 당시 영11이라는 앰비씨 쇼 프로그램에서 너어무 너어무 젊은 모습으로 마이크 잡고 세련되게 노래하는 모습 보고 설레었어요.
    약간 무대 매너가 당시 가수들이랑 좀 다르게 심취한듯 흥에 겨워하는데 얼굴은 놀랄만큼 잘생겼더라고요.
    그때가 아주 초창기였는데 한눈에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는 대학 때 콘서트도 가고, 모든 앨범을 소장하면서 김현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했었어요.
    결혼 전 남편과 처음 만났을 때 김현식 이야기를 하면서 파박 통하는 것도 느꼈고요,ㅎㅎ.
    그런데...친구에게 전화로 11월1일 그가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하필이면 그 날이 유제하가 떠난 날이었죠.
    배에 복수가 가득차서 괴로워 하면서도 술을 마셨다는 얘기를 듣고 정말 마음이 아팠어요.
    초창기 힘이 있으면서도 지르는 고음이 매력적이었는데...마지막 앨범에서 앨범자켓의 낡은 운동화와 지친 그의 모습처럼...너무도 탁해진 그의 목소리가 참 마음 아프더라고요.
    정말 팬이지만...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천재죠.

  • 10. 저요
    '14.10.12 10:05 PM (121.131.xxx.142)

    근데 82분들 중에 영11 기억하시는 분 계시죠?
    왕영은과 송승환의 젊음의 행진이 있다면, 길은정 이택림의 영11^^ 당시 공개방송도 봤었네요

  • 11. ㅇㅇ
    '14.10.13 6:05 AM (24.16.xxx.99)

    원글님 말씀이 마음이 아파요 ㅠㅠ
    관리를 해도 병에 걸리기도 하잖아요.
    내사랑 내곁에 있는 음반 말고 그 바로 전에 나온 노래 넋두리 있는 음반을 들어보면 삶과 죽음의 기로에 있는 처절한 느낌의 예술혼이 들리는 듯 했어요.
    대학때 가을 그 노래들을 들으며 슬퍼했는데 그러다 그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죠.
    내내 노래에서 죽음을 느꼈어도 진짜 죽으리라고는 생각 못했기 때문에 너무 놀랐어요.
    같은 과 아이가 죽을때 까지 술을 마셨대. 죽어도 싸지 라고 말해서 얼마나 상처가 되었는지 몰라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013 태아보험 들어야할까요 ?? 10 20주 2014/10/13 1,861
426012 지갑에 돈이 없어져요. 47 운동갔다오면.. 2014/10/13 14,704
426011 해파리 어디서 사야하나요?? 첫 해파리냉채 도전^^ 2 쫄쫄이 2014/10/13 678
426010 집값이 오른다고 좋은건가요? 7 ㅇㅇ 2014/10/13 1,693
426009 시골 집 지어보신분 계신가요? 리모델링이라도요 7 지니 2014/10/13 2,930
426008 유치뺄때 무조건 x-ray찍어야되나요? 5 블루ㅣ 2014/10/13 1,135
426007 무파라벤 & 무트리클로산 치약 찾았습니다. 3 univer.. 2014/10/13 3,967
426006 서초 푸르지오 써밋..예비당첨이 됐는데요..-.- 5 zzz 2014/10/13 4,269
426005 노량진 시장에..국내산 쭈꾸미 있을까요? 쭈꾸미 2014/10/13 688
426004 "5층서 음식 던지고, 술취해 방망이질…경비원의 눈물" 15 .. 2014/10/13 2,473
426003 아기 두돌부터 일하기와 세돌부터 일하기.. 7 아기 2014/10/13 1,302
426002 운동하니 행복해지네용. 풍요로운 마음이 생겨요. 8 .... 2014/10/13 2,369
426001 빈혈이라 산부인과 갔는데 8 .. 2014/10/13 3,358
426000 (급질) 4살 여아 시터비용 문의드려요 5 급해요 2014/10/13 1,007
425999 부익부 빈익빈...집값 관련 5 새옹 2014/10/13 2,372
425998 직수형정수기가 안 좋은가요? 5 정수기 2014/10/13 1,838
425997 실수령액 300이면 저축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5 ㅡㅡ 2014/10/13 3,488
425996 초등6 아들 야동 보려면 성인인증 받아야해서 못본다는데 정말인가.. 5 믿어도 되나.. 2014/10/13 1,533
425995 쥐포무침.. 구워서 무치면 되나요? 2 반찬 2014/10/13 788
425994 청약저축 세금우대한도가 꽉 차서 더 입금이 안 되는데 어찌해야 .. 6 ... 2014/10/13 2,870
425993 그자는 올해도 제 생일을 기억못했어요. 16 그자 2014/10/13 3,858
425992 "박 대통령 외조카 대주주된 후 870억대 정부펀드 운.. 샬랄라 2014/10/13 547
425991 함 받고 나서 신부가 예비 시댁에 감사하다고 전화를 하나요? 4 궁금 2014/10/13 1,843
425990 세월호기억하기)마포 개인현수막 철거예정이라네요. 도와주세요 1 마이쭌 2014/10/13 478
425989 40대 취업준비생 컴퓨터활용 자격증 알려주세요. 1 지금부터 사.. 2014/10/13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