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자머리 도무지 어떻게 해야할지..

엉엉엉 조회수 : 1,426
작성일 : 2014-10-12 15:02:59

사자머리 처자 입니다.

숱이 많은 편은 아닌데..제 머리는 숫사자의 갈기 딱..그것입니다.

라이온 킹에 나오는 무파사인가???아빠 사자 같아요.

머리를 가지고 지난 한 달 동안 별짓을 다했어요.

파마를 했다가 풀었다가 ..정말 이러기 처음일 정도로 머리에 난리굿을 벌였습니다.

미장원에 가서 고급케어를 받아보고 싶지만

주머니가 가벼워 전문가의 손길을 기대할수는 없습니다.

 

게다가 사자머리가 푸석하기까지 하지요.

감을 때마다 트리트먼트..오일도 발라주고

헤어글레이즈 무슨 광채세럼..흑흑..헤어 용품이 가득입니다.

머리위의 숱은 별로고 양쪽 옆으로 숱이 조금 더있지만

숱을 쳐낼 정도는 절대아니구요.부스스하니 한올 한올..나란히 서더니.....사자.피라미드.부채..꼴입니다.

오늘도 외출했다가 화장실 가서 머리를 매만지고 가라 앉히느라,..

물 발랐어요.

오늘 길엔 말라서 다시 피라미드모양을 달고 왔습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어제 저녁에 머리 감을시 트리트 먼트

아침에 물만 묻히고 머리칼  안쪽부분으로 오일

머리 양옆과 끝으로 광체세럼 헤어 로션.

전체적으로 글레이즈..오늘은 글레이즈 많이 안발랐네여...

 

위머리는 아무 것도 안발라도 너무 달라 붙어 있어요.

제머리 두상이 기형인가요???ㅜ.ㅜ.ㅜ.ㅜ.ㅜ

어떤 헤어스타일도 안나오고 머리 올리면 고것만 이뻐요.

다행히 이마는 이쁘다네요.

다행이 얼굴은 이목구비가 뚜렷합니다.

머리스타일이나 부스스한 결이 나를 컨츄리 녀로 만들어 버립니다.

 

제발 제게 무스 팁이라도 주고 가요.

복 받으실 겁니다.

 

 

 

IP : 123.213.xxx.14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벨의일요일
    '14.10.12 3:04 PM (180.66.xxx.172)

    머리숱이 많다면 파마할때 숱을 쳐내야 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항상 일반 파마할땐 숱을 쳐요.
    좀 섬세하게 잘하는 미장원엘 가보세요.
    그럼 스타일 별로 해줄겁니다.

  • 2. ...
    '14.10.12 3:07 PM (123.213.xxx.143)

    저보고 숱이 쳐낼정도로 많은게 아니랍니다.
    미용사까지 원망스러워요.

  • 3. baraemi
    '14.10.12 3:09 PM (27.35.xxx.154)

    제가 한때 그랬었어요. 숱떄문인지 결떄문인지 원래 머리카락이 그런건지 뭔지 몰라서 엄청 고민했더랬죠. 어떤사람들은 정말 머리카락 자체가 그냥 그런경우가 있어요. 머릿결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도 힘이 좋아 그런사람들.. 저같은경우는 다행히 그게 아녀서 머릿결을 관리하니 사자갈기같던 머리가 차분해지더라구요. 전 사실 헤어제품들 안믿어서...저한테 홈케어는 효과가 전혀없더라구요. 더 나빠지지않게는 해주지만 개선은 못시켜주는..? 그래서 저는..미용실케어만이 답이었어요. 요즘 무코타는 한물가서 싼곳들 많아요. 티켓으로 끊으면 한회 3,4만원이면 되더라구요. 전 무코타를 몇달간 매주 받고 머릿결 개선된후부터 홈케어를 했어요. 전 돈을 들여야 하는 머리인지 케라스타즈, 아베다, 르네휘테르같은 비교적 고가의 제품들만 먹혀서 그런것으로 케어했네요. 찬바람과 더운바람 번갈아가면서 말려주고요. 사자머리 정말 스트레스인데ㅜㅜ 찰랑찰랑 예쁜머리 되시길 바라요!

  • 4. baraemi
    '14.10.12 3:11 PM (27.35.xxx.154)

    아 그리고 전 소위말하는 청담동 미용실로 가서 상담도 받았어요. 거기서 답을 찾았달까... 미용실도 한번 바꿔보세요! 지역이 지역이고 가격이 가격인지라 전문적인 지시고 많고 모발의 성향?을 좀 예리하게 캐치해내더라구요.

  • 5.
    '14.10.12 3:19 PM (122.40.xxx.36)

    제가 보기엔...... 원래 반곱슬기가 좀 있고
    지난 한달간 머릿결이 많이 상한 것 같은데요.
    지난 한달 별짓 다 했다 하셨는데 그건 왜인가요?
    원래 사자갈기 같았다면 왜 지난 한달 갑자기 별짓을....?
    아니라면 한달 펌을 하고 풀고 와중에 머리가 그렇게 된 건가요?

    만약 후자라면 상한 게 맞고 이건 길러서 잘라내야지 다른 수는 없어요ㅜㅜ
    미용실 클리닉 꾸준히 받으면 좋겠지만 돈이 문제라면
    세럼 같은 것보다(이건 겉에 그냥 바르는 거)
    트리트먼트에 좀더 힘을 주세요.
    이틀에 한번씩 전기 열모자 사서 열 트리트먼트 한다든가 하는 식으로.

    그래도 머리카락은 이미 자라나 버린 세포라 거의 복구는 안돼요.
    단지 다루기 좀 쉽게 한단 거죠. 밖에 나갈 때 좀 보기 좋게 하고.

    살살 달래면서 길러서 잘라내고 나서
    매직펌 하고 끝에 씨컬 말아 주면 그땐 괜찮아질 겁니다.
    일년반 걸려서 똑같은 사자머리를 인간 머리로 만들었어요. ㅜㅜ 성공하시길.

  • 6. ...
    '14.10.12 3:34 PM (123.213.xxx.143)

    퍼머를 했는데..머리가 부채꼴입니다.
    미용실에 가서 어찌 해달랬더니..안쪽부터 오일을 발라주랍니다.
    그날따라 기분도 별로인데 미용사가 너무 성의 없게 보여서
    그길로 스트레이트 크림으로 풀고 오일.헤어로션.세럼 트리트먼트 다 사가지고 왔어요.
    반곱슬입니다.

  • 7. ..
    '14.10.12 7:07 PM (222.106.xxx.57)

    흠님 말씀처럼 살살 달래며 기르다가 자르며 정리하셔야 할듯..
    저도 반곱슬이라 머리가 항상 고민이예요
    다음에는 머리 마음에 안든다고 바로 약으로 풀지마세요
    펌에다 스트레이트 약에다 머리카락 더 상했을거예요
    올린 머리 잘 어울리시면 올리고 다니심이 어떨까요?~~

  • 8. 하이디라
    '14.10.12 9:05 PM (220.76.xxx.23)

    그런머리결은 펌해도 안되고 퍼머해도 안돼요
    염색도 미장원하고는 커트만하고 퍼머로는
    스트레이트만하면 괜찮아요 어지간하면
    자기머리그대로 트리트먼트에 공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3474 남이 가족이 되려니.. 20 2015/01/08 4,113
453473 스마트폰쓰시는 분들. 이 기능 아시지요? 136 까페디망야 2015/01/08 22,351
453472 소통이나 친밀해지는 법을 잘 몰라요. 구체적으로 인간관계에 소소.. 4 기본 2015/01/08 1,756
453471 직장다니시는분들..애들 방학때 식사는 어떻게 챙기시나요? 5 초6 2015/01/08 1,666
453470 2015년 1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5/01/08 592
453469 방금까지 있었던 성급한 결혼글에서 댓글중 링크 걸어 주신거 볼수.. 3 박하 2015/01/08 1,249
453468 열등감이 없다는 것 30 ㅇㅇ 2015/01/08 8,484
453467 이런 경우 카드 사용액이 누구의 연말정산에 포함되나요? 2 연말정산 2015/01/08 1,023
453466 이제 9살 여아..알파벳도 아직 다 몰라요...ㅠ.ㅠ 7 고민고민 2015/01/08 1,699
453465 중3, 고1 수학교과과정 바뀌었나요? 2 중3학생 2015/01/08 1,734
453464 간쪽으로 잘보시는 명의는 어느병원에 계시나요? 9 꽃남쌍둥맘 2015/01/08 1,897
453463 정장바지 살 때마다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 5 흑흑 2015/01/08 2,894
453462 도쿄 경유 할때... 10 삼시세끼 2015/01/08 2,416
453461 현장토크쇼 택시 대리특집편 364회 재방송편성일자 아시는분계실까.. 7 .,.., 2015/01/08 1,609
453460 학교 쌈 하려는게 아니구요.. 성균관대 성신여대 나왔는데 S대 .. 19 ... 2015/01/08 4,556
453459 패밀리 세일 이라는건 구입했던 고객만 해당되나요? 1 .. 2015/01/08 827
453458 응가 하면서 햄버거에 커피 마시는 남자는 뭔가요? 3 더블 2015/01/08 1,779
453457 빌게이츠가 2조나 들여서 똥물을 정화한다네요. 참맛 2015/01/08 1,094
453456 남편이 귀여워요 12 . 2015/01/08 3,270
453455 헐 택배가 지금 왔어요 7 ... 2015/01/08 2,594
453454 대한민국 최악의 광고 5 5 ... 2015/01/08 3,054
453453 분당, 판교 쪽에 이비인후과 어디 다니세요?ㅠㅠ 8 2015 2015/01/08 5,955
453452 원어민(필리핀쌤말구요) 전화영어, 스카이프 추천해 주세요. 4 gg 2015/01/08 1,959
453451 오랫만에... (시) "다시" 12 건너 마을 .. 2015/01/08 1,870
453450 지금 안주무시는 분들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나실건가요 2 왜 안주무세.. 2015/01/08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