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엔 어려운집 애들이 공부를

ag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4-10-12 13:03:36

잘했는데

더나은 인생을 위해서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되서

 

최근 어떤 엄마와 얘기하면서

여전히 잘하는 애들은 엄청 잘하고 열심히 하겠지만

 

본인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유명기업 취업하고 이걸 발판으로 아파트도 사고 자동차도사고

현재 임원이 됐는데

자녀들은 너무 답답할 정도로 공부를 안한다는겁니다.

 

공부를 못하는건 아닌데

부모 기준으로 애들이 너무 절실히 매달리지 않는거죠...

너무나 풍족하게 자라서

뭔가 절실히 원하거나 그런게 없다보니

못하지 않고 여하튼 중위권이지만

아주 극도의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애랑 맨날싸운다네요..

 

저도 아이들을 다 만나본게 아니어서

지금도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 중에도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 많지 않을까요

IP : 210.220.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2 1:08 PM (112.155.xxx.92)

    자수성가형 인간들의 피곤한 점이 그런 부분이에요. 자기만큼 노력하지 않으면 한심하게 보고 욕하는거.

  • 2. ㅇㅇ
    '14.10.12 1:09 PM (61.254.xxx.206)

    요즘은 잘사는 집 애들이 공부를 잘하고 진학을 잘한다던데, 그집은 요즘 트렌드에 안맞네요.

  • 3. ll
    '14.10.12 1:09 PM (175.209.xxx.94)

    근데 문젠 요샌 학벌 하나달랑가지곤 잘안된다는거.. 집안이 자산있고 인맥 빵빵한게 더이득일수있죠.

  • 4. 젊은 엄마
    '14.10.12 1:10 PM (223.62.xxx.41)

    옛날은 부모님과 선생님께 순종하고 공부 열심히 하면 다른데 신경 안 써도 되는 세상이었는데
    요즘은 다들 아는 게 너무 많아서 피곤한 세상이 되었네요.

    여기서도 글 읽다보면
    부족한 것 없이 서포트 해줘야 부모 역할 제대로 한 것 같이 만족감 느끼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 5. 어려운 집 아이
    '14.10.12 1:18 PM (110.47.xxx.123)

    작은 단칸방에 전가족이 모여자는 바람에 제대로 누울 곳이 없어 자기 책상위에 쭈그리고 자면서도 열심히 공부해서는 전교 1등을 달려왔어도 결국은 가정형편에 발목이 잡혀 개천의 미꾸라지로 도로 추락한 동생의 친구가 있습니다.
    그나마 개천의 용도 하다못해 발목이라도 잡히지를 않아야 승천을 위한 준비라도 가능하겠다 싶더군요.

  • 6. 올해
    '14.10.12 1:25 PM (112.171.xxx.252)

    사법연수원 신입 50%가 8학군 출신이예요
    못사는집 애들이 공부 잘했다는 소리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야기

  • 7. 예전에는
    '14.10.12 1:42 PM (110.47.xxx.123)

    대부분 못살았고 학력수준 또한 떨어졌죠.
    그래서 우선은 머리 좋은 순서대로 성적이 나왔지만 차츰 국가 경제력이 자라면서 있는 집에서는 과외도 시키고 기타 배경지식이 될만한 것들도 많이 경험시켜주고 하면서 후천적인 지능과 성적을 끌어올렸지만 예전처럼 머리만 믿고 공부했던 없는 집 아이들의 학력수준은 그 자리에 그대로 가만히 있게 된 겁니다.
    없는 집 아이들이 공부를 안하는게 아니라 있는 집 아이들이 공부를 더많이 하게 된 거죠.

  • 8. 시벨의일요일
    '14.10.12 3:02 PM (180.66.xxx.172)

    저 아는 총각은 지금 28센데
    부모님이 그냥 조그만 가게 하시고 학원 한번 못보냈는데
    담임 선생님이 잘 지도해주셔서
    연대 법대를 들어가더니
    사법고시 붙어서 지금 연수원 거의 졸업단계입니다.

    가끔 그런 애들 어쩌다 있는데 진짜 보기 힘들어졌구요.

    그래도 자기만 똑똑하면 되긴 되더라구요.

    부모가 암만 해주려고 해도 안하는 애는 어렵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4755 홍대 미용실..아 * 3 미용실 2015/01/10 1,846
454754 의사들은 대법원보다 상위 계층인가봐요 70 아님 난독증.. 2015/01/10 5,167
454753 버섯볶음 좋아하는데요.. 해송이vs백만송이vs머쉬마루 6 버섯 2015/01/10 1,180
454752 엘보라리오 써 보신 분들? 1 행복을믿자 2015/01/10 725
454751 공복혈당 145이면 당뇨병 확진인가요 11 에효 2015/01/10 10,897
454750 턱교정하는 애들 ..교정기끼고 잘 먹나요? 2 턱교정 2015/01/10 1,740
454749 세월호 의인 "입원·치료비 자비로 충당" 4 20명구한의.. 2015/01/10 981
454748 썸타는 남자가 공무원인데 20 -_- 2015/01/10 6,649
454747 이 음악 제목 좀 알려주세요 2 음악소리 2015/01/10 818
454746 그냥 샘이예요 ㅋ 6 ㅇㄹ 2015/01/10 1,887
454745 '콩가루' 청와대, 박근혜가 흔들린다 3 샬랄라 2015/01/10 2,012
454744 이마트몰 가격 추적기 6 .. 2015/01/10 2,562
454743 고양이말에요 26 귀여워라 2015/01/10 5,054
454742 광파오븐 어디꺼 좋을까요? 6 광파오븐 2015/01/10 3,265
454741 마른 분들께 질문있어요 6 크하 2015/01/10 2,446
454740 내 감정이 둔해지려고 해도 내 몸이 느끼나봐요. 5 아 이런.... 2015/01/10 2,230
454739 강남 하우스 푸어들끼리 치열한 폭력 난투극? 9 호박덩쿨 2015/01/10 4,969
454738 남편이 술이 취해서 애들이랑 자면 괜찮으시나요? 7 ... 2015/01/10 2,549
454737 김혜경선생님의 일미채 레시피 좀 알려 주세요. 6 일미채 2015/01/10 2,272
454736 남는 드럼세탁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3 얘를 어쩌나.. 2015/01/10 1,422
454735 남편의 바람후... 34 힘든마음 2015/01/10 18,194
454734 안경을 맞췄는데요. 제 경우 어떡하나요? 4 어째 2015/01/10 1,781
454733 펌) 정말 정치쇼는 누가 알겠어요. 7 silly 2015/01/10 1,724
454732 문재인 "국가운영 심장부가 이렇게 콩가루일 수가&quo.. 6 참맛 2015/01/10 1,961
454731 육중완이랑 노홍철 강제로 동거 시키면 어떻게 되나요? 4 ㅇㅇㅇ 2015/01/10 3,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