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엔 어려운집 애들이 공부를

ag 조회수 : 1,921
작성일 : 2014-10-12 13:03:36

잘했는데

더나은 인생을 위해서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되서

 

최근 어떤 엄마와 얘기하면서

여전히 잘하는 애들은 엄청 잘하고 열심히 하겠지만

 

본인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유명기업 취업하고 이걸 발판으로 아파트도 사고 자동차도사고

현재 임원이 됐는데

자녀들은 너무 답답할 정도로 공부를 안한다는겁니다.

 

공부를 못하는건 아닌데

부모 기준으로 애들이 너무 절실히 매달리지 않는거죠...

너무나 풍족하게 자라서

뭔가 절실히 원하거나 그런게 없다보니

못하지 않고 여하튼 중위권이지만

아주 극도의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애랑 맨날싸운다네요..

 

저도 아이들을 다 만나본게 아니어서

지금도 어려운 형편의 아이들 중에도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 많지 않을까요

IP : 210.220.xxx.1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0.12 1:08 PM (112.155.xxx.92)

    자수성가형 인간들의 피곤한 점이 그런 부분이에요. 자기만큼 노력하지 않으면 한심하게 보고 욕하는거.

  • 2. ㅇㅇ
    '14.10.12 1:09 PM (61.254.xxx.206)

    요즘은 잘사는 집 애들이 공부를 잘하고 진학을 잘한다던데, 그집은 요즘 트렌드에 안맞네요.

  • 3. ll
    '14.10.12 1:09 PM (175.209.xxx.94)

    근데 문젠 요샌 학벌 하나달랑가지곤 잘안된다는거.. 집안이 자산있고 인맥 빵빵한게 더이득일수있죠.

  • 4. 젊은 엄마
    '14.10.12 1:10 PM (223.62.xxx.41)

    옛날은 부모님과 선생님께 순종하고 공부 열심히 하면 다른데 신경 안 써도 되는 세상이었는데
    요즘은 다들 아는 게 너무 많아서 피곤한 세상이 되었네요.

    여기서도 글 읽다보면
    부족한 것 없이 서포트 해줘야 부모 역할 제대로 한 것 같이 만족감 느끼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 5. 어려운 집 아이
    '14.10.12 1:18 PM (110.47.xxx.123)

    작은 단칸방에 전가족이 모여자는 바람에 제대로 누울 곳이 없어 자기 책상위에 쭈그리고 자면서도 열심히 공부해서는 전교 1등을 달려왔어도 결국은 가정형편에 발목이 잡혀 개천의 미꾸라지로 도로 추락한 동생의 친구가 있습니다.
    그나마 개천의 용도 하다못해 발목이라도 잡히지를 않아야 승천을 위한 준비라도 가능하겠다 싶더군요.

  • 6. 올해
    '14.10.12 1:25 PM (112.171.xxx.252)

    사법연수원 신입 50%가 8학군 출신이예요
    못사는집 애들이 공부 잘했다는 소리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야기

  • 7. 예전에는
    '14.10.12 1:42 PM (110.47.xxx.123)

    대부분 못살았고 학력수준 또한 떨어졌죠.
    그래서 우선은 머리 좋은 순서대로 성적이 나왔지만 차츰 국가 경제력이 자라면서 있는 집에서는 과외도 시키고 기타 배경지식이 될만한 것들도 많이 경험시켜주고 하면서 후천적인 지능과 성적을 끌어올렸지만 예전처럼 머리만 믿고 공부했던 없는 집 아이들의 학력수준은 그 자리에 그대로 가만히 있게 된 겁니다.
    없는 집 아이들이 공부를 안하는게 아니라 있는 집 아이들이 공부를 더많이 하게 된 거죠.

  • 8. 시벨의일요일
    '14.10.12 3:02 PM (180.66.xxx.172)

    저 아는 총각은 지금 28센데
    부모님이 그냥 조그만 가게 하시고 학원 한번 못보냈는데
    담임 선생님이 잘 지도해주셔서
    연대 법대를 들어가더니
    사법고시 붙어서 지금 연수원 거의 졸업단계입니다.

    가끔 그런 애들 어쩌다 있는데 진짜 보기 힘들어졌구요.

    그래도 자기만 똑똑하면 되긴 되더라구요.

    부모가 암만 해주려고 해도 안하는 애는 어렵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52594 방학중 아이들 삼시세끼 장보기 7 아줌마 2015/01/05 2,596
452593 부천 백화점 사건 2 77 카트홀릭 2015/01/05 16,446
452592 큰아이가 자꾸 저처럼 느껴져요. . 4 다중인생 2015/01/05 1,946
452591 건설업체들 사다리타기 어플로 담합 눈먼돈 먹기 짬짜미 2015/01/05 595
452590 월화 드라마 뭐 보시나요? 20 드라마 2015/01/05 2,584
452589 파사트, bmw 500?, 벤츠 e클래스 11 2015/01/05 2,901
452588 치질 수술 병원이요~ 2 고민 2015/01/05 1,229
452587 인터넷으로 김치냉장고 구매해도 되는지요? 11 김치냉장고 2015/01/05 2,535
452586 싱가폴3박4일여행 꼭가야할곳 10 2015/01/05 3,475
452585 앉으면 눕고 싶다더니.. 2 .. 2015/01/05 1,431
452584 파프리카랑 브로콜리 얼린 게 많이 있는데 5 how 2015/01/05 2,056
452583 집매매 잔금 관련 문의합니다 7 2015/01/05 7,243
452582 빵집 알바해보신 분, 궁금한 게 있어서요. 7 푸른잎새 2015/01/05 3,975
452581 자식키우기 힘드네요.. 31 ㅜㅜ 2015/01/05 13,451
452580 거액 남기고 숨진 부인…자살을 가장한 타살? 4 12억은누구.. 2015/01/05 4,520
452579 오늘도 책 추천 8 건너 마을 .. 2015/01/05 1,172
452578 친척아이 하숙비를 얼마나 받아야할까요? 6 고민녀 2015/01/05 3,263
452577 추천 중 아더마요 크림? 로션?? 3 보슴 2015/01/05 1,128
452576 개인연금 얼마나 넣고 계신가요?? (연금 추천도요) 9 뚱보 2015/01/05 5,428
452575 월스트리트 저널 특집: 문닫은 유럽 교회 건물들.옷가게·술집으로.. 5 ... 2015/01/05 1,300
452574 다이아 목걸이 체인을 골드로 하나요? 2 요즘은 2015/01/05 1,373
452573 일본은 왜 이렇게 여성 정치인이 없나요? 1 ㄴㅇㄴㅇ 2015/01/05 634
452572 혹시 락피쉬 털모카신 신어보신분 없으실가요? 2 ,,, 2015/01/05 3,048
452571 연예인처럼 미모 업그레이드 하려면..? 5 미모 2015/01/05 3,866
452570 오후에 올라온 영어 수동태질문 10 Oo 2015/01/05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