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개월 아기에게 시어머니가 하는 말

ㅇㅇㅇ 조회수 : 2,897
작성일 : 2014-10-12 11:47:33
애기를 번쩍 들고 빤히 보더니
"어머 얘 짝눈이네~~~"
"어머 얘 사시네~~~"
이러더라고요.
어린 애들 사시로 보일 수는 있어도 실제로 초점 맞으면 아직 큰 문제 없잖아요.
그리고 영유아검진에서도 정상. 병원에나 주변에서도 아직 사시같단 말 전혀 들은 적도 없고요.
어쩜 이쁘다는 말은 한 마디도 안하고
(참고로 여자 앤데 아빠랑 판박이고
길거리 다니고 버스 타도 사람들이 자리 옮겨 와서 보며 이쁘다고 할 정도로 이목구비 또렷한 아이입니다;;)
겨우 애한테 한단 소리가 살찌지 마라.
그리고 자기가 이뻐라하는 막내딸,
즉 고모...처럼 이뻐져라... 이 말 하더군요.
애기가 이제 말 알아들을 나이가 되면 그런 막말을 알아 들을텐데 벌써 걱정되네요.
IP : 118.36.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누구냐넌
    '14.10.12 11:54 AM (220.77.xxx.168)

    며느리를 싫어하시나봐요

  • 2. 막가파
    '14.10.12 12:04 PM (203.226.xxx.90)

    참고 참으니 더하고 더해서
    이젠 전 그냥 얘기합니다
    아이고 어머님! 애한테 사시가 뭐에요?
    병원에서 이상없다는데요!!
    아이고 어머님! 이왕이면..김태희. 손예진. 송혜교
    등등...처럼 예뻐져야지..겨우 고모가 뭐에요!!
    고장난 테이프처럼 담에 또 하시면
    원글님도 톡 쏘아주세요
    웃으면서도 말고, 화내면서도 말고, 덤덤하게 탁 쏴요
    최소한 쌓이고 쌓여 터질듯한 홧병까진 안가더라구요

  • 3. 그럴땐
    '14.10.12 12:28 PM (182.221.xxx.59)

    정색을 하세요.
    애한테 그런 소리 하는거 아니라구요.
    어른도 어른스럽지 못하게 구는 이는 가르쳐야해요.

  • 4. ...
    '14.10.12 12:47 PM (223.62.xxx.45)

    할망이 눈이 안좋구만요~
    만남 최소화만이 답이죠.

  • 5. 그럴땐
    '14.10.12 12:58 PM (223.62.xxx.27)

    움찔할만큼 돌직구가 약

  • 6. ㅇㅇ
    '14.10.12 1:36 PM (182.226.xxx.10)

    할매가 눈이 안좋네

  • 7. 경험자
    '14.10.12 1:50 PM (110.9.xxx.80)

    막가파 님 의견대로...
    제가 화나요.

  • 8. ..
    '14.10.12 2:03 PM (211.36.xxx.217)

    순화된 언어구사 필요해 보여요

    정중히 부탁하세요
    아기에게 자신감 문제이니
    누구처럼 말구
    그냥 무조건 "최고 이쁘다 "
    하시라구요

  • 9. 그니까요..
    '14.10.12 4:19 PM (119.69.xxx.203)

    시어머니들은 며느리가편한가바요..
    저희아이 14개월까지 완모하고 밤중수유도못끊게하고..(주말마다 시댁에서 자고오고 밤중수유끊는연습하느라 우는거보고 애잡는다고 끊지말라고하고..신랑한테는 쟤말리라고..)
    결국 충치생기니까..
    팔짜야 그러시대요..참내..

  • 10.
    '14.10.12 5:17 PM (193.11.xxx.104)

    옛날사람들 애기 오래살라고 개똥이라고 부르고 못생겼다고 한다고 들은적 있는거 같은데... 혹시 그런 의도는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178 클라리소닉 써봤는데요.... 3 광고 아님 2014/10/16 2,931
427177 30평 아파트 비확장이냐 부분 확장이냐 고민중인데요. 11 가으 2014/10/16 3,627
427176 큰애가 인천 하늘고 지원할려고 합니다 5 인천 하늘고.. 2014/10/16 3,455
427175 어제 달콤한 나의 도시 보셨어요?ㅎㅎ 9 2014/10/16 3,427
427174 맘들 라면 땡기면 어떻게 하세요 11 슈엔밍 2014/10/16 3,055
427173 역시 탄수화물이 들어가야 기분이 좋네요 2 해피 2014/10/16 1,038
427172 어린나이에 한 남자에게 빠지면 안되는 이유를 알려주세요 14 why 2014/10/16 2,427
427171 올해는 워커가 유행인가요?? 8 .... 2014/10/16 2,535
427170 남 밥먹는데 잔소리하는 사람... 1 부글부글 2014/10/16 1,243
427169 복부팽만감 병원 가야할까요ㅜ 4 .. 2014/10/16 2,895
427168 머리 좋은 사람은 실제 어느정돈가요 6 we 2014/10/16 4,404
427167 올겨울에는 어떤 패딩이 유행할까요? 몽클레어 계속 인기 있으려나.. 7 ... 2014/10/16 3,535
427166 혼자만의 작은비밀...(가벼운 내용입니다) 3 인기 2014/10/16 1,600
427165 닥터의경고에 이다도시가 허벅지에 끼고 운동하는거 뭐죠?? 1 운동기구 2014/10/16 2,428
427164 아파트 대출 5 39 2014/10/16 1,795
427163 왜 항상 습관적으로 국을 끓이게 되는 걸까요 9 2014/10/16 1,882
427162 시험 떨어진 친구에게 보낼 위로 메시지 추천해주세요 26 .. 2014/10/16 12,420
427161 이게 정말 잘못한걸까요? 14 직장인 2014/10/16 3,135
427160 정을 가장한 오지랍, 훈장질하는 일부 사람들 정말 싫어요 3 ... 2014/10/16 1,161
427159 출산 후 해외여행 질문 드립니다. 25 . 2014/10/16 2,957
427158 컴..도와주세요 3 컴맹 2014/10/16 371
427157 대학원 입학 정보좀 알려주세요 1 학벌이 뭐니.. 2014/10/16 726
427156 매달 보험료 내는 거 2년정도 중지하는 방법 있나요? 5 보험문의 2014/10/16 950
427155 혹시 미국에 사시는분들 계신가요? 5 궁금 2014/10/16 804
427154 월세 세입자인데 집주인 입장에서 오래 사는 거 어떨까요? 11 세입자 2014/10/16 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