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발 정신이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상담소나 병원에 가거나 보냅시다..

루나틱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14-10-12 10:42:03
 왜 감기서부터 암에 걸리면 병원에 잘만 가시고(물론 보수적으로 엄청나게 아프지 않는이상 병원에 안가거나,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몸 만들러 혹은 몸 건강히 하러 짐 잘 다니시거나 다니는거 이상하게 보지 않으시는 분들이
왜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거나 행동에 문제가 있다면 병원이나 상담소에 안가시거나 안 보내는지........
는 사실 이해가 가긴갑니다 이쪽으로 예전보다 인식이 나아 졌지만 그래도 인식은 웰컴 투 더 헬이고, 정신이나 행동쪽의 문제가 겉보기에는 나름 멀쩡하니까(농담반 진담반으로 우리나라에서 대우?! 받으려면 내과적 심각한 질병이나 안 유명한 병보다 팔 부러져서 깁스하는게 괜찮을겁니다 전자는 저 자식 꾀병이네 들을 확률이 상승할거에 100원) 그리고 이런쪽의 인식이나 지식이 부족해서 의지드립이나오고 각종 이상한 방식으로 해결 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만...

 그러지 마시고... 정신병 있다고 (일반적으로 대부분)사람 안 물어요.... 다들 하도 사이코 패스 소시오 패스 어쩌고 하시지만 다들 우리들 일반인, 즉 라센 없는 분들의 시험 없이 한 진단이라(게다가 소시오 패스에 관해서는 아직 정신과적 완벽한 진단도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믿으실 필요는 없고,(이러다 이기적이면 다 소시오 패스 될기세)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무서운 정신병자는 평생 볼 기회도 적으 실꺼고.. 병 진단명과 행동이 일치안하는 경우가 다수고(영화에서 막 미쳐서 덤벼드는 병들중 다수는 자기가 다른사람들 무서워서 오히려 밖에 안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뭐 일단 뭐 많은 연구결과나 기사들을 보면 현대인의 대다수는 약간이나마 "정신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더더욱 무서워 할필요도 백안시 할 필요 도 없구요.... 정부는 전국민 대상으로 정신병과 행동장애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나 최소한 공익광고라도 보내는걸 원하지만 안될겁니다 아마;; 일단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다라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공익광고나 내보내고 있었고(지금도 하나요?).. 저게 아마 우울증이 그만큼 쉽게 걸린다는걸 표현 하고 싶었던 모양인데... 왜 마음의 감기인지.. "뇌"의 감기 입니다.. 마음이라고 하면 애매하죠 심장인지 마음이라고 하면 감정인지... 뭔지 애매한데 우울증은 뇌가 문제가 있어서 생긴 뇌질환입니다... 그러니까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쓰죠.. 

 우리나라 우울증걸려서 자살하는 사람들의 다수는 우리 사회가 죽인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_- 의지가 문제가 아니라 일반적으로 뇌가 문제인거고 뇌가 문제인데 왜 예를들어 뇌진탕은 병원 가보라고 하는데 왜 우울증은 의지가 부족하니 바쁘게 살면 안걸릴꺼라는 헛소리를 하는지...(물론 병원 안가고도 낫는경우 있습니다.. 참고로 암도 기적적으로 치유되는 경우 있답니다.. 그렇다고 암걸려서 병원 안가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죠.)

 그러니까... 과식증이든 도벽이든.... 우우울증이든 반사회적 인격장애든..... 자기애적 인격장애든 뭐든 자기가 판단하려고 하지말고...(감기라고 자기가 판단했는데 폐렴이라면?!) 뭔가 이상하면 상담소나 병원을 찾는걸 추천합니다....


IP : 58.140.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의
    '14.10.12 11:01 AM (122.34.xxx.203)

    저도 동의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남편에게 했던 말이라..남편이 보면 내가 쓴글인가 할꺼같다는....

    맞아요..
    과거의 정립안되고 먹고살기 바쁜시절이라 등안시 되어져 키워졌던 지금의 성인들중에도 마음의 상처 로 인해 마음의 병 또는 몸의병 , 뇌의병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이 대부분일껍니다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고
    그러한 마찰을 단지 성격탓으로 여기게 되느데
    여기저기서 잘 기능하며 사는 사람은 아마 10명중 1~2명이나 될까....나머지는 주변인들과 또는 자기혼자 속으로
    무수한 마찰과 갈등을 빚으며 살고 있는것만 봐두요
    어쩌면..인간이란 존재자체가 정신증..과는 뗄레야 뗄수가 없는 태어남과 동시에 부여되는 숙명과도 같은거라고 봅니다
    왜나면 사람은 주변상황이너 주변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존재거든요

    그러기에 자기가 정신 적으로 병이 든고같고 관계 에 있어서나 자기 내면을 보았을때 어떠한 문제들이 계속 반복이되거나 그러한 결과 를 낳는것을 운이없네
    인복이 없네 하며 주변탓 남탓만 하며 무시하지말고
    상담전문가나 정신과전문의에게 가서 치료 상담을 받는것이 본인에게나 주변인에게나 관계적인면에서 더 나아가서는 전 사회적으로 굉장한 득이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 2. 이어서
    '14.10.12 11:10 AM (122.34.xxx.203)

    예전 보다 먹고살기 편해지고 교육수준도 높아지면서
    사회적 과학적으로는 점차 발전하고 최첨단이 되어가고있지만 인간의 내면을 보살피고 돌아보는데에 등안시 하는 우리나라 특성상 많은 부작용이 잘 보이지는 않는 부분에서 커지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개인 각자가 또는 나라에서도 정신건강이나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고 알아가는 데에도 신경을 쓰고 투자를 해야한다고 봅니다
    장신과 상담이라도 할라치면 1회당 치료비가 엄청나고
    정신과에서 진료받은 기록이 남으면 진로에 안좋은 영향을 준다는 사고방식과 현실도 그러기에..보험 청구도 안하거나 못합니다..
    이런 부분을 나라에서 잡아주어야 한다고봅니다
    이제 더이상 정신과 진료가 이상한 사람들만 가는 곳이란 구태의연한 구시대적인 발상을 걷어치워야
    경제 적인 성장과 사회의 도덕적이도 인간적인 부분이 반비례하지 않고 같이 성장하고 행복 할수있는 길일것입니다

  • 3. 시벨의일요일
    '14.10.12 11:13 AM (180.66.xxx.172)

    20~30년전에 들은 이야긴데 해도 될까요?
    서구에선 기관단체 단체장이 이런 정신적 문제 있는 사람을 병원에 보낼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러나, 내가 오래전에 근무했던 여고에 여교사가 극심한 우울증과 정신장애로 있으면서
    학생들 교사들에게 전체에 위해를 가한 적이 있었는데
    권고사직 시키는데 3년이 걸리더라구요.

    그 학교말고도 정신장애 가진 교사들 좀 봤어요. 어쩔수 없이 학생들이 부지기수로 당하고
    교사들은 그냥 회피하는 정도였어요. 정말 안타까웠었는데
    이젠 그냥 놔두지말고 전문가가 투입되서 우리 불쌍한 자라나는 학생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라도
    그런 교사들은 좀 병원으로 보냈으면 좋겠다싶네요.
    그냥 약간의 우울증이 아닌 좀 더 심한 정신병을 일으키는 교사들도 가끔 있었어요.

    저야말로 평교사였기 때문에 그냥 교감한테 조용히 말하는 정도로 있다 나왔는데요.

    진짜 불쌍한건 그런 사회인들에게 꼼짝없이 당하는 우리 어린 학생들입니다.

    일반사회에서도 마찬가지 조직사회 여러분야에서 제발 좀 전문가가 투입되어
    병원으로 보내는 시스템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호소하고 부탁드립니다.

  • 4. 시벨의일요일
    '14.10.12 11:15 AM (180.66.xxx.172)

    주로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은데
    쉬쉬하고 놔두고 치료안받다가 몇번 수차례 발병하여 전혀 못고치는 경우가 많다네요.
    무슨 병이든 초기에 잡으면 치료가 된다고 하네요.

  • 5. 잘될꺼야!
    '14.10.12 11:34 AM (122.34.xxx.203)

    부모에게 어린 자녀가 무방비상태로 노출되는경우도 많지요
    먼저 교사가 학생이라는게 먼저가 아니라
    브모와 자녀관계에서 모든 정신병의 대부분이 발병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렇게 키워진 자녀가 사회에 나가 사회부적응자나 주변인들에게 파해를 주고 그 파해를 받은 사람도 작고크게 정신증에 노출되기도하고 그런 자녀가 가정을 새로 이루었을때 그 자녀들도 그렇게 키워지는 경우가 확률이 높지요..ㅜㅜ
    다시 인생을 뱃속으로 돌리지는 못하니..지금 현재릉 상고있는 사람들은 전문기관에 도움을 받으며 치유하고
    새로태오나는 생명을 가진 안격체부터라도 제대로된 훈육과 환경에서 자랄수있도록 브모도 준비된.부모여야하고 사회도 그런 분우ㅏ기여야 점차적으로 정신증으로 괴로워하고 힘든세상에서 점차 벗어날수가 있을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4108 [댓글부탁]뉴욕에서 며칠 서울 왔다가는 친구에게 작은 선물로 뭐.. 9 가을언덕 2014/12/11 921
444107 머리가 ... .. 2014/12/11 428
444106 가스불앞에서 일하는사람 6 가스 2014/12/11 1,982
444105 ‘경비원 분신’ 아파트서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5 ㅇㅇㅇㅇ 2014/12/11 1,409
444104 혹시 한약사란 직업 6 궁금 2014/12/11 2,298
444103 심리상담이나 정신과 상담ㅜㅜ 맙소사.. 2014/12/11 509
444102 구두로 재계약하면 금액 말했는데 전화왔네요 18 세입자 2014/12/11 1,801
444101 하와이안 항공 매뉴얼 2 웃어 보세요.. 2014/12/11 1,463
444100 이 여자분의 심리는 몰까요? 3 여자 2014/12/11 722
444099 변비 전혀 없는데두 치질 생기니요? 3 짜증나 2014/12/11 1,672
444098 절임배추받아서 그냥물뺀분이 많을까요 7 무지개 2014/12/11 2,078
444097 세계문학.한국문학 만화로 된 전집 있는 분 계세요~ , 2014/12/11 285
444096 32주 태아 콩팥 문제 있었던분? 8 미미 2014/12/11 2,388
444095 ‘불평등이 성장의 걸림돌’이라는 경고 1 샬랄라 2014/12/11 327
444094 (대학)강사는 어떻게 구인구직하는지요? 5 이제 40 2014/12/11 970
444093 학습지 연장..할까요 말까요?? 학습지 대체할 수있는 문제집은?.. 1 학습지 연장.. 2014/12/11 581
444092 너무예민한 성격인가봐요 2 고민 2014/12/11 799
444091 은성칼라밀대 밀대사용후기.. 2014/12/11 379
444090 연말모임 회식장소좀 추천해주세요 연말모임 2014/12/11 254
444089 오늘 친구들이랑 사주팔자 보러가기로 했어요 6 로우 2014/12/11 2,250
444088 거실 바리솔등 설치 하는데 등 색깔요 급해요 좀.. 2014/12/11 659
444087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시리즈 어디서부터 읽어야 재밌나요? 6 1권에서 몇.. 2014/12/11 661
444086 인바디측정 했는데요 15 로즈 2014/12/11 2,830
444085 3단 벽걸이 달력 3 구입처 2014/12/11 1,311
444084 14개월 아기가 걸으니 육아가 훨씬 편해졌어요 12 사과 2014/12/11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