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직전 또는 초반, 남자가 얼마나 잘해주셨나요?

오로라 조회수 : 8,688
작성일 : 2014-10-12 08:55:23
82 님들~ 연애 초반, 혹은 사귀기 전에 남지가 얼마나 잘해주셨나요?
최근에 만나는 남자가 있는데
매일매일 갖은 정성을 들여 가슴 떨리게 잘해주네요ㅠ
그런데 이남자 경제적 조건이 좋지 못해요. 그래서 떨리는 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이성을 찾으려구요.
연애 직전과 초반에는 누구나 그런 거라고. . .
그러니 그에게 너무 특별한 의미를 주지 말자고. . .
82님들 연애 직전, 혹은 초반
남자들이 얼마나 잘해주었나요?
저 좀 정신 차리게 기억 공유해주세요!
IP : 182.219.xxx.7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14.10.12 8:57 AM (175.209.xxx.94)

    경제적 조건이 좋지 못해서 정 떼려고 하시는 거면.... 연애도 하지 말으셔야죠. 조건 따지는거 그럴수 있고 개개인 스탈이니 다 다르다 할수 있지만 조건 따져서 결혼안하고 연애만하고 그건 아닌듯. 애초부터 따지시던지.

  • 2. ㅇㅇㅇ
    '14.10.12 9:01 AM (211.237.xxx.35)

    대학생때 연애했을때 기숙사 들어가기도 힘든데 기숙사 포기하고
    우리집 근처로 이사해서 자취?함
    매일 아침저녁으로 집까지 데리러 오고 데리고 감
    가방은 당연히 다 들어줌 난 사람하고 다니면서 손에 뭐 들어본적이 없어요..
    그 사람이 과외 알바를 했는데 알바비를 전부나를 줌;;; 그땐 철없어서 그 돈으로 둘이 같이 씀;;
    아무튼 지극정성이였어요. 제가 어딜가든 시간 내서 같이와주고..
    서로 어린 나이였는데 나를 완전 애기대하듯 했어요..
    제가 친구만나러 가면 데리러오고 데려다 주고 기본임...

    그 다음에 연애한 사람들도 처음엔 대부분 엄청 잘해줬어요..

  • 3. ㅇㅇㅇ
    '14.10.12 9:02 AM (211.237.xxx.35)

    결혼적령기가 아니라면
    연애 해보세요..

  • 4. .....
    '14.10.12 9:03 AM (180.228.xxx.156)

    가슴이 떨릴 정도로 오글거리게 잘 해주는 남자, 조심해야 돼요.
    어떻게든지 여자를 꼬셔서 내것으로 만들어 꼼짝 못하게 만들려는 "작전"일 경우가 태반이죠.
    일단 성공하면 표변하기 쉬워요.

  • 5.
    '14.10.12 9:06 AM (175.223.xxx.247)

    3년내내 잘해줬어요.연애시절

    거의 이틀에 한번은 만났고.다해줬죠.

    근데 결혼하니 돌변

  • 6. ...
    '14.10.12 9:07 AM (223.62.xxx.45)

    20년전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그때는 시시하다 할 정도였지만
    지금은 좋네요~
    이벤트 이런거 몰라요.
    그냥 맘편하게 잘해줘요~

  • 7. ㅇㅇ
    '14.10.12 9:10 AM (223.62.xxx.2)

    위에 ...님 말씀에 동의 남자들이 속이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원래 자기 파트너로 만들기 위해서
    초반에 무리하는거에요. 그러니 결혼하면 대부분 돌변한단 소리가 나오는
    물론 성격적으로 자상한 남자도 물론 있겠지만 자기 에너지를 써서 너~무 잘해주는건
    쭉 그럴거라 기대하심 안되요. 이건 남녀 불문하고 이성 많이 만나본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이고
    진화심리학적으로도 근거있는 말이에요.
    특히 그남자분은경제적 여건이 안좋으니 그런 잘해주는 걸로본인을 더 어필하려 하겠죠.

  • 8. 연애초기
    '14.10.12 9:18 AM (222.135.xxx.242)

    ㅋㅋ저는 해외인데요..9시간 거리를 한 달에 한 번씩 오더라구요. 양손 가득 바리바리 싸들구요.

  • 9. ..
    '14.10.12 9:19 AM (122.37.xxx.25)

    연애할땐 좀 무심하고 무뚝뚝한 편이더니
    결혼후에 애교도 부리고 상냥하고 더 잘해줘요.
    연애할때 저한테 너무 잘해줬으면 전 정신 못차리고
    이 사람은 왜 이리 오버해? 하고 뻥 찼을지도 모르죠 ㅎㅎ

  • 10.
    '14.10.12 9:21 AM (223.62.xxx.24)

    가난한 남자니까
    가슴떨리도록 잘해주는거 계속 받으면서도
    마음은 거리를 둘수있게
    정신차리게 해달라?

    에라이.. 이기적인.
    정신이 드시나요?

  • 11.
    '14.10.12 9:24 AM (222.135.xxx.242)

    만날 생각없으면 빨리 정리하세요. 희망고문하지 마시고..받을거 다 받으면서 이성을 차린다니..넘 이기적이네요.

  • 12. 잘해주기는 엄청
    '14.10.12 9:29 AM (110.13.xxx.33)

    잘해줬고, 반대 상황으로, 빌딩 오너였어요.
    그러면 뭐해요, 제 가슴은 안떨리는데?
    나이도 있는 편이고 제가 첫눈에 누구를 확 좋아하는 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사람 너무 까다롭게 보지 말고 몇 번은 만나보자로 결심한 타이밍에 알게 됐어요. 그래서 참고 다섯번이나 만나봤는데도, 결국 소용 없었습니다.

  • 13. ....
    '14.10.12 9:39 AM (211.202.xxx.13)

    잘 때까지 지나치게 잘해줬어요. 짜증 날 때도 있었을 텐데 짜증 한 번 안 내고.
    그래서 남자 볼 때 지금 잘해주는 거 말고 습관 봅니다.
    지금 가난해도 성실하고 사회성 있으면 나아질 수 있어요.

  • 14. ..
    '14.10.12 9:48 AM (219.250.xxx.235)

    잘해주면 뭐해요
    결혼하면 다 바뀌는데
    일장춘몽

  • 15. .....
    '14.10.12 9:48 AM (125.133.xxx.25)

    경제력때문에 헤어지고자 한다면, 그 남자가 정성을 쏟기 전에, 아예 시작도 하지 말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 남자분이 좀 불쌍.

    저도 남편과 같은 직업 맞벌이하는 사람인데,
    결혼전에 뭐 이벤트 이런 거는 잘 못하는 사람이었고
    다만, 매일 데려다 주기는 했네요.
    당시 같은 학교, 그 후에 같은 직장이어서.

  • 16. ..
    '14.10.12 10:29 AM (114.207.xxx.238)

    가슴이 떨릴 정도로 오글거리게 잘 해주는 남자, 조심해야 돼요. 22
    무리도 정도껏 해야지 그러다가 나중에 탈나면
    님도 정이 들대로 들어 정 떼내기도 어려워요.

  • 17. dlfjs
    '14.10.12 11:00 AM (118.221.xxx.62)

    당연 잘해주죠 안그럼 만나나요
    근데 뭔가 아니다 싶은 남잔 빨리 정리하는게 나아요

  • 18. 시벨의일요일
    '14.10.12 11:18 AM (180.66.xxx.172)

    먹고싶은거 다 사주고 오라는 시간에 와주고 이쁘다해주고
    잘 들어주고 뭐 그랬던거 같음.

  • 19. 그때나 지금이나 같아요.
    '14.10.12 11:36 AM (119.71.xxx.130) - 삭제된댓글

    일 언제 끝날지 모른다니까 괜찮다고 기다린다고 하더니 장장 6시간도 기다려줬어요.
    서해 기름 유출 때 봉사간다고 하니까 새벽 4시에 집앞으로 와서 녹색연합 차량 제공 장소까지 데려다줬고요.
    3시간 얼굴보려고 7시간 달려오던걸요.
    그런데 결혼한지 7년된 지금도 똑같아요.
    요즘 일 때문에 연속 밤샘하며 집안일 전혀 못했더니
    아침에 찌개 끓이고 달걀찜해서 아이 아침도 해먹여 보내요.
    쓰레기 분리수거하고 빨래 다림질도 하고 주말엔 아이랑 둘이 캠핑가고..

    결론은 그냥 사람 나름이라는거.

  • 20. 1548
    '14.10.12 11:57 AM (203.226.xxx.86) - 삭제된댓글

    너무 잘해주는 남자는 조심해야 해요
    모든 남자들이 똑같진 않지만
    자기여자 되고 난후 원래 성격 나옵니다
    양은냄비 같은 남자와 뚝배기 같이 한결같이
    잘해주는 남자가 있잖아요.
    원글님이 그남자분의 경제적인 부분이
    걸린다면 마음주시지 마시고 접으시길 바래요
    간혹 사업하는 남자분들중에
    빚이 많아 여자꼬셔 여친되고 나면
    돈빌려 쓰는 남자도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977 미국산 돼지고기 먹으면 안되겠어요;;; 7 세상에 2014/10/13 2,628
425976 엊그네 압구정 현대 경비원 분신 자살 14 아이쿠야 2014/10/13 6,127
425975 ME, 한국 감사원 해경청장 등 50명 징계요구 light7.. 2014/10/13 428
425974 뭔가를말할때 적어서 보여주는게 이상한가요? 5 ㅇㅇ 2014/10/13 666
425973 北 ”삐라 살포 계속되면 더 강한 물리적 타격”(종합) 2 세우실 2014/10/13 487
425972 우리 복댕이를 위해서 진짜 부지런해야할듯 ㅠ 슈엔밍 2014/10/13 612
425971 요즘 1억 대출하면 이자가 얼마쯤 하나요? 2 질문 2014/10/13 2,545
425970 멋 대가리없는 남편인 거 알지만 상처가 되네요 5 .... 2014/10/13 1,392
425969 kbs 고종완교수 집값 상승시기라 하면서 매매권하네요 5 내집마련 2014/10/13 3,036
425968 10시 30분 현재 제주도 날씨 괜찮나요? 2 걱정 2014/10/13 641
425967 아이허브 '맥시헤어' 드시는 분들께 질문이여~ 2 00 2014/10/13 1,757
425966 생강차 많이 만들껀데 생강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4 ... 2014/10/13 1,637
425965 남초싸이트 추천 해주세요 12 진실 2014/10/13 1,582
425964 터키여행 위험할수도 있을까요? 1 부모님 2014/10/13 2,254
425963 검은 옷에 붙는 먼지 제거.. 좋은 방법 없을까요? 2 한걸음도정성.. 2014/10/13 1,526
425962 자가용으로 대전 가볼만한곳 4 대전 2014/10/13 1,527
425961 설거지 선반VS 바구니 어떤게 나을까요? 6 고민 2014/10/13 1,500
425960 박 대통령 외조카 대주주된 뒤 두달새 정부펀드 4개 따내 1 미친할멈 2014/10/13 789
425959 무말랭이로 무우차 끓이면 안되고 꼭 덖어야 하나요? 6 무말랭이 2014/10/13 2,993
425958 북한에 풍선 보내는 것을 나라가 말릴 권한이 없다는 말 13 ..... 2014/10/13 1,605
425957 폐백같은데에 올라가는 대추에 잣 박혀있는거요. 어떻게 만드는지 .. 6 클립 2014/10/13 820
425956 월넛색 몰딩에는 어떤 색 벽지가 어울릴까요? 1 이사준비 2014/10/13 4,720
425955 댓글놀이ㅡ 이정도까지 게으름 피워봤다; 31 나무늘보 2014/10/13 2,949
425954 휴면계좌 예금액은 찾을수 없나요? 2 덥네 2014/10/13 1,393
425953 자동차보험 잘 아시는분 6 감사합니다 2014/10/13 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