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과 여가

^^ 조회수 : 380
작성일 : 2014-10-11 23:42:11
밤이라 일은 하기 싫고 그냥 잡담입니다.

십수 년 전에는 이리 저리 먹으러 다니고, 또 산도 타러 다니며 즐거운 싱글 라이프를 즐겼지요. 요사이는 공부하고 일하느라 일단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렇게 놀 수가 없네요. 오늘도 결혼식 다녀와서 또 뭐 쓴다고 이러고 있습니다. 이게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냥 쓰레기를 세상에 내보내는 거나 다름없는데 또 이거 아니면 우린 뭘로 우리의 존재의 이유를 증명하는가 하는 문제가 있네요.

요즘은 다른 일에 몰입하기가 어려워요. 끊임없이 일 생각이 나서 그런가봐요.전에 즐겨보던 잡지나 책도 손이 가지 않아요. 또다른 즐거움을 옷 쇼핑인데, 이것도 시들합니다. 뭘 사도 입고 갈 데가 없어요 ㅜㅜ 집 직장 집 직장...간혹 친구들과 뭘 먹으러 가곤 하는데, 그게 또 너무 멀리 가게 되면 시간이 아까워요. 

이렇게 마음의 여유가 없이 살아야 지속이 가능한 게 이 일이라면 좀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실제로 들이는 시간보다 마음의 부담이 너무 크네요. 이렇게 계속 살 수는 없어요. 심정적으로라도 좀 분리를 하든지 일하는 시간을 줄여야겠어요.
IP : 147.46.xxx.9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709 50대 여자도 야상을 9 FLFL 2014/12/04 3,180
    441708 태양노래..눈,코,입... 4 50중반으로.. 2014/12/04 1,802
    441707 꽃게탕 먹고 남은 국물로 한끼 해결하고 싶어요 3 재탕 2014/12/04 1,185
    441706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가 리메이크 되었네요 브이아이피맘.. 2014/12/04 720
    441705 가전은 인터넷 최저가가 답일까요? 5 아무래도 2014/12/04 926
    441704 30년전쯤.. 온양에 풍년 만두 집 아시는분 계실까요? 3 온양온천 2014/12/04 1,383
    441703 대구 치과추천부탁드려요... 5 ... 2014/12/04 2,204
    441702 우울한 요즘 책한권 추천해주세요. 2 주부 2014/12/04 718
    441701 기모 추리닝 바지 추천해주새요 .. 2014/12/04 431
    441700 중드 앱 2 보보경심 2014/12/04 907
    441699 입시철은 입시철인가보네요 5 82져아 2014/12/04 1,088
    441698 소개팅남이 저한테 화내요 16 D 2014/12/04 7,182
    441697 남의 흰머리가지고 말하는 사람들... 7 짜증나 2014/12/04 2,314
    441696 김장의 맛은 배추가 결정하는 거 같습니다 8 이런 2014/12/04 1,633
    441695 ‘고용 유연화’ 유럽 사례 꼽지만…최경환이 침묵한 3가지 2 세우실 2014/12/04 667
    441694 도레도레 케이크 드셔보신 분 5 있나요? 2014/12/04 1,633
    441693 故 신해철 수술 스카이병원장 - 법정관리 신청할 것 9 강원장 2014/12/04 3,042
    441692 200만원 한도 내에서 해외여행 3 여행 2014/12/04 2,571
    441691 알배기 배추 생으로 먹어도 되는거죠? 4 배추 2014/12/04 2,539
    441690 남자분 온화하고부드러운 분들은 2 장미 2014/12/04 1,621
    441689 요즘 제가 b티비로 무도 다시보기로 죽 보고있거든요 1 무도빠 2014/12/04 658
    441688 이과생(it)취업과 대학원 고민 4 고민중 2014/12/04 1,030
    441687 강세훈 파산신청하다는데요. 어떻게 될까요.?? 9 ... 2014/12/04 4,579
    441686 모두가 너무 힘들어보여요 3 000 2014/12/04 1,107
    441685 작가 김수현의 '사랑과 진실'과 한무숙의 '생인손' 15 패랭이꽃 2014/12/04 3,770